4화:18년의 행적(1)

나는문과로소이다 2015-04-23 0

지난화 링크: http://closers.nexon.com/ucc/fanfic/view.aspx?n4pageno=1&emsearchtype=WriterName&strsearch=%eb%82%98%eb%8a%94%eb%ac%b8%ea%b3%bc%eb%a1%9c%ec%86%8c%ec%9d%b4%eb%8b%a4&n4articlesn=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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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즈를 몰아낸 소년이 한숨을 쉬며 말했다.



"하아~ 왜 난 결단력이 없는거지... 충분히 죽일 수 있었는데 이번엔 보내주고야 말았어."



그리고 이내 검은양팀을 보고 말했다.



"유니온측 클로저인가... 뭐, 그래봤자 그녀석들이랑 한통속일 테지만..."



그 순간 제이가 미소를 지어보이며 말했다.



"내가 있는데도 그런 생각이 드는거야? 이거 조금 실망이야, 하늘동생"



그 소년이 제이의 얼굴을 보고 말했다.



"아, 형이에요? 그러니까... 지금은 제이형이라고 불러야겠네요... 근데 차원전쟁 직후 도대체 뭘했길래 사람이 그렇게나 늙어요? 데이비드 아저씨보다 더 늙어보이는데요?"



그렇게 농담을 하는 김하늘이었다. 그 말을 들은 제이가 말했다.



"그러는 동생은 환생한거 맞아? 환생전에서 그냥 성장한거 같은데?"



제이와 김하늘이 서로 대화를 즐겁게 나누자 이세하가 물었다.



"아저씨, 도대체 누구에요?"



제이가 답했다.



"아까 사진 못봤나? 저녀석이 김하늘이야. 전생에 차원전쟁 참전자였던..."



그러자 김하늘이 천천히 걸어오며 말했다.



"참전자는 무슨... 그냥 강제 징용병이지... 친구한테 들어보니까 유니온의 인간들은 저한테 그런 짓을 시켜놓고도 반성의 기미가 없었다면서요?"



제이가 말했다.



"그당시엔 너의 친구였겠지만 지금은 너보다 8살이나 많은 형, 누나라고. 근데 지금 모두 지방에 내려가있지. 환생후에는 나름 편하게 지낸거 같네. 안색을 보니 안심이 되는군."



김하늘이 타로카드를 꺼내 셔플을 하며 말했다.



"아니요, 환생후에도 마찬가지였어요. 부모님은 차원종 잔당들에게 죽임을 당하고 여동생을 지키기 위해서 고군분투를 했죠. 8살때부터 알바를 했어요. 전단지알바 2년, 길거리 구걸 1년, 방랑생활 3개월, 다시 전단지 알바 1년 6개월, 음식집 서빙 3년, 중국집 배달 1년, 그리고 공사장 막노동 1년... 아무래도 전 영혼 자체가 고통받는 영혼인거 같아요. 근데 유니온은 무슨 생각인지 이제와서 다시 클로저를 해달라고..."



제이가 살짝 인상을 찌뿌리며 물었다.



"잠깐, 그럼 지금 너가 클로저가 된지 불과 몇달 되지 않았다는 소리잖아? 그럼 아까 프리즈가 말한 5년전 일이란건 뭐지?"



김하늘이 셔플을 마치고 제일 위에 놓인 카드 한장을 뒤집어 보며 말했다.



"메이저 아르카나 12번 The Hanged Man인가... 환생하고 13년 뒤, 즉 지금으로부터 5년전에 그당시에 전단지 알바를 하고 있었고 동생은 같이 일하는 누나가 보고 있었어요. 그런데 프리즈가 위상력을 감춘채 저에게 접근해서 그러더라구요. 자기처럼 차원종이 되면 이런 고생을 할 필요가 없다고..."



제이가 물었다.



"그래서. 동생의 반응은?"



김하늘이 말했다.



"차원전쟁 직후라면 몰라도 저에겐 사랑스런 동생이 있었으니 바로 거절했죠. 근데 그녀석이 갑자기 위상력을 끌어올리고 절 공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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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조금 지루한 파트라서 재미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곧 '내가 있어야 할 곳'처럼 전성.기가 올겁니다! 왜냐면 원래 제 소설은 첫파트가 재미없어서 저도 잘 안보거든요! 하하하! 아마 이 작품은 70~80%를 창작했으니 재밌을 겁니다!

2024-10-24 22:25:58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