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스:기억속의 과거

엘터크로체 2015-04-20 0


어느 날 지구 곳곳에서 알 수 없는 틈이 나타났다.


그 안에서는 판타지소설이나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괴물들이 하나씩 모습을 드러내었고 갑작스런 상황에 당황한 사람들은

자신의 앞에 있던 사람들이 반토막이 나는 것을 보고서야 도망치기 시작했다.


상황을 보고 받은 각각의 나라들은 군대를 파견해 대응을 해보았지만 통상적인 공격으로는 괴물들에게 흠집하나 내지 못했다.


사람들은 괴물들이 도시를 파괴하고 학살하는 것을 그저 보고 있을 수 밖에 없었다.


자신들의 터전이 전쟁터가 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죽는 것을 지켜 볼 수 밖에 없었다.


도저히 희망이라고는 보이지 않을 것 같았던 그 때.


희망은 그런 순간에 비로소 나타난다.




틈이 나타나면서 괴물들과 비슷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생기기 시작했고 그런 사람들을 관리 하기 위해 선진국들은

'유니온'이라는 기관을 설립한다.


'유니온'에서는 틈과 그 틈에서 나온 괴물들을 각각 '차원문','차원종' 그리고 차원종이 사용하는 능력을 '위상력'이라고

이름 붙인다.


그리고 위상력을 얻은 사람들의 능력을 이용하여 차원종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다는 걸 알아내고 그들을 차원종과 싸울 수 있도록 훈련을 시켰다.


그 후 '유니온'은 차원종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훈련을 마친 위상능력자들을 주요도시에 파견한다.


인간의 반격이 시작된 것이다.





(동해 상공,유니온의 전용기안)


"그래서 나는 어디로 가는 거야?"


말한 사람은 20대 중반으로 보이는 여성으로 외모가 준수한 걸 제외하면 어디서나 보일 법 하지만 사실 그녀는

유니온의 위상능력 훈련을 올 A+로 통과한 우월한 실력을 가진


코드명 '알파 퀸'


위상력을 가지게되어 한국을 떠나 유니온에서 훈련을 받으면서 생활하고 있었는데 유니온의 위상능력연구원들은

저런 괴물이 차원종이 아니라서 다행이라는 말을 할 정도로 능력은 물론 체력적인 면에서도 실력이 뛰어났다.


"한국의 수도인 서울이야. 그 곳에 A급 차원종 '말렉'의 출현으로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냐."


맞은편의 있던 남자가 말을 했다.


그 남자의 이름은 '데이비드 리.'


유니온한국지부의 간부이자 알파 퀸의 관리요원이다.


"군대가 자이언트 실드를 이용해서 근근히 막고는 있다지만 아직 완성도 안된 걸로는 오래못 버텨. 그래서 니가 서울로 파견 된 거지. 한국도 가보고 싶었을 거 아냐."


데이비드가 손에 서류를 훑어보며 말했다.


"뭐 가보고 싶긴 했지. 고향음식을 얼마나 그리워 했다고. 건강을 위해 건강식만 매일 3끼씩 먹으면 옆에 있는 의자도 맛있게보여지는거 알아?"


알파 퀸이 한숨을 쉬며 말했지만 데이비드가 신경도 쓰지 않고


"아무리 너라도 실전에다가 A급이야. 각오나 해두라고."


라며 단호히 말하는 걸 보고 알파 퀸은 배달은 되려나하고 혼잣말을 했다.


"근데 저기에 있는 남자앤 누구야?"


알파 퀸이 가르킨 쪽에는 이제 고등학생쯤되는 흔하지 않은 노란색 선글라스를 낀 소년이 있었다.


"이번에 너랑 파트너가 될 애야. 코드명 '제이.' 격투기쪽 위상능력자인데 학생 답지 않게 수준급이야. 너랑 붙으면 3분은 버틸껄."


"흠."


알파 퀸은 자신이 저런 사람과 파트너라는 사실에 한숨을 쉬고 있는 제이에게 다가갔다.


"안녕? 뭐 이름은 서로 알테고 이런 일 힘들지는 않아?"


"저야 뭐 예전부터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고 있어서 할만은 하죠. 아줌마는.. 물을 필요가 없겠네요."


아줌마라는 말에 움찔한 알파 퀸의 뒤에서 데이비드가 서류를 정리하며 말했다.


"인사했으면 이제 곧 착륙준비해. 곧 서울이야."





(대한민국,서울의 유니온 전지)


"내가 알던 서울이 맞긴 한 건지. 단골 가게도 이젠 문 닫았겠네."


주위를 둘어보던 알파 퀸이 말했다.


"말렉 때문에 주위의 차원종의 능력이 향상되어서 다른 곳보다 피해가 크지."


"그래서 저희는 뭘하면 되는 거죠?"


데이비드는 서류뭉치를 들고 오면서


"안 그래도 브리핑하려던 참이야. 일단 우리의 최우선 목표는 막렉의 섬멸이다. 방금 말했지만 녀석때문에 피해가 심각해.

 녀석은 차원압력때문에 움직임이 아직 둔하지만 녀석의 영향으로 주위 차원종들이 날뛰고 있지. 거기에 녀석이 우리차원에

적응이라도 하면 더욱 심각해질 거야."


"그럼 냉큼 때려눕히면 되는 거 아냐?"


알파 퀸이 주먹을 쥐며 말했다.


"문제는 자이언트 실드야. 미완성이라 꺼야지만 사람이 들어 갈 수 있는데 안은 차원종들로 득실거려. 그걸 끄는 순간 개판 

 3분전이지."


"군대로는 부족한가요?"


"완전히는 막을 수 없으니까. 군대가 없는 곳은 피해가 확산 될 거야."


"그래서 거긴 우리가 막는다?"


"그렇지. 거기가 정리되면 군대와 합류해서 말렉이 있는 곳까지 길을 트는 거지."


"그렇군."


데이비드는 서류를 접으며 각 시내의 모니터를 가르켰다.


"일단 둘로 나눌거야. 알파 퀸은 한강에 제이는 성수대교로 이동한다. 무슨일 있으면 연락하라고."


"한강이라.. 마냥 즐길 수는 없겠군."


"뭐, 건강을 위해서 운동하는 거라고 생각하죠."


"자, 모두 각자 지정된 장소로 이동한다."


알파 퀸과 제이 두 사람은 결의를 다지며 각각 한강과 성수대교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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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써보는 글인데 역시 많이 미숙하네요.


차원전쟁이 일어났을 당시의 상황을 써보고 싶었기도 하고 알파 퀸이라는 설정에 흥미가 있었거든요.


자세한 설정은 거의 모르기 때문에 제 상상이 질소마냥 들어가 있습니다.


오타나 틀린부분은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24-10-24 22:25:53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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