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하와 정미의 크리스마스 후일담 (중)
튤립나무 2015-04-19 14
http://closers.nexon.com/ucc/fanfic/view.aspx?n4pageno=3&n4articlesn=2475 (상편)
이세하와 우정미가 한 건물 앞에 서있었다.
"도착했다"
"여긴 어디야?"
"후후! 들어와보면 알꺼야"
이세하가 앞장서서 들어가자 우정미도 이세하를 따라서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딸랑~
이야옹~~
미야오오옹~
이야오오오옹~~
건물안에 들어서자 손님이 온걸 반기듯 문에 달린 종에서 고운 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건물안에는 사방팔방 고양이들이 돌아다녔고 고양이의 울음소리가 건물안에 울려퍼졌다.
그렇다. 이세하와 우정미가 들어온곳은 연인들과 또는 친구들끼리 가볍게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할 수도 또는 고양이들을 보면서 힐링을 할 수도있는 고양이카폐였다!
"우와아..."
우정미가 고양이 카페는 처음인듯 얼굴이 상기된체 주변을 둘러보았다.
"어서오세...어라? 후후후 어서와요 세하군. 오랜만이군요"
"오랜만이네요 잭스형"
카운터에서 금발머리의 한 남성이 반갑게 이세하를 맞이했고 이세하도 아는사이인듯 반갑게 인사를했다.
"오늘도 같은분...... 후후후 세하군 오늘은 '다른분'이랑 오셨군요"
"누..누구셔 저분은?"
"응? 아 잭스형이라고 이 가게주인"
"그..그건 보면 알겠는데..왜..가..가면을.."
우정미가 이세하의 귀에대고 조용히 속삭였다.
"하하핫! 안녕하세요 제 소개가 늦었군요. 저는 이 카페의 주인인 '응징자 잭스'라고합니다"
"아..네.."
우정미가 이세하에게 한말을 들었는지 자신을 응징자 잭스라고 소개한 남성이 가볍게 미소를 지은채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응징자잭스.. 적당히 붙은 근육질에 마른몸을 가지고있었고 큰키에 금발머리를 하고있었기때문에 척 보아도 외국인처럼 보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특이한점은 오페라에서나 볼수있는 눈주변만 가리는 흰색 가면을 쓰고있었는대 가면속에서 빛나는 푸른색 눈동자가 특히 인상깊었고 가면으로 가리고있었지만 숨길수없는 미모에 그남자가 미남이라는걸 알수있었다.
"후후 제 소개는 이정도로 해두고 이제 귀여운 제 아이들과 놀아주시겠어요?"
쉽게말해 돈달라는소리였다.
이세하는 카운터에가 두사람몫의 계산을 끝내고 음료를 주문하려고 했다 그러자
"아 음료는 제가 서비스로 드릴꼐요. 마침 최신작 음료를 만들었기도 하고 그리고 오늘은 세하군이 '다른분'과 오셨기때문에 특별히 ..후후후"
"다른분?"
"혀..혀엉!! 오..오해할만한 소리하지마요!!"
계산을 끝내고 이세하와 우정미는 신발을 벗은채 안으로 들어와 한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그러자 한 고양이가 우정미의 주변을 맴돌기 시작했고 우정미는 그 고양이를 만지려고 했지만 고양이는 우아한 몸짓으로 우정미의 손을 피한채 도도한 표정을 지으며 그자리를 떠났다.
"아......우....."
"후후! 고양이 만지고싶어?"
"어?...으.응..."
"자 여기"
"뭐야 이건?"
"한번 뜯어봐"
우정미가 시무룩한 표정을 짓자 이세하는 우정미에게 무언가를 건내주었고 우정미는 이세하의 말대로 포장을 뜯기시작했다.
그러자 어느샌가 수많은 고양이들이 우정미의 주변으로 몰려들기시작했고 한 검은고양이는 우정미의 다리에 자신의 볼을 비비는 애교까지 펼쳤다.
"우..우와아아~!"
"하하 자 이제 아주 조금씩 뜯어서 고양이들에게 줘봐"
"아..응!"
우정미가 자신의 주변에 고양이들이 몰려들자 두눈을 초롱초롱 빛내며 상기된 얼굴을 한채 이세하가 전해준 스틱모양의 고양이밥을 조금씩 손으로 뜯어 고양이들에게 주기시작했다. 그러자 고양이들이 마치 배고픈 아기새마냥 서로 먹을려고 달려든뒤 가버렸고 한 고양이는 아쉬운듯 우정미의 손가락을 핡다가 가버렸다.
"아...더..더줄께 이..이리와!"
"그거 다주면 애들 안오니까 적당히 줘야해"
"아 진짜?"
이세하는 의자에 팔을 올려 턱을 괸채 우정미의 모습이 귀여운듯 작게 미소를 지으며 구경을 하고있다가 우정미에게 말했다.
"..그런데 세하야"
"어?"
"너 어떻게 그렇게 잘 알고 있어?"
"어..어?"
"평소 니모습을 상상하자면 너가 이런곳에 온다는 그림이 안그려지는데..........누구야??"
"누..누구라니..?"
"설마 한석봉이랑 같이 올 일은 없을테고.... 누구야 그 다른분이라는 사람은?"
"에...그..그게"
"..설마......여자?"
".................."
우정미가 무표정한 얼굴을 한채 그렇지만 어딘지 무섭고 두려움이 느껴지는...표정을 지은채 이세하에게 말하자 이세하는 땀을 삐질 흘리며 지뢰밟았다 라는 표정을 지은채 당황해했다.
"그..그게 너..너도 잘 알고있는 사람이야 .....유리라고"
"서유리?"
"어..."
"흐~응 너는 유리하고 이런데도 오는구나"
".............."
우정미가 그렇게 말한 후 조용히 테이블에 팔을 올려 턱을 괸채 시선을 멀리 두자 이세하는 '나..설마 또..실수한거야?' 라고 속으로 생각하며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했다.
"후후후 이세하군이 처음 이곳에 올때는 마치 억지로 끌려온듯한 표정을 짓고있었답니다. 그리고 올때마다 늘 귀찮은듯한 표정을 짓고있었는데 오늘은 다른떄와 달리 매우 즐거워보이는 표정을 짓고있는게 그쪽의 숙녀분과 같이 와서 그런듯싶군요 후후후!"
어느샌가 나타난 응징자 잭스가 테이블위로 음료 두잔을 올려놓으며 부드럽게 말했다.
"..네..네엣?!"
"혀..혀엉!! 이..이상한소리좀 하지마세요!"
"하하핫! 이거 실례했군요 그리고 이게 아까 제가 말한 최신작 음료인 'fewfw' 라고 합니다. 그럼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우정미와 이세하가 서로 당황해하자 그모습이 재미있는듯 응징자 잭스는 미소를 지으며 그 자리를 떠났고 떠나면서 이세하에게만 보이게 엄지손가락을 보여준후 다시 카운터로 향했다.
"".........................""
응징자 잭스가 떠나자 둘은 조용해졌고 이세하는 이런 분위기가 어색한듯 차마 우정미를 보.지못한채 고개를 돌려 주변에있는 고양이들을 바라보고있었다.
쭈욱
무언가 빨아먹는소리가 들려오자 이세하는 반사적으로 소리가 나는쪽으로 고개를 돌렸고 그시선의 끝에는 우정미가 응징자 잭스가 가져다준 음료를 마시고있었다.
"와아~ 이거 맛있어! 게다가 신기한맛이야!"
fewfw .. 무지개처럼 7개의 색상의 층으로 된 음료였고 각 층마다 전혀 다른 맛이 나는 신기한 음료였다.
"세하야 너도 마셔봐~ 이거 정말 맛있어 헤헷!"
"어..아.응"
우정미가 이세하에게 권하자 이세하도 서둘러 음료를 마시기시작했다.
'오옷? 확실히..맛있다! 그리고 각층마다 다른맛이 나'
"어떄 세하야? 맛있지?"
"응 확실히"
우정미가 기분좋은듯 이세하를 향해 환한 미소를 짓자 이세하 자신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생겼다.
"저..저기 정미야.."
"응 왜?"
"..아..아무것도 아니야"
"뭐야 싱겁게 후훗!"
이세하가 아까 유리에 대해서 말할려고했지만 눈앞에 우정미가 행복한듯 미소를 짓고있자 말을 멈추었고 그런 이세하를 향해 우정미는 해맑게 웃어주었다.
'.......기분이 좋아진듯하내...다행이다...음료덕분인가?'
이세하는 그렇게 생각을하면서 음료를 가져다준 응징자 잭스에게 고맙다며 눈인사를 하자 응징자 잭스는 가볍게 손을 올려 '제가 해줄수있는건 여기까지입니다 세하군 힘내시길!' 이라는 뜻이 담긴 엄지손가락을 보여주었다.
전혀 다르게 이해하는 두사람!
그렇게 둘은 fewfw를 마시며 이야기를 하고있었다.
그때 두마리의 고양이가 이세하와 우정미의 무릎에 올라가 앉았다.
"어? '카나트'랑 '스호베이' 내"
냐아앙~~
이세하가 반가운듯 말하자 그에 답변하듯 두 마리의 고양이가 울었다.
카나트와 스호베이.. 쌍둥이의 흰색털을 가진 페르시안 고양이였고 카나트는 오른쪽눈이 초록색에 왼쪽눈이 푸른색을 띄었고 반대로 스호베이는 오른쪽이 푸른색에 왼쪽눈이 초록색을 가진 쌍둥이 오드아이 고양이였다.
"세하야 너 이 고양이들하고는 친해?"
"응 유리하고 올떄마다 특이해서 내가 잘 챙겨주다보니 어느새 날 잘 따르게됐거든"
"흐~응"
"아..그..그런대 이상하게도 유리한태는 단 한번도 가까이 가지않던대 이..이상하게 정미 너한태는 스호베이가 다가갔내"
"그..그래?"
우정미가 다시 무표정을 지을려고하자 이세하가 다급히 변명했고 언제그랬냐는듯 기분좋은듯 말하는 우정미였다.
'후~우 왠지 모르지만 살았다는 느낌이다'
"저기 세하야 애들한태도 밥주면 되는거지?"
"으.응 주면 좋아할꺼야 분명"
우정미는 이세하의 말을 듣고는 아까 남은 스틱모양의 고양이밥을 크게 뜯은후 먹기좋게 잘라 스호베이와 카나트에게 나눠주기시작했다.
"..그렇게 많이 주면 다른고양이들 줄께 없을텐데?"
"흥~ 내맘이야! 그..그리고 나는 이 애들이 마음에들어~"
우정미는 그렇게 말하면서 남아있는 고양이밥을 전부 주려고했다. 그런데 그순간 털이짧은 검은 고양이가 나타나 카나트와 스호베이의 사이로 끼어들어 밥을 뺏어먹으려고했다.
이야오오오오옹!!!
끼야오오옹!!!
갑자기 끼어든 검은고양이 때문일까? 세마리의 고양이는 서로 꼬리를 내리고 꼬리의 털을 곤두세운채 서로 화를 내며 마주보았다.
"어...어... 어쩌지 세하야?"
우정미가 이 상황에 당황해하며 이세하를 처다봤다
"후우... 그냥 냅둬"
"뭐어?!"
이세하가 한숨을 쉬며 귀찮다는듯 말하자 우정미가 어이없는듯 화난 목소리로 말했다.
"..곧 있으면 응징자가 나타날꺼야"
"...응징자..?"
"후후후~ 귀여운 우리 아이들이 왜 싸울까나~"
흠칫!!
어느샌가 응징자 잭스가 나타나 서로 대치중이던 세마리의 고양이 앞에 서자 세마리의 고양이들은 진심으로 놀란 표정을 지은채 그자리에 돌처럼 굳어버렸다.
" '아레오스' 너 또 뺏어먹을려구 했구나?"
야...야오오옹
그리곤 털이 짦은 검은색 고양이 ...'아레오스'라고 불린 고양이를 조심히 들어 자신의 품에 안자 아레오스는 잘못했다는듯 애교를 부렸다.
"후후~ 그래 그래~ 잘못했지? 그럼 독방에 가자"
냐..냐오오오옹!!!
그렇게 사태는 수습됬고 이세하와 우정미는 멍하니 응징자 잭스가 아레오스를 독방에 가둬두는걸 지켜보았다.
에 원래는 (하)편으로 해서 오늘 끝낼려고했거든요..
5시에 볼일이 있어서 10시부터 일어나 소설작업을 하는대...
하...그만 글이 사라졌......
제 2시간 노력이.....OTL
그래서 시간이 촉박해서 (중)이라 쓰고 (하편)은 빠른 시일내에 올리도록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닉을 빌려주신 아레오스님 카나트님 스호베이님 응징자잭스님 fewfw님께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맡은 배역은 절대 아무감정없이 쓴거니 오해 하지말아주시길 하하하하!!
그럼 저는 이만!!!
또 다음 화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