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편] 백투더 퓨처 클로저스 3
흑혼 2015-04-19 3
프롤로그 http://closers.nexon.com/ucc/fanfic/view.aspx?n4pageno=3&n4articlesn=2465
한번에 써가지고 이전글로 가시면 바로 1편 2편 나와요 ㅜㅜ
댓글이랑 관심좀 주세요ㅜㅜ 아무리 필력이 떨어져도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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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어이, 꼬맹이 건블레이드를 너무 비효율적으로 쓰고 있는데?"
엄마... 나 이정도 쓰기도 엄청 어렵거든?
"폭파라는 것을 일방적으로 데미지를 준다라는 개념보다는 말그대로 폭파 시킨다는 연상을 해봐"
그게 알파퀸이 말하는것 처럼 쉽냐고!
"예를 들면 너는 지금 넘쳐나는 위상력을 바탕으로 폭파의 크기만 무식하게 크게해서 녀석들을 죽이려고 하지. 무기도 그런식
으로 만들어진것을 보니 하지만"
엄마는 손에 들고 있는 얇은 건블레이드를 앞에 있는 거대한 마나나폰의 목을 찌른뒤 폭파 시켰다... 라기 보다는 엄마꺼도 무
식하게 폭발력만 크잖아! 본인이 알파퀸인걸 좀 자각하시죠?
"이런식으로 급소를 폭파시키는데만 쓰도록? 알겠나?"
"아니... 방금 그것도 분명히 무식하게 큰 폭발..."
갑자기 건블레이드가 내 눈앞에 겨누어 졌다.
위험해 진짜로 쏜다... 엄마 성격 막나가는 건 아들인 내가 제일 잘안다고!!!
"뭐 그런거니깐, 너도 정식으로 유니온으로 들어오고 정식요원이 되면 무기는 바꿔 달라고 해. 너정도의 위상력에 전투센스면
뭐 정식요원은 특채로라도 바로 될수 있을거 같기도 하네, 일단 지금은 전쟁이니깐"
아뇨.. 이미 정식요원입니다만? 높으신 분들 농간과 뻘짓에 남들 안하는 큐브를 40번이나 돌아야 했는데요? 엄마는 도대체 그
때 뭐하고 있었길레 아들 승급심사때 오지도 않은건가요? 애초에 검은양 프로젝트 하라고 했던거 엄마아냐?
"뭐 저쪽도 거의 끝나가는군"
10년전의 엄마가 가리킨 곳에는 제이 아저씨와 테인이 차원종을, 테인이 표현을 빌려서 말하자면 사냥을 하고 있었다.
둘이 상성이 나름 괜찮은 것 같다. 뭐 원래 우리가 있던 곳에서도 테인이가 꽂아준 창은 한상 단체 임무에서 도움이 많이 됬으
니, 그때도 아저씨가 테인이를 많이 귀여워 하긴 했구나. 사람의 인연이라는 건 과거와 현재도 이어지나 보다. 그거 참 신기하네. 엄마도 여기서는 나를 처음 볼텐데 너무 서스럼 없이 대하고 있고 말이지.
"자 너도 내가 방금 한걸 해봐, 폭파량은 조절 시키고"
다시한번 고쳐 든 건블레이드를 마나나 폰을 향해 겨누었다. 천천히 앞으로 다가가면서 빈틈을 보았다. 애초에 이녀석을 통해
연습하라고 했던 것은 급소자체도 크기 때문이고 기본적인 패턴이 느리다는 장점이 있어서 였는데, 막상 엄마 앞에서 하려니 힘드네. 영거리 폭격 쓰면 혼나겠지? 너무 힘을 보여도 의심살께 뻔하니 질주로 뒤를 치는 것으로 하자.
"후우... 저리 비켜!"
발돋움 한번으로 마나나폰의 뒤를 잡았다. 이제 녀석의 급소라고 알려진 뒷목부분을 블레이드로 찔렀다. 나지막한 마나나폰
조종사의 비명이 들려오지만 망설이지 않고 위상력을 담아서 방아쇠를 당겼다.
이번에는 적당히 죽을정도로만 폭파시킨다.
예상대로 마나나폰은 한번에 쓰려졌다.
"에이 뭐야 폭발력이 작아, 너무 성의없는거 아냐?"
"잠깐만요? 그거 당신이 너무 센거거든요?"
-원래의 시간
"뭐? 세하랑 테인이가 아직도 돌아오지 않았다고? 분명 차원종이 사라졌다고 보고가 들어온지 몇시간이 지났잖아?"
"에이, 언니 제가 찾아보고 올게요, 둘이 오는길에 피시방이라도 갔나 보죠"
"아니 그러기에는 너무 시간이 오래걸리는데... 애초에 걔네 위치가 잡히지가 않는게 의문인데..."
김유정은 서류철을 툭툭 치면서 돌아오지 않는 두명에 대해서 투덜 거렸다. 분명 세하는 세하니까 어디 폐허속에 숨어서 게임
기라도 만지고 있겠지 싶지만 김유정의 계산대로라면 게임기 배터리 시간이 다 됬는데도 일행은 돌아오지 않고 있다.
"아니 언니... 그것보다 지금 더 큰 문제는..."
유리는 라면을 먹던 나무젓가락으로 본부 구석에 있는 한 물체를 가리켰다. 머리가 핑크색이네?
"쟤좀 어떻게 해봐요. 애가 하루종일 패닉 상태에요"
자세히 보면 미세하게 떨리고 있는 것을 확인할수 있다.
구석에서 추운사람 마냥 떨고 있으면서 무슨 말을 중얼거리고 있었다.
"나...나때문이야...전부..."
이거 비슷한 말만 반복되고 있다. 이거 어떻게 해야하지?라는 고민이 드는 김유정이었다.
"슬비야, 너무 그러지 마 그게 왜 네잘못이야."
"어..언니... 나 어떻해... 세하가... 세하가..."
"일단 진정하고"
유정은 구석에서 찌그러져서 아까부터 흐느끼고 있는 슬비를 토닥거리고 있었다.
'그런데 왜 아까부터 슬비는 세하걱정만 하고 있는거에요? 아저씨?'
'오빠라니깐, 너 아직도 모르는거냐... 딱 봐도 슬비가....'
제이는 한숨을 쉬면서 컵에 담아둔 자신이 직접 블렌딩 한 차를 입으로 가져가는 찰나
"무... 무슨일이야! 세하가 사라졌다고?"
문을 박차고 나오면서 숨이 찬듯 헉헉 거리면서 다급하게 말하는 소녀가 있었다. 그녀는 당연히 우정미이다.
"정미야 오랜만인데? 캐롤씨는 잘 지내니?"
"그게 문제가 아니잖아요! 세하는요? 세하는 무사해요?"
"사라진지가 언젠데..."
"안되..."
소녀는 털석 주저 앉아 버렸다.
"정미야 너도 진정해, 세하가 죽은건 아니잖아"
"아까... 오세린씨한테 들었어요... 세하 위상력 자체가 사라졌다고..."
"뭐?!"
김유정은 일이 더 복잡해짐을 느끼고 절규 하고 싶었지만 자신이 관리하는 요원들을 앞에두고 관리요원이 멘탈이 무너지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꿋꿋이 버티고 있었다.
"흑.흑... 세하야..."
정미는 검은양 본부 한가운데에서 무릎을꿇고 흐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제이는 무언가 좋지 않은 기운을 느끼고 있었다.
분홍빛 위상력들이 갑자기 온방을 감쌓고 물건들이 마치 폴더 가이스트 현상마냥 떠돌아다니고 있었다.
"야 우정미! 네가 뭐데 세하를 걱정해!"
"흥, 뭐래, 너야 말로 세하랑 무슨 상관이야?"
"그...그건..."
슬비의 얼굴이 빨개지면서 갑자기 떠다니던 물건들이 바닥으로 우수수 떨어졌다.
'그런데 아저씨? 왜 아까부터 아무도 테인이 걱정은 안해요?'
'이상한거 일일이 물어** 말고 아저씨 아니라 오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