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만요....제가 좀 어려진거 같은데 말입니다 -프롤로그

dlckdgur 2015-04-12 5

 

"꺄아아아아아아?!!!!!???!!!!!!!!??!!!!!?!!"

 

나의 비명 소리에 놀랐는지 검은 빛 머리와 짙은 눈동자를 가진 소년이 욕실 문을 박차며 뛰쳐나왔다.

 

그리고 일시적 정적,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젊은 건장한 남녀 "둘"이 욕실에서 서로 아래는 팬티바람 위에는 그냥 티셔츠 하나 덮고 있는데

이런 사고의 정지가 안 일어날 수 있겠는가.

 

그리고 소년이 먼저 말했다.

 

 

"어....엄마? 아...아니야 누...누구세요?"

 

그 질문은 물론 심플하며 쉬운 질문이다.

 

평소라면 "내가 네 엄마지 그럼 누구냐, 이 놈아"

하면서 머리에 딱밤을 한대 때려줬으리리.

 

하지만 지금 상황은 그렇지 않다. 이 질문도 쉽게 답변하지 못 할 만큼 많이 심각하다.

 

옛 상황을 비유하자면 우리 차원전쟁 당시에 우리 막내 꼬맹이가 내가 먹던 컵라면을 실수로 쳐서 쏟았던

사건과 동급이라고 해야할까 아무튼 그런 압도적인 당혹스러움에 나는 무심코 말을 더듬어 버렸다.

 

 

"ㄴ.네 엄마...?"

 

 

좌절.

 

 

아무리 당황했다고 해도 그렇지 전혀 올바르지 못한 문장 선택이었다 ㄴ.네 엄마?,,,가 뭐야 이게......

 

아무래도 이건 자살각이다라고 생각을 해보았다. 이 근방에 자살하기에 좋은 곳 있을려나.

 

상당히 이 상황은 곤란하다 나는 잠시 세하를 뒤로 한채 거울을 바라보며

다시 내 외모를 확인해 보았다.

 

탄성력 있는 꺠끗한 피부,짙은 눈동자, 좀더 풍성해지고 매끄러워진 윤기있는 머리카락,그리고 쑤셔야할 관절들의 쌩쌩함.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 얼굴!!!

 

나는 그에 얼굴을 메만지며 절규와 약간의 흥분 섞인 목소리로 외쳤다.

 

"17살 때 쯤 나잖아?!"

 

 

 

 

 

그리고 곧 이내,근처에서 큰 충격음이 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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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헤헤 소설 늅이에요 잘 부탁드립니다

 

(사실 학교 시간 날때마다 만화로 그릴겁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D )

 

 

2024-10-24 22:25:32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