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하와 슬비가 바뀌어버렸다구?! 제 2 화

튤립나무 2015-04-12 15

http://closers.nexon.com/ucc/fanfic/view.aspx?n4articlesn=2288&n4pageno=5 제 1 화

 

 

 

 

"다...다행이..지..지각은 면했내..헉..헉.."

 

이슬비가 살고있던 집은 다행이도 우리집이랑 거의 가까웠다. 이렇게 가까웠으면 같이 다닐껄 그랬나..

 

뭐 아무튼 덕분에 10분정도 남기고 간신히 지각은 면했다.

 

뭐랄까...다른의미로 살았다는 기분이 든다..뭐지..이 기분은..

 

난 뭐라 표현할수없는 기분을 느낀채 이슬비의 교실로 들어왔다....나도 모르게 원래 내 교실로 갈뻔한건 비밀.

 

역시 습관은 무서운거야..흠흠

 

'그런데...이슬비의 자리가 어디였더라...?'

 

평소 이슬비의 교실에 올 일도 없었을뿐더러 보통은 이슬비가 우리교실에 찾아오기때문에 이슬비의 교실만을 알지 자리까지는 알지 못했기에... 하...처음부터 난관이다..

 

후..나의 운을 믿자.. 어제도 분명 10강 강화에 성공했잖아? 나라면 할 수 있어.. 분명 여기다!!

 

나는 내운을 믿고 이슬비의 자리다 싶은 곳에 앉았다.

 

"슬비야 안녕? 오늘은 왠일로 늦었어?"

 

바로 옆자리에 앉은 이름모를 여자애가 반갑게 인사를했다.

 

"으..응...아..안녕? 느..늦잠을 자버렸어 하하.."

 

이..일단은 자리는 맞나보내...역시 나!! 내 운은 틀리지않았어! 좋아! 오늘은 돌아가면 11강 강화다!! 그런대..왜 하필 맨 앞자리인데.. 으.. 이자리 싫은대..

 

"헤에~ 슬비도 늦잠을 잘떄가 있긴하구나~"

 

"나..나도 사람이니까..하하하.."

 

"하긴~ 매일 클로저 활동까지하면서 누구보다 먼저 등교하잖아? 한번씩은 이런 날도 있어야지 헤헤"


"그..그렇지? 하하하"


...이슬비 너 사람 맞냐?... 도대체 평소에 몇시에 일어나는거냐...어휴..


"나..나 잠시 옆반에좀 다녀올께"


"어? 지금? 좀있으면 선생님 올 시간인대?"


"금방이면 돼"


그렇게 말하고 나는 원래의 내반으로 걸음을 옴겼다.


그리고 원래 우리반 교실문을 열자 나에게 쏟아지는 수많은 시선들... 개중에는 남자애들의 시선이 유독 많은것같은대..으음...적응 안되내..


"아.."


"아.."


나에게 쏟아지는 시선을 뒤로한채 원래 내 자리를 향해 시선을 돌리니 그자리에는 원래의 내가 앉아있었고 나와 눈이 마주쳤는지 원래의 나도 놀란듯 처다보았다.


"이..이슬...으악?!"


원래의 나를 향해 말을 할려고하는 찰나 누군가가 나를 등뒤에서부터 안았다. 으으...누구야 도대체?!


"히히힛!! 안녕~ 슬비야!! 좋은아침이야!!"


"....너였냐.."


나를 뒤에서부터 껴안은건 다름아닌 서유리였다.....어쩐지...등뒤에서부터 무언가 묵직한게...흠흠...뭐..나..나쁘지는..크흠!!


"헤헤~ 아침부터 우리 반에는 어쩐일이야?? 설마 나보러 왔어~??"


"아니거든..."


서유리의 트레이드마크라고 볼 수있는 덧니를 보이며 해맑게 웃고있는 모습을 보니 갑자기 껴안겨 방해받아 짜증이 올라오던 마음도 어느새 사라졌다.


"너..너..너희들!! 지..지금 뭐하는거야!!!"


그리고 우리의 모습을 본 원래의 내모습이 소리를 지른채 황급히 우리쪽으로 달려오다시피 빠른걸음으로 걸어와 우리 둘사이를 때어놓았다.


"시..신성한 교실에서..그..그것도 아침부터!!"


"응? 세하야 왜그래??"


원래의 내모습이 얼굴을 붉힌채 소리치자 서유리가 이상하게 처다보았고 원래 우리반 애들조차 이세하를 이상한 눈으로 처다보고있었다.


"아..으..그..그게.."


모든 시선의 집중되자 부끄러운듯 어쩔줄 몰라하는 원래의 나... 야..내얼굴로 그런 표정짓지마...


"야..이스...아니 이세하! 잠깐 귀 좀 돼봐"


그렇게 말한 난 원래의 내모습의 귀에 되고 작게 속삭였다.


"너 이슬비 맞지?"


"...그럼 넌 역시 이세..하?"


"..어.."


그렇게 작게 속삭인뒤 둘다 어이없는 표정을 지은채 한숨을 쉬었다.


"둘이만 무슨 재미있는 이야기해?? 나도 껴줘~!"


그리고 서유리가 자기한태도 이야기해달라며 보채기시작했다....휴우... 머리가 아프다..뭐라고 설명해야하지..


"이..일단은 점심시간때 다같이 모여서 설명해줄께...곧 있으면 선생님 오실시간이니까.."


원래의 내몸..아니 이슬비가 보채는 서유리에게 그리 말하자 서유리는 '에에~ 으음~ 좋아! 꼭 말해줘야해!' 라며 나 무지 궁금해 미치겠어! 라는 표정을 지은채 보채는걸 관뒀다. 나이스! 이슬비!!


"흠흠..에.. 그럼 나도 이만 교실로 돌아가볼께..있다가 보자"


"응~ 있다봐 슬비야~!"


"으.응..잘가 이세..이슬비"


인사를 한채 이슬비의 교실로 돌아왔다.. 후...적응이 안된다...이슬비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상대방의 이름을 말할뻔했다....조심해야지..


교실에 와보니 이미 이슬비내 담임 선생님이 와계셨다... 윽...국사잖아...으...망했다..국사녀석...엄청 깐깐한대..


나는 한소리들을걸 각오하고 국사에게 죄송하다고 사과를 하자 국사는 '음 슬비가 바쁜일이 있었나보구나? 어서가서 자리에 앉으렴' 이라며 나는 한번도 듣지못한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뭐지? 국사녀석 원래 이렇게 착했어? 나한태는 그렇게 수업시간에 게임좀 그만하라고 깐깐하게 굴더니만.....


자리에 앉자마자 수업종이 울렸다...휴..1분만 늦었어도...역시 오늘의 난 운이좋아! 역시 집에가서 강화를...


그렇게 딴생각을 하며 국사의 지루한 수업을 듣기시작했다....


음...그런대...어디서...자장가ㄱ......


.................


딩동댕동~~ 딩동댕동~~


"오늘 수업은 여기까지다! 그리고 다음시간에는 노트필기 검사를 할테니 잊지말고 다들 노트 가져오도록! 이상!!"


"..........."


"야..슬비야..슬비야.."


"...으음....."


"이슬비..일어나..인사해야지.."


"...에?!...인사..?"


옆자리의 여자애가 나를 툭툭치며 꺠우자 나는 아직 들풀린 눈으로 고개를 들어보니 국사가 나를 가만히 처다보고있었고 주변에서는 킥킥 거리는 웃음소리가 들려왔다...하...어느 잠들어버린거지 난....


".....오늘 슬비가 많이 피곤하가보구나.. 인사는 됐으니 쉬는시간에 좀 쉬려무나"


그렇게 말한뒤 국사가 교실밖으로 나가자 쉬는시간이라서 그런지 반애들이 하나둘씩 움직이기 시작. 어느새 교실이 시끌시끌해졌다.


"흐아아암...내가 어느새 잠들어버린거지..."


"슬비야..많이 피곤해?"


내가 크게 입을버리며 하품을 하자 옆자리의 여자애...미안 빨리 이름을 알아올께...아무튼 여자애가 나에게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물었다.


"으응? 아..아니 괜찮아 하하하.."


"으음..슬비 오늘따라 이상하다?"


"뭐..뭐가??"


대충 얼버부릴려는대 여자애가 고개를 꺄우뚱거리며 이상하다고 말한다...제..**..드..들킨건가..!


"평소에는 그렇게 크게 하품을 한적도없고 그리고 수업시간에 잠을 자다니...헤헤! 오늘 슬비의 다른모습을 마음껏 보았어!!"


"하...하....그..그러니...."


옆의 여자애가 두눈을 초롱초롱빛내며 처다본다...아까 말 취소.. 넌 그냥 쭈욱 옆의 여자애다...거..것보다 다가오지마!

 

그렇게 옆자리 애랑 짦은 쉬는시간동안 이야기를 하다보니 어느새 다음 수업시간...아...원래대로라면 지금쯤 석봉이랑 쉬는시간동안 게임이라도 하는건대...아....근대 애는 왜 이렇게 말이많아..

 

다음 수업은 영어였다...아...제일 싫어하는 과목이 오고야 말았구나...이걸 왜 배워야하는지 도통 이해를 못하겠다.

 

내가 외국에 나갈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내가 쓰는 기술명을 영어로 쓰는것도 아니고....뭐..영어로 말하면 멋있어 보이기는하겠지만...

 

이참에 그냥 영어로 기술명을 외쳐볼까?  음...메테오...소...드..?........역시..그냥...아무말 하지말자.. 괜히 그런소리 했다가는 별빛에 잠겨라보다 더 심한 트라우마가 생길것같다...

 

나는 턱을 괸채 칠판에 써있는 지렁이마냥 생긴 영어를 보며 빨리 이 지루한 시간이 가기를 빌었다........흐아암....또 졸리내..

 

.................

 

딩동 댕동 딩동 댕동~~

 

그렇게 길고 지루한 시간이 끝나고 어느새 학교생활중 가장 뜻깊고 행복한 점심시간이 찾아왔다.

 

"빅 뉴스!! 오늘 점심은 치킨이다!!"

 

"뭣?! 치킨!!!??"

 

"우오오옷!! 치느님께서 행차하셨다!!!"

 

한 남자애가 그리 말하자 이슬비반 애들이 저마다 환호성을 지른채 눈깜짝할 사이에 교실에서 사라졌다.....바보들.....오히려 그런 좋은 메뉴가 나왔을때는 늦게가는게 이득인것을...

 

창문 밖을 바라보니 어느세 급식소에는 끝이 보이지 않을정도로 긴 줄이 서있었다.

 

"저렇게 있을 시간에 나같으면 몹 한마리라도 더 잡고 말지.."

 

저렇게 서서 기다릴시간이 나한태는 정말 아깝다..가뜩이나 요즘 임무때문에 게임 할 시간도 줄어들었는대..

 

나는 힘들게 줄서서 기다리는 애들을 한심한눈으로 처다본뒤 이슬비가있는...원래의 내반으로 향했다.

 

드르륵

 

교실문을 열자 그리운 풍경의 교실이 내눈앞에 펼쳐졌다...아..아!..다녀왔어..흑흑...

 

"어? 슬비야~~ 여기야 여기~!"

 

그리고 교실한편에서 서유리가 나를 부르며 손짓을 했고 서유리 주변에는 정미와 석봉이 그리고...내몸을 한 이슬비가 모여있었다.

 

"스..슬비야,,아..안녕?"

 

석봉이가 나를 향해 반갑지만 어딘가 쑥스러운듯 내 얼굴을 바라** 못한채 인사를했다. ...크윽..석봉아...나 너의 둘도없는 친구 이세하란말이야...

 

"흥! 늦었잖아! 덕분에 나랑 유리가 매점에서 얼마나 고생했는대!"

 

그렇게 말한 정미가 어느새 검정 비밀봉지에서 내몫의 빵과 딸기우유를 건내줬다....아 근대 난 바나나우유가 더좋은대..

 

"고..고마워 잘먹을께 정미야"

 

"흥! 됐어! 어차피 간김에 산거니까.."

 

우정미가 고개를 돌린채 말을했다. 음..역시 알 수가 없는애야..

 

"자~자~ 이제 모두 모였으니 우리들만의 비밀장소에 가서 맛있게 먹자~!"

 

"윽...또 거기에 간다고? 시..싫어 안가!"

 

서유리가 그렇게 말하자 정미가 질색한 표정을 지은채 말했다....아...설마 거길 또 가자고??

 

"안돼 유리야! 그건 학교의 규칙을 지켜야하는 학생으로써 허락 할 수 없어!"

 

"응?? 세하야 너 오늘 꼭 말하는게 슬비같애 어디 아퍼??"

 

이슬비가 단호하게 말하자 서유리가 이상하게 처다보았다... 하...저 바보가...내가 언제 저런식으로 말한적있냐..

 

"기..기분탓이겠지...그..그보다 유리 니가 말한곳에는 두번다시 안갈꺼야!"

 

"호오~ 세하주제에 지금 이 누나에게 대드는거니~?"

 

"주제라니! 것보다 누가 누나인ㄷ..."

 

아뿔싸...나도 모르게 서유리에게 소리를 지르자 서유리를 비롯한 정미와 석봉이까지 날 이상한 눈으로 처다보기시작했다..으...실수했다...

 

"슬비야?"

 

"어..어?"

 

"이슬비 니가 왜 화를래?"

 

"누..누가 화를 냈다고 그래..하..하하하하"

 

....망했다...서유리와 정미가 의미심장한 눈으로 날 처다보기시작했다....그런대 석봉이 넌 왜 그렇게 갑자기 풀이죽어서 아무말 안하고있냐?

 

"흐.흠..유..유리야! 오..오늘만 트..특별히 니가 말한 장소로 가줄께!..빠..빨리가자! 점심시간 다 끝나겠다!"

 

"응? 아 그래! 얼릉 가자~!"

 

내모습을 한 이슬비가 급하게 서유리에게 말하며 화제를 옴겼다.....나이스 이슬비!! 굿잡!!

 

나는 속으로 엄지손가락을 치켜든채 이슬비에게 감사의 인사를 했다.

 

"자 그럼~ 내가 먼저가서 문 열어놓을테니까 계단으로 올라와~!"

 

그렇게 말한 서유리가 창문밖으로 뛰더니 하늘로 날아올라가버렸다.

 

"...그럼..우리도 가볼까.."

 

내가 그렇게 말하자 주변애들도 나를 따라서 걷기 시작했다.

 

우리는 그렇게 교실밖으로 나와 계단을 걸어 올라갔다 그리고 맨 마지막 층까지 올라오자 출입금지라는 경고문과 함께 문이 잠겨있었다.

 

톡톡톡

 

"야 서유리 문열어"

 

잠겨진 문을 향해 3번 두들기자 찰칵 소리와 함께 닫혀있던 문이 열리고 환한 빛의 내 시야를 가렸다.

 

"헤헤~ 비밀장소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문을 건너자 제일먼저 물탱크가 보였고 그리고 아름다운 푸른하늘과 새하얀구름이 보였다. 그렇다..우린 지금 옥상에 올라왔다...그것도 무단침입...하..들키면 혼나는 걸로 안끝나겠지...

 

처음 이곳에 올때는 서유리가 우정미의 손을 잡고 사이킥무브를 쓴채 올라왔었다...덕분에 정미의 귀여운 비명소리를 들을수있었는대.. 그리고 나도 석봉이를 잡은채 똑같은 방법으로 올라왔었고 그런 우리를 말려보겠다고 이슬비가 따라왔지만 서유리가 '슬비야 너도 우리랑 같이 올라왔으니 이제 우린 공범이야!'라며 협박을 하자 난감한 표정을 지은 이슬비의 모습을 볼수있었지...아무리 생각해도 이슬비는 허당끼가 있는것 같다

 

그렇게 우리들은 아무도 없는 옥상에서 즐거운 식사를 했다 뭐 식사라고해봤자 빵과 우유뿐이지만 그래도 이렇게 친구들끼리 같이 먹으니 그 어떤 음식보다도 맛있었다.

 

"아 그보다 빨리 이야기해줘! 둘이 아까 무슨말 나눈거야~?"

 

어느새 빵을 다먹고 우유를 마시고있는 서유리가 나와 내몸을 한 이슬비를 바라보며 질문을 했고 주변을 살펴보니 석봉이도 궁금반 긴장반 표정을 지은채 우리를 처다보았으며 정미는 내색은 안하지만 이쪽을 힐끔힐끔 처다보며 빨리 이야기하라는 눈치를 줬다.

 

...하...어디서부터 이야기를 해야할지 모르겠다...으..머리아파..

 

"그..그게..실은....."

 

"후우...유리야,정미야,석봉아 놀라지말고 잘들어...실은 나와 세하가 서로 바뀌어버렸어.."

 

내가 어떻게 말을 해야할지 몰라 쩔쩔매자 내 옆에 앉아있던 이슬비가 한숨을 쉰 후 애들에게 말을해버렸다...

 

"응? 바뀌어버리다니? 뭐가 말이야??"

 

"말그대로야 유리야. 여기..현재 이세하의 몸안에 있는게 나 이슬비고 여기 내몸..즉 이슬비의 몸안에 있는게 이세하야"

 

"""...에...?"""

 

저마다 지금 내가 잘못들었나? 라는 표정을 지었고 서유리가 나를 향해 사실이야? 라는 눈빛으로 나를 처다보았다

 

"..응...사실이야..내가 이세하야.."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에.....에에에에에에에에엣!!!!!!!!????""

"스..슬비..모..몸안에..세..세하가?!!!"

 

서유리와 정미는 둘다 놀랬는지 소리를 질렀고 그나마 석봉이가 들 놀랜표정으로 날 처다보았다....그런대..석봉아..그 부러워 죽겠다는 표정은 뭐냐..?...에이..내 착각이겠지?...

 

"어..언제부터 바뀐거야???!"

 

"그..그게 유리야...우..우리도 서로 바뀐건 오늘 아침에서야 알게된거야.. 그리고 자고 일어나니 이모습이었어..."

 

"우리도 어떻게 이런일이 일어난지 모르겠어"

 

"돌아갈...방법은...있는거지?"

 

"나도 잘 몰라..."

 

"일단은 학교끝나고 세하와 같이 유니온 본부에가서 정밀검사를 받아볼까해"

 

...정밀검사라...그거 엄청 오래걸리는대...오늘도 게임할 시간이 줄어들겠구나...

 

"이세하..너는 하루라도 조용한 날이없구나.. 아이가 되버렸다가 이제는 몸까지 바뀌고..다음에는 뭐야?"

 

"야 우정미! 누군 이러고 싶어서 이렇게 된게아니잖아!... 그리고..아이때 일은....기억도안난다고.."

 

억울해...억울하다고!! 누군 이렇게 되고싶어서 된줄아나..그리고 무엇보다 이런모습이 된 이유조차 모른다는게 더 짜증이난다

 

"아~ 그립다~ 세하는 아이때 모습이 훠~월씬 보기 좋았는대~ 나중에 제이 아저씨께 부탁해볼까나~"

 

"유리야...제이씨 죽는모습이 보고싶니?..."

 

....방금 한말 취소...서유리..니가 제일 짜증난다..

 

"아무튼! 학교끝나고 나와 슬비는 유니온본부에 다녀올테니 유리 니가 유정이 누나에게 말좀 잘해줘"

 

"응~ 나만 믿어~! 그런대 말이야~"

 

서유리가 특유의 덧니를 보인채 두눈을 가늘께뜬채 나와 이슬비를 처다보았다...뭐지..뭔가가 불안하다..서유리 저녀석이 저런 표정을 지을때면 항상 뭔가 안좋은 일이 생기곤했는대...

 

나는 안좋은 옛추억을 떠올리며 긴장을 한채 딸기우유를 마시며 서유리의 다음말을 기다렸다...제발..부디...이상한말 하지마..

 

"세하랑 슬비 너희 둘 어떻게 교복으로 갈아입고왔어? 설마 잘때 교복입고 잔건 아닐테고....혹~시....헤헷?!"

 

""푸웁!!""

 

서유리의 말에 마시던 딸기우유를 뿜어버렸다...그리고 때마침 이슬비도 우유를 마시고있었다가 서유리의 말에 나와 똑같이 반응했다.......서유리..저 악마같은 기지배!! 애..애써 모른척하고있었는대!!!...하지만 여기서 부끄러워하면 지는거다! 일단은 아무일 없었다는듯이 반응을 한뒤 자연스럽게 화제를 옴기는거다!

 

"나...나...나..나는..아아아아..아무것도 모모모모..못봤어!!!"

 

"........."

 

나는 허무한 표정으로 이슬비를 바라보았다... 아...저 멍청한 리더님께서 무덤을 파시는군요...

 

"흐응...그렇단말이...짓!!!"

 

"아..아야야야야야!!"

 

갑자기 우정미가 내 볼을 있는힘껏 꼬집기 시작했다!  아..근대 왜 난대?!!

 

"가..갑자기 이게 무슨짓이야!!"

 

"흥!! 몰라! 바보! 멍청이!! **!!!"

 

내가 억울해서 따지자 우정미가 팔짱을 낀채 나에게 고래고래 소리질렀고 어느새 석봉이는 구석진대에 쭈그려 앉아 땅에 원을 그리며 뭐라고 중얼거리고있는대...뭐냐구 이상황은...내가 왜 이꼴을 당해야하는대....흑..

 

"그래서~ 세하는 슬비의 예쁜 몸매를 봤어? 못봤어~?"

 

"어?..!"

 

"역~시 봤구나~ 나도 한번도 못본 슬비의 몸매를 허락도없이 본거내 우리 세하는~"

 

"어..어??"

 

"이..세..하..."

 

서유리가 표정은 웃고있는대 어딘가 살기가 듬뿍 담긴 미소를 띄운채 나에게 서서히 다가오고있었고 이슬비역시 고개를 푹숙인채 나에게 서서히 다가왔다....저..저기요??

 

"너..너란..녀석은..."

 

"자..잠깐!!!"

 

""죽엇!!!!!!""

 

"사..사람살려!!!!!!!!!!!!!!!!!!"

 

 

.........................................

 

 

 

"자. 세하와 슬비 모두 정밀 검사 결과가 나왔어요"

 

케롤누나가 어느새 결과표를 가진채 우리들의 눈앞에 나타났다.

 

응? 지금 우리가 있는곳이 어디냐고?? 지금 우리가 있는곳은 유니온본부안에 위치한 검사실이었다.

 

옥상에서...으...다시생각해도 무섭내...아무튼... 그 무서운 일이 벌어지고 난뒤 우리는 서둘러 옥상을 내려갔고 서유리가 옥상문을 잠근후 아까와 같이 사이킥무브를 쓴채 교실로 돌아왔다.

 

그리고 나는 도망치듯 그자리를 벗어나 이슬비의 반...그러니까 현재 내가 가야할 교실로 돌아갔고 식사 후의 포만감을 느끼며 자장가를 들려주는 선생님들과 치열한 사투를 벌이며 오늘따라 매우 길어보이는 학교 생활을 끝내고 이슬비와 같이 유니온 본부로 택시를 타고 갔다.

 

유니온 본부에 도착하니 이미 이슬비가 휴대폰으로 케롤누나에게 연락을 했던건지 이미 검사준비는 끝나있었고 우리는 생각보다 빨리 검사를 끝낼수있었다.

 

"검사결과 두사람모두 특별히 몸에 이상은 있지않았어요. 대신 몸안에 다른 위상력이 섞여있더군요."

 

"다른 위상력이라뇨?"

 

"전에 설명도 했고 그리고 무엇보다 직접 체험해봤으니 잘알고있을태지만...지금 세하와 슬비의 몸안에는 제1.제2의 위상력이 서로 섞여있어요..즉 세하와 슬비는 칼바크 턱스처럼 제3의 위상력을 가지게된거에요"

 

"그..그게무슨..."

 

캐롤누나의 말에 나와 이슬비는 당황한 표정을 지은채 캐롤누나를 처다보았다... 아니..이게 지금 무슨소리야...내가..내가 반인반차원종이 됐다고?? 잠깐만요..저는 그저 게임하다가 잔것밖에 기억이 없거든요??!

 

"오우..지금 무슨생각하는지 알아요.. 하지만 걱정마세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런건 아니니까요 그저 단순하게 힘이 섞인것뿐이지 칼바크 턱스처럼 반인반차원종이 된건 아니니까요"

 

"다...다행이다..."

 

캐롤누나의 말에 내몸을 한 이슬비가 엄청 안도한 표정을 지은채 가슴을 쓸어내리며 대답했다...슬비녀석...엄청 긴장했었나보내..

 

"그런대요 캐롤누나..어쩌다가 저희몸에 제3의 위상력이 생기게 된거죠?"

 

"oh! 그건 말이죠...혹시 두분 최근사이에 무슨 일 없었나요? 가령 차원종의 힘안에 휘말렸다던가..."

 

"으음.....딱히...그런적은.....아!!"

 

나는 캐롤누나의 말에 기억을 더듬다가 갑자기 기억이 난듯 탄성을 질렀다. 혹시 그때인가?!

 

"기억나신건가요?"

 

"그때..혹시 그때인가...왜 있잖아 슬비야...차원종을 잡다가 방심해서 너랑 나랑 빛속에 휘말렸던..."

 

"아?! 설마 그떄?!"

 

내가 그리 말하자 이슬비도 기억이 난듯 눈을 크게뜨며 말했다....그래 그때다...덕분에 유정이 누나에게 혼나고..놀림당하고....아주 그냥 끝가지 말썽이내..곱게좀 죽지!

 

"아마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게 맞다면 그 빛에 휘말려서 여러분의 몸안에 제3의 위상력이 생긴것같아요.. 저도 좀더 연구를 해봐야 자세히 알겠지만요."

 

"그럼...원래대로 돌아갈방법은 아직...모르시나요...?"

 

이슬비가 풀이 죽은 목소리로 대답했다...그리고 나도 티는 안내지만 상당히 낙담하고있었다.

 

"오우! 걱정마세요~ 이미 두사람의 치료법은 알고있으니까요~!"

 

"네? 정말요!?"

 

"오옷?!"

 

이런 반전이있나...기대조차 안했는대 치료법이 있다니!! 그래!! 역시 오늘의 난 운이 좋다니까! ..뭐 중간에 안좋은 일도 생기긴했지만 결과적으로 잘됐으니 다 좋은거야!!

 

"그..그래서 그 치료법이란게 뭐죠?"

 

이슬비가 내몸을 한채 두눈을 빛내며 캐롤누나에게 보채듯 말했다...저기 몇번을 말하지만 내몸으로 그런표정은 좀...

 

"후훗! 알았어요~ 말씀드릴꼐요. 치료법이란 간단해요 그냥 두분이서 제일 부드럽고 사랑스러운곳에 신체적 접촉을 하면되는거에요~"

 

""네??""

 

"다시말해 두분이서 키스를 하면되는거에요~"

 

""...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엣?!!!!!!!!!!!!!!!!!!!!!!!""

 

 

 

 

 

 

늦어서 죄송합니다...

 

원래는 오늘 오후쯤에 올릴려고했는대

 

제가 원래 좀 예민해서..글을 쓸때 주변에 누가있으면 신경쓰여서 글이 안써지는대..

 

하필이면 오늘 동생넘이 알바 쉬는날이라...

 

자꾸 제방에 들어오더군요...

 

덕분에 오후에 못올리고 일다녀온뒤 이렇게 글 올립니다.

 

다음화는 좀더 일찍 올려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럼 또 다음 화에서~

 

 

 

 

 

 

 

 

 

 

 

 

 


 

2024-10-24 22:25:31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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