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자작)The Downfall.... 제 4 회-친구들에 대해-이강산편(下)

Hackers이세하 2015-04-11 1

들어가기 전에....

-이번 편부터는 제 자케의 친구들에 대한 설명이 좀 늘어지게 쓸것입니다...

-클로저스 등장인물이 안 나오지만... 제 소설에서의 중요 인물이기에... ㅎㅎ

-그래도, 즐감 부탁드립니다.... ㅎㅎ

-그저깨가 사설 모의고서날... ㅠㅠ

-저란 인간이 공부를 안해서 모의고사를 망쳤어요...

-수학이 44점이라니.. 나가 죽어야 겠습니다... 국어 66점이라니.. 개판이네요.. ㅎㅎ

-어쨌든, 소설... 일단 진행시켜 보겠습니다... ㅠㅠ

-설정상 주인공들중 대부분은 순천신강고(순천에는 이런 이름의 고등학교가 존재를 안한다)를 다녔다는...

 

2024년 11월 26일. 오전 8시 30분. 밤새 잠을 못 이룬채 도계는 침대에서 겨우 몸을 일으켰다.

 

"이런 망할..."

 

거친 욕(?)으로 시작되는 하루. 원래 그는 이렇게 욕을 쓰는 사람은 아니었지만, 어제 일의 여파가 너무 커서 이 모양 이 꼴이 되었다.

 

"하.... 이런 **..."

 

다시 욕을 하고 나서, 도계는 잠을 못 이루었기에, 퀭한 상태로 멍을 잠시 때리고 있었다.

 

"카톡!"

 

도계의 죽마고우 친구들 중 20년 지기 친구인 김채운(작가 주-5회쯤에 등장)으로 부터 온 카카오톡 메시지.

 

"도계야, 오늘이 해커스(작가 주- 주인공들이 전국적인 정보 만든 수사 기관. 2011년 11월 26일 창설됨) 창설 13주년인데... 너도 왠만하면 여기 해커스 본부로 오지 그래 ㅎㅎ 바쁘지만 않다면... ㅎ"

 

도계는 즉시 답장을 보냈다.

 

"그래... 이제 여유가 생겼으니(?) 가볼까..."

 

그리고 나서, 도계는 재빨리 옷을 갖춰 입고,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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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를 나서는 순간, 도계는 또 다른 오랜 친구를 만났다. 이강산이었다. 도계와 같은 31세. 175cm의 평균키에 62kg. 현재 벌처스의 부회장. 이 '이강산' 이라는 존재는, 그 '자체'로 독특한 존재였음은 틀림 없었다. 왜냐하면, 그는 그의 '독특한 능력'으로 벌처스의 부회장 직과 '도둑계의 나폴레옹'이라는 칭호를 동시에 획득했기 때문이었다.

 

도계가 강산이를 '도둑계의 나폴레옹'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그는 '훔치는데 재능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보통 훔치는 것과 달랐다. 그는 다른 도둑과 달리 몰래 훔치는게 뿐만 아니라, 훔칠 물건의 주인 앞에서 훔치는 스타일이기도 했다. 하지만, 빈집털이 보다는 앞에서 훔치는 걸 더 좋아하는 편이었다.

 

강산은 학창시절에, 항상 도계하고 이렇게 말하곤 했다.

 

"학교 교육과정을 좀 뜯어고칠 필요가 있어. 사람 사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진정한 학교가 아니겠어? 예를 들자면..."

"너라면, 훔치기를 예로 들었겠지?"

"훔치기? 좋아, 그것도 나쁘진 않아."

 

강산의 '기막힌' 도둑질 실력에 대한 일화가 여기에 있다. 도계의 거억대로 라면, 2012년 3월의 일이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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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3월 말. 강산이와 도계가 신강고 3학년이 된 직후였다. 그들은 '선생님들이 부교재를 사라' 해서 부교재를 사러 갔다. 중앙 서점에, 그들은 책을 사러 갔다.

 

일단 도계와 강산은 보충교재 8권 정도를 한 번에 구매를 했다. 도계는 현금으로, 강산이는 카드 일**로 계산을 했다. 계산을 한 직후, 강산은 '읽고 싶은 책이 있으니까 먼저 가 있어' 라고 도계에게 말했다. 도계는 좋다고 했지만, 무슨 책인가 싶어서 몰래 강산의 뒤를 밟았다.

 

중앙 서점 2층. 강산이는 직원들이 갈때 까지 책을 찾아 두리번 거리다가 직원들이 간 것을 알고, (원래는 본책과 같이 현금(아님 카드)로 결재해야지만) 그는 타겟으로 잡은 작은 소책자를 슬쩍, 책을 산 봉투에 몰래 넣었다. 몰래 넣은 후, 어느 직원이 올라 오는 것이 보였다. 강산이는 차분하고, 자연스럽게, 그 직원에게 가서, 몇 마디를 나누었다.

 

"혹시, 얼음과 불의 노래 4권 있어요?"

"아직 안나왔는데..."

"알았습니다.."

 

강산이는 그 즉시 계단 방향으로 갔고, 도계는 먼저 1층으로 내려와서 1층에서 기다리는 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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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서 나간 직후, 도계는 강산에게 질문을 했다.

 

"난 너가 2층에서 무슨 일을 했는지 다 봤어."

"..그래서?"

"뭐야, 너 결국 도둑질을 한거나 마찬가지잖아?"

 

강산은 자신있게 '그렇지' 하면서 끄덕거렸다. 그러고는 이어서 말했다.

 

"그게 성공률이 92%의 도박이라고 할수 있지... 비록 들킨적은 없지만, 실패한적이 8%정도 되거든..."

"92%?!"

 

도계는 강산을 원래도 이상한 녀석으로 취급을 하고 있었지만, 이 이후로 그는 강산을 '더욱 특별한 존재'로 인식을 했다.

 

"한 가지만 물어볼께. 왜 그 소책자를 훔쳤는데?"

"세트로 사면, 20000원이 넘는 거야. 난, 이 책자만 필요했거든. 솔직히, 책자 하나 때문에 그렇게 많은 돈을 날릴 수만은 없잖아..?"

"그럼, 92%씩이나 성공을..? 게다가 한번도 않 들키고...!! 이거, 사기적인것이 아냐?"

 

강산은 한숨을 쉬며, 도계에게 답하기 시작했다.

 

"그래... 세상에는 빈틈이 없어보이지?"

"없어 보이는게 아니라, 아예 없겠지."

"사실, 허점으로 가득찬게, 바로 이 세상이야."

"뭐라고..?"

 

충격으로 가득찬 도계의 얼굴을 보며, 강산은 의미심장한 미소를 띄며, 도계에게 말을 계속 했다.

 

"양심만 없으면.... 안 통하는게 없는게 이 세상이지.... 그 역은 '절대' 성립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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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가지 예를 들자면, 2011년 5월, 도계와 강산이가 신강고 2학년이었을때 일어난 일을 예로 들 수 있다. 도계와 강산, 또 그들의 친구들인 임형주와 박민근과 같이 홈플러스 대형 마트에 간적이 있었다.

 

"야, 출출한데, 빵 코너로 가서 빵이나 사 먹을까...."

"콜!"

"야, 가자!"

 

강산의 제안에, 모두들 동의를 하면서, 빵을 파는 코너로 곧바로 직진했다. 그들은 사고 싶은 빵 한 봉지를 담았았다. 여기 까진 누가 봐도 정상적이지만... 이강산의 '취미'중 하나가 여기에 빛을 발하게 된다.

 

"야, 뭐 하냐?"

 

형주는, 계산도 안된 빵 봉지를 카트안에 넣는 강산이를 제지를 했다. 하지만, 강산이는 형주를 때리면서, 오히려 형주의 행동을 저지했다.

 

"(조용히 해! 어그로 끌지 말고!)"

 

형주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강산은 결국 어느 구석으로 향해서, CCTV가 없음직한 장소로 가서, 그곳에 빵자루를 개봉했다. 그리고, 옆에 있던 친구들에게는,

 

"이제 이걸 뜯었지? 이 빵을 말야, 직원 몰래 계산한척 돌아다니면서 먹는거야."

"아니, 계산도 안했잖아...! 이 쓰레기 **야!!"

 

형주는 즉시 강산을 힐책을 했다. 강산은 간단히 형주에게 한방을 먹였다.

 

"와... 강산이 엄마 최소 도둑년."

"그래, 너의 가족을 내가 98%의 확률로 훔쳤을 수도 있어. 그러니 조용히 입이나 닥치고, 처 먹어."

 

패드립을 아무렇지도 않게 쓰는 강산과 형주는 그 와중에도 빵을 먹었다. 임형주는 한마디로 말해서, 자기 자신도 빵을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친구들을 위해서' 빵을 훔친 강산을 비난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물론, 옆에있던 도계도 3조각, 민근도 4조각을 먹었다. 다 먹은 후, 강산은 친구들에게 물어 보았다.

 

"그래, 다들 맛있게 잘 처 먹었냐?"

"응, 니 어미."

 

강산은 즉시 발을 올려서 형주를 한대 갈기려고 했다. 하지만, 형주는 강산의 발을 잡아서 오히려, 강산을 제지하고 말았던것.

 

"강산아, 너가 말했잖아. '발은 함부로 올리지 마라'고."

"아니, 형주야, 나한테 배운거냐? 일단 발이나 내려놔."

 

뒤에서 민근이가 형주를 제지한 덕에, 강산은 곤란한 상황을 면할수 있었다. 그리고, 강산은 형주에게서 풀리자 마자, 즉시 먹어서 비운 빵 봉지를 한 손에 구겨서, 쓰레기통에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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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을 나가고 나서, 강산은 친구들에게 '도둑질의 법칙'에 대해 설교를 하고 있었다.

 

"빵을 이렇게 훔쳐 먹을땐 말야, 뒷처리가 중요해. 즉시 빵 봉지를 직원 몰래 한손에 구겨서, 근처에 고객샌터 같은 곳으로 가서, 그 곳에 빵 봉지를 버리는 거야. 이렇게 하면 7000원도 아끼고, 배고픔도 아끼고. 이 얼마나 효율적인 방법이냐?"

"7000원 아끼려고 니 엄마 마냥 이러기였냐?"

 

끝까지 패드립을 쓰는 형주에게, 강산은 다시 발길질을 가했다. 형주는 강산의 갑작스런 공격에 속수무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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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은 자신의 도둑질 실력을 자신의 친구들과 후배들, 그리고 주변 인물들에게 뽐내곤 했었다. 대표적인 예를 들자면, 지갑 훔치기가 거기에 해당이 된다.

 

일단, 그의 친구들 중 임형주에게는 항상 딴 이야기를 하면서 접근을 한 뒤에, 형주를 자신의 대화에 들어오도록 유도를 했다. 그러면, 형주는 어떻게든 강산의 대화에 참여하게 되는데, 그 순간에 얼굴은 그 화재를 이어가는데, 손은 형주의 지갑쪽으로 이동하면서, 형주 몰래 빼 돌리는 것이었다. 두꺼운 옷은 형주의 감각을 무뎌지게 하므로, 성공률은 더 높아질것이라고 했다.

 

이런 방법은 강산의 친구들 중에는 채운이에게도 잘 통했고, 세하라는지 테인에게도 잘 먹히고, 슬비에게도 가끔식 먹히는 방식이기도 했다.

 

조금 더 멍청한 상대인 박민근에게는 눈 앞에서 가져가도 잘 눈치를 못챈다고 한다. 유리나 유정도 이걸 많이 당했다고...

 

똑똑한 상대에 속하는 류도계나 김홍선(강산의 다른 친구로서, 서유리에게 레인저의 기술을 전수한 인물이고, 제이의 동생인 클로저) 같은 경우는 '빈집 털이'를 하지만, 들키기만 하면, 아주  奀된다고... (강산이의 얼굴에 멍이 들었다면, 이건 류도계나 김홍선의 물건을 털다가 오히려 털린 경우라고 보면 된다.)

 

여기까지가 이강산의 취미중 하나인 '도둑질'에 대한 일화라면, 여기서 부턴 강산의 또 다른 별다른 취미에 대한 것이었다.

 

2012년 11월 17일. 세하의 집. 강산이와 민근, 형주, 그리고 세하는 'PC방이나 다름 없는' 세하의 집에서 실컷 게임을 하고 있었다.(참고로, 세하는 나머지 세사람에 비해 나이가 한살 어리다)

 

"이렇게 게임만 계속 해가지고는, 이제 질리지도 않냐? 이제 뭔가 실질적인 재미를 취하자."

"벌써부터 질리시다면 게임을 하지 마시죠, 강산이 형."

 

벌써 부터 질린듯한 강산이는, 어느새 노트북을 닫아놓고, 자신의 스마트폰을 꺼낸 뒤에, 거실로 가서 소파에 앉았다.

 

"스마트폰을 꺼냈냐? 뭘 하려는데?"

 

형주도 노트북을 닫고 강산의 옆자리에 앉았다.

 

"정 궁굼하면, 내가 하는 행동을 잘 봐. 이제 난 어느 특정한 곳에 전화를 걸꺼야."

"어디인데?"

 


민근도 어느새 노트북을 닫고 강산이 주변에 앉았다.

 

"잘 봐. 난 '관공서'에 전화를 걸꺼야."

"'관공서'요? 설마....?"

 

세하도 어느새 노트북을 끄고 강산의 옆자리에 와 있었다.

 

"좋아, 이건 내가 너희들에게 밝히지 않은 내 '독특한 취미'중 하나야. 특정한 관공서 하나를 지못해. 이제, 장난 전화를 거는거야."

"뭐...?"

"아...?"

"네...?"

 

즉시 강산 옆의 세 사람은 즉시 '맨붕' 했다.

 

"그래, 이렇게 전화를 거는거야... 오늘은... 시청에 전화를 걸어야지."

 

바야흐로, 강산은 '관공서에 전화 걸기'를 실행하려는 바였다. 이렇게 무모한 장난을 치려는 강산 옆에, 그들은 모두 충격을 먹었다.

 

"아니, 이런 짓을 해서 뭐하게? 이 엄마 없는 놈아!!"

"조용히 해! 난 그저, 경찰서에 '도움을' 주려는 거야."

 

형주의 패드립을 간단히 튕겨낸 강산은 약 20초의 기다림 끝에, 드디어, 시청과 연결이 되었다.

 

"네. 시청민원제기센터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제가 지금 순천시 금당지구에서 살고 있고 순천신강고에 다니는 고등학교 2학년 학생입니다. 제가 주말에 도서관을 가는데, 그나마 가까운 곳이 조례 호수 도서관과 연향 도서관이 있는데, 제가 사는 곳이 금당이다보니까 이용에 불편이 많았습니다. 순천시 최대 인구 주거지인 금당에 기적의 도서관 하나 밖에 없고, 그나마도 학생이 공부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도서관이다 보니까 많은 불편이 있었습니다."

"예, 민원이 접수되었습니다. 또 도와드릴께 없나요?"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강산은 전화를 끊었다. 강산의 옆에 있던 애들은 모두 강산의 패기에 놀라고 말았다.

 

"와... 강산이 패기 쩐다잉~"

 

민근은 강산의 이러한 패기에 감탄하고 말았다. 세하는 아예 멍을 때리고, 형주는 "이 자식 뭐야" 라고 혼잣말을 하기에 이르렀다.

 

"그니까, 방금전에 내가 시청에 민원을 제기한거 봤지? 이걸 다른 경우에도 적용할수 있어. 예를 들면, 너희들, 야자하기 너무 싫지?"

 

강산의 질문에 모두 끄덕였다.

 

"당연하지! 깍산(이강산의 별명중 하나)아!"

"약산(이강산의 별명중 하나)아! 당연한거 아니냐?"

"물론이죠, 강산 선배."

 

강산은 애들의 반응을 모두 살펴본 뒤에, 다음말을 이어갔다.

 

"야자가 너무 하기 싫으면, 교육청에 전화해. 1학년때 말이지, 교육청에 실제로 전화를 몇 번해서 지금 전화번호부에 그대로 저장이 되어 있어."

"그렇군."

"알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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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의 또 다른 취미는 '3X3X3큐브'를 맞추는 것이었다. 그는 항상 그 규브를 8초 안에 맞추곤 했고, 4X4X4큐브는 20초, 메가밍크스는 40초 안에 맞출수 있었다. 그 어느 패턴이든. 그래서 사람들은 그를 '큐브 고수'라고 칭했다.

 

"나는 아무것도 아냐. 세계 챔피언을 보라고. 나보다 2배는 빨라."

 

그의 큐브 실력 때문에 그의 IQ와 그의 키가 서로 경쟁을 하고 있다고들 한다. 그고 그건 인장을 하는 눈치였다. 여기까지가, 이강산에 대한 '기초적인 정보' 였다.

 

2024-10-24 22:25:29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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