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원종 식별명 TASHA
2641647 2014-12-15 1
신서울시 강남
안전지대라 불리는 강남.
최근 C급이상의 차원종들이 다수 출현하여 그 안전지대도 거의 무마됬었지만, 유니온 특수 처리반 검은양으로 인해 그것은 거의 종결되었고 그들이 구로 역에서 사건을 해결하고 있을 때.
아이러니 하게도 대다수의 c급이상의 차원종들이 대거 출현하기 시작하였다.
그것도 가장 취약한 시간에...
어떻게든 교체된 클로저들이 나서서 해결해 보려 하였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A급 차원종들까지 출연하면서 강남일대는 숙대밭이 되기 일보직전이었다.
아니 정확히는 더이상 안전지대라 부를수 없을 정도로 피해가 커질 뻔했지만..
AM 02:00
강남역 인근.
은발 생머리에 검은 색 롱코트와 핫팬츠를 입은 소녀가 하얀 입김을 내뿜으며 천천히 걸어가고 있었다.
그녀의 몸에서는 검 붉은색의 정전기가 일어나고 있었고 그 주위의 가로등과 전자제품 심지어 보이는 기계란 기계는 다 정지 해버렸다.. 하지만 소녀는 상관 없다는 듯 손을 두번 털어낸 뒤 주머니에 손을 넣는다.
"이거... 아무리 안전지대라지만.... 너무 많은 거 아니야?"
그녀의 말과 동시에 곧곧에서 출현하는 차원종들.. 크기와 생김새는 달랐지만. 그것들은 공통적으로 소녀를 적대시 하고 있었다. 그것들의 반응에 작게 한숨 쉬는 소녀 그리고 그것들을 향해 약간 중얼거리는 목소리로 말을 한다.
"이봐 사람들에게 민폐잖아... 그러니까 깽판은 여기서 끝내고 그만 돌아는게 어때??"
"크르르르르릉!"
"뭐 싫다면... 어쩔수 없는거고."
거부하는 것 같은 차원종들의 반응에 주머니에서 대물저격소총을 꺼내는 소녀. 그리고 힘이 넘처나는듯 한손으로 한놈을 조준한 뒤 짧은 숨을 내쉬며 방아쇠를 당긴다.
쾅!쾅!쾅!쾅!쾅!
우렁차게 강남역 전체를 울리는 폭음소리와 함꼐 쓰러지는 몇몇 차원종들 신체 어느 한부위가 크게 구멍이 뚫리며 붉은 먼지로 산화하였다..
하지만 그녀의 행동이 무섭지도 않은지 오히려 돌진을 하는 차원종들... 소녀는 더욱 크게 한숨을 쉬며 대물저격소총을 뒤로 던진 뒤 다시 주머니에 손을 넣고 가만히 있는다.
그리고.
탕!
크게 울리는 총성과 함꼐 머리가 뚤린체 사라져 버리는 차원총 3마리. 그것들의 모습에도 전혀 동요 하나 없이 차원종들은 그녀를 향해 돌진하였고 소녀는 귀찮다는 듯 주머니에 넣고 있던 손까지 꺼낸다..
그리고 시작되는 학살의 시간..
타탕!탕!탕!탕!탕!탕!탕!탕!
여러발의 총성과 함께 차츰차츰 쓰러져 나가는 차원종들... 크기와 생김새는 달랐지만 그것들의 공통점은 죄다 급소에 맞아서 사라져가고 있었다.. 확실히 대장급이라고 불려야 할 차원종들도 한방에 나가 떨어지며. 상황이 정리 되나 싶었지만.
"저쪽이다!"
한남성의 목소리에 깜짝 놀라는 소녀.
차원종을 정리하긴 하였지만 그녀 나름대로 문제가 있었다.
그녀가 죽였던 차원종들은 그녀와 동종. 즉 그녀도 차원종이 었다. 그렇기에 그녀도 클로저에게 제거 당하거나 그들과 싸워서 그들을 죽이거나 다치게 해야할 운명이지만.
"쳇!"
오히려 열심히 뛰는 그녀..
마치 아무도 다치게 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는지 온갓 공격에도 오로지 회피를 하며 도망만 칠뿐이 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