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여우 - 28화 -

KOHANE 2015-04-08 0

여전히, 강남의 복구지역에는 차원종들이 들끓고 있다.

더군다나 참모장인 애쉬와 더스트는 무슨 이유로 검은양팀을 훈련시키겠다나 뭐라나...


"더스트... 세하한테 단단히 반했나보네... 큐웅"


"그러게, 너도 경계를 해야되는거 아니야?"


"너나 잘하세요, 이슬비양."


뜨끔! 거리는 이슬비. 한석봉에게서 뭔가를 들은것같지만 미루는

뭔가 알거같다는 느낌이 들더니 결국, 아무한테도 말안하기로 했다.


".....세하의 팔에 있는 구슬은?"


"세하가 자는 틈을 노려서 몰래 뺐지, 뭐."


"안말해줘도 괜찮은거야?"


"괜찮아, 어차피 소원은 처음부터 정했으니까."


둘은 지금 건물의 옥상에서 난간에 앉아있는 체로 대화를 나누는 상태였는데

미루는 "나 먼저 간다." 라고 말하면서 난간에서 누가보면 자살을 하는줄아는 모습으로 뛰어내렸다.


"난간에서 뛰어내리다니... 하긴, 아직은 요괴니까 괜찮겠지."


한편, 임무를 마치고 다음 임무를 위해 대기중인 이세하.

화단의 난관에 앉아서 게임에 열중하고 있다.


"또 게임이야?"


"당연하잖아, 게다가... 난 아직 해**도 못한걸 넌 혼자 다 깼잖아..."


"무슨 게임인데?"


"미소녀 연애 시뮬레이션."


"저기... 대단하다는 듯이 말하지마... 딴 사람이 보면 너 바보로 알껄?"


"알게 뭐야, 게다가 내가 어리광을 부리는건 너뿐이라는거 알잖아?"


..라고 말하면서 자세를 바꾸며 미루의 무릎에 머리를 배는 이세하.

용의 궁전의 임무 이 후, 미루의 등에는 흉터가 하나 생겼는데

케롤리엘에게 부탁해서 그 흉터위에 타투인 문신을 하나 새겼다고 한다.


"그 상처, 니가 좋아했던 남자에게서 입은거야?"


"맞아, 죽기 전에 부탁한게 있기도 해서 겸사겸사."


"어떤 문양인데?"


"나비문양."


"왠 나비? 다른것도 많잖아."


"그 녀석이 그린 그림에서 제일 잘 그렸던거라서."


등에서 왼쪽의 맨 윗부분에 새겨진 나비 문양은 푸른빛이 도는 검은색의 날개를

가지고 있었는데 학교에서 이미 허락을 받은 상태.


"설마, 학교의 이사장님에게 산삼을 줘서 허가까지 받을줄이야..."


"흉하게 상처를 보이는 것보다는 낫지 않아?"


"것도 그렇네."


잠시후, 쇼핑지역으로 향한 이세하와 미루.

미루는 귀를 쫑긋거리더니 이세하에게 말했다.


".....온다!!"


"뭐? 으아아악!!"


피유우웅!


콰앙!


"또 나왔네, 저 전기장판."


"지겹다... 게다가 저 녀석때문에 머리에 정전기가 심하게 났었다구..."


결국, 또 다시 머리나 털에 정전기는 보고싶지 않다!! 라는

마음으로 위상력을 최대로 끌어내서 결전기를 써서 보내버리는데 성공!


"헉... 헉... 다음에는 애쉬와 더스트의 머리를 확! 때려버릴꺼야..."


"때리지말고 차라리 죽이자..."


".....찬성."


여담으로 애쉬와 더스트는 미루와 이세하사이에서 이런 대화가 오갔다는걸

전~혀 모르고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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