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스 新검은양팀의 일상(?)[자,모두들 가볼까?]3 完
서루인 2015-04-01 4
슬비는 잽싸게 테인이 눈을 가리며 충격적인 광경을 목격중. 유리역시 얼굴이 빨개지는 것 물론 주위 맴버들이 굳어버린다. 잠시후 제나가 태영과의 입맞춤(!?)을 끝낸다.
“어떠세요? 위상력이 회복되셨죠?”
“니...니...니...주,죽고잡냐!?”
태영이 역시 얼굴이 빨개지면서 호통을 치는데, 입맞춤과 위상력회복이 무슨관계지? 라는 표정을 짓는 맴버들. 그이유를 태영이 설명한다.
“하아..아재, 위상력 호흡은 아시지예? 불여시 야가 그길 이용해가 인공호흡을 했다...라고 보면 됩니더.”
...설명해 줘도 역시 믿지 못한다는 표정 심지어 유리는 오히려...
“어,어땠어? 호,혹시 첫키스..?”
“지금 그기 궁금합니꺼!!”
“네, 첫키스예요 언니. 다른분들도 위상력 인공호흡을 통해 회복시켜 줄수도 있어요 후훗 해드릴까요?”
“집어 치아라!!! 니 진짜 함 죽어볼끼가?!”
“흐흥~? 알겠어요. 태영씨 빼곤 안해드릴께요 후후훗”
철컥. 진심으로 쏠생각인지 홀스터에서 듀얼 건블을 뽑아드는걸 간신히 말리는 제이. 세하,슬비,유리가 눈을 마주치더니 서로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돌린다. 테인이는 무슨 상황인가 싶어서 제나에게 묻는다.
“우웅..? 누나, 형 누나들이 갑자기 왜저러세요? 좋아하는 사람에게 함부로 뽀뽀하면 안되나요?”
제나가 머리를 쓰다듬어 주며 말한다.
“아니예요 미스틸. 사람은 가끔 솔직하지 못할때가 있어서 그래요. 사람이 완벽할 수는 없잖아요. 그쵸?”
“음...생각해보니 그런거 같아요! 사람은 완벽하지 않으니까요!”
“미스틸은 똑똑한데다 귀엽기까지~어딜가도 사랑받겠어요 후훗”
...그렇게 말하면서 껴안고 이마에 뽀뽀까지 해주는 제나. 테인이는 기분이 좋은지 해맑게 웃고 있다. 하지만 어느틈에 제이한테서 빠져나왔는지 테인이한테서 떨어뜨리는 태영.
“테인이, 조심해라 안카나. 저런 불여시한테 찍히면 인생 피곤해진다 아이가”
“우웅? 불여시가 뭐예요? 저 그리고...말이 조금 어려워요 혀..엉..”
“에...그기 말이지...”
뭐라고 설명해야 할까 고민하는 태영. 한가하게 쉬고있는데 드라군 가디언 한 마리가 검은양팀을 향하여 질주.
드드득!! 방패를 앞세워 빠른속도로 달려드는데, 제나가 그 앞길을 막아선다.
“그녀석이 돌격할땐 피해야 해요 누나! 위험해요!”
태영은 대수롭지 않다는 듯이 말한다.
“개안타 테인아, 점마 클래스가 먼지아나?”
“??클래스? 대포쓰시니까...런처아니신가요?”
“아니, 버서커인디?”
“““에엑!?!?!”””
...주위가 모두 놀라는 눈치. 중화기 쓰는장면만 보여줬으니 런처라고 착각 할만도 하지만, 제나는...원래 버서커가 맞다. 그 사이에 드라군 가디언이 제나랑 맞부딫친다.
빠악!!......드라군 가디언이 제나랑 부딫친뒤 앞으로 나가지 못한다...!?
[스킬-광기]
입꼬리를 올린채, 힘으로 드라군 가디언의 진로를 끊어버린 제나. 주먹을 지켜올리더니 다음 일격을 먹인다.
[스킬-정권지르기]
퍼억!!뒤로 밀려난 드라군 가디언. 다음으로 이어진 건블이 내뿜는 산탄.
투펑!! 치이익... 다시 일어나서 간격을 좁히려는 가디언 눈앞에는 커다란 중기관총 2대가 기다리고 있다.
[스킬-AHM-R1발포]
투두두두두!! 수많은 탄환이 가디언을 덮치고, 태영이는 그 사이에 건블을 뽑아 가디언을 조준하고 있다.
[스킬-서릿빛 파편]
청색빛을 띄는 위상탄이 발포. 가디언 주위에 탄이 터질 때 마다 얼어붙고, 가디언은 경직되어 움직이지 못한다.
피핑!쩌저정! 움직이지 못한채 탄환세례를 당하자 가디언은 만신창이가 되고,중기관총을 다시 듀얼 건블로 복구시킨뒤 제나가 가디언에게 달려든다.
[스킬-해체]
검날에 검붉은색 위상력이 날을 이루고, 순식간에 가디언을 해체,즉 토막내어 버린다.
찌이익!!쫘악! 마치 전기톱으로 배어나가듯한 소리를 내며 찢어버린다. 그걸본 태영이 의문을 갖고 묻는다.
“첨보는 기술인데...그새 또 늘은기가?”
“항상 보험은 들어놔야 안심하고 살수있는거잖아요? 그렇죠?”
그럼 그렇지.하고 중얼 거리면서 주위를 둘러본다. 떠든사이에 다른 맴버들은 그녀가 버서커라는 사실이 조금 놀란거 같다.슬비가 중얼거리며 말한다.
“..화기들을 다루길래 런처인줄 알았는데...버서커구나”
그러자 제나는 이해를 못한다는 표정으로 대꾸를 한다.
“이상하네요? 버서커는 총을 쓰면 안되나요?”
그러자 태영이 손을 휘휘저으며 대꾸한다.
“..그기 아니고 니같은 전투스타일은 잘 본적이 없어가 글켔지”
“흐음~그렇게 따지면 태영씬 거너라고 하시기엔 좀 애매하시지 않나요?”
“내는 그런거 신경안쓰니까 됬데이. 선배들,이제 끝난겁니꺼?”
그 질문에 슬비가 노트북을 피고 보고된 내용을 확인을 한다. 세하는 이제 끝났겠지 싶어서 몰래 게임기를 꺼내는데.....테인이가 세하를 향해 갑자기 소리친다.
“형! 옆에요!”
“응??”
옆에서 맨드란들이 땅속에서 올라오는데 잽싸게 테인이가 창을 휘둘러 날려버린다.
뽀각.
“..어?어어??”
“세하 형! 괜찮으세...”
???다들 궁금해져서 고개를 드는데...테인이가 창을 급하게 휘두른 나머지 세하의 게임기를 두 개로 나누어(?)버리고 말았다.
“으아아아!! 안돼에!!! 내..내 게임기가아아아!!”
두동강난 게임기 앞에서 무릎꿇고 좌절하는 세하. 슬비는 아무렇지도 않게 툭 내뱉는다.
“잘됬네. 이제 임무도중에 게임할일 없어서”
화가 난 세하가 벌떡 일어나서 슬비의 말에 토를단다.
“야! 이슬비, 너 지금 나한테 시비거는거야?”
“난 그저 사실을 말했을 뿐이야. 그 게임이란거 그만할때도 됬잖아?”
팔짱을 끼며 흥,하고 고개를 돌리는데 세하는 분이 삭히지 않은 듯 하다.
“맨날 이상하고 막장인 드라마 보는 너보단 내가 낫지. 그게 무슨 드라마야? 내가써도 그거보단 낫겠다.”
자신이 애청하는 드라마를 비난하자 슬비도 기분이 썩 좋지않은 모양 한판 붙을 기세로 처다보는데....그와중에 태영,제나는 팔짱끼고 흥미롭게 구경중. 유리가 그둘의 어깨를 잡고 흔든다.
“너희들은 친구가 싸우게 생겼는데 말릴 생각도 안해!?”
뭘 모른다는 표정을 짓더니 유리의 질문에 대답해주는 태영이.
“누님,원래 불구경 다음으로 재밌는기 뭔지 압니꺼?”
“응?? 그게 뭔데?”
제나가 대답해주는데 답이 참...
“싸움구경만큼 재밌는건 또 없죠 안그래요? 후후”
가관이다....
“야!!! 그게 지금 말이되는 소리야? 말릴 생각을 해야지!!”
티격태격 되는 사이에 세하와 슬비의 눈빛이 심상치 않다.슬비가 세하에게 한심하다는 듯이 말한다.
“그딴건 새로 사면되잖아? 애처럼 다른사람에게 화내지 말고 복귀하기나해”
“왜? Tv방영 시간이라도 다되가나 봐? 꽤나 급해 보이는 눈친데? 누가 누구더러 애라는거야? 어이가 없네 정말”
“이세하...너..!”
싸우는 둘을 보며 훌쩍거리며 울고있는 테인이. 울먹거리면서 둘의 싸움을 말린다.
“훌쩍..잘못했어요.세하형, 그러니 싸우지 마세요...흑,흐윽..”
눈물까지 뚝뚝 흘리는 모습을 보니 세하와 슬비가 마음이 약해지기 시작하고 어색하게 말이없어진다. 그광경을 구경하던 제나가 앞으로 나선다.
“이러다가 여기서 밤새겠네요. 제가 도와드릴께요”
유리는 제나의 행동이 궁금해져서 따라가고, 제이는 테인이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중이다.
“결론은 모든 원인이 해결되면 끝난다는 소리죠?”
“제나야, 그럼 게임기를 고치겠다는 말이야? 저렇게 두동강이 났는데??”
두동강난 게임기를 양손에 쥐고 위상력을 모으기 시작한다.
“잘 보세요 언니. 구경하기 힘든장면 일꺼예요 후훗”
파지직...위상력이 전기처럼 게임기 주위에 정전기가 약간 생기더니...게임기가 서로 용접하듯 붙기 시작한다. 지지직...! 게임기가 언제 부서졌다는 듯이 원래대로 고쳐졌다.
“자, 그럼 켜지는지 안켜지는지 알면 되겠네요?”
전원을 올리자 게임기가 다시 켜진다! 세하가 그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았는지..제나를 껴안는다.
“크흑..정말 고마워..! 내 게임기를 살려줘서...!”
...정말 고마운지 눈물까지 글썽이는 눈빛까지 띄고 있다..싱긋,웃으면서 세하 머리를 쓰다듬어주자 그제서야 자기가 무슨짓을 한지 안 세하가 황급히 떨어진다.
“...좋은 능력인데...저걸로 전자기기들을 수리하는건...”
“아재, 여기서 이러시면 안되지예...”
태영이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세하와 슬비쪽으로 고개를 돌린다. 눈짓을 보아하니 화해하라는 눈치인거 같다. 서로 눈치를 보며 망설이는 세하 슬비앞에 제나가 와서 서로의 손을잡고 악수시킨다.
“미스틸, 언니오빠들 화해했어요~여길 보세요~”
눈물을 그치고,테인이가 세하와 슬비를 처다보고, 세하가 당황하면서 사과를 한다.
“어..어어...음...미안..화내서..”
“...나,나도...미..안”
서로 부끄러운지 얼굴이 빨개지며 화해하고 제나는 보기좋다는 표정으로 웃는중. 슬비의 소리없는 항의는 제나에게 통하지 않는다. 태영이 손뼉을 치며 말한다.
“자! 유정누님 목빠지게 기다리실껀디, 언능 가입시더!”
먼저 사이킥 무브로 날아가자 다들 뒤따라서 사이킥무브를 시전한다. 어색하게 손을 잡고있던 세하와 슬비는 손 놓는걸 깜빡하고 사이킥무브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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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왔구나! 그런데...슬비하고 세하가 왜 손을 잡고있니?”
!!그제서야 잽싸게 거리를 두는 둘. 태영이와 제나는 재밌다는 표정을 지으며 웃는다.
“친목을 다듬다 보니 그리됬다캅니더. 하하”
“음..? 그러니? 즐기는건 좋은데 이제 평가할 시간이니 잠깐 쉬고 있으렴”
태영과 제나를 떨어뜨리고 검은양맴버를 모아서 의견을 나눈다.
“이제 저 둘의 평가를 해야할 시간인데 다들 어떻다고 생각하는지 의견을 말해보세요”
김유정이 파일을 들고,평가를 매길 준비를 한다. 제일 먼저 유리가 손들며 말한다.
“난 찬성! 쟤들 은근히 쌔요 언니! 츤..뭐시기...아,아무튼 전 반대없어요 헤헤..”
제이도 손을 들며 찬성의사를 보인다. 유정이 그 이유를 묻자,
“저정도면 전쟁때 비하면 괜찮은 편이지. 뼛속까지 나쁜애들은 아니야”
“누나, 저도 새로운 형,누나랑 같이 지내고 싶어요! 세하형하고 슬비누나 싸우는걸 말...”
다급하게 테인이 입을 틀어막는 세하와 슬비. 유정은 늘 그렇다는 듯이 한숨을 쉬고, 슬비가 헛기침을 하며 자신의 의사를말한다.
“클로저로서의 능력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프로필에 적혀져있는 전과가 걱정이 돼서 잠시 생각하다가 의견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다음,세하 차례가 되자 뺨을 긁으며 찬성의사를 보인다.
“저,저도...잠깐 저녀석들이랑 싸운적도 있지만,마냥 나쁜 녀석들 같진 않아요. (중얼)게임기도 고쳐줬고....”
현재4표. 5명이 만장일치를 해야 합격으로 인정받는다. 잠시 눈을 감고 생각하던 슬비가 김유정에게 자신의 의견을 말한다.
“언니, 제가 내린 결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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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롭게 벽에 기대어 졸고있는 한태영. 제나는 음악을 듣고 있다가 김유정이 오는걸 눈치채고 자리에서 일어난다.
“생각보다 회의가 빨리 끝나셨네요? 이제 결과만 들으면 되는건가요?”
김유정이 파일에서 서류를 꺼내 제나에게 내민다.
“여기에 싸인해줄수 있겠니?”
단지 그말만 하고 제나를 처다보는 김유정. 대수롭지 않게 펜을 빌려 싸인을 마친다. 김유정이 그 모습을 보며 질문한다.
“별 고민없이 싸인하는구나?”
그 대답에 제나가 미소로 답하며 말한다.
“김유정 요원님께서는, 뒤통수를 치실분이 아니라는걸 이미 알고있어요.”
김유정이 미소를 띄며 대답한다.
“클로저 한태영,강제나. 용케도 애들을 납득시켰구나? 검은양팀 수습요원이 된걸 축하해!”
태영은 방금깼는지 비몽사몽, 제나는 유정이 내민 악수를 받는다. 검은양 맴버들이 문을 열고 그들을 축하해준다.
“잘 지내보자!”
“축하해! 언니,새식구 들어왔는데 고기먹으러 가요!”
“잘지내보자고, 새 동생들”
“잘 부탁드려요! 형,누나!”
“어서와,검은양팀에 온걸 환영해”
슬비가 악수를 청하자 태영이 중얼거리며 받는다.
“졸업식 이후로 오랜만인디...반갑네예”
김유정이 즐거운 분위기에 법인카드를꺼내며 말한다.
“오늘은 외식해도 좋은 날이니까 밖에서 먹자 얘들아!”
“와! 고기다~~고기,한우~!”
“맛집아는데 추천좀 해드릴까예?”
유리가 앞장서서 신나게 나간다.
“자! 모두들 가볼까요? 레츠고!”
새롭게 모인 검은양팀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회식을 하러 밖으로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