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소실 2화

DPthe딴판 2014-12-14 1

이 글을 읽은 나는 자리를 박차고 뒷문으로 달려갔다.
"얌마!!!지금 어디가는거야?!"
뒤에서 선생님의 호통소리가 들려왔다.
지금은 수업시간이였지만 수업보다 더 중요한 일이었기 때문에 신경쓰지않고 뛰쳐나왔다.

******-
조금이라도 늦지 않기를 바라며 전속력으로 달렸다.
내 하나뿐인 여동생, 내 하나뿐인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
그렇다, 나의 부모님은 지금 우리곁에 없었다.
어머니는 시장에 갔다 돌아오지 않으셨고, 아버지는 어머니를 찾기 위해 나가셨다.
그 후로 나는 그 둘을 볼 수 없었다.
조금씩 숨이 차기 시작했다.
'**...조금만 더...조금만더 빨리-!!!'
여동생의 학교까지 5분 채도 남지 않은 가운데, 12시를 알리는 알림이 울렸다.
"이제...시작 할 거야...막아야만 했는데..."
그렇게 점점 속도를 낮추고 좌절하고 있었다.
그때, 여동생의 얼굴이 내 머릿속을 맴돌았다.
'아직...아직은...'
"끝난게 아니야----!!!!!"
그리고 다시 뛰기 시작했다.

그리고 몇분 후, 강남역에 도착했다.
강남역에 도착하자 도시 한가운데에 검은 양복의 사내가 보였다.
그 옆에는 엄청나게 큰 기계가 나열되어 있었다.
상황을 보니 아직 실험을 시작하지 않은 듯 했다.
"하아...하아...다행이다..."
그말을 마치자 검은 양복의 사내가 뒤돌아 나를 응시했다.
"아- 오셨슴까? 기다리고 있었슴다-!"
검은 양복의 사내가 웃으며 대답했다.
"이 진귀한 장면을 저만 볼수 없어서 말임다-잘 보시길 바람다-이것이 '차원문'이라는 거니까말임다!"
그리고는 뒤돌아서 기계의 스위치를 눌렀다.
"으아아앗?!"
엄청난 에너지가 나를 덮쳐왔다.
"그래 이것이지 말임다!"
그리고 엄청난 연기가 발생한 후 눈을떠보니 허공에 검은 구멍이 생겨있었다.
"이제 차원종들이 나올검다-!!!"
그리고는 말이 끝나기 무섭게 괴물들, 아니 '차원종'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캬하하하-!! 그래!! 이 도시를 처참하게 파괴하란 말임다!!!"
찢어질 듯한 웃음소리를 내며 말했다.
"뭐..? 이 도시를 처참하게...파괴?! 장난해?! 이곳에는 내 여동생의 학교가 있단 말이야!!"
그리고는 주먹을 움켜쥐고 그 사내한테 달려갔다.
"그래서 말임다? 뭐 어쩌라는 말임까? 뭐 여동생을 구해달라는 소림까? 그렇다면 안되겠슴다. 저는 그들을 통제 할 방법이 없슴다-캬하하하---"
이 말이 나를 제대로 건들었다.
"야...야 이 새x야아아아--!!!!!"
퍽.
그 사내의 얼굴에 정확하게 맞았다.
"이 도시가!!! 잘못한게 있냐!!! 왜!!!대체 왜!!! 이 도시를 부수려는 건데!!!"
분노에 휩싸인 나는 그 녀석에게 끊임없이 주먹질을 해댔다.
"캬하...캬하하하!! 이유는 없슴다!!! 이런 도시가 파괴되고, 사람들이 죽는 것이 얼마나 보기 좋슴까!!캬하하하!!!!"
이 말에 한순간, 아주 잠깐이였지만 소름이 돋았다.
"이...이 새x가..."
"캬하하하!!! 이 시간에 여동생을 구하러 가는게 빠르지 않슴까?"
그러고 보니 여동생을 찾아야 된다.
어쩔수 없이 그 사내를 뒤로한채, 여동생의 학교로 뛰어갔다.
빠르게 달려 여동생의 학교까지 오게되었다.
여기까지 오는 도중, 차원종은 한마리도 ** 못했다.
다른데로 간 것인가, 아님 벌써 안에 들어가 버린것인가.
불안감은 더욱 커져만 가고, 심장 박동수는 빨라졌다.
학교에 들어와 보니 벌써 심각한 상황이었다.
여동생에 대한 걱정이 커져, 급히 여동생의 반을 찾았다.
"하아..하아..저기 보인다---!"
그리고 말을 마치는 순간,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꺄아아아---!"
여동생의 반에서 나는 것 같았다.
이 소리를 자세히 들어보았다
"!!!"
여동생이다.
분명 나의 하나뿐인 여동생의 목소리다.
빨리 반으로 가서 문을 열려고 했지만 문은 열지 못할정도로 손상되어 버렸다.
"**...들릴지 모르겠지만...조금만 버텨!!!내가 갈게!!"
크게 소리를 지르고 들어갈 방법을 찾았다.
그리고 복도에 있는 소화기가 눈에 들어왔다.
"그래...이거야..!"
소화기를 집어든 나는 문을 소화기로 쳤다.
계속 친 결과 얼마 안되서 문이 부숴졌다.
"어디있지???"
다급한 목소리로 말하며 주위를 둘러봤다.
그리고 내 눈에 들어온 건 처참하게 죽어있는 여동생의 시체밖에 없었다.
"아니야...이건 거짓말이야..."
나는 그렇게 나의 유일한, 서로 힘들때 힘이 되주던, 하나뿐인 나의 여동생을 잃었다.
충격에 빠진 나는 그 자리에 주저앉아버리고 말았다.
"아...아..."
그리고 그 옆에서 차원종이 나를 향해서 공격해왔다.
충격에 빠진 나는 속수무책으로 당할수밖에 없었다.
"그래...이렇게 있으면 여동생의 죽음은...모두의 죽음은 계속될거야...조금이라도 희생을 막아야 이런 일이 없을거야..."
무언가 결심한듯 중얼거리며 소화기를 들었다.
"캬아아악!!!!"
차원종이 달려 들었다.
"난...난 여기서 죽을 수는 없어!!!!"
그리고 차원종을 쳐냈다.
그리고나서 밖으로 나와서 나를 공격하려는 차원종을 쳐내며 검은 양복의 사내에게 달려갔다.
그 사내를 보자 분노가 올라왔다.
"이야...!이야아아앗--!!!"
탕-
가까히에서 총소리가 났다
내가 소화기를 들고 달려들 때 그 사내가 나한테 총을 쏜것이다.
"아...쿨럭-!"
갑자기 입에서 피가 나왔다.
"더 이상은 못들어 주겟슴다-그만 잠드시길 바람다-"
그리고 난 쓰러졌다.
"그럼 전 실험도 끝났겠다. 이제 차원문을 닫아야겠슴다-"
그리고는 뒷주머니에서 두개의 버튼이 달린 봉을 꺼내들었다.
버튼하나는 차원문을 여는 것 일것이다.
'이렇게 되면...아무것도 변하지않아...'
이 생각을 하고 온 힘을 다해 버티며 그 사내한테 달려들어 봉을 빼앗았다.
"아앗-?! 뭐하시는 검까? 빨리 주시길 바람다!!"
사내는 당황하기 시작했다.
"아니...난...주지 않아...더 이상.... 차원문...으로...인한...희생을...막아야...하니...깐..."
조금씩 머릿속이 흐려지고 있었다.
"이...이 건방진 **가!!!빨리 안내놔!!!!"
사내의 말투가 바뀌며 달려들었다.
"아니...돌려...주지는...않아...이제는...차원문을...열지...못하게...할...거야...차원문..이...열리더..라도...내가...아니면...다른...누군가가...이...문을...닫게..할거야..."
그리고 나는 차원문 안으로 뛰어들었다.
내가 뛰어들자, 차원문은 급속도로 사라져 버렸다.
그 후의 기억은 없다. 다만 한가지 기억하는 건, 나의 여동생에게 부끄럽지않은 오빠가 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에필로그-
그리고 주인공이 죽은 후, 주인공의 소망때문인지, 차원문이 개방되는 것에 의해 위상력이란 능력을 각성시킬 수 있었다.
또한 차원문을 닫을 수 있게 되었고 그들을 클로저라 부르게 되었다.
...
그를 기억하는 사람은 없겠지만 그는 모두를 지켜주고 있을 것이다.

---The End---
드디어 끝났습니다ㅜㅜㅜㅜㅜ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여러분...
오늘로 obt도 끝이네요... 잘 플레이 하셨나요??
그럼 이만 끝내겟습니다ㅜㅜㅜ 감사합니다...

2024-10-24 22:20:59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