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비] 팀의 리더로서 - 3

무리하지마건강이제일이야 2015-03-29 6

시간이 생겨서 씁니다

제 예상으로는 아마 이편하고 다음편에 슬비이야기가 끝날것같네요 (이건 예상입니다)

뜬금없지만 지금까지 계속 봐주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왜 마지막화 같은 느낌이여)

그럼 시작합니다

--------------------------------------------------------------


퍼버버버벙! 콰과과과광!


서지수씨가 수상한남자에게 계속해서 공격하고있다. 충격으로인한 먼지와 연기때문에 잘보이지는 않지만 명중하고있는것은 확실하다.
조그마한 돌조각들로 저런위력을 낸다는게 정말 굉장하다. 하지만 느긋하게 구경만할수는없다.

"...일단 지수씨에게 맡기고 우리들도 민간인들을 대피시키자. 그 다음에 지수씨를 서포트해줘야..."

"대장, 다 끝내고왔어."

"제이씨? 그리고 다 끝냈다니요??"

"그야 물론 시민들의 대피와 차원종들의 섬멸이지, 뭐긴뭐겠어."

"그 짧은시간동안 벌써...?"

"다행히 위험한 상황에 빠진 시민들은 별로 없었거든, 게다가 차원종녀석들도 그렇게 많지않고 강한편은 아니었거든.
아니면 내가 좀 강해진거일수도있군."

그 짧은시간안에 민간인들을 대피시키고 차원종들을 다 섬멸시켰다니... 위상력이 완전히 돌아오면 제이씨는 도대체 얼마나
강해지실까, 아무튼 지금은 그런거에 크게 신경쓸때가 아니다. 얼른 지수씨를 도와줘**다.

"그럼, 이제 저희들도 지수씨를 돕도록하죠. 다같이 덤비면 이길 수 있을거에요."

"그래, 알았어. 상대가 상대인만큼 그 편이 좋을것같으니까."

"옛써! 얼른 끝내고 밥이라도 먹자구!"

"귀찮으니까 빨리하자고!"

이제 주변의 민간인들과 소수의 차원종들은 없다. 우리들도 서지수씨를 도우러가**다. 지금은 지수씨가 공격을 퍼붇고있지만 그걸로 끝날녀석이아니다. 내가 느꼇던 힘이 진짜라면 쉽게 당하지않을 녀석이니까.
.
.
.
.
.
.
.

서지수는 계속해서 수상한남자에게 공격을 퍼부었다. 얼핏보면 서지수가 수상한남자를 꼼짝못하게 하는것같았다. 하지만 먼지와 연기안에서는 여유로운 목소리가 들려왔다.

"후후, 힘빼는편이 좋을껄? 난 지금 방어막을 펼치고있기때문에 상처하나 안입고있다고."

수상한남자의 여유로운 말이 끝나자 곧 충격파가 일었고 먼지와 연기는 날아가고 수상한남자가 보였다.

"후우... 역시 이정도로는 끄떡없네? 이것참, 이렇게 강한자를 만나는건 이번에 두번째야..."

"그래, 내가 두번째인가... 하지만 그 첫번째보다는 더 강할껄? 이번에는 내가 공격하겠다."

수상한남자는 손끝에 보라색의 에너지같은게 모이고있었고 곧 구슬같이 응축된 에너지덩어리로 되었다.

"자, 피하고싶으면 피해도 좋다. 하지만 이거 한발이 이 부근의 4분의 1은 날릴수있는 힘을 갖고있지."

"뭐라고?!"

"자, 어쩔테냐. 그럼 어디 받아보라고."

말이 끝나기 무섭게 수상한남자의 에너지덩어리가 서지수를향해 날아갔다. 

'크읏, 저 정도 속도라면 피하는건 문제없겠지만 그렇다고 피하면 애들이 위험해. 그렇다면!"

서지수는 갑자기 양팔을 양쪽으로 뻗고 손에 힘을 모았다. 그러자 옆에 무너져 내린 커다란 빌딩 2채가 공중으로 떠올랐다.
그리고 서지수가 양팔을 에너지덩어리 쪽으로 뻗자 빌딩2채가 방패처럼 에너지덩어리의 앞을 막아섰다.

"멍청한 년, 그런 크기만 큰 잡동사니로 내 공격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거냐?"

"글쎄, 어떨까..."

'위상 무장!'

서지수가 두손으로 주먹을 꽉지자 빌딩2채에 푸른색의 보호막같은것이 펼쳐졌다.

"...위상무장인가?"

"그래, 이정도면 충격은 줄일수있겠지. 흣!"
.
.
.
.
.
.

팀원들과 지수씨를 도우려고 가려할때 수상한남자가 구슬같은것을 날렸다. 느낌으로 알수있다. 저 구슬같은건 엄청난 위력을 가진 공격이라는것을...

"수상한남자가 무언가를 날렸어! 지수씨가 위험해!"

"확실히 좀 위험하군, 그렇지만 누님도 그걸 넋놓고 바라볼만큼 바보가 아니야."

"바보라니, 그런소리를... 아, 그게아니라 얼른 막아야해요!"

"됐고, 저걸한번보라고."

"네?"

제이씨는 여유를 잃지않으시면서 나보고 지수씨가 있는곳을 보라고하셨다. 지금 그럴여유가...

"...! 커다란 빌딩2채를 저렇게 간단하게..."

지수씨는 전혀 힘들이지않고 빌딩2채를 염동력으로 들어올리셨다. 정말 굉장하다. 나도 빌딩은 들수있겠지만 큰 힘을 소모할텐데, 저렇게나 간단히...

"하지만 저런걸로는 막을수가없어요!"

"...빌딩의 겉부분을 한번봐."

제이씨의 말에 빌딩의 겉부분을 보았다. 겉부분에는 푸른색의 막같은게 둘러싸여있었다. 마치 방어막처럼.

"저건..."

"위상무장. 고도의 컨트롤로 위상력을 자신의몸이나 물체에 두르는 기술이지. 그러면 갑옷이나 방패처럼 활용할수도있고, 공격력도 크게 증가해. 저번에 10마리의 말렉을 쓰러트렸을때처럼."

위상무장, 말로는 얼핏 들은적이 있지만 실제로 보는건 처음이다. 똑같지는않지만 비슷한걸 보았다면 세하의 '위상집속검'일까나. 확실히 비슷해 보이지만 위상무장은 아니었었지. 아무튼 저정도의 보호막이라면 막을수 있을지도 모른다. 아니, 막는다.

"막을 수 있을지도..."

콰과과과과과광!!!

곧 구슬같이 생긴 덩어리가 지수씨의 위상무장된 빌딩에 부딪혔고 곧 엄청난 충격이 발생하였다. 

'크읏... 엄청난 위력이야... 상황은 어떻게 됬지??'

탁!

그 충격으로 인해 지수씨가 땅을향해서 낙하하셨지만 다행히 금방자세를 잡으시고 착지하셨다.

"윽... 엄청나네, 빌딩을 1채 더 추가시켜서 막을걸그랬나?"

"지수씨! 괜찮으신가요?!"

"어, 그래. 난 괜찮아. 그보다 아무래도 네가 상대할만한 녀석은 아닌것같구나. 이런말하기는 뭣하지만 힘의 차이가 너무 클꺼야. 그러니까 피해있도록하렴."

"하, 하지만...!"

피해있으라니... 확실히 힘의 차이가 큰건 맞지만 그렇다고 곧이곧대로 피할수는없다. 이때까지 얼마나 훈련을하였는데. 맞서**다. 아니, 맞설수밖에 없다. 그렇게 생각할때, 제이씨가 걸어오시며 말하였다.

"누님, 저희 애들을 그렇게 얕** 않는게 좋습니다. 애들도 지금의 왠만한 어른클로저보다 더 강한힘을 가지고있으니까요.
분명 도움이 될겁니다."

"뭐? 그렇다고 너희들을 위험에 빠뜨릴수는 없어! 그러니까..."

"죄송하지만 피해있으라는 그말, 들어드릴수는 없겠군요. 일단 그나마 힘이 예전보다 강해진 우리들이 좋겠군. 따라와, 유리!"

"네!"

"자, 잠깐! 하여간... 그 동생에 그 애들이네, 정말이지."

제이씨는 유리와 함께 수상한남자에게 달려드셨다. 그에 뒤따라 지수씨도 뒤를 따르셨다.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돌진하였다. 제이씨는 자신의 예전힘이 돌아오고있기때문일까? 그리고 유리도 제이씨의 말에 바로 달려들었다. 유리도 자신의 강해진 힘에 자신감을 갖고 있어서일까? 나는 매일같이 훈련하였지만 지수씨, 제이씨, 유리같은 큰 힘을 얻을수가없었다. 그런 나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분하였다.

'분해... 나는 아무것도 할수없는거야...?'

그때, 내 어깨에 손하나가 걸쳐졌고 나는 뒤를 돌아보았다.

"야, 이슬비. 뭘 그렇게 풀죽은 표정을 하고있는거야? 우리들도 가만히 있을수는없잖아? 우리들도 빨리 모두를 도와주러 가자고."

"...이세하, 너는 저런 상대를보고 두렵지않아?"

"뭐? 갑자기 그게무슨소리야? 그래, 확실히 두렵기야하지. 하지만 예전에 이미 한번겪은 일이잖아? 난 이미 한번겪은일은
금방 익숙해지는 타입이라서 말이야. 귀찮은건 익숙해지지않지만."

이세하는 두렵다고 하면서도 용기있게 싸우자 하고있다. 같은일을 겪고 지수씨나 제이씨, 유리같은 힘이 없으면서도 망설임없이 싸우자고한다. 이런 용기는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걸까...

"그런 이유로 그렇게까지..."

"...야, 넌 요새 너무 약해진모습이 많이 보인다는거 알아? 예전처럼 기계같이 망설이지말고 작전을 수행하듯이 하란말이야.
너는 검은양팀의 리더잖아? 리더가 이렇게까지 약해져있으면 어쩌자는거야? 아무튼 나는 갈꺼야."

"...!"

리더... 그래. 리더가 이렇게 약해져있으면 다른팀원들도 기를펴지못한다. 그러니까 내가 정신을 차려야만해. 

"그래... 네 말이 맞아. 내가 이렇게 약해져있으면 안돼...!"

"이제야 저번같이 작전에만 열중하는 진지한표정이 되었네? 그럼 정신차리고 빨리 뒤따라오도록해. 난 먼저 가있을테니까, 그럼!"

이세하는 나에게 마지막말을 건네고 지수씨와 제이씨, 유리가 수상한남자와 접전을 벌이는 곳으로 사이킥무브를 써서 달려들었다. 좋아, 나도 이제 도우러가**다.
.
.
.
.
.

"이제는 셋이서 덤비는건가? 재미있군,"

"시끄럽군, 정신이 이상한녀석아. 너같은 녀석은 정신치료제나 먹고 꺼 져."

"아저씨 말대로, 당신은 이곳에서 이렇게 설치면 안됀단말이야!"

"그래, 넌 인간들이 있는곳에 오면 안돼는 녀석이야. 그러니까 사라져."

3명은 수상한남자에게 공격을 퍼부었다. 하나같이 다 굉장한 위력을 가진 공격들이 수상한남자를 덮쳤다. 하지만 수상한남자는 그것을 가볍게 튕겨내며 말하였다.

"확실히 너희들은 강하다. 다른 인간 위상능력자들과는 다르게 말이야. 마음같아서는 너희들과 더 놀아주고싶지만 그건 계획에는 없는일이라서 말이지."

그러자 수상한남자는 3명을 충격파로 자신보다 몇미터 떨어진곳으로 밀어냈다. 그러고는 주먹에서 손가락2개를 펼치면서 말하였다.

"그럼 일단, 약한녀석부터 처리해볼까?"

그리고 두개의 손가락끝에서 2개의 레이저가 쏘아졌다. 그 레이저는 밑에있는 이슬비를향해 빠른속도로 발사되었다.
.
.
.
.
.
.

"좋아, 이제 나도 모두를 도우러... 어?"

싸우고있는 모두를 도와주러 사이킥무브를 쓰려던순간 위에서 이상한 레이저가 빠른속도로 다가오고있었다. 그래서 나는 그 레이저를 피하였다. 아니, 피하려고했었다. 

퓨슉

"꺄아아아앗!"

"슬비야!!"

"대장!"

"늦었어...!"

"이슬비!"

나는 다리에 그 레이저를 맞고말았다. 난 주저앉았고, 두 다리에는 구멍이 뚫리고 피가 흐르고있었다. 애써서 몸을 일으키려고 해봤지만 이미 내 두 다리에는 감각이없었다.

"다, 다리를 움직일수가..."

"너... 이자식!!!"

나한테 일어난일을 보고 이세하가 분노하며 수상한남자에게 달려들었다. 그런데 그때

"깜빡한게 있는모양인데, 방금전에 내 양손에 있던 에너지구슬중 하나는 발사를 하지않았었지? 지금은 시간이 지나서 위력이 상당히 약해져있지만 저 소녀를 흔적도없이 사라지게 하는건 쉬울테니까 뭐, 상관은 없나?"

피융!

수상한남자가 발사한 그 에너지구슬은 아까때와는 빠른스피드로 나에게 날아왔다. 크기가 작아지고 위력이약해져 가벼워졌기때문에 빨라진것일까. 나는 움직이지못하고 그 공격이 나에게 오는것을 바라볼수밖에없었다.

'나는... 이렇게 죽는걸까...? 아무것도 못하고...?'

그때 나는 어릴적 부모님이 돌아가시기전의 일들이 한꺼번에 떠올랐다. 설마, 이게 죽을때가되면 보인다는 주마등인가?
난 이런건 믿지않았었는데... 이제는 조금 믿게 되었다. 그래, 난 이제 죽는구나...

'엄마, 아빠. 곧 만날수도 있을것같아요...'

나는 눈을 감고 단념하였다. 결계를 펼칠수는있지만 저걸 막을수는 없기때문에... 방법이 없다. 어째서인지 나는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렸다. 그때...

"이슬비! 위험해!!!"

"...?! 이세하? 앗, 잠깐! 뭐하는거야?!"
.
.
.
.
.
.

난 슬비가 다리에 상처를 입자 물불안가리고 달려들었다. 그런데 수상한남자는 한손에 있던 에너지구슬을 주저앉아있는 슬비에게 발사하였다. 그래서 나는 급하게 슬비에게 돌아갔다.

'크읏, 안돼...! 시간이... 그렇다면!!'

"이슬비! 위험해!!!"

"...?! 이세하? 앗, 잠깐! 뭐하는거야?!"

난 반사적으로 이슬비를 옆으로 크게 밀쳐내었다. 그리고 그 에너지구슬은 바로 내 눈앞에 다가와있었다.

'...이렇게 죽는건가? 젠 장, 아직 못해본 게임들이 많은데다가 다음에 석봉이랑같이 게임대회에 나가자고했는데...'
.
.
.
.
.
.

이세하는 나를 밀쳐내었고 그 에너지구슬의 범위밖으로 날아왔다. 그런데, 그 에너지구슬은 이세하의 눈앞에있었다.

"이, 이세하!!!"

펑! 펑! 쿠과과과광!

"세하야!!!"

"동생!!!"

"...세하야..."

그 에너지구슬은 엄청난 폭발을 일으키며 주변을 날려버렸고, 그리고 그 에너지구슬이 폭발한곳에는 이세하의 건블레이드가 산산조각이 나있는 상태로 있었고, 이세하는 흔적도 보이지않았다. 그걸 본 나는 정신이 붕괴되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이...이세하...? 장난치지말고 나와..."


'푸헥, 하마터면 죽을뻔했네.'


"빨리... 평소같이 귀찮은듯한 표정을지으면서 나오란말이야..."


'뭘 그렇게 넋나간 표정을 하고있는거야? 뭔 귀신이라도 보는거야?'


"얼른 짜증스러운말투로 말하면서... 나와줘... 제발...!"


'정신차리고, 빨리 싸우자고. 잔소리쟁이 리더.'


"이세하!!!!!"

나는 그 믿을 수 없는 광경에 절규하였고, 그 장소에서는 말소리조차 없었고, 물론 그 모습조차 보이지않았다. 그렇게 나의 정신은 지진이 일어나 갈라지듯 계속해서 갈라지고 있었다.

---------------------------------------------------------


3편입니다

소설을 계속쓰다보니까 힘들긴하지만 그래도 재밌기는 하군요

이제부터는 소설만 계속 써야겠습니다
(전 오늘 팬만게에 절망했습니다)

이제부터는 평일에도 올라올때가 있을겁니다.

그럼 다음편에서 뵙도록하죠


















p.s 처음에 소설을 보다가 끊었던 몇몇의 사람들은 떠나갔어. 이젠없어! 하지만 내 소설에! 이 가슴에! 조회수가되어 계속 살아가! 소설을 쓰기시작했다면 끝까지 쓰리라. 그것이 점점 보는사람이 줄어든다하더라도 그것마저 버텨내고 끝까지 쓸수만있다면! 나의 승리다! 





결론은 끝까지 쓰겠다는거ㅇㅇ





2024-10-24 22:25:04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