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수 #프롤로그

혀니후니UHEW 2014-12-14 0

2020년 어느 수능날.
수능 시험을 보던 한 고등학교에 차원게이트가 열렸고, 분노한 수험생들에 의해 차원종들이 처리되는 사건이 있었다. 이날 수험생들을 이끈자는 유승훈, 공돌이였다.

이날 이후, 승훈은 자신의 시험을 망친 차원종들에게 극한의 분노를 느꼈고, 자신이 직접 만들어낸 무기를 사용해 서울의 차원종들을 박멸하고 다녔다.

"후아암~."

"송은이 경정님, 지금 하품이 나오십니까?"

"그럴만도 하지. 낮잠자다가 나온거니까."

송은이 경정은 조금 떨어진 곳에 모여있는 아이들을 보며 말했다.

"근데 쟤들은 뭐야? 대피도 안하나?"

"유니온에서 파견된 클로저 요원들이라고 합니다."

송은이 경정은 어이없다는 듯이 대답했다.

"클로저 요원? 요즘은 어린애들도 하나**?"

"일부로 어린 위상능력자들을 모았다고 합니다."

송은이 경정의 무전기에서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위상변곡률 급상승! 차원종 반응입니다!」

"오케이, 모두 준비나 하자고."

송은이 경정과 주변의 경찰들은 바리케이트 너머의 장소에 총을 겨눴다. 그러나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뭐야, 왜 안나타나?"

그때, 송은이 경정의 무전기에서 다급한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위상변곡률의 수치가 이상합니다! 평범한 E급의 레벨이 아니에요!」

"뭐? 그 장치가 고장난거 아니야?"

경찰들이 총을 겨눈 장소에서 보라빛이 나며 공간이 일그러지더니, 다수의 차원종들이 소환되었다.

"차원종 출현!"

채민우 경감의 목소리에 송은이 경정은 무전기를 걸어놓고 총을 겨눴다.

"서머너 타입 확인!"

차원종들의 중앙에 지팡이를 든 차원종이 나타났다.

"맙소사, 저건 C급입니다!"

"전원 사격개시!"

송은이 경정의 말에 경찰들의 소총에서 불과 함께 납덩어리가 뿜어져나왔다. 그러나 지팡이를 든 차원종에게는 흠집도 나지 않았다. 총을 쏘고있던 송은이 경정의 전화가 울렸다. 송은이 경정은 전화를 받으며 휴대전화를 어깨와 볼 사이에 고정시키고 차원종을 사격했다.

"여보세요."

"네, 송은이 경정입니다. 휴대전화 교체라면 나중에 전화주시면 안될까요?"

"그, 그게 아니고요. 유니온의 김유정 관리요원입니다."

"김유정이던 박유정이던! 아, 무이자대출도 필요없다고! 잠깐, 유니온?"

"네, C급 차원종의 출현에 따라 현장의 지휘는 제가 맡겠습니다. 뒤는 저희 클로저들에게 맡기고 물러나세요."

그리고 전화는 끊어졌다. 송은이 경정은 큰 소리로 말했다.

"뒤는 클로저 요원들에게 맡기고 우리는 2차 라인까지 후퇴한다!"

경찰들은 송은이 경정의 지휘에 따라 사격을 멈추고 후퇴하였다.



"안녕, 슬비양?"

클로저 팀, 검은 양의 리더, 이슬비는 김유정 관리요원의 무전을 받았다.

"원래대로라면 자기소개부터 하는 게 먼저겠지만, 지금은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그런건 생략할게. 우선 앞에 있는 차원종들을 제거해줘."

"알겠습니다. 메뉴얼대로 하면 되는거죠?"

"그래. 나도 계속 무전으로 서포트 할 테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렴."

"알겠습니다. 가자."

슬비는 검은 양의 다른 멤버들을 이끌고 차원종들을 처리해나갔다.

"처리 완료했습니다. 이제 복귀해서 정식 인사를..."

"잠깐, 저기 B급 차원종이!"

"B급 차원종이요?!"

"저길 봐봐!"

한 건물 위에 보통 차원종들보다 거대한 몸집의 차원종이 나타났다.

"사이킥 무브를 사용하면 올라갈 수 있어!"

"알겠습니다!"

슬비는 다른 요원들과 사이킥 무브를 사용하여 건물의 옥상으로 올라갔다. 그리고 B급 차원종을 공격하려는 순간, 

펑!

어디선가 날아온 포탄이 B급 차원종에 명중했다. 그리고 뒤이어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남자가 떨어졌다. 그가 바로 유승훈이었다.

"***, 이곳은 B급이 나타난건가. 금방 처리해주지."

검은 양의 요원들이 말릴 틈도 없이 승훈은 빠른 속도로 자신의 어깨위에 놓여있는 대포로 B급 차원종을 포격해 날려버렸다. 그리고 건물에서 내려가기 위해 뒤를 보았다.

"... 봤냐?"

승훈은 그제서야 검은 양의 요원들을 발견하였다.

"어째서 민간인이 여기에 있는거죠? 그보다 민간인이 어떻게 화기를 가지고 있는거죠?"

"그딴거 알게뭐냐. 비켜, 나 내려가야 하니까."

"설명해주기 전까지는 비킬 수 없습니다."

승훈은 자신을 가로막는 슬비를 보고 생각했다.

'***, 귀엽잖아!'

승훈은 슬비가 비킬 생각을 안하자 건물에서 뛰어내렸다.

"다음에 보자고! 클로저 나리들!"

뛰어내리는 승훈을 보고 유리가 말했다.

"여기서 뛰어내리고 살아있을 수 있을까?"

그러나 뛰어내린 승훈은 낙하산을 사용해 안전하게 착지하였다. 그리고 그렇게 승훈은 검은 양 팀의 시야에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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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벤트는 단편만 되는겁니까.
조아라에 올리는김에 여기도 올리려 했는데.

P.S.슬비 귀여워요 핰핰.
2024-10-24 22:20:58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