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쓰는 있을지도 모를 스토리

누님콘 2015-03-26 1

전쟁은 끝난게 아니였다.


흐드러지게 피어났던 벗꽃잎이 떨어지고 푸른새싹이 바닥에서 돋아날때 쯤


검은양팀은 힘겹게 용궁의 문을 닫고 빠져나올 수 있었다.


그때는 모든것이 끝난줄 알았다.


닫힌 차원 사이로 맑고 푸른 서울 하늘을 보며 끝이 났다고 생각했다.


사람들 또한 그렇게 생각했다. 희망의 싹트고 푸른 새싹을 바라보며 희망을 꿈꿨다.


통행 금지가 되었던 거리는 클로저 들과 자경단의 활약으로 사람이 붐기기 시작했고,


비 바람을 막을수 없었던 지붕을 가진 집은 이제 다시 사람을 품에 앉고 사람들을 지켜주었다.


하지만 희망이 있어야 할 곳에 욕망이 자리 잡았다.


전쟁의 전리품. 그것이 문제였다.


수많은 차원종의 잔해들은 아직 치워지지 않은 거리에 즐비했고,


사람들은 이를 이용하기 위해 서로 헐뜯기 시작했다.


결국 이 일은 점점 커져 큰 두 기관의 싸움으로 커졌고,


아직 여물지 않은 상처를 터뜨리는 일이 되어갔다.


다시 사람들은 살기위해 이곳 저곳으로 퍼져 나갔고, 이익 집단이 되버린 두 기관은


서로를 향해 거침없이 총알을 쏘아 댔다.


인간의 소모전은 점점더 극을 향해 달려갔다.


이윽고 그들은 위상력을 쓰는 초인들을 전면으로 내세워 전쟁을 일으켰다.


사람이 아닌 적들에게 써야하는 초인력은 같은 초인과 인간을 향하게 되었고,


이싸움으로 관계없는 사람들까지 죽거나 다쳤다.


그렇게 사람들이 쌓아 올린 자그마한 돌담들은 쓰러졌고, 돌담 밖에서 기회를 살피던 금수들은


피냄새를 맡고 거침없이 안뜰로 파고 들어왔다.


적은 이미 우리가 예상하고 있던 상태를 벗어났다.


그들은 용궁의 일로 우리에 대한 준비를 마치고 덤벼들었고, 우리는 인간들이 서로에게 상처를 입은것을 치료도 할 새 없이


그들의 날카로운 발톱에 맞서야 했다.


검은양 팀은 할수 있는 일이 없었다.


용궁에서 갓 돌아온 상태였고 차원종들의 잔당을 처리하면서 시민들의 안전에 유념해야 했기에 몰려드는 차원종들이

 

감당이 되지 않았다.


상황은 점점 악화되었다. 유니온 내부는 벌처스와의 싸움으로 타격이 큰 상태였고 벌처스 또한 마찬가지였다.


그러던 어느날 유니온 내부 신서울 담당자 데이비드 리가 유니온과 벌처스의 임시 합동작전을 펼쳐


차원종들을 어느정도 몰아낼수 있었고, 그 기세를 몰아 차원종들을 밀어 붙이기 시작했다.


인간과 차원종들의 위치기 뒤바뀌는 순간이였다.


비틀거리던 인간들이 날카로운 일격을 가하자 차원종들은 당황했는지 이도 저도 해** 못하고


밀려나기 시작했고 이것을 대처하지 못한 차원종 들은 파죽지세로 밀려갔다.


이를 막기위해 차원종들은 연합을 성공으로 이끈 데이비드 리를 심어둔 첩자로 하여금 죽이려고 했으나,


거기서 검은양의 관리요원 김유정이 죽게 된다.


이 일로 인해 검은양 팀의 요원이였던 이세하를 비롯한 나머지 요원들이 전쟁의 선두로 차원종을 물리쳐 갔고,


차원종들과의 전쟁은 일단락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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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작 죄송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검은양의 성장을 보자면 슬슬 고난을 겪을때가 온거 같아서 써봤어요.


2024-10-24 22:24:56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