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Downfall...프롤로그-몰락의 서막.

Hackers이세하 2015-03-21 0

"크억!!!"

 

유니온 신서울 본부였다. 거의 무너진 건물에서 몇 남지 않은 클로저들이 이제 마지막으로 남은 지부장인 데이비드 킴을 중심으로 마지막 혈전을 치르고 있었다.

 

"이제.. 이것이 마지막인가..."

 

데이비드 김. 1981년 10월 29일 생. 약관 44세. 클로저 경력 23년차. 그의 경력은 이제 마지막을 향하여 가고 있었다.

 

"선배님들... 동료들... 후베들... 모든 클로저들... 미안하네.."

 

그리고 그는 마지막 남은 힘을 짜네어, 궁극기를 사용했다.

 

"하하하... 그래봤자 너는 끝이야."

 

더스트는 가볍게 그 공격을 흡수해서, 드디어 마지막 일격을 가하고 있었다.

 

데이비드 김은 44세를 일기로, 전사를 하고 말았다. 2024년 2월 3일. 신서울은 함락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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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남은건 유니온 전남 본부 뿐이었다. 다른 곳은 대부분 함락되거나 함락되는 중이었다.

 

31세, 순천시의 상원 국회의원이자, 런처인 류도계는 이곳 전남 본부의 지부장이다.

 

"이제... 여기 뿐인가..."

 

2017년 혁명으로 간신히 차원종들과 관계가 깊던 박근혜를 끌어내려지만... 그것도 잠시, 차원종들이 반격을 가하기 시작하면서, 전 지구적으로 완전히 위기에 처하게 된것이었다.

 

"세하... 너가 배신만 안 때렸어도..."

 

2012년 말, 유니온의 유망한 클로저중 한명이었던 이세하 수습 요원은 큐브 심사를 받던 중, 배신을 하여 차원종에 가담을 한 것이었다. 그와 함께 간 이는 이슬비, 서유리 수습 요원과 우정미 수습 관리 요원등이 있었다.

 

"그래 봤자 뭐해? 이미 늦은거."

 

류도계 의원 뒤쪽으로 누군가가 나즈막히 말하였다.

 

"제이 형."

"그래... 도계야."

"이제 끝인가요... 남은 곳은 전남 뿐..."

"내 와이프(김유정 관리요원)도 걱정을 많이 하더라... 상황이 이렇게 까지 될 줄은..."

 

도계는, 나즈막히 한숨을 쉰다.

 

"이세하... 너... 12년 전에 내가 널 못 가도록 해야 하는데..."

"그러게요.. 형..."

 

제이와 도계 뒤편의 또 하나의 목소리.

 

"이세하! 너 이 ***!"

"형.... 아저씨.. 정말 죄송했어요.."

"너 왜.. 여기에? 이 배신자가..??"

"어머니가 위독하시다고.."

"그분은 이제 없어!"

"네..?"

"이런 자기 부모를 배신한 호로 자식 같으니!! 서지수 여사님은 돌아가셨어! 돌아 가셨지만! 우리 모두의 가슴에, 우리가 기억하는 한, 살아 계시겠지!"

"......"

 

제이와 도계의 말에, 세하의 붉은 두 눈은 더욱 붉어져, 어느새 눈가에 반짝이는게.. 흘러 내리기 시작했다.

 

"....."

"너가 1주일만 일찍 왔어도, 너 같은 불효 자식이 그래도 자기 부모 가는 길을 봤겠지 이 쓰레기 같은 **! **, 너같은 놈은 그야 말로 부모를 저버린 똥이다, 똥."

"저... 이제 그 이름 없는 군단을 배신했어요."

"잘하는 짓이다. 대한민국을 저버린 매국노 자식."

"진짜에요."

"일단 일주일 내내 욕부터 먹고 보자."

 

세하는 속으로, 내가 왜 12년 동안 그랬는가... 라고 생각을 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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