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하X유리)BLACK SHEEP-1
kjhoon515 2014-12-13 5
삐비비비비-!삐비비비비-!삐비...탁!.....
"끄응...."
시끄러운 자명종을 멈추며 무거운 눈을 떠 본다.
"하아...평소보다 발정도 빡에 않했는데 왜리리 피곤하지..."
네 이름은 이세하.18세.취미는 게임.
평소라면 이러나려면 한참 이른 시각이지만 오늘은 다르다.
"하아..** 어제 레이드 2판만 더했어도...지급하는건데...."
평소라면 아침까지 레이드를 돌다가 지금쯤 자서 낮시간에 일어났을 테지만 오늘은 그럴수 없다.아니, 앞으로도 일려나?
싸와아아--!
샤워를 끝네고 배를 채울겸 식탁으로 간다.
"에휴...주말이라 먹을게 없군..."
적당히 식빵 몇조각을 집어 먹고 다시 방으로 향한다.참대 옆 상자를 열어보니 새로 지급받은 보급품이 걸려있다.
교복같은 디자인의 옷을 입고 아이디 카드와 새로 지급받은 무기를 손에 들고 충전시켜 두었던 게임기를 챙기고 방을 나선다
"...다녀오겠습니다.."아무도 없는 집에 조용히 인사를 하고 집을 나와 버스 정류장까지 게임을 하며 걸어간다
".......어? 왔다."
게임에 집중한 나머지 놓칠번한 버스에 올라타니 이른 시간이라 사람이없어 한적한다
구석진 자리에 앉아 다시 게임에 눈을 돌리며 여러가지 생각들을 정리한다
내 어머니는 과거 차원전쟁당시 활약한 전설적인 클로저스요원으로 요즘도 종종 우리 어머니를 존경하는 분들을 만날때가 있다.
그런 어머니를 둔것 때문인지 주변에선 항상 나에게 기대감을 품은 눈으로 바라본다
그덕분에 난 내 의사완 상관 없이 거의 반 강제로 클로저스 육성 학원에 다니게 되었고 오늘 팀을 이루어 앞으로 실전에서 활약하게 되었다.
"..어?아저씨!!저 여기 내려야해요!!!!"
또 정신을 팔다 목적지를 지나칠뻔한 위기를 넘기며 클로저스 본부로 들어간다
"...203호....아, 여기군."
방을 찾아 안으로 들어가니 아직 아무도 오지 않았다.
뭐 당연하다.조금더 게임을 오래하기위해 일찍 일어나서 소집시간 30분 전에 도착했으니
자리에 앉아 다시 게임을 시작하니, 오? 벌써 보스룸인가? 좋아 ㄱㄱ
그렇게 보스 잡는데 열중하고 있으니 문을 여는 소리가 들리고...
"어라?저보다 먼저온 사람이 있었군요?"
조금 건방지면서 냉랭한 목소리가 들리길레 살짝 눈을 돌려보니 분홍색 단발머리 크고 총명해 보이는 벽안에 나랑 같은 디자인의 옷을 입은 미소녀가 나를 내려다 보고 있다
"뭐 만나서 반갑습니다.전 이슬비라고 합니다."
"어 그래..."
보통 남자라면 이런 미소녀가 인사해오면 하던일 다 멈추고 자기소개하기 바쁘겠지만 난 연자엔 관심이 없는데다가 보스 잡는 중이었기에 대충 대답하고 다시 게임에 눈을 돌린다
"...저기요?"
"........."
"..저기?"
"........"
빠직! 휘익!
"어? 뭐하는 짓이야!"
갑작스레 손에서 게임기를 뻇기자 본능적으로 발끈해 상대를 노려본다
"상대가 인사하면 제대로 답하는게 예의 아닌가요?"
"뭐?아니 것보다 빨리 돌려줘 지금 보스 잡는...아...죽어버렸네...."
내 캐릭터가 장렬히 전사하는 모습을 보며, 이 여자애를 때리고 싶은 충동을 참으며 최대한 상냥한 말투로 다시 인사를 건넨다.뭐 내 잘못이 없진 않으니 말이다
"후...정식으로 인사할게.이세하다.만나서 반갑다."
"...아!그쪽이 이세하씨군요.영웅 @@@님의 아들이신."
"하하하..뭐 그렇지..그럼 이제 게임기좀 다시 돌려줄레?"
"...여기 있습니다.근데 듣기론 저랑 같은 나이라고 들었는데 게임기라..조금 유치하시군요?"
"뭐?"
"뭐 취향은 사람마다 다르니 참견하진 않겠습니다.하지만 임무중엔 되도록 자제하셨으면 하는군요."
"...."
뭐야? 사람을 깔보는듯한 저 태도는?얼굴을 예쁜데 성격은 별로구만...
그렇게 생각하며 다시 게임으로 고개를 돌린다
세이브를 해둬서 다행이지 않했으면 어쩔뻔했어?
다시 보스를 처음부터 잡기에 열중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보스의 피가 레드존에 돌이해 큰기술을 먹이면 끝나는 그순가...
쾅-!!!!!
"우왁!"엄청큰 소리와 함께 문이 열리고 거기에 놀란 나머지 그만 공격을 쓴다는게 버프를 써버리고 그순간 보스의 공격이 들어와 내 캐릭터는 또다시 장렬한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
온몸을 분노로 부를르 떨며 고개르 들며 짜증을 내려던 그순간
"......"너무 놀라 입이 열리지 않고 동공이 커졌다
예쁘다.보자마자 든 생가이었다.
허리까지 내려오는 긴 흑발을 윤기를 머금은체 살랑거리고 있고,커다란 푸른눈은 맑은 빛을 띠며 반짝이고 있다.
피부는 눈 처럼 하얗고.미소짓고 있는 입 사이로 보이는 덧니는 고양이를 연상캐 한다.
그리고 시선을 조금 아래로하니....말그대로 조각같은 몸매였다.
들어갈 곳은 학실히 들어가고 나올 곳은 확실히 나와있어 이상적인 바디라인을 그리고있었다.
멍하니 그녀를 보고있으니.....
"만나서 반갑습니다!얼마전 클로저스가 된 서유리라고 합니다!잘부탁드립니다!!"
쾌활한 하이톤으로 햇살같은 미소를 지으며 그녀가 소리친다
그순간 난 내 심장이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뛰고 있다는걸 깨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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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다썻다. 다음편은 수요일쯤에 올릴듯 합니다.
그럼 즐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