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세.와. 리메이크 4화 제일 축복받은 재능(하)
최대777글자 2015-03-2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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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오오옷!!!!”
[콰과과과각!!!!!!]
착지법을 생각하지 않고 땅에 내려앉자 관성에 의해 내 몸이 앞으로 미끄러져가며 내가 미끄러진 자리의 땅이 부서졌다.
“후아~ 다음부턴 진작에 착지법을 생각하고 도약해야겠다...?”
‘이미 누군가가 싸우고있네?’
자세히보니 스캐빈져들 사이에서 이슬비가 난전을 벌이고 있었다. 그녀의 주변에 원을 그리며 날아다니는 나이프들이 차원종들의 접근을 막았고 그녀가 직접적으로 사용하는 큰 기술들은 대형 차원종들을 견제하거나 처치했다.
‘우와... 완벽해... 웬만한 컨트롤실력이 아니면 저런 멀티캐스팅은 불가능할텐데... 아차, 이럴때가 아니지!’
“이슬비! 도와주러 왔어!”
“어?!”
바로 검을 뽑아들고 스캐빈져무리들 사이에 뛰어들어 검을 마구 휘두르며 전진하자 스캐빈져들이 빠른 속도로 줄어들기 시작했다. 내 검날에 닿자마자 그들은 단숨에 베어졌고 목숨이 끊김과 동시에 그들은 한줌의 재가 되었다.
“으랏차!!”
“잠깐, 허시혁!”
[콰앙!]
스캐빈져들을 전부 처리하고 트룹배셔들을 향해 달려가던중 갑자기 내 옆쪽에 강한 충격이 느껴지고 난 그대로 충격이 느껴진 쪽의 반대방향으로 날아가기 시작하여 벽에 부딪혔다.
“쓰압... 이건 좀 많이 아팠다...”
‘하지만 움직이는데는 별 지장없네.’
팔을 한두번 움직여보고 자리에서 일어나 날 공격한게 누구인지를 확인했다. 지금껏 봐온 트룹배셔들과는 비교되는 크기와 더욱 강한 위상력을 뿜어내며 코라고 생각되는 부분에서 마구 숨을 내쉬는 거대한 차원종이 있었다.
“트룹 대장?! 여기가 아무리 통제구역이라지만 B+급 이상의 차원종이 나오는 경우는 매우 드문데...”
“잠깐, 이슬비... 방금 봤어?”
“응? 뭘...?”
“방금 저 차원종들 사이에 누군가 있었는데 없어졌어.”
“뭐?!”
이슬비가 내 말에 당황스러운 눈으로 차원종들이 있는곳을 봤으나 내가 말한 그 검은색말고는 보이지 않던 사람은 이미 없어져있었다. 솔직하게 말해서 나도 내가 제대로 본건지는 잘 모르겠다.
“내가 잘못본거일 수도 있으니 그건 나중에 생각하고.... 저게 트룹들의 대장... 짱이다 이거지?”
“어... 그렇지?”
“그러면...”
칼을 오른쪽 위에서 아래쪽으로 한번 강하게 휘둘러보고 웃으면서 트룹대장을 노려봤다.
“저 새x는 내가 잡는다. 넌 저것들좀 처리해줘.”
그 말이 끝나기 무섭게 난 곧바로 트룹대장을 향해 도약했다. 내가 접근하는것에 반응하여 트룹대장이 몽둥이를 휘두르려 했으나 내쪽이 훨씬 빠르게 검을 대각선으로 휘둘러 녀석의 몸에 큰 상처를 남겼다.
“크오오오오!!!!!!!!”
“시끄러 짜샤.”
한번더 녀석의 몸을 베어서 아까 베인 상처와 교차하여 녀석의 몸에 커다랗게 x자 모양의 상처를 남겨줬다. 그러자 더욱 큰 고통에 시달린 덩치가 매우 화가났는지 나를 향해 마구 포효하고 있다.
“거... 시끄럽다니까!!”
“크아아아아아!!!!!!!!”
트룹대장이 몽둥이를 휘두르자 나도 검을 휘둘러 맞받아쳤다. 트룹대장의 몽둥이와 내 검이 부딪힌 그 순간, 트룹대장의 몽둥이가 산산조각으로 부서졌다. 일부러 내가 뒷날로 쳤는데도 녀석의 몽둥이는 그 꼴이 난거다. 승부는 이미 났다.
“내 승리야 짜샤!”
바로 높이 도약해서 칼로 녀석의 몸을 두동강내버렸다. 몸이 반으로 갈라져버린 트룹대장은 천천히 재가되어 사라졌다.
“좋아~ 이제 도와줄... 헐?”
이슬비를 도와주려고 뒤를 돌아봤을 때 나는 내 눈앞에 펼쳐진 광경에 놀라지않을 수 없었다. 이미 모든 차원종들이 죽어서 재가되어 사라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 사이에서 이슬비는 단검을 몇 번 돌리더니 칼집에 도로 집어넣었다.
“임무완료. 귀환하겠습니다.”
“햐~ 생각보다 엄청 쎄네, 너.”
“칭찬이야? 아, 그것보다...”
“응?”
“결국 어제말한 그 가장 축복받은 재능이라는게 뭐야? 아무리 생각해봐도 모르겠어.”
이슬비의 갑작스런 질문에 당황하여 잠시 눈을 동그랗게 뜨고 가만히 있다가 이내 미소짓고 검지손가락을 그녀의 이마에 갖다대고 입을 열었다.
“돌은 조각하지 않으면 조각상이 되지 못해.”
“갑자기 그게 무슨 소리야?”
“노력할줄 아는 것, 그게 진짜 재능이지.”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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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er side 3인칭
하늘은 붉고 공중 곳곳에 돌들이 떠 있는 어느 한 세계. 맨 위에있는 돌의 위에는 두 명의 꼬마아이들이 허공에 나타나있는 한 화면을 보고 있다. 그 화면이 비추고 있는건 허시혁이 싸우는 장면이었다.
“애쉬님, 더스트님, 귀환했습니다.”
“수고했어, 칼바크.”
차원문이 열리고 그 속에서 검은붕대를 두른 남자가 나와 아이들을 향해 한쪽무릎을 꿇고 오른손을 왼쪽 어깨쪽에 얹어놓으며 인사하자 남자아이가 그를 반겼다.
“흐음~”
“왜 그러십니까, 더스트님?”
“흥미로운게 있어서 말야~”
“...?”
“흐흥~♥”
여자아이는 화면에 나오고있는 허시혁을 보며 계속 웃고 있다. 화면은 계속해서 허시혁이 트룹대장과 싸우던 장면을 반복해서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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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그래?”
“아니... 누가 보고있는 것 같아서...”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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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아아아ᄋᆞ아아아 늦어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곧 시험이라 공부하면서 쓰니까 늦어버렸습니다ㅠㅠ 당분간 연재속도가 매우 느려질 것에대해 미리 무릎꿇고 사과드립니다... 정말 죄송합니다(진짜로 무릎꿇고 쓴겁니다). 제가쓰는 다른 작품들에 관심이 생기신다면...
저의 블로그 : http://blog.naver.com/shin99083
이쪽으로 와주시길, 즐감 감사드립니다! 아 그리고 어째 조회수는 올라가는데 댓글은 안오르더군요? 저 삐짐. 아아, 장난이에요,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