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세하가 아이가 되버렸다구?! 제 1 화
튤립나무 2015-03-19 11
"후후후 좋았어!! 완성이다!!"
따스한 태양빛 조차 거부하듯 어둡고 캄캄한 방에서 한 남성의 기쁨어린 탄성이 들려왔다.
그나마 창문 틈 사이로 조금씩 스며들어오는 태양빛과 목소리 덕분에 방안에 있는 사람이 남성이라는것만
알 수가 있었다.
"이제 누구도 날 아저씨라 부를수 없겠지 흐하하하하!"
머가 그리 좋은지 광기어린? 웃음을 터트리며 그 남성은 홀로 어두운 방안에서 **듯이 웃고있었다.
"자..이제 아저씨라는 단어하고도 안녕이군. 어디마셔볼ㄲ...."
남자는 무언가가 담겨진 병을 잡으려다가 멈쳤다.
"..이왕 마시는거 좀 차게한뒤 마실까"
남자는 '냉장고가 이쯤이던가' 라고 말하면서 어두운 방안에서 냉장고로 보이는 형태앞으로 다가갔다.
그리곤 냉장고의 손잡이를 잡는순간 어두운 방이 한순간 밝아졌다.
"이보세요 제이씨. 지금 머 하고있는거에요?"
어두운곳에 익숙해진 눈이 갑자기 빛을 보자 적응을 하지 못하는듯 제이 라고 불린 남자는 눈을 찡그리며
제빨리 품속에서 노란색 선글라스를 써 두눈을 빛으로부터 보호했다.
"누군가했더니 유정씨인가. 들어올때는 노크정도는 하는게 예의라구. 그리고 가뜩이나 상태가 안좋은 내몸인대 눈까지
나빠지면 어떻하려구"
"겨우 이정도 불빛때문에 눈이 나빠진다면 정도연 요원님께 개조수술을 받는걸 추천해드리죠.."
"아 그건 사양하지. 그 사람은 아마 눈에서 레이져빔까지 나오게 할것같아서 말이야"
제이가 오른손으로 선글라스를 누르며 대답했고 김유정은 한숨을 쉬며 말했다.
"어쩃든 방에서 혼자 멀 하고있었던거에요? 그것도 햇빛도 안들어게 커튼까지 치고말이에요"
김유정은 창문으로 가 따스한 태양빛을 차단하고있던 커튼을 걷었다.
그러자 커튼에 가려서 들어오지못한 따스한 태양빛이 창문 넘어로 스며들어와 방안을 따뜻하게 비추었다.
"약을 만들고있었는대 말이지. 이 약은 태양빛에 약하거든. 그리고 무엇보다 어두운방에서 약을 만드는게 분위기있잖아?"
제이는 방금 만든약에 태양빛에 노출되지 않게하기 위해 품으로 태양빛을 차단했다.
"분위기는 무슨 얼어죽...흠흠.. 그것보다 제이씨! 임무때문에 드릴 말씀이 있으니 잠깐만 따라오세요."
"..꼭 지금이여하나..? 좀 있다가 하면안될까? 지금은 좀 바빠서말이지"
"꼭! 지금이여합니다! 그러니 어서 절 따라오세요! 당장!!"
김유정이 화를 내며 소리질렀다.
"이런 이런. 이봐 유정씨 그렇게 인상쓰면서 화내면 주름생겨. 머 그래도 주름이 생겨도 유정씨는 예쁘지만 말이야. 어떄?
주름 예방에 좋은 녹즙이 있는대 어디가서 같이 녹즙이나 한잔?"
"...제이씨.. 죽고싶으신가요??"
"...사양하지..아무리 나라도 총각귀신이 되긴 싫거든"
김유정한태서 뿜어져나오는 살기에 제이는 식은땀을 닦으며 김유정을 따라갔다.
"아! 잠깐만 유정씨, 이것만 냉장고에 넣고"
갑자기 생각난듯 제이는 발걸음을 돌려 냉장고쪽으로 다가간뒤 냉장고의 문을 열고 품에있던 약을 넣었다.
"먼가요 제이씨 그건? 얼핏 색깔을 보니 우유처럼 보이던데?"
그모습을 지켜보던 김유정이 제이한태 물었다.
"우유?? 후후후.. 아니야 유정씨. 이건 말이지.. 날 아저씨로부터 해방시켜주는 구원의 손길이라구 후하하하하!!"
제이는 다시 미쳐갔다.
만약에 다시 어려지면 어떻게될까 라는 생각으로 써본 글입니다.
글재주가없지만 재미있게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