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하슬비) 상실증 -3
GIQW 2015-03-16 10
3편 시작해 보도록하죠. 많은 관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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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하가 반안으로 들어가자 모두가 세하를 쳐다본다. 그리고 모두 다시 수다를 떨기 시작한다. 달라진건 대화의 화제가 세하로 바뀐것이다.
"야, 이세하 쟤 저번에 위상력 잃어버렸다며?"
"아, 진짜? 대박!"
"그럼 저녀석 이제 일반인인거야?"
"그렇겠지~ 위상력도 없는데 클로저는 무슨..."
"야, 근데난 아직도 쟤 거부감든다."
"왜? 난 괜찮을것 같은데? 이제 일반인이라면서?"
"솔직히 누가알아? 차원종과 싸우며 차원종을 죽이면서 자기가 차원종보다 더한 괴물이 되었을지..."
"뭔말인지...이해안가는데?"
"그러니까... 차원종을 학살할때 즐거움을 느꼈을까? 아니면 당연한듯이 차원종을 학살한건지하고 말이지... 차원종이 인간을 학살하는것처럼...성격이 이상해졌을지도 모르잖아? "
"하긴...그렇긴하겠다..."
전보다 달라진게 없었다. 세하가 클로저였을때는 차원종과 똑같은 힘을 가졌다며 괴물이라 불렀고 이제는 차원종과 똑같은 생각을 가진 존재를 보는듯한 태도를 하고있다. 세하는 매우 기분이 나빠졌다. 그들에 말에 따르면 모든 클로저들이 그런 괴물과 똑같다는 것이다. 그래서 한마디 해주기 위해 수다를 떠는 아이들에게 다가갔다. 하지만 세하보다 먼저 그들에게 말을 하는 사람이 있었다.
"야."
"응? 정미?"
"너 말이 심하잖아?"
그녀에게 말을 건 사람은 우정미였다.
"뭐가? 난 맞는말했잖아? 안그래 애들아?"
그 여자애는 자신을 친구들을 보며말했다. 그녀의 친구들도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한다.
"지금 네말은 모든 클로저들이 차원종과 똑같다는 의미인거! 모르고 하는말이야?"
정미의 말에 그녀는 피식 웃으며 말한다.
"야, 그럼 그게 틀린말이냐? 솔직히 맞는말이잖아. 클로저들이나 차원종이나 이상한힘을 가지고 있는데."
"아니! 틀려! 클로저들은..."
"그래~ 네 생각은 잘 알겠어~ 근데 정미 너가 그런말할 처지는 아니잖아? 얼마전까진 너도 클로저들을 나랑 똑같이 생각했잖아?"
"그...그건..."
그리고 이제 옆에 있던 다른여자가 말했다.
"뭐야~ 그러고보니 정미 클로저들이랑 일하던데... 설마 이제 클로저들이랑 일해서 클로저편을 드는거야? 못봐주겠네~."
"으으..."
정미는 아무말도 할수 없었다. 그들이 하는 말은 사실이긴 했으니까.
세하는 생각했다.
'...저녀석... 저렇게 깨질거면 뭐하러 나선거야?'
세하가 말했다.
"그쯤하지? 니들 말도사실이긴 하지만 너희는 중요한걸 잊고있어."
"뭐야?!"
여학생들은 갑자기 세하가 나타나 자신들의 의견을 반박하자 발끈했다. 세하가 말한다.
"너희들 말대로 클로저들은 차원종과 똑같이 괴물일수도 있어. 하지만 그런 괴물들이 없었다면...과연 너희들이 지금 이자리에 있었을까? 난 아니라고 보는데? 내생각엔 클로저들이 차원종과 싸우지 않았더라면...너희들은 이미 차원종들에게 갈가리찢겨서 살해당했거나, 잡아먹혀 그들의 양분이되거나, 그들의 장난감이되어 우롱당했겠지."
세하의 말에 아무도 반박하지 못했다. 모두가 알고있는 사실이긴 했으니까.
세하는 자리에가서 앉아 엎드렸다.
'후... 아직도 클로저들을 괴물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은 있구나...'
씁쓸한 사실에 세하는 한숨을 쉬었다. 그렇개 잠을 청하려는데 그의 뒤에서 무거운 물체가 짓누르는 감각이 들었다.
'뭐..뭐야?'
그리고 낯익은 목소리가 들렸다.
"이야~ 역시 이세하! 멋진데~!"
목소리의 주인공은 뻔하다. 서유리였다.
"알았으니까 좀 비켜줄래 좀 무겁거든?"
유리는 비켜주며 말했다.
"에이~ 여자에게 그런말은 실례라고!"
"그래~ 그래~. 그렇구나~"
세하는 대충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어디가려고?"
"그냥 바람쐬러."
"거긴 나중에가는게어때? 지금 널 만나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는데."
"...?"
세하는 유리가 가리키고있는 곳을보았다. 그곳에는 우물쭈물하고 있는 슬비가 있었다. 세하의 인상이 찌푸려졌다. 그리고 슬비에게 다가갔다.
"저...저기..."
슬비가 말을 하는도중 세하가 말을 끊으며 말했다.
"뭐야, 너 우리학교였냐? 하아..."
이번에는 슬비의 인상이 찌푸려졌다.
"왜, 그럼안되냐?"
"어, 너 짜증나거든."
"뭐...?"
"너 짜증난다고."
"왜? 왜짜증난다는 건데 난아직 아무말안했어."
"글쎄...나도 잘 모르겠는데 그냥 널보면 짜증나. 너를 처음 본 그 순간부터 계~속!"
"..."
"그러니까...찾아오지 말라고..."
세하는 살벌한 표정으로 말했다. 그리고 밖으로 나갔다.
슬비는 몸을 부르르 떨며 중얼거렸다.
"어째서...왜...나한테만...흑..."
슬비는 몸을돌려 어디론가 달려갔다.
"어엇? 슬비야!! 어디가는거야!!"
유리는 그런 슬비를 보고 그녀를 쫓아갔다.
잠시후 세하가 빵하나를 물고돌아왔다. 정미는 세하를보고 물었다.
"바람쐬러 간다면서 왜 빵을 먹고있어?"
세하는 당연한말투로 말했다.
"그럼너는 유리한테 '빵사먹으러 매점간다.'라고 순순히 말하냐? 난 돈털리기 싫거든?"
"하긴...그렇네..."
"그나저나 의외다? 너가 클로저들을 위한 말을 해주고."
"따, 딱히 널위해 해준 말은 아니거든? 오해하지말라고!"
"누가뭐랬냐? 뭐 그냥 의외였다고. 그거 뿐이야."
"흐...흥! 그럼됐고!"
"풋! 크크크킄!"
"뭐야! 왜 웃는건데!"
"크크크크크킄 아...그냥...너가 하는 행동이 재밌어서..."
"뭐,뭐라는 거야..."
"크크크킄 아~웃겨... 야! 우정미 너 내 여자친구 안할래? 너랑 있으면 재밌을것 같은데?"
"무,무,무,무, 무슨말을 하는거야!!! 내,내가왜 너따위랑!!!"
"싫음말고~"
"어? 음......싫은건아닌데..."
"진짜?"
"그게...그러니까..."
"됐어. 그럼. 오늘부터 우리 연인사이다?"
"어? 어...그래..."
어느새 정미는 얼굴이 붉어져있었다. 그리고 세하는 환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한편 슬비와 유리는...
"흐앙~!"
"으아...슬비야 울지마~..."
학교옥상. 울고있는 슬비와 그런 그녀를 유리가 달래고 있다. 슬비는 갑자기 유리의 몸에 뛰어들더니 서럽게 울어댄다.
"흐어어엉~유리야! 나 이제 어떻해? 완전히 잊혀졌나봐! 흐아앙~"
"으아... 미안해! 나도 어떻해 해야할지 모르겠어!"
그렇게 슬비는 한참을 울고난뒤 울음을 그쳤다.
유리는 지친듯한 목소리로 물었다.
"이제 진정된거야?"
"...응..."
"휴...다행이다."
"고마워 유리야... 내 어리광 다 받아줘서..."
"고맙긴~ 슬비는 내친구인걸! 이정도 쯤이야!"
"근데...유리야...난 언제까지 세하에게 이런 취급을 당할까?"
"글쎄..."
"...신을 믿는건 아니지만 만약 신이 있다면... 지금이건 벌인걸까? 나 대신 세하가 다치게된 값을 치르라는..."
"말도안돼! 그럴리가 없잖아! 그때일은 슬비 네탓이 아니라고!"
"하지만..."
"내말들어! 넌 아직도 그때일을 네탓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때일은 세하가 선택하고 한일이야! 그러니까 네 책임이아니라고!"
"..."
"그리고 이렇게 죽은듯이 슬퍼하는건 너답지 않아! 어떻게든 세하의 기억을 돌려놔야지!"
"난...자신없어..."
"그런말하지말고 도전해봐! 너라면 할수있어! 내가 도와줄게! 아니... 분명 다른사람들도 같이 도와줄거야!"
"정말 그럴까..."
"안돼더라도 내가 그렇게 만들거니까!"
슬비는 유리의 말에 웃음이 나왔다.
"풉! 고마워. 유리야. 좋아... 네말대로 해볼게."
"헤헤! 좋은 결심이야!!"
그렇게 둘은 각오를 다지며 옥상을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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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본계정(필자는 소설쓰는 계정과 게임하는 본계정이 따로 있습니다.)38제이를 키우며 긴방을 도는데 40대 제이 한분과 유리두분이 잡히더군요. 그래서 전 이게 왠떡이냐 빨리돌수있겠다...싶었죠. 그런데 이게 웬일...제이한분과 유리한분이 나가시더군요. 그래서 매우 놀랐습니다. 설마 혼자돌아야 하는것은 아닌지 하며... 하지만 남은 유리유저분은 저와 끝까지함께 플레이 해주시더군요. 그분의 닉네임은 아직도 기억이납니다. '평범한 서유리'님 이였어요. 그분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올립니다. 혹시 이글을 보신다면 답좀해주세요! 제이 닉네임은Patrom입니다. 그리고 응징자잭스님 언제한번 던전한번 같이돌아요. 어제 대화 즐거웠습니다! 그럼 저는 내일 이시간에 4편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오타 지적환영합니다. 그리고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