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있어야 할 곳[by 이세하](상)

나는문과로소이다 2015-03-15 3

언제나처럼 난 임무를 받고 차원종들을 잡고 있었다. 아니, 평상시와 유일하게 다른점은 지금 내 주위엔 동료들이 없다는 점이다. 지금 내가 혼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이유를 따지자면 6일 전으로 돌아가야 한다.



6일 전...



난 게임을 하다 늦잠을 자서 평소보다 1시간이나 늦게 검은양 본부로 달려갔다.



"이런 늦잠자버렸다... 이거 잘못하다간 게임기랑 메모리 카드가 동시에 날아가버리겠는데?"



그리고 난 최대한 빠른 속도로 달려서 검은양 본부에 도착을 했다. 그런데 본부에는 아무도 없었다... 엥? 왜 아무도 없는거지... 그리고 30분뒤... 문 밖에서 테인이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누나, 아침부터 힘을 쓰니까 배고파요. 오늘은 떡뽀끼 좀 사주세요!"



그리고 문이 열림과 동시에 이슬비의 목소리가 들렸다.



"알았어, 일단 이세하부터..."



그리고 그 순간 슬비는 나와 눈이 마주쳤다. 아니, 일방적으로 게임을 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그리고 단검을 꺼내들며 말했다.



"이세하... 지금 늦어놓고 손에 게임기가 잡히냐!"



그리고 그 말을 들은 난 재빨리 게임기를 끄고 슬비에게 빼앗기기 않기 위해서 품안의 주머니에 넣었다. 슬비가 단검으로 나에게 덤벼들려고 하자 유정이 누나가 슬비를 붙잡고 말했다.



"슬비야, 참어. 일단 이성적으로 판단하자."



슬비가 유정이 누나한테 잡힌 채로 말했다.



"말리지마세요, 적어도 저 게임기는 제가 부숴버려야겠어요."



제이 아저씨가 옆에서 말했다.



"이봐, 그렇게 열을 내는 것은 혈압에 좋지않아. 일단 왜 늦었는지 이유부터 듣자고, 리더."



유리가 나한테 다가와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에이~ 아저씨, 세하를 몰라요? 보나마나 밤새 게임하다 늦잠자고 이제 온거일껄요?"



그 말을 들은 난 정곡을 찔려 고개를 살짝 숙였다. 유정이 누나가 한숨을 한번 푹 쉬고 말했다.



"세하야, 내가 오늘 중요한 임무가 있으니까 늦지 말라고 당부했잖아. 그럼 늦으면 안되지..."



이거... 가시방석이 따로 없군. 난 슬비의 눈치를 보며 말했다.



"죄송해요..."



유정이 누나가 말했다.



"이건 그냥 넘어가기는 힘드니까 앞으로 일주일간 우리 검은양 팀에게 내려오는 현장임무는 모두 세하가 해줘, 알았지?"



이거라도 해야 게임기를 구할 수 있겠다. 난 승낙을 했다.



"알았어요."



유리가 웃으며 유정이 누나에게 말했다.



"그럼 우리 일주일간 세하가 현장임무 수행하는 거 구경하면 돼요?"



유정이 누나가 말했다.



"그럼, 우린 그냥 모니터링만 하고 있으면 돼."



그리고 날 보고 말했다.



"알파퀸의 아들이라면 문제가 없겠지?"



**, 거기서 왜 알파퀸의 아들이라는 단어가 나오는 거냐고... 오늘은 내가 잘못했으니까 참자...



그리고 현재...



그렇게해서 지금 난 혼자서 현장임무를 하게 된것이다.





끝맺음이 제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재밌게 봐주세요~

(세하야, 지난번 작품(지금 홍보하는 건가... 그래도 효과는 없을듯 ㅠㅠ)에선 죽이고 지금 일주일간 홀로 임무를 수행하게 해서 미안ㅋㅋ)

세하를 빡세게 굴리는게 재밌어서(쿨럭!)

2024-10-24 22:24:32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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