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하슬비) 상실증 -2

GIQW 2015-03-15 9

주말이라 빠르게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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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과 제이는 작전실에 미스틸 테인과 유리만 불러 세하에 대해서 설명했다. 유리가 소리를 질렀다.
"세하가 기억상실이라고요?!"
"아, 아니 유리야...내말을 어떻게 이해한거야... 그냥 기억상실이 아니라 부분기억상실이라고..."
이번엔 테인이가 물었다.
"그럼 세하형은 기억의 일부를 잊었다는거에요?"
제이가 답한다.
"그래. 너희들도 봤다시피 세하동생은...대장을 제외한 모두를 기억하고 있었어. 다시말해...세하동생은 대장에 대한 모든 기억을 잊은거다."
제이의 말이 끝나자 작전실문이 '쾅!'하고 열리며 누군가 들어왔다. 슬비였다.
"방금...방금그말...모두다 사실이에요?"
"이런... 슬비너... 듣고 있었던거야?"
유정이 슬비를 보고 놀란다.
"그말이 사실이냐고 묻잖아요!!!"
모두가 아무말 없이 가만히 있는다.
"........."
"어떻게...어떻게 이럴수가 있는거야...으아아아!!"
슬비는 작전실을 뛰쳐나간다.
"슬비에겐 나중에 개인적으로 따로 만나서 얘기하려고 했는데..."
유정이 중얼거린다. 거기에 제이도 중얼거린다.
"후우...일이 더 복잡하게 꼬이기 시작했어..."

슬비는 세하가 있는곳으로 달렸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않아 세하가 있는 병실에 도착했다. 그녀는 병실문을 열고 다짜고짜 세하의 멱살을 잡고 말한다.
"이세하! 정말 나몰라? 나...진짜 못알아 보겠어?"
세하는 슬비를 전과는 달리 혐오하는 듯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말했다.
"하아... 정말 어이가 없네... 이손 안치워?!"
세하는 힘을 주어 슬비를 내동댕이 쳤다. 무방비 상태였던 슬비는 세하의 힘에의해 넘어져 버리고 말았다.
"꺅!" 
세하는 다시 말했다.
"저번에도 말했듯이 난 네가 누군지 몰라! 그러니까 이런 예의없는짓하지말라고! 당장 이방에서 **!"
그말을 들은 슬비는 세하를 쳐다보더니 자신의 위상력을 발동시켰다. 슬비가 시전하려는 저기술은...마치 레일건의 형태와 비슷했다. 불길한 기운을 느낀세하는...
"뭐...뭐하는거야? "
슬비가 말했다.
"이래도...이래도 몰라?"
"네가 나한테 뭘 하려는 건지 모르겠지만...난 너를 모른다고?"
슬비는 레일건을 발사하려는 듯했다. 그때 제이가 달려와 슬비를 잡은후 그녀를 넘어뜨렸다.
"지금 뭐하는 건가, 대장?! 대장이 아무리 그렇게 해도 동생의 기억은 돌아오지 않는다고!!"
슬비는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하지만...어째서...흐윽..."
뒤이어 유정이 유리와 테인을 데리고 들어왔다.
"제이씨 무슨일이에요?"
"아, 유정씨왔군! 마침 잘왔어, 잠깐나좀봐!"
제이는 유정을 데리고 나가고 세하는 한숨을 쉬며 말한다.
"하아...대체 이게 뭔 일인지... 다 귀찮으니까 좀 나가줄래요?"
그렇게 모두는 세하의 병실에서 나갈수밖에 없었다. 어쩌겠는가? 당사자가 나가라고하니... 

제이는 유정에게 말했다. 
"아무래도 안돼겠어. 세하동생을 다른 병원으로 옮겨야 될것같아."
"아니... 갑자기 왜죠?"
"사실...아까 대장이 세하에게 레일건을 사용하려고 했었거든..."
"스...슬비가요? 어떻게 그런..."
"나도 대장이 이렇게까지 할줄은 몰랐군. 그러니 세하동생의 안전을 위해서..."
"이해됐어요. 그러니까...슬비가 모르는 곳으로 세하를 옮기자... 이말인거죠?"
"그래. 그런거야. 뭐...그런다고 대장이 못알아낼거라는 확신은 들지않지만... 임시방편으로는 좋겠지."
제이의 말에 유정은 곰곰히 생각하더니 말을 꺼냈다.
"아뇨. 좋은 방법이 떠올랐어요."
"응?"
"지금 세하는 위상력을 잃었으니 클로저가 아닌 일반인이에요. 즉, 그런 세하를 위상능력자인 슬비가 공격하려 한거죠. 이건 법률상 큰 죄에 해당하죠."
"그렇군. 그럼.."
"이 내용을 핑계로 슬비의 발을 묶어두는 거죠. 세하가 퇴원할 2주동안 유니온본부 지하감옥에 감금시키는거죠. 그곳은 아무리 강력한 위상능력자도 힘을 쓸수 없는곳이니..."
"그거 괜찮은 방법이군. 근데...아무리 그래도 대장이 그렇게되면 우리팀에 결함이 생길거라고?"
"그부분은 어쩔수없죠. 셋이서 분발해주시면...안되는건가요?"
"한번 노력해 볼게. 다 동생을 위한거니..."

한편 세하는 혼자남아 샹각을 하고 있었다.
'그녀석은...뭐지? 처음보는 녀석인데...뭔가 익숙한 느낌이들어. 잠깐만! 근데 내가왜 다치게 된거야?'
세하가 생각하는데 병실문에서 노크소리가 들렸다.
"누구세요?"
"세하야! 엄마인데... 들어가도될까?"
"들어오세요."
세하의 엄마 서지수가 들어왔다.
"다친데는 괜찮은 거니?"
"뭐...그렇게 심하지는 않대요."
"다행이구나..."
"그런데 엄마 혹시 제가 왜다친건지 알고 계세요? 전 사고당일 기억이 없는것 같아서요..."
"뭐라고? 그럼...슬비기억말고 그 기억도 없다는거야?"
"에? 슬...비? 아...그 분홍머리 여자애 말하는건가...걔 이야기는 하지마세요. 상당히 불쾌하거든요.."
"아 그래....미안하구나."
"괜찮아요. 어쨋든 제가 왜 다쳐서 병원에 온건지 그리고 뭣때문에 위상력을 잃게 된건지 알고계세요?"
"그건... 나도 잘 모르겠구나..."
"그래요? 그렇다면 어쩔수 없구요..."

그렇게 세하는 다른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슬비는 세하가 퇴원할때까지 감옥에 갇히게 되었다. 그렇게 특별한 일 없이 2주가 흘렀다.

"학교라..."
세하는 지금 교복을 입고 학교에 나와있다. 이제 위상력을 쓸수 없으니 클로저가 아닌 일반인이다.
"...내가 바라보던 학교가...이렇게 컸었나..."
세하가 클로저였을때 학교라는곳은 그저 시간을 때우며 친구들과 노는 장소였지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였다. 일반인이된 지금은...이제 이곳이 자신의 현실이된다. 어디에 있든간에 차원종을 사냥하는 클로저의 인생과는 달리 일반인은 학교에서 하는일은 곧 자신의 인생이 된다.
"......이렇게 될줄 알았다면... 조금은 공부해 두는건데.."
그렇게 세하는 이제 클로저가 아닌 일반인으로 자신의 반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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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편은 그렇게 흥미진진한 내용은 아니었기에 다소 지루하셨을것으로 예상되네요. 사실 12시간뒤에 올릴생각이었는데 내용상 빨리올리게되었습니다. 재밌으셨다면... 다행이구요. 오타지적 환영합니다.
2024-10-24 22:24:30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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