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소실1화
DPthe딴판 2014-12-13 1
...18년전 나는 차원문의 최초 목격자이자 피해자였다.
이 이야기는 18년전 서울에서부터 시작한다.
-18년전-
나는 평범한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였다.
난 평소 지하철을 타고 등하교를 하게되었다.
그러나 그날은 지하철의 사고로 운행을 하지 않아 학교까지 걸어가야했다.
학교는 여기서 30분거리로, 지름길을 이용하면 10분이였다.
그러나 나에겐 많은 시간이 없었기에 지름길을 이용하기로 했다.
그렇게 생각하고 골목길을 도는 순간,
콰당!!!
요란한 소리를 내며 검은 양복의 사내와 부딪쳤다.
"아고...아앗!! 괜찮슴까?"
검은 양복의 사내가 급히 일어나 말했다.
"아..네. 괜찮아요."
"아-다행임다! 죄송해서 보상을 해드리고 싶슴다-! 근데 마땅한게 없으니 좋은정보 하나 드리겠슴다!!"
그리고는 가방에서 종이로 만든 조그만 보고서 같은 책한권을 꺼냈다.
"잘 보시길 바람다- 그리고 머지않아 재밌는 일이 일어날 검다!"그리고 작게 웃었다.
"아..?저기..?"
말을 할 틈도 없이 그 사내는 어디론가 뛰어갔다.
그때부터 였다. 내 평화로운 일상을 깨버린 가장 중요하고 거대한 사건이...
검은 양복의 사내를 만나 시간을 지체했던 탓에 나는 지각을 하고 말았다.
"하아...선생님이 그냥 넘어가 주셔서 다행이야...그 남자가 준 이 책때문에.."
그리고 책앞면을 펼쳐 보았다.
"으엑....뭐라는 거야..<차원문 연구와 현실>이라니..?"
글씨가 많아 어지러운듯 구역질을 하는 척하며 책을 덮었다.
그리고는 가방에 던져 넣어 버렸다.
그리고 며칠이 지났다.
그날도 학교 수업을 위해 책을 꺼내고 있었다.
그때 내 손에 책 한권이 잡혔다.
"아 이건..? 그러고보니 이걸 잊고 있었네..?"
그리고 수업시간을 때울겸 읽어보기로 하였다.
"<차원문 연구와 현실>으윽... 언제나 봐도 복잡해보여...어디..."
<차원문 연구와 현실>
-연구 1일차-
우연히 실험을 하다 차원문이란 것을 알게 되었다.
미세한 파동이었지만 더욱 크게 할수 있었다.
...(중간 생략)
-실험 1일차-
차원문을 열었다.
그러나 불안정하여 금방 닺히고 말았다.
실패의 원인이 무엇일까?
-실험 2일차-
이번 실험도 마찬가지로 실패했다.
그러나 차원문이 열렸을 때에 괴물들이 나와 나를 공격했다.
겨우 도망쳐 나왔다.
나는 이것들을 차원종이라 부를 것이다.
.
.
.
실패의 원인을 알아냈다.
이제 마지막 실험을 해볼것이다.
실험 장소는 강남역 인근,실험 날짜는 12월 23일...예정시간은 12시 정오.
그리고 내 머릿속에 강남역 주변에 있는 여동생의 학교가 스쳐 지나갔다.
그리고 날짜는... 바로 오늘이였다.
"지금 시간은...?"
11시 45분.
이제 15분의 시간이 지나면 차원문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