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하, 슬비의 난잡한 사랑. (상)

GIQW 2015-03-09 4

안녕하세요. GIQW입니다! 저번에 제가 썼던 단편소설 세하,슬비의 Cristmas Romance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후속편을 써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더 빨리 올리고 싶었는데 고등학생 신분이라 시간이 많지않네요... 그래도 열심히 쓰고있으니 이해해주세요! 음...이번편은 상,하 순으로 써볼생각인데요.
분량이 맞지않으면 변경될수도 있을것 같네요. 그럼 복잡한 이야기는 관두고 시작해보죠.
아! 참고로 전편을 안보신분은 보고오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세하,슬비의 Cristmas Romance!편 링크
http://closers.nexon.com/ucc/fanfic/view.aspx?n4pageno=2&n4articlesn=1703

http://closers.nexon.com/ucc/fanfic/view.aspx?n4articlesn=1716

http://closers.nexon.com/ucc/fanfic/view.aspx?n4pageno=6&n4articlesn=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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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한 오후 어느 시골마을. 슬비는 세하와 손을 잡고 나란히 걷고있다. 세하가 슬비에게 말을 건넨다.
"뭐~.이렇게 느긋하게 같이 걷는것도 나쁘진 않네."
"음...그러게. 생각보다 괜찮은것같아."
"어라? 근데 저거뭐야?"
세하가 하늘을 가리키며 말했다.
"뭐? 어디? 난 아무것도 안보이는데?"
"저기! 뭔가 공중에서 꿈틀거리는데?"
슬비는 그말을 듣고 세하가 가르키는 쪽을 뚫어져라 쳐다 본다. 한참을 집중하던 슬비. 드디어 뭔가 보이기 시작했다!
"저...저게뭐야...?"
세하의 손을 잡으려고 내민 손에는 아무것도 잡히지 않았다. 세하가 감쪽같이 사라져 버린것이다!
"이... 이세하? 어디갔어?"
슬비는 세하를 불렀지만 대답은 들려오지 않았다. 그리고 그사이에 하늘에 있던 물체는 점점 자신에게로 다가오고 있었다. 그것의 형상은 붉은용이였다(동양쪽용으로 생각하시면 될듯하네요.). 용은 빠르게 슬비에게 다가왔고 슬비는 무엇인가가 자신을 꽉 잡고있는듯한 느낌이들어 움직일수가 없었다.
"꺄아아아아악!!"
그녀는 붉은용에게 삼켜졌다.

벌떡!
"꺄아아아아악!!"
슬비는 소리를 지르며 잠에서 깨어났다.
"하아...하아...꾸...꿈이였구나...하아...별난꿈이 다있네..."
슬비는 침대에서 일어나 부엌으로 향해 냉장고를 열었다.
"어제 유리가 주고간 떡볶이가 있었을 텐데...여깄다! 아침밥은 이걸로 때우면 되겠어."
슬비는 전자레인지에 떡볶이를 데워 식탁에 놓고 자리에 앉았다. 그리고 떡볶이 맛을 보려는 순간...
"우욱!?"
구역질이났다.
"으...뭐지? 왜이렇게 속이 안좋지? 우욱...아까부터 감기기운도 있는것 같았는데...우욱!"
슬비는 화장실로 딜려가 먹은것도 없는 속을 개워냈다.
"으...병원이라도 가봐야 하나...지금 시간이...10시네..."
슬비는 씼고 옷을 입은후 가까운 병원으로 향했다..
"후우...뭘 잘못먹은것도 없고 감기도 잘안걸렸는데..."

○○이비인후과
"어디가 아파서 오셨습니까?"
의사의 물음에 슬비가 대답했다.
"이상하게 몸이 오슬오슬 떨리고 속이좀 안좋아서요..."
"그래요? 간호사? 열좀 재드려."
간호사는 열을 재고는 말했다.
"36.5도 정상 체온인데요? 원장님?"
"열은없고... 제가 보기에도 감기는 아닌것같은데요...?"
"그,그래요? 이...이상하네..."
옆에있던 간호사가 슬비에게 물었다.
"저기...혹시...최근에 생X는 하셨나요"
"아,ㄴ...어? 그러고보니 안했네요?"
"그럼 혹시모르니 이위층에 산부인과로 가보시는게..."
"에엣? 산부인과라뇨!"
"임신을하면 가끔씩 속이안좋고 감기기운이 있을수도 있거든요...현재 감기는 아닌것 같으니 가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슬비는 저번에 세하와 있었던일(?)이 떠올라 얼굴이 붉어졌다.
"으... 알았습니다. "
슬비는 그대로 산부인과로 갔다.

검사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슬비는 임신을 했던것이다!
"내...내가 임신이라고? 하..."
기쁘기는 했지만 걱정이 앞섰다. 다른사람들에게도 어떻게 알려야할지...
"으...이...일단 세하한테라도 알려야겠지..."
슬비는 세하에게 전화를 걸었다.

세하가 전화를 받았다.
-어. 왜?
"저기...세하야. 지금부터 내가하는 말 잘들어."
-뭔데 그렇게 진지해?
"그냥 잠자코 들어!"
-그래. 어디한번 들어보자.
"나...네 아이를 임신했어!"
-......
세하는 말이없다.
"이세하?"
-진지하게 말해서 무슨말을 하나 했더니... 말도안되는 소리하고있네... 쓸대없는 장난칠거면 끊는다.
"어엇? 야! 잠깐!"
-왜 또?
"진짜라고...거짓말 아니라고..."
그제서야 세하는 진지하게 받아들였다.
-진짜?
"응."
-진짜로?
"그렇다니까."
-하아...
"기쁘지...않은거야?"
-...모르겠어.
"뭐...뭐라고?"
-그렇잖아... 일단 우린 미성년자고...아이가 태어나면 그 환경이 좋을거라는 보장도 없잖아...
"그럼...넌 어떻게 하려는 건데?"
-그 아이... 지우는게...
"뭐라고? 너 미쳤어? 지금 멀쩡한애를 죽이겠다는 거야?"
-...솔직히...난 그아이 키울 자신없어.
"너...이런 쓰레기였어? 자신이 한일에 책임도 못지는? 그리고 이아이... 네아이라고!"
-...그 아이가 내 아이라는 보장도 없잖아.
"야!!! 너 해야할 말이고 안할말이 있지 그게 무슨말이야!"
-...하... 그냥 아이... 지우면 안되겠냐?
"절대 안돼! 후...너가 아무리 그래도 난 아이 죽일 생각 없어! 너가 안되겠다면 나 혼자서라도 키울거야! 끊어!"
슬비는 전화를 끊었다. 그와 동시에 울음을 터뜨렸다.
"흑...기뻐해 줄줄 알았는데...흐아아앙"

한편 세하는...
"크으... 어떻하지... 나도 모르게 쓸대없는 말을 해버렸어... 아니지. 솔직히 맞는 말이긴 하잖아. 그리고...정말 아이키울 자신따윈 없는걸...후우 답답하네... 일단 슬비얼굴보고 다시 대화를 해봐야겠어."
세하는 자신의 옷장에서 옷을 입고는 슬비의 집으로 향했다.

슬비의 집.
띵동~띵동~
초인종에서 잠긴 목소리의 슬비의 목소리가 들렸다.
-꺼.........져.
"?! 이슬비?"
-꺼지라는말 안들려? 
"됐고 이야기좀하자! 문좀 열어봐!"
-싫거든? 너 같은 쓰레기랑 할이야기 없어. 그니까 당장 사라져!
그리고 슬비의 목소리는 더이상 들려오지 않았다.
"하아? 얘기는 들어**도 않는거냐? 후우..."
세하는 옷의 안주머니에서 포스트잇과 펜 하나를 꺼내서 글을 적고 옆에있는 벽에 붙인후 자신의 집으로 향했다.
잠시후 슬비가 나와 세하가 붙인 쪽지를 보았다.
쪽지의 내용은

내가 심했다는거 알아. 내일 다시올게 대화좀 해보자.

"이세하... 넌 이미 내 신뢰를 저버렸어."
슬비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 집안으로 들어가 버렸다.

다음날.
세하는 슬비의 집을 찾아갔다.
띵동~ 띵동~
어제와는 달리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뭐지?"
이번에 세하는 슬비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들려오는 소리는...
-지금거신 전화번호는 없는 전화번호이니...
"뭐...뭣?"
이번엔 세하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모르는 번호였다. 평소 모르는 번호는 잘 받지 않는 세하였지만 이번만큼은 받아야하는 느낌이 들었다.
"여보세요?"
-나야. 이세하
"이슬비? 뭐야,너! 전화번호는? 아니...그것보다 너 어디야!"
-글쎄...어딜까...
"장난치지말고!"
-장난아닌데? 난 자신의 행동에 책임도 못지고 거짓말하는 남자에겐 무언가 말해줄 생각은 없어.
"?! 잠깐만! 내가 한 행동에대해 책임도 못졌다는건 인정해. 하지만 거짓말 같은건...
-하? 너 정말 어쩔수 없구나...
"무슨 뜻이야."
-잊었어? ○○랜드리조트에서 네가 했던말...설마... 분위기에 심취해서 그냥 해본 말이었던거였어?
"......"
-하...나를 한번더 실망시키네...이세하. 너란놈은 정말...
이제 나 찾지마. 네 앞에 나타나는 일은 없을거야.
"무, 무슨 소리야!"
-잘있어. 네가 원하는 대로 아이는 지울게. 끊는다.
"야!야! 이슬비!"
슬비와의 연결이 끊어졌다.

슬비의 눈에서 눈물이 흘렀다.
"...잘한거야...잘한거야...흑... 울지않기로 했는데...흐으..."
그렇게 버스를 타고 슬비는 신서울을 떠나 남쪽 지방으로 떠났다. 세하에게 말한것과는 달리 아이는 지우지 않은채...

슬비가 떠난후 몇달간 세하는 슬비를 잊기위해 게임에 집착하게 되었다. (시간이 흘러 고등학교 3학년이 되고 두달간은 슬비에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면 자리를 피했고 우울해 졌다. 우울한기분을 풀기위해 게임에 더욱 집착했으니...) 그렇게 2달이라는 시간이 흐러더니 이제는 슬비의 이야기가 나와도 대충 넘겨들었다. 그때가 되서 대학이라는 세하는 현실을 직시했다. (물론 유니온에서 클로저로 활약했기에 매달 봉급이 나오긴 했지만 그덕에 머리가 굳었고 이상태로 어른이 되면 아무것도 안하고 나랏돈을 받아먹는 쓰레기가 될고라 생각했다.)그렇게 슬비가 떠나고 1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세하의 집
생각보다 괜찮은 대학에 합격격한 세하는 여유로운 생활을 하고 있었다. 밥을 먹고 있는데 전화가 울렸다.
"여보세요."
-세하형!
"어."
-저누구게요?
"미스틸 테인."
-정답~.
"근데 왜."
-사실 형에게 전해줄 소식이 있는데요.
"뭔데?"
-슬비누나가 돌아왔어요!
"너...지금 뭐라고 했어?"
-슬비누나가 돌아왔다구요! 지금 제옆에 있는데...
"너 지금 어디야?"
-여기가 어디냐면... 어엇 누나 저아직 얘기중인...
미스틸의 목소리가 멀어지고 다른 사람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세하?
"이...슬...비...?"
-그래. 나야.
"너. 어디야. 당장말해!"
-글쎄...난 아직 너를 만나고 싶지 않은데? 난 아직 널 용서하지 않았어.
"이슬비...너..."
-됐어. 너랑 엮이려고 여기온거아니야. 그럼 끊는다.
"잠깐만!"
-왜?
"내가...널...아니다. 이 말은 널 만나서 해야겠어. 너가 어디에 있든 찾아주겠어. 기다려라."
세하는 전화를 끊고 밖에 나가 슬비를 찾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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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편에는 갈등이 없어서 이번엔 갈등을 넣어보았습니다. 저에게는 나름 새로운 도전이였는데 여러분들은 재밌으셨을지... 오타있으면 지적해주세요! 그럼 좋은 하루 되시길...
2024-10-24 22:24:16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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