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RS-ProJect Phoenix -(17)-
건강한J 2015-03-05 1
전편들은 검색을 이용하시면 금방 찾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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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몰락한 여왕은 어떻게 대우해야하는가-
'힘이 빠져나가... 안돼! 이젠.. 날 수 없게 됐어! 너희들 때문이야.. 용서하지 않겠어... 난 너희들을.. 절대로 용서 안 할거야!'
유하나, 그녀는 한때 차원종 애쉬와 더스트의 스파이였다.
감찰요원을 구워삶고, 같은 반 친구까지 이용해서 '검은양'팀을 방해하려고 했던 그녀였고, 결국 애쉬와 더스트에 의해 차원종화가 되기 시작했다.
그녀는 그 직후부터 '엠프레스 코쿤'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그리고 그 힘에 취했다. 자신안에 있던 열등감을 폭발시켰다.
하지만 그녀의 계획도 야망도 결국 저지되었다. 처음부터 그녀를 믿었고 그녀를 포기하지 않았던 학교 친구들, 몸은 아프지만 마음은 아프지 않은 아저씨, 사명을 기억하는 소년에 의해서...
하지만 아직도 그녀는 힘을 갈망하고 있었다. 아직까지도.. 날기 위해서..
그리고 자신의 날개를 찢어버린 모든 클로저들을 증오하고 있다.
"..이상이 이번 방공호에서 일어난 전투에 대한 보고입니다." 진솔이 김일국 국장에게 보고하면서 말했다.
"그래. 결국 그 친구를 잡지 못한게 못내 아쉽군. 다행히 다른 불사조 팀원들도 서서히 회복되었고 특히나 수호 그 친구가 정신을 차려서 다행이야. 5일 동안 못일어나지 않았나" 국장이 말했다. 이번엔 왠일로 담배를 피우지 않고 미리 타둔 커피를 한모금 마셨다. 진솔은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김일국 국장은 바깥을 바라보며 말했다.
"그러고 보니.. 이제 슬슬 무기에 대한 데이터들이 어느정도 모이지 않았나."
"네. 현재 메멘토모리의 개량형, 그리고 슬슬 양산형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태심이 사용하는 '오리진 액스'의 경우에는 지금 단가를 낮추는것만 해도 머리를 싸매고 있지만 그것도 금방 해결될겁니다."
진솔이 말했다. 확실히 실험부대라는 이름에 맞지 않게 대규모 전투가 몇번 일어나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그것은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얻는데 성공했다.
"그럼.. 이제 이 불사조팀도 슬슬 해산이군." 김일국 국장이 아무렇지도 않은듯 말했다. 바깥은 조용히 구름만 지나가고 있었다.
진솔은 순간 원래 말하려는 것을 딱 멈추었다. 국장은 몸을 돌려 그를 올려다보면서 말했다.
"서글픈가?"
"아닙니다."
"거짓말 하지 말게. 자네 표정에 다 나와있다고." 국장은 웃으며 대답했다.
확실히 진솔은 처음에는 자신들의 요원들에게 요원과 관리요원의 관계만을 유지하려고 했다. 그것이 아니라면 벌써 다른 팀원들이 그를 형, 오빠등으로 불렀을 것이다. 사적인 만남도 없었다. 업무시간에만 만나고 헤어지기를 반복했다. 하지만 여러번 생사가 걸린 사투를 끝내고 온 그들을 보고 그의 마음 어디선가 정이 생겼을지도 모른다.
"..죄송합니다. 저도 많이 무뎌졌군요." 진솔이 말했다.
"아니야. 사람이라는게 다 그런것 아닌가. 자. 잡소리는 여기까지하고.. 아 바로 해산한다는건 아니야. 생각해본다는거지. 너무 그렇게 서운한표정 하지말라고." 일국은 그렇게 말하고는 다시 커피를 한모금 마셨다.
은은한 커피향이 방안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커피잔이 책상에 놓이자 일국의 입에서 이런말이 나왔다.
"자네.. '유하나'라는 인물에 대해 알고있나?"
지하 방공호에서의 격전이 끝난지 일주일이 흘렀다. 불사조팀은 자신들의 기지인 특별 실험대 건물 앞 공터에 나와있었다.
3명 모두 아직 그 격전의 상처에서 완전히 벗어나진 못한거 같았다. 특히 수호의 경우는 머리에 더욱 붕대를 칭칭감고 있엇고, 온몸에 하얀 붕대를 감고 있었다. 그 덕에 그는 처음에 침상에서 나올때 거의 로봇처럼 움직였다. 하지만 그가 극적으로 몸을 회복시킬수 있었던건 태심이 몸에 좋다며 마요네즈 도너츠를 그에게 한박스 먹이려고 했던것이였다.
'그걸 먹느니 차라리 건강하다고 하는게 낫겠네. 정말..' 수호는 고개를 절래절래 저었다.
바로 앞에서 흙먼지를 일으키면서 검은색의 봉고차한대가 이쪽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저게 오늘의 임무입니까." 태심이 말했다.
"그렇다. 중요한 임무이니까 곧바로 위에 본부로 집합하도록" 진솔이 차에서 시선을 때지 않고 조용히 말했다.
이윽고 차가 도착했다. 차의 뒷트렁크가 열리고 특경대 대원과 흰옷을 입은 한 소녀가 내렸다.
자세히 보니 소녀는 하얀색 구속복을 입고 있었다. 하지만 구속복으로도 그녀의 육감적인 몸매는 감출 수가 없었다. 아니 오히려 더 돋보였다.
보라색의 약간은 웨이브진 머리는 샤워를 하지 않은듯 약간은 부스스해보였다. 그녀의 두 눈은 생기를 잃은 상태였다.
수호는 이 소녀가 무슨 죄를 지었길래 이런 복장까지 입고 수감되었는지 나름대로의 상상을 하고 있었다.
진솔이 그녀에 대한 전달사항을 특경대 대원에게 전달받았고 있을때, 소녀는 수호를 쳐다보았다. 두 남녀는 눈이 마주쳤다. 그리고 그녀는 뻐끔뻐끔 입을 열었다. 목소리는 들리지 않았지만 다른 불사조 팀원들은 어느정도 그녀가 뭐라고 말하는지 알았다.
'용서하지 않아. 복수할거야.'
그리고 그녀는 다시 입을 닫은채 고개를 떨구었다.
"그 애.. 뭔가 무서웠어요. 얼굴은 이쁜데.." 태심이 본부에서 의자를 뒤로 젖히며 말했다.
"그러게.. 대체 무슨일일까.." 다현도 궁금해하면서 말했다. 하지만 수호만큼은 말이 없었다. 방문이 열리고 진솔이 들어왔다.
"그래. 궁금한게 많겠지. 일단 내가 알아온 정보, 그리고 앞으로의 작전에 대해 설명하겠다." 진솔이 말했다.
"그녀는 유하나.. 신강고등학교 2학년 C반에 재학 중이던 학생이였다. 그녀는 최근에 차원종에게 협력하고 인간쪽을 위기에 빠트리려는 **를 계획했고.. 결국 차원종화가 진행되었었다. 물론 검은양팀이 가까스로 그녀를 인간으로 되돌리는데 성공했지만 그녀는 그녀가 저지른 죄와 기타 다른 이유때문에 내일 유니온 본부로 이송될것이다."
진솔의 설명은 예상외의 쇼크를 팀원에게 가져왔다. 팀원들이 뭐라고 말하기전에 진솔은 계속해서 말했다.
"우리의 임무는 그녀를 안전히 지정포인트까지 이송시키는것이다. 그러면 그녀는 유니온 본부에서 온 헬기를 타고 이송될것이다."
"저.. 관리요원님.. 그. 유하나라는 애는 왜.. 그런짓을 한거죠?" 다현이 손을 조심스럽게 들면서 말했다.
"글쎄.. 거기까진 모르고 알 필요도 없다. 우린 그녀를 하루동안 잘 보호하면 된다." 진솔이 차갑게 말했다. 그리곤 시간을 확인했다. 조금 늦었지만 아직은 아침때 시간이였다.
"그런김에 수호야. 가서 그 애 밥좀줘라." 진솔의 말에 순간적으로 수호는 당황했다.
"네?"
"너만 하는게 아니라 다현이나 태심이도 할거야. 단지 너가 순번이 너가 먼저라는거지." 진솔이 말했다.
수호는 어이가 없었지만, 그녀가 궁금하기도 했다. 어떤 이유였길래 인간을 배신하고 차원종에 붙은건지.. 한번 알아보고 싶었다.
지하 감옥은 어두웠지만 햇빛이 간간히 비춰져서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일전에 공격받은 감옥은 지금 무사히 수리되어서 예전보단 깔끔한 분위기를 내고 있었다.수호는 식판에 음식을 담아서 감옥에 있는 어느 방으로 가고 있었다. 식판에는 아직 김이나는 스프와 빵, 그리고 계란프라이, 튀겨진 돈까스, 마지막으로 태심이 그 여자아이가 좋아할거라면서 준 마요네즈 도너츠가 있었다. 이윽고 수호는 목적지에 도착했다. 그는 한손으로 식판을 든 채 열쇠로 감방문을 열었다. 그리고 안으로 들어갔다.
안에는 유하나가 앉은채 가만히 바닥을 보고 있었다. 수호는 그녀 앞으로 갔다. 그리고 주위에 있는 탁상을 꺼내서 그녀 앞에 놓았다. 그리고 식판을 놓았다. 유하나는 아직도 잠깐 식판을 본 뒤 다시 고개를 떨구었다.
수호는 그녀가 밥을 먹길 기다리고 있었다. 물론 구속복에 묶여있는 팔을 풀어줘야 그녀가 밥을 먹을 수 있지만 수호는 아직도 그것을 모르고 그냥 가만히 있었다.
아하.. 이 밥을 의심하는건가? 헛다리를 짚은 수호가 말했다.
"에이.. 독이라도 들어있다고 생각하는거야?" 수호의 말에 유하나는 아직도 가만히 있었다.
수호는 식판에 있는 숟가락을 들었다. 그리곤 식판에 있는 스프를 한숟가락 퍼서 자신의 입에 넣었다.
"음.. 역시 여기 스프는 맛있어. 너도 한번 먹어봐. 이상한건 들어있지 않으니까."
수호의 행동에 그녀가 고개를 들었다. 수호는 자신의 행동이 효과가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녀는 약간 가라앉은 목소리로 말했다.
"팔..."
응?
"팔.. 풀어줘야.. 먹지. 너 바보야?" 아차.. 수호는 당황했다.
그리곤 그녀에게 다가가서 구속복에 묶여있는 그녀의 팔을 풀어주었다. 식판을 한번 슥 훑어본 유하나가 다시 말했다.
"이런 촌스러운 음식들을.. 나보고 먹으라는거야?"
"왜? 고등학교 급식이랑 비슷하지 않아?" 수호가 말했다. 그리고는 무의식적으로 다시 스프를 한숟가락 떠서 먹었다.
"요즘 급식에 이런 마요네즈 도너츠는 없어. 촌스러워. 클로저들은 다 이런걸 먹는거야?" 그녀가 냉소적으로 말했다.
"이건.. 어쩔 수 없네. 이건 내가 먹을게." 수호는 마요네즈가 묻어있는 도너츠를 들었다. 수호는 먹기 싫었다. 아니 먹으면 뭔가 자기가 지금까지 지켜온 무언가가 무너지는것 같았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이게 있으면 유하나는 밥을 먹지 않을것이다.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 수호는 도너츠를 한입 물었다.
"으음.. 이 식감.. **.. 인정하기 싫지만.. 이거 맛있네.." 수호가 다시 한입물며 말했다. 유하나는 표정을 찡그린채 계속해서 도너츠를 먹고 있는 수호를 쳐다보았다. 이윽고 그녀가 말했다.
"먹여줘." 수호는 그녀를 쳐다보고 아무말없이 자신이 먹었던 숟가락으로 스프를 떳다.
"뭐야. 새거 없어?" 유하나가 말했다.
"어.. 없는데?"
"너 바보야? 니가 먹었던 걸로 날 먹여준다고? 클로저중엔 이렇게 멍청한애도 있어?"
"왜? 뭐 신경쓰여?" 수호가 아무렇지도 않은듯 말했다.
"그야 너가 먹었던걸로 먹으면 간접.." 유하나는 거기까지 말하고 잠시 말을 멈추었다.
"간접 뭐.. 음.. 너 나 좋아해?" 수호가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다시 말했다. 거의 오발탄을 뛰어넘어 잘못 발사한 핵미사일급 대답이였다.
"무..뭐? 그..그럴리가 없잖아?.. 너..너 머리가 어떻게 된거 아냐?" 유하나가 약간 얼굴을 붉히며 말했다.
"그럼 상관없잖아. 자!" 수호가 그녀앞에 스프를 가져다대었다. 그녀는 어쩔 수 없다는듯이 눈을 한번 꼭 감고 스프를 먹었다.
그 뒤론 일사천리로 수호는 그녀에게 식판에 있는 모든 음식을 먹이는데 성공했다.
"자.. 10분정도 남았고.. 그러고 보니 궁금한게 있었어." 수호는 그녀를 빤히 쳐다보면서 말했다. 유하나 역시도 그를 쳐다보았다.
그녀는 생각했다. 어짜피 또 왜 차원종이 됫냐느니.. 차원종이 된 기분은 어땟냐느니 하는 거겠지. 아니 이 남자도 역시 내 몸을 노리고...
거기까지 생각한 유하나였지만 수호의 대답은 그녀의 모든 답변을 완전히 피했다.
"..너 학교에서 몇등했어?"
순간 유하나는 머리가 새햐얘졌다. 성적이라니.
"흠.. 너무 곤란한 질문인가.. 그럼 키는? 몸무게는 몇이야? 좋아하는건 뭐고 특기는 뭐야? 취미는? 장래에 되고 싶은것은?"
"중간에 여자한테 물으면 실례가 되는게 있는 거 같은데." 유하나가 지적하자 수호가 미안하다면 웃었다. 일순간이었지만 그녀의 얼굴에도 조금의 웃음꽃이 피었다. 지금 이 순간만큼은.. 수호는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게 그녀를 인간적으로 봐주고 있었다.
한때 인간을 포기하려고 했던 그녀였지만, 그 순간만큼은 그것이 너무 좋았다. 마치.. 학교에서처럼 다른 누군가가 자신을 떠받들어주는것 같았다.
수호가 식판을 들고 몸을 일으켰다. 약속된 10분이 지났다. 수호는 그녀에게 다가가서 다시 그녀의 팔을 구속복에 고정시켰다.
"넌.. 나를 어떻게 생각해?" 유하나가 말했다.
자.. 어서 날 받들어줘. 나보고 이쁘다고 뛰어나다고 말해줘. 그런 대답을 기다렸지만 이번에도 수호의 말은 그녀를 당황하게 했다.
"흠.. 뭐 '평범한'여자애네."
"뭐? 펴..평범? 그래.. 너도 나를 올려다** 않는다는거지? 너도 내가 뛰어나다고 생각하지 않는거지?" 그녀의 목소리가 조금 높아졌다.
수호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리고 말했다.
"사람 사이에 누굴 올려다보고 내려다 봐야돼? 너랑 나랑은 같은 '인간'이잖아. 넌 이쁘고 귀여워. 몸매도 좋잖아? 그 정도면 인기도 있겠네. 그럼. 학교 친구들이랑 서로 웃으면서 친하게 지내면 되잖아. 또.."
거기까지 말한 수호는 말하던걸 멈추었다. 그리고는 감방에서 나가서 문을 잠갔다. 그리고 조용히 말했다.
"아쉽네. 만약 너랑 좀 더 빨리 만났다면.. 좋은 친구가 되었을지도 모르겠는데."
천천히 수호가 감옥에서 멀어져갔다. 유하나는 다시 조용히 고개를 떨구었다.
다음날 새벽이 되었다. 유하나를 수송하기 위한 포인트는 여기서 10KM정도 떨어져 있었다. 그러기에 그녀가 탄 차량, 그리고 불사조팀이 다른 차량에 탄채로 이동하기로 했다.
"왜 여기서 바로 안 수송하는거지.." 태심이 하품을 하면서 말했다.
"듣자하니 유니온 윗쪽이 아직 정리가 안됬나봐. 대체 무슨일인거지.." 다현도 눈을 비비며 말했다.
"그나저나 누님은 어땟슴까? 그 여자애. 저 같은 경우엔 대화도 안하려고 하더라구요." 태심이 심드렁하게 말했다.
"나도 마찬가지였어. 내 가슴을 봤을땐.. 이상한 미소를 짓더라고. 기분 나빳어." 다현이 볼을 부풀리면서 말했다.
차량은 총 3대로 움직였다. 태심과 다현이 같이 타고 수호는 혼자 차량에 탑승했다. 그리고 유하나 역시 다른 차량의 뒷부분에 혼자 타있었다.
수호는 새벽공기를 마시면서 생각했다. 그녀는 아마도 학교생활이나 평소에 주위에서 사람들이 떠받들어줫을것이다.
하지만 그녀의 주변에 위상력을 가진 친구들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그녀는 위상력을 가지지 못했다.
그녀에 대한 관심은 서서히 멀어졌다. 그래서...
수호는 한숨을 쉬었다.
"진짜로 빨리 만났더라면.." 차가 약 3KM정도 이동했을까.. 갑자기 하늘에서 불덩이가 떨어졌다.
"무..뭐야?" 태심이 창문에서 고개를 내밀고 말했다.
"이런 차원종이야!" 다현이 외쳤다. 하늘에는 작은 차원문이 지지직거리면서 열렸다. 그리곤 인형들이.. 머리에 실을 단 인형들이 하나 둘씩 떨어져 내렸다.
수호는 그걸을 보고 마음속으로 다짐했다. 절대로.. 그녀를 넘기지 않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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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언제나 이 보잘것없는 소설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번 의외의 인물을 넣어봤습니다. 지적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계속해서 더욱 열심히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