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져 버린 그들의 잊어선 안될이야기[예고편2]

서루인 2015-03-05 3

제이가 준 캔커피를 주머니에 넣고,제이에게 묻는다.

아재,하실 말씀이 뭐지예...가 아니라 뭐죠?”

맥주 한캔을 한모금 마시고 본론으로 들어간다.

사실...네가 우리 애들하고 싸우는걸 봤거든.”

헤에,거리면서 약간 감탄하는 태영.

아직 현역더 하셔도 되네요? 근데, 어떻게 들으셨어요? 옥상인데...”

“....실은 선생일이 귀찮아서 옥상 물탱크 뒤에 숨어있었지...”

“...결국 우연히 거저로 들었다...이소리 네요 나참...”

에휴~거리면서 고개를 젓는 태영. 그리고 제이쪽을 보며 묻는다.

혼내려는 사람치고는 화가 별로 안나비는데...웬일이시죠?”

다시 한모금을 마시고 말을 잇는 제이.

“..처음엔 네녀석들이 수상해서 떠본거 였지 하지만 지금은...”

지금은예?”

“....네 사정은 내가 모르지만...계속 그런 태도면 우리 애들한테 미움을 살 거야

대공원 때랑은 달리 왠지 모르게 충고를 해주는거 같다.아핫,하고 웃는 태영.

아핫, 확실히 맞는말이긴한데...그렇다고 제가 말하기엔 입장이 좀 그래요

이유는?”

잠깐 침묵을 하다가 손가락으로 입을 대어 하는 제스처를 취한다.

“...이게 이유입죠 아재는 말 안해도 아실꺼 같은데요?”

“......”

정 알아보고 싶으시면 현 지부장님께 허가내려달라 하면 되잖아요?”

...!생각보다 검은양팀에 대해 아는 것이 많자 약간 놀라는 제이.

“..꽤나 우리팀에 대해 잘 아는군 태영 학생

~안듣고 싶어도 누구누구씨가 말해주네요?”

아마도 제나를 말하는 것이겠지 하고 생각하는 제이.그리고 그에대해 좀더 묻는다.

“...무슨 일을 겪은 지는 모르지만, 나중에 우리 애들이랑 사이좋게 지내라.”

“....헤에, 다시는 엮이지 말라...가 아니라 같이 딜고놀라...이소립니까? 이유는예?”

글쎄? 어른의 감이라고 해두지

, 아재 그래가지곤 평생 아재소리 듣습니더? 하핫

,이녀석이...이제 가봐, 그리고 난 아직 젊다고

살짝 미소를 보이며 하교하는 태영. 제이는 한숨을 쉰다.

요즘 애들이 묘하게 이상하단 말이지....

맥주 한캔을 마시고는 자신도 학교를 벗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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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검은양 동아리방안에서는 김유정과 아직 도착하지 않은 제이를 뺀 검은양팀이 의논중이다.아마도 화제는...

유정 언니, 그의 인적사항을 열람할수 있게 허가를 받아주실순 없나요?”

....그게, 원래같으면 어려운 일이 아니야. 하지만...”

잠깐 말을 끊고 고민을 하다가...말문을 연다.

이상하게도 열람할 수없게 해놨더구나..내 등급으로는 현재 무리라서 알아 볼수가없어.”

누나, 전혀 알수 없단 말인가요?”

이번엔 세하가 따지듯이 묻는다. 그말에 그건 아니라는 듯이 대답해주는 유정.

꼭 그런건 아니야. 일단 이름도 있으니 전에 유니온 소속이라는건 알 수 있어

“‘?’그럼...지금은?”

그건 나도 모르겠어. 일단 지금 확인 할수있는건...유니온 소속이였다는 것하고 아카데미 최단기간수료자 라는걸 알수가 있어.”

슬비가 이상하다는 듯이 묻는다.

“..?보통은 수석이나 차석처럼 기록이 남지 않나요? 최단기간수료자라는 건...처음 들어봐요 언니.”

그래,보통 아카데미에서 수석이라는 기록은 존재해도 최단기간수료자라는건..나도 들어** 못했어 그리고...”

모두가 ?를 띄우며 유정에게 시선이 고정된다.

“...제나라는 아이도 그와 똑같이 최단기간수료자라고 나와있어. 무려 2명이나 생긴 이례적인 일인데....정작 아는 사람은 없다는 거지

모두가 의문을 풀지 못할 때 끼익,제이가 도착한다.

, 제이씨 마침 잘왔어요. 지금...”

말 하는데 끼어들어서 미안한데 유정씨 자세히 알아보려면 데이비드 형한테 요청을 해야겠어.”

잠깐 고민하다가 제이의 물음에 답해준다.

물론 지부장 권한으로 더 많은 사항을 조사할순 있지만...명목없이 남의 기록을 본다는건 데이비드 지부장님도 허락하지 않을꺼예요.”

그건 걱정말라고 유정씨. 다 방법이 있으니까

???모두가 갸웃거리며 제이를 보고 의문을 품지만,현재 제이의 속은 알수없을꺼 같다.

그런데 내가 직접 찾아가기는 좀 그러니, 유정씨가 좀 도와줘야 겠어

~..좋아요 좋은 방법이라도 있나요?”

제이가 김유정에게 가까이 가서 귀띔을 해주고 나머지 검은양팀들은 또 사고치시는건 아니지 하며 걱정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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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렇게 말씀드려도 되는지 몰라...”

현재,데이비드 지부장실 문앞에 서있는 유정. 이제 노크를 하고 들어서면 된다.

그러다 애쉬와 더스트 만난걸 들키면 어쩌시려고...에휴~”

유정씨, 그렇게 한숨만 쉬면 없던 걱정까지 생기게 마련이지

꺄악! ,국장..아니 지부장님! 언제 거기 계셨던 거예요!?”

어느 새 유정뒤에 계시는 데이비드 지부장(전 국장) 이럴땐 참 인기척없이 잘도 배회하신다.

하하, 잠깐 건물 옥상에서 쉬다가 온걸세

아주 여유로우 시네요 지부장님...휴우~”

그런가? 아무튼 나한테 볼일이 있는거 같으니 안으로 들어오게

띠링,하며 디지털 도어락이 풀리고 지부장실이 열린다. 안으로 들어오는 데이비드와 김유정.안으로 들어선 데이비드가 자리에 앉은 뒤에 유정에게 묻는다.

그래, 나한테 직접 찾아올 정도로 궁금한게 있었나? 편하게 물어보게

흠흠,약간 헛기침을 하고 본론으로 들어선다.

실은, 알아보고 싶은 인적사항이 있어서 지부장님께 직접 허가를 받으러 왔어요

흐음...손가락으로 테이블을 살짝 두드리다가 다시 묻는다.

유정씨 관리등급으로는 어지간한 이름정도는 알텐데....이유가 궁금하군

“...사실 저번에 휴가 도중에....”

저번의 대공원에 휴가를 보낸 것을 간략하게 설명하는 김유정. 물론 애쉬와 더스트에 관한건 아직 보고를 하지않은 상태.

그러니까...유정씨,유정씨 말로는 처리부대가 검은양팀이 거기 있었는줄 알고 의도적으로 접근 한거 같다...내가 이해한게 맞는가?”

예에...맞아요

잠깐 손을 테이블에 올려 깍지를 끼며 생각에 잠기는 데이비드. 이윽고 말을 잇는다.

약간 뭔가가 빠진 느낌이 드는데...유정씨, 혹시 나한테 빼먹은 것이 있나? 이 의문이 풀리기 전까진 대답하지 않겠네

한숨을 팍,쉬는 유정. 어쩔수 없이 이실직고한다.

제이씨가 걱정할까봐 말하지 말랬는데....난 몰라요, 나중에 제이씨한테 따지세요

그 친구, 쓸데없는 걱정이 많군...아니면 내가 못미더워서 그런것일 수도...”

그렇게 말할까봐 이야기 하지 말랬던 거예요...”

하하, 농담일세

......결국 처음부터 끝까지 대공원의 일을 설명해 주는 유정. 그걸듣고 데이비드는 알수없다는 표정을 짓는다.

“...차라리 듣기 전이 나을지도 모르겠어. 더 이해를 할 수가 없군...하지만 검은양팀에게 맡기면 의문이 풀릴지도 모르겠어

“? 그말은...허가하신다는 거예요?”

나도 이해할 수가없으니 유정씨에게 맡기겠네. 알아낸게 있으면 나한테도 알려주면 좋겠군

그럴게요. 그럼 이만 실례할게요

끼익,문을열고 나서는 유정. 찰칵,소리가 나고 자동으로 문이 닫힌다.데이비드는 의자에서 일어나 창밖을 본다.

한태영과 강제나라...어떤 인재인지 궁금해지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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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서 어찌어찌해서 허가는 받았어요

, 나중에 데이비드 형한테 잔소리 좀 듣겠는걸...?”

전 제이씨 말대로 한것뿐이라고요? 전 잘못없어요

“..유정씨 탓하는거 아니니까 그만 삐져도 되

누가 삐졌다는거예요!?”

이어폰 끼고 게임하는 세하.아까부터 시끄러워져서 게임 사운드가 안들린다나 뭐라나...슬비는 고개를 절레절레 젓고는 한숨을 쉰다.

제이 아저씨? 이제 그만 조용해주셨으면 해요

쿨럭,이봐 대장님 언제부터 대장까지 아저씨라고...”

유정 언니가 말씀하시는데 방해하시니까 그렇잖아요? 이야기 끝나고 하실 말씀 해주세요

에휴...거리며 시무룩해진 제이.[제무룩?]흠흠,거리며 유정이 컴퓨터로 조사한 내용을 화면에 띄운다. 화면에 띄워진 자료중에 그 둘사이에 관련된 것은 몇 년전에 벌어진 산불 사건.

“?언니, 산불난거랑 얘네들이랑 무슨 상관이예요??”

유리가 이해못하는 표정으로 묻는다.

어디보자...당시에 훈련생들 훈련장소로 지정된 곳에서 원인 모를 화제가 일어났고,수십명이상의 훈련생들이 사망했다고..!? 이상한데..?”

산불에 휘말려서 사고를 당한게 아니예요??”

고개를 젓고 유리의 말을 부정하는 유정.

아니, 훈련생이라고 해도 그들은 위상능력자야. 고작 산불 때문에 저만큼이나 죽는건 너무 이상해.”

꽤 규모가 큰걸로 나타 나있는데요? 화제 피난 경보 발생까지 뜬걸보면 규모가 꽤 컸던거 같아요

그리고 그들 한태영과 강제나는 화제 사건의 증인과 동시에 용의자 혐의를 받았다고 해.”

슬비가 놀란 표정으로 묻는다.

,잠깐만요! 그럼 그건...화제 사건이 아닌, 살인사건일수도 있다는 확률도 있다는얘기가...?!”

,살인? 그럼 그 형,누나가 사람을 죽였다는 얘기예요?”

유정은 잘 모르겠다는 식으로 말을 한다.

잘 모르겠어...왜냐면 현장은 거의 다 타버려서 증거도 거의 없는 상황이지만...그 화제에서 살아 남은건 그 둘이 였어. 클로저들이 투입해서 발견했다고 하는구나.”

가만히 있던 세하가 게임기를 끄고 묻는다.

그럼 누나, 그 두명은 어떤 처분을 받은거죠?”

어디보자...태영이라는 여자...아니 남자애는 다음 명령이 있을 때 까지 대기...말이 대기지 사실상 유니온에서 쫓겨난거구나.”

? 쫓겨나요?”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한다.

그래,그리고 제나라는 애는...벌처스 처리부대 쪽으로 소속을 옮기고 다음 명령이 떨어질 때 까지라...이렇게 많은 시간이 지났는데도 아무런 말이없으면....예외가 아니고서야 이동할 일은 없다고 봐.”

조사 했는데도 여전히 찜찜함이 남는 검은양팀. 슬비가 다시 유정에게 묻는다.

언니, 더 알아볼수는 없을까요?”

“...여기 이 자료를 기록,수정한건 전 지부장이라....이젠 죽은사람이라 자세히 알길이 없구나. 진실은 그 두명이외에는 거의 없다고 봐야지...”

누나, 지금 전 지부장이 직접 그 기록을 수정했다는 건가요?”

고개를 끄덕이며 세하의 대답에 답변한다.

그래, 그말은 그만큼 일이 커지게 돼서 직접 나섰다는 말이 되지...”

게다가 국회의원같이 높으신 분들께서도 연관된거 같군. 이걸보라고 모두

기록 파일중에 제나쪽을 가리키는 제이. 그녀의 부모님이 현 국회의원에다가 신서울시장,즉 상당한 공권력 가진 분이라 이해하면 되는 것 같다.

이거, 상당히 귀찮아 질꺼 같은 일인데...정신건강에 해로운 녀석들이군

몸도 안좋으시면서 이젠 머리까지 안좋아져요? 은퇴하는...”

시끄러, 이형은 아직 안죽었어

우웅,제가 볼때는...그렇게 나쁜 형,누나들이 아닌거 같았는데..정말 나쁜사람이예요?”

이 언니도 잘 모르겠구나....게다가 한태영이란 애한테는 위상력 억제 구속구까지 준걸로 봐서는..정체를 숨기라고 함구령을 받은건 지도 몰라.”

구속구? 그런게 있는건 못봤는데...”

컴퓨터쪽에 나와있는 설명을 자세히 알려주는 유정.

몇달 전에는 말렉의 구속구를 이용해 악세사리처럼 만들어서 구속구를 준걸로 판명났어

슬비가 의문을 가지며 묻는다.

도데체 어떤 일이 있었길래 이렇게 까지 그 둘의 신상이 비공개로 된거죠?”

제이가 선글라스를 올리며 말한다.

비밀은 아무래도...당사자들이 제일 잘 알고있는거 같군

 



자~이제 그들중 한명 여자(?)로 오해받는 남자, 한태영의 소개를 시작하겠습니다!! 

2024-10-24 22:24:08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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