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하와 슬비가 결혼을 했답니다. #1

에라결핍증 2015-03-01 4

세하와 슬비가 결혼을 했답니다. #1


"도, 동생. 조, 조금 새, 새새, 생각을 해보는 게 어때?"

제이가 세하를 타일렀다. 제3자가 들으면 자살을 말리는 것으로 들리는 목소리리로 계속 세하를 설득중인 제이였으나.

"아저씨. 아니 형. 저는 이미 마음을 정했어요. 게임만큼은 아니지만 저는 슬비를 좋아해요."

"오호라?"

"아, 아니 게임보다 더 좋아해요!"

슬비의 따가운 눈초리를 받고, 급히 말을 바꾸는 세하. 제이는 심각한 표정을 띈 채로 애원하는 말투로 말했다.

"제발 그짓만은 그만두게 동생. 형도 못 했는데. 제발. 흑흑."

눈물까지 흘리며 대성통곡을하는 제이. 그가 뱉은 말 한 마디. 한 마디에는 원치않는 노안을 가지게 된 서러움이 서려있었다.

"미스틸은요. 세하형과, 슬비누나가 결혼해서 아이를 낳으면 잘 돌봐 줄 수있어요."

"테인아. 벌써 진도가 거기까지 나간거니? 그리구 세하야. 진짜 생각을해봐. 나는 어때?"

벌써 아기문제를 생각하는 미스틸테인을 멈추는 유리. 그러나 그녀의 목적도 별 다를 게 아니였다. 세하는 유리의 풍만한 무엇을보고 흔들렸으나.

"난 역시 슬비쪽이 나은 거 같은 데?"

"로리콘. 로리콘이구나. 동생.!"

"누나. 로리콘이 뭐에요?"

"나도 몰라. 헤헤."

로리콘이라고 외쳐대는 제이는 미스틸테인 특유의 호기심을 발동 시키는데에는 충분하였다.

"다들 조용히 해 주세요. 세하야. 진짜 슬비랑... ... ."

김유정은 손을 이마에 짚은채로 세하를 향해 말하였다. 그것을 봐서는 나이 많은 30대 아줌마의 슬픔이 서려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결혼할거니?"

김유정의 물음에 순식간에 조용해지는 검은 양 임시본부. 그러나 묵직했던 그 침묵도 세하와, 슬비의 같은 대답에 의해 깨지고 말 것이다. 라고 세하와, 슬비를 제외한 모두는 예상했다. 그것도 그런 것이 둘 다 고집이 평균치가 아니기에 한다고하면 진짜로 해내는 게 그 둘이였으니까.

""네.""

"역시. 그렇구나."

모두가 예상했던 대답에 김유정은 깊은 한숨을 푹푹 내쉬었다. 그러나 그녀에게도 예상해놓은 반론이있었기에 세상의 허무함을 깨달은 한숨까지는 내쉬지않았다.

"부모님이 동의하지 않을텐데? 슬비야 괜찮지만. 세하. 너의 어머니는 영웅이라 불릴 정도의 인격채셔. 당연히 엄하시니까 이 결혼은 반대할껄?"

"유정누나! 귀대보세요!"

"어? 으, 응."

미스틸테인은 김유정의 귀를 빌리기 위해 온갖애를썼다. 안 맞는 키를 점프를해서 겨우 겨우 닿고있었지만.

"테인아. 누나가 올려줄게."

유리가 미스틸테인은 들어올렸다. 그것 때문에 유리의 그것이 계속 다았지만, 미스틸테인은 일상이라는 듯 아무런 상관하지 않았고, 그 모습을 본 제이는 떡실신한 나머지 기절했다고한다.

"유정누나. 세하 형 어머니가 엄하시다면, 세하 형이 저렇게 자랄리가 없잖아요."

"그, 그렇네!"

유정은 속으로 "아." 하는 생각과 함깨 세상의 허무함을 깨달은 한숨을 푹푹푹 내쉬었다.

"아, 엄마는 동의했어요. 말했더니 바로 동의해 주시던데요?"

"... ... 그, 그래. 그래서 결혼식은... ... ."

"내일이요."

어디선가 솔로로죽은 남자들이 웃으면서 엄지를 치켜 새우는 환각을 본 제이와, 유정이었다.

"이 결혼이 사실 한 달 전 부터 준비하고 있었거든요."

"그래. 그렇구나. 축의금을 얼마면 되니... ... ."

"마음 내키는대로 주세요."

"그래. 그럼 백원이면 되겠지... ... ."

김유정은 생기가 없는 목소리로 문을 향해 걸어나갔다. 이상하게 걷는 그녀의 모습은 좀비를 연상시켰다.

"오늘은 다들 집에가자. 하하하."

김유정은 문을 열어논 채 힘없이 걸어나갔다.

"유정씨. 같이!"

"제이형. 같이가요."

"테인아! 같이가!"

순식간에 다들 나가는 검은 양 임시본부. 그곳에는 이슬비와, 이세하밖에 남지 않았다.

"... ... ."

"... ... ."

두 사람 사이에 미묘한 정적이 흘러내려갔다. 둘은 그런 침묵을 무시한 채.

"가자. 엄마가 집키를 뺏어서 네 집에서 신세좀 질께."

"으,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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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읏!"

"하아... ... 하아."

"살살. 아, 아파."

"나도. 아파."

지금 둘은 뭐하고 있는 걸까?



























p.s

"제이 형! 저기 하늘에서 세하형이랑, 슬비누나 닮은 사람이 싸우고있어요!"

"아니. 저건 완전 세하랑, 슬비잖아! 둘이 대체 뭔짓하는 거야! 하늘에 붕붕떠서!"

이상한짓이 아닌 싸우고있었다한다. 참고로 이해가 안 가는 분들을 위헤 설명

"으읏!" (규율의칼날 시도.)
"하아... ... 하아." (막느라 힘들어서 거친 숨소리)
"살살. 아, 아파." (폭령검 전소맞음.)
"나도. 아파." (레일캐논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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