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하x유리] 단편-흘러가는 눈물의 바람과 꽃 (上)

세이야류이츠 2015-02-28 27


제가쓰는 장편 소설은 그다지 재미없나 보내요.. 저도 막상보니 쩝..

단편으로 그냥 계속 써가겠습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길다구요..? 이번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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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많은 기억들..

나는 앞을 나아가고 있다.

나의 동료들과 같이..

"세하야.. 넌 이 싸움이 끝난다면 뭐하고 싶어?"

"글쌔.. 뭐 나는 하고 싶은 게임을 다 하겠지."

한숨을 쉬는 유리 그렇게 못 마땅하나?

"난 있지 공무원이 되는 동시에 또하나의 꿈이 있어."

"네가 돈 말고도 또다른 꿈이 있다고? 내일 하늘에서 운석이라도 떨어질려나.."

"뭐라구?! 이게..!"

윽.. 유리녀석 아프게 때리잖아.. 쳇..

뭐.. 나도 마냥 게임만 할 수는 없다는건 알고있다.

어디까지나 나한테 있어서 게임은 취미이자 친구같은 존재니까.

석봉이 역시 소중한 게임 친구니..

"또 다른 꿈은 뭔데?"

"...비밀"

싱겁기는.. 좀 알려주면 어디 덧나나.

유리녀석 갑자기 얼굴을 붉히면서 다른데를 본다.

뭐 어쩔수 없는거겠지.

여자들은 비밀이 많다고 다들 말하니.

나도 그러려니라고 생각한다.

나 역시도.. 목표가 있다.

귀찮지만.. 그래도 또 하나의 목표가.

그걸 이루기 위해서라면.. 난..

"세하야~!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해?"

"아무것도 아냐.."

"으응..?

하아.. 이 녀석은 맹하다고 해야할지 순수하다고 해야할지..

보면볼수록 소동물 같이 생겼단 말이야.

비유하자면 성격은 강아지와 고양이를 혼합한 성격이려나.

고양이가 좀 더 많지만..

완전한 고양이는 슬비고.

(덜컥)

"응? 아 슬비구나~"

"여기있었구나. 유정이 언니가 출동 준비하래."

차원종인가.. 뭐 항상 때와 장소 불명하게 나오는게 차원종이지.

건 블레이드를 잡고 가볼까.

"나 먼저 간다."

난 박차고 유정이 누나한테 간다.

빨랑 임무 수행하고 게임 해야겠다는 생각에 발걸음을 높인다.

석봉이 녀석이랑 게임 약속도 있고 하니..

"세하 제 뭐 잘못먹었나..? 갑자기 성실한 면모를 보이다니.."

"글쌔..?"

언젠가 나는 맹새했다.

모두를 지키고 싶다고.

차원종들에게 핍박받고 목숨이 위험한 사람들을 지키겠다고.

하지만.. 난 그런 생각이 내가 어리석었다는 느낌이 들었었다.

이제 와서..

돌이킬 수 없었는 상황이 찾아왔다는것을..

이제서야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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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썩어 먹을 유니온 상층부들.."

난 이를 갈면서 어느 평원의 숲속에 앉아 있었다.

왜 이렇게 되었는가.

어째서 우리들이 희생됬어야 했는가.

검은양 팀은 유니온 상층부의 명령에의해 차원종들이 대량 출현된 장소에 찾아갔다.

대규모의 차원종이라 지원이 매우 결실했었다.

하지만.. 지원은 오지 않았었다.

수많은 경험을 해쳐나온 우리들이 버텨내봤자 수백마리의 차원종을 한꺼번에 상대할 수 없었다.

제이아저씨 테인이 슬비 유리..

각자 차원종들에게 둘러 쌓여서 어떻게 됬는지 모른다..

나 역시 시야가 가릴정도로 엄청난 차원종들이였으니.

"결국.. 우리들은 체스판의 말이였구나."

난 어디에 굴러가는 신문을 보았다.

그 신문의 내용에는 우리들의 전사와 새로운 멤버가 결성 차원종들은 새로운 맴버가 완벽히 처치.

완전히 개죽음을 당했다고 우리들애 대해서 나왔다.

난 순간 피가 거꾸로 치솟는 것 같았었다.

"..하 어이가 없어서 헛 웃음이 나오네."

이용할때로 이용해 먹고 결국 쓰다버린 물건으로 전락된건가..

엄마는 내가.. 죽었다고 생각했갰지.

우리 엄마.. 서지수.

전설적인 알파퀸이 우리 엄마다.

만약 나에게 무슨일이 생겼다고 나오면.. 엄마는 어떻게 나올까.

"... 크윽 ***.."

차원종들에게 당한 상처가 아직도 쑤시는 느낌이 들었다.

이럴때가 아니었다.

동료들을 찾아야했다.

적어도.. 생사여부를 확인해야했다.

사이킥 무브로 우리가 싸웠던 전장에 간다.

아마 차원종들도 이제 없겠지.

모두들.. 무사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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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안움직인다..

아윽.. 아파.

내가 얼마나 기절하고 있었을까..?

점점 생각난다.

나하고 세하 슬비 제이 아저씨와 테인이..

유정이 언니에게 브리핑을 받은 후 전장에 갔었지.

그리고 대량의 차원종이 나왔고 지원이 안와서 우리가 매우 불리한 상황이었지.

어째서.. 지원이 안왔을까..

분명 지원이 온다고 했는대.

"윽.. 일단은 주변을 둘러봐야해..!"

조금씩 힘이 들어오고 나는 주변을 둘러보고 걸어간다.

상처가 매우 아파서 걸어가기가 힘들지만 참을만 했다.

"모두들 어디있을까.."

앞으로 나아가는 도중 사람의 모습이 보였다.

난 깜짝 놀랐지만 바로 빨리 걷기 시작한다.

하지만.. 난 봐서는 안될 것을 보고말았다.

"스..슬비야..?"

보였던것은 쓰러져있던 슬비였다.

너무 처참했었다..

차원종들이 한꺼번에 덤벼들었는지 슬비몸이 엄청난 상처가 무수히 있었다.

난 떨리는 손으로 슬비의 심장에 손을 얹었다.

"...어째서.."

심장이.. 멈춰있었다.

하늘이 무너지는것 같았다.

어째서.. 우리가 이 모양이 된걸까.

눈물이 멈추질 않는다.

하늘을 올려다보니 푸른 하늘이 너무 원망스러웠다.

비라도 내려주면 그나마 위안이 될 것을..

"흑..흑.."

이 상태를 봐서는 테인이나 제이 아저씨.. 세하도..

"싫어.. 이런거.."

너무.. 슬퍼서 미칠 것 같아..!

"슬비야..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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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서..

"크윽.. 제이 아저씨.. 테인아..!"

도착했을때 난 절망을 겪어야 했다.

제이 아저씨와 테인이가..

숨이 끊겨졌었다.

"빌어먹을.. 이런 **할!!!!!"

절대로.. 용서못한다.

이대로 난 가만히 있지 않겠어.

부숴버리겠어유니온!!!

"크흑.. 눈 좀 떠봐요.. 제이 아저씨..!"

눈물이 멈추지 않는다.

항상.. 날 지켜주고 서로 등을 맞대며 싸워왔던 아저씨가 죽었다니..

"테인아.."

웃는 모습을 항상 보여주면서 우리한테 기운을 줬던 테인이..

"없애버리겠어.. 이 일을 꾸민 주모자를.."

난 한동안 눈물을 멈출 수 없었다.

그저.. 좀 더 울고 싶었다.

슬비와 유리는.. 어떻게 됬을까..

"조금만 기다려줘요.. 금방..올테니까.."

난 힘없는 발 걸음으로 걸어갔다.

꿈이였으면 했다.

이 모든 현실이..

얼마나 걸어갔을까..

어디선가 울음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

"이 목소리는..!"

난 급하게 발 걸음을 옮겼다.

여자아이가 우는 목소리.

게다가 내가 알고있던 목소리였다.

"서유리!!!"

"?!.. 세하야.."

..서유리였다.

살아있었어..

유리가.. 살아있었어.

"세하야.."

"크윽.."

난 아픈 몸으로 빨리 유리한테 다가간다.

"유리야..!"

나도 모르는 사이에 유리를 끌어안았다.

"세하야..?"

"다행이야.. 살아있어서.."

"흑흑.. 세하야..!"

유리 역시 날 끌어 안고 눈물을 흘리기 시작한다.

"슬비가.. 슬비가.."

유리가 슬비를 가리키고 나 역시 숨이 멈춰진것 같았다.

슬비 역시..

".. 가자 유리야.. 이런곳에 있을 순 없어.."

"세하야..?"

"가면서 설명할깨.. 그리고 모두를 이렇게 차가운 바닥에 내버려둘 수 없으니까."

나는 눈물을 훔치며 유리에게 손을 내밀고 모두의 장례식을 준비한다.

어차피 우리들은 도시에서 이미 알려졌으니 가봤자 쓸데없는 짓이나 할깨 뻔할뻔자다.

난 제이형과 테인이를 차례로 슬비가 있는곳에 데려다 놓은 후 그쳤던 눈물이 다시 흘리기 시작한다.

계속 같이 있고 싶었는데..

"모두를.. 태울꺼야?"

"내가 할깨.. 적어도.. 내 손으로 편안히 잠재우게 하고싶으니까.."

"..응"

주변의 나무들을 배어 버리고 나무가지를 모아 모두를 감싸 불을 붙힌다.

그리고 조용히 유리한테 말한다.

"난.. 슬비와 제이 아저씨 그리고 테인이의 복수를 하고 싶어."

"... 세하야."

"미안.. 하지만 난 이대로 가만히 있을 수 없어.. 모두를 버린.. 유니온 상층부를."

유리는 가만히 아래로 시선을 떨군다.

손이 떨리고 있었고 곧 내손을 잡고 말한다.

"응.. 나도 도울깨.. 이대로 가만히 있을 순 없어."

결심이 서고 나는 유리와 손을잡고 앞을 향해 걸어 나간다.

이 결심이 틀리지 않기를 바라며..

"세하야.."

"... 왜그래?"

"하고 싶은 말이 있어.."

난 유리의 얼굴을 보고 말하려고 하는 순간.

유리가 나의 입술에 입맞춤을 한다.

"살아있어줘서 고마워.. 세하야."

"..! 유리야.."

깜짝 놀랐다.. 유리가 나한테 입맞춤을..

유리 역시 좀 부끄러운지 얼굴을 붉히고 나한테 다가와서 말한다.

"언제나 내 곁에 있어줘.. 세하야."

"..당연한걸 왜 물어.."

난 좀 쑥스러운듯이 말한다.

그리고 난 마음속으로 맹새했다.

유리 만큼은.. 내 목숨이 사라지더라도 지키겠다고.

목표는.. 상층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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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났습니다.

상편은 이걸로 끝.

원래 저는 좀 밝은 분위기를 위주로 했으나

이번편은 좀 우울하고도 복수극으로 써볼까 합니다.

중편 하편으로 나눠쓸지 그냥 바로 하편갈지 반응봐서 써볼깨요'ㅅ'!

스크롤 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p.s(새로운 인물들이 세하와 유리가 도와줍니다. 제가 쓰는 허구의 인물이지만요..)

슬비 제이 테인이 팬분들 죄송합니다..
2024-10-24 22:24:00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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