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스 검은양팀의 일상(?)[대공원으로!]3

서루인 2015-02-28 4

...일단 정해지긴 한거 맞지예?”

가위바위보 결과로...3:3:4로 나뉘어 졌고, 그 결과는....

왜 내가 인원많은 쪽이냐고...불편하게

투덜대는 세하.

많기는 하지만...이슬비, 너랑타니까 맘에 드는걸? 후후후

, 너희가 무슨수작을 부릴지 모르니 감시라도 해야겠어 허튼짓할 생각마.”

애쉬는 지긋이 슬비를 바라보고 슬비는 찌릿,하고 째려보는중.

세하 형,누나! 얼른 타요~ 곧 우리 차례에요!”

마지막으로 테인이 이렇게 4.세하는 귀찮다는 듯이 올라탄다.

앉아서 겜이나 해야지....”

, 그실력으로?”

그건 이 망할리더 때문이라고...!”

이세하,잔말 말고 앉기나 해.”

, 예예....”

먼저 4명이 탑승을 했고.....

,뭘 그렇게 빤히 처다봐?”

어딜 만지면 좋은 반응을 볼수 있을까~?”

! 너 가,가까이 오지맛!”

싫어~갈꺼야! 너한텐 거부권이 없어 서유리!”

,제나야! 언니좀 도와줘 응??”

..유리,더스트,제나로 구성된 3.더스트는 한참 유리한테 집적되는중. 유리는 음흉한 눈을 띄는 더스트 때문에 고생중인데...제나는 그저 재밌다는 듯이 처다본다.

쟤가 더 예쁜데 왜 날 가지고 놀려해?!”

언니도 충분히 예쁘신데요? 후훗, 도와드릴까요?”

더스트를 껴안아서 낚아채는 제나. 인형처럼 안으면서 관람차안으로 탑승한다.

! 뒤에서 자꾸 그럴 거야? 내가 인형인줄 알아?”

연속으로 뒤에서 기습껴안기(?)를 당하니 더스트는 맘에 들지 않다는 듯이 볼을 뾰로퉁거린다.

인형이라니요? 이렇게 귀여운 분을 인형이라 하면 안되는거예요~더스트?”

“....너 진짜 대단하다....”

...더스트를 공략(?)하는 제나. 그런 제나를 보고 엄지손가락을 살며시 올리는 유리였다....

그렇게 시끌시끌한 3인조도 가고 남은건 제이,유정,태영. 왠지모르게 태영이 어깨를 으쓱거린다.

이거,내 혼자 따로 타야될 느낌인데예...?하하

얘는! 무슨 소릴하는거니? 타기나 하렴.”

그래 예쁜...아니 머리긴 동생 얼른 타

마지막으로 남은 3명까지 전원 탑승완료 관람차 문이닫기고, 서서히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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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여기에 3명씩이나 몰려앉은건데...좁아서 겜도 못하겠잖아...”

그럼 네가 애쉬옆에 앉으면 되잖아?”

난 이세하보단 슬비, 네가 여기 앉으면 좋은데...?”

슬비위에 앉아있는 테인이,옆자리에는 세하 확실히 넓은 공간도 아닌데 그렇게 앉으면 좁기 마련....테인이는 그저 신기해서 밖을 보고 있다.

! 이거원래 천천히 가는거예요?”

?어어 말그대로 관람차니까 천천히 움직이지.”

헤에~”

즐겁다는 듯이 밖을 보는 테인이. 그모습을보니 세하와 슬비의 입가에 미소를 짓는다.

“...분위기가 묘하게 질투심이 나는걸? 이세하

“?뭐가?”

,이상한 소리 하지마!”

눈치없는 세하와 달리 알아들은 슬비는 약간 얼굴이 붉어진다.

, 오늘은 나름 재미있긴 했어. 처음본 클로저들도 봤고...”

“?클로저? 누구?”

슬비가 무슨 소리를 하느냐는 듯이 묻자 애쉬가 혀를찬다.

이런이런...눈치를 못챈건가? 그들을 말하는 거잖아....?”

그들...? 아까 후배들을 말하는 거야?”

우웅...그 형,누나들은 위상력이 아저씨만큼이나 없던데요?”

남자는 그렇다 쳐도 여자는 확실해. 스카프 안쪽을 못봤나**? 처리부대의 구속구를 말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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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모르게 기분 이상해...”

다른 관람차쪽에서는 제나,유리,더스트 현재 제나위에 앉아있는 더스트 사실 제나가 그렇게 앉힌 거지만...인형처럼 끌어안은 채 앉고 있다.

, 나 인형취급 하는거지?”

찌릿,처다**만 신경쓰지않고 뺨을 비비는 제나.

아니요~? 이런 동생이 하나 더있으면 좋다는 생각을 했을 뿐이죠~ 후후

“..,너희들 왠지 무서워....”

...왠지 모를 두려움을 갖는 유리. 저 악동 더스트를 공략(?)하는 제나를 보니 대단하기도 하지만 소름이 돋기도 한다.그러다 문득 의문점이 든다.

근데...제나야,계속 존댓말만 쓰네?”

~어릴 때 교육을 조금 엄하게 받은게 있어서....습관이 되다보니 이게 익숙해졌어요.이상한가요?”

,아니야! 아하,아하하...,맞다! 혹시 나랑 전번 교환안할래?”

저야 좋죠. 이렇게 아름다운 언니랑 아는 사이가 되니깐요~?후훗

,어어 그래....여기 내폰...”

그렇게 서로 번호 교환을 하는 제나,유리. 더스트는 지루한지 유리쪽으로 이동하려다 제나에게 붙들린다.

관람차 안에서 움직이면 위험해요 더스트~?”

~유리도 안아보고 싶으니까 좀 놔..!”

야야, 난동 피우지마...흔들리잖아...; 우왓!”

참 사이좋게 지내는(?)제나,유리,더스트 그렇게 약간씩 흔들흔들 거리면서 관람차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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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제이,유정 이렇게 3명이서 타고 약간 어색해 보이는 분위기를 태영이 띄워보려한다.

아제,누님 제가 방해되는건 아니지예? 하하

너 자꾸 이상한 소리 할꺼니? 그리고 알아듣게좀 얘기해 줄래?”

유정이 약간 부끄럽다는 듯이 대답을 하는데 제이는 조용히 선글라스를 올리며 대답한다.

아니,오히려 이게 좋을지도 모르지

“?아제?”

형이라고 불러 이런 얘기는 어른이 있을 때 하는법이지

여태껏 가만히 있던 제이가 분위기를 무겁게 잡자 유정은 의아해 한다.

제이씨? 갑자기 왜그러세요?”

“...딱 잘라 말하지....넌 누구야?”

절 말하는 겁니꺼? 아까도 말씀드렸는디...신강고 1학년 한태영이라고....”

아니,내가 묻고싶은건 그게아냐

허리를 약간 숙여 눈빛이 보이게 한뒤, 다시묻는다.

네 정체가 뭐냐고 물은거지 한태영

,제이씨...?”

무거워진 분위기 속에 제이가 왜그러는지 파악을 못하는 유정. 제이가 저런반응을 보여주는것도 의외인데다가 갑자기 학생더러 정체를 밝히라니. 영문 모를소리만 한다.

,도데체 무슨말씀을 하는거예요? 알아듣게 설명해봐요

나처럼 미약하게 위상력이 느껴지더군

위상력이라..~무슨 소릴 하고 싶으신 겁니꺼?”

담담하게 대꾸하는 태영. 하지만 제이는 여전히 그를 노려보며 얘기한다.

너희들이 위상력이 느껴지는건 둘째치고....그녀의 목걸이는 내가 본적이있지.”

“?목걸이 라니 무슨 말씀을 하시는거예요? 스카프를 목에 둘러서 보이지가 않...”

처리부대 소속인 나타란 녀석한테서 본것이지...어때 이래도 시치밀 땔건가?”

....갑자기 조용해 지는 태영. 그러더니 갑자기 웃기 시작한다.

“...파하하하하!!!....하아~이거....한물간 퇴물이라 들었는데....눈은 살아계시네예? 크큭

내가 다른데는 안좋아도 눈만큼은 멀쩡하지.”

,잠깐 그럼혹시...너희들 클로저란 말이니!?”

그제야 제이가 무슨소릴 하는지 이해가간 유정. 스카프를 목에둘러 가리고 있었지만, 우연찮게 본 그녀의 숨겨진 목걸이는 나타의 목에 채워진 것이랑 비슷한 것이였다.

클로저라~....근데 이제와서 이 얘기를 왜 여기서 하는건지 물어봐도 되지예?”

애들한테 즐거운 분위기를 어른이 망칠수야 없지. 안그래?”

여전히 긴장감이 흐르는 사이에 유정이 태영에게 탐문을 한다.

“...일반인한테도 클로저인걸 숨긴거니?”

흐음? 글씨요...전 제가 클로저가 맞다고 한적은 없는데예?”

“..위상능력자가 자기 정체를 감추는건 중범죄야 그건 아니?”

알기야 알지요~근데...~신고 하셔도 소용없을 껍니더 큭큭

여유롭게 웃는 태영.그건 확실히 전혀 두렵지 않다는 태도였다. 신고건으로 밀어봐야 소용없다는걸 알게된 유정이 질문을 바꾼다.

“..벌처스 처리부대가 왜 여기에 온거지?”

하아? 이상한 말씀을 다하시네예 누님?”

큭큭거리며 고개를 설레설레 젓는다.

전 처리부대가 아닌데예~?”

“...그걸 어떻게 믿지? 신뢰를 보여줬으면 좋겠는데 말이지

믿든 안믿은 아제하고 누님 맘이고....전 처리부대가 아닙니더

“..처리부대가 아니라면 왜 힘을 숨기는 거지?”

~나름대로 사정이 있다보니...그렇다고 해두지예 큭큭

여유롭게 다리를 꼬며 대답하는 태영.질문은 이제 끝이냐는 제스처를 취한다.

질문은 끝입니꺼? 그보다도 아제, 눈에 힘좀 푸이소 겁납니데이 큭큭

이거 정상인 놈인줄 알았더니...아주 능구렁이가 따로없군

허리를 피며 다시 선글라스를 올리고 묻는다.

여기에 온 이유가 뭐지?”

그냥예

“....지금 나랑 장난치는줄 아나?”

뚜둑,손에 힘을 주는제이. 놀란다는 제스처를 취하고는 고개를 젓는다.

에헤이~...그냥 놀러온게 다입니더~”

처리부대랑 같이 대공원에 놀이기구를 타러왔다? 그걸 믿으라고?”

싫음 말든지예 내도 저 불여시 때매 여까지 온건디

그러다 애쉬와 더스트를만났다?”

정답!이라면서 고개를 끄덕이는 태영.창밖으로 눈을 살짝 돌리다 말한다.

아쉽지만 취조시간 끝납심더 아제

형이라고 불러 기생오라비같긴....”

살벌한 관람차관광이 끝나고 서서히 내릴준비를 하는데 씨익,웃는 태영.

“..뭐가 그렇게 웃긴거니?”

아뇨~아제가 알정도면....언젠간 다시 볼일이 있을지도 모르깄다~라고 생각한거 뿐입니더

의미심장한 말을 하고 내리는 태영.

, 재밌었 심더 아제,누님

내려서 기다리고 있던 검은양팀. 세하와 슬비 눈초리가 심상치 않고 테인이는 유정을 보자 달려와서 안긴다.

유정 누나~”

옆에선 제나가 와서 태영의 손을 잡는다.

재밌었네요 저흰 먼저 가보죠

손 안치우나? 어데서 친한 척이고?”

그야~땔래야 땔 수 없는 인연이잖아요? 후훗

그녀의 손을 탁,치곤 검은양팀에게 인사를한다.

나중에 또봅시더~검은양 여러분

그말과 동시에 어느새 둘은 그들의 시야에서 사라진다.애쉬와 더스트는 재밌다는 듯이본다.

예상외인데...저 두사람 모두 클로저였다니

이게다~유니온이 쓸데없이 감춰놔서 그래! 아우~짜증나!”

우리도 나름 재밌었으니 다음에 또보자고 검은양들?후후..”

바이바이~ 검은양여러분!”

그렇게 손을 흔들고 사라지는 애쉬와 더스트. 검은양팀들에게는 의문만이 남는다.

“..유정 언니 대체 이게 어떻게 된거죠?”

“...그녀석들 나타녀석이랑 관련 있는거 같은데?”

?진짜?! 후배아니였어?”

걱정 했어요 누나~아핫! 다행이네요

휴우~...난 이제좀 쉬고싶은데...허리도 아프니 돌아가자고

아저씬 안아픈 날도 없어요? 그냥 은퇴하시지...”

어허, 얼른가자니까?”

마지막으로 검은양팀도 대공원에서 나가기 시작한다.

2024-10-24 22:24:00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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