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비와 세하의 데이트 1화.

플라즈마핸드 2015-02-27 1

당연히도,


이번에 새로 추가된 공휴일이다.


1차 차원전쟁 클로저들을 기리기 위해 정부에서 새로 만들었다나 뭐라나.


그런데,오늘이 바로 클로저의 날이다.덕분에 업무를 하루 쉬게 됬다.


다른 멤버들은 평범하게 집에서 쉬고 있었다.


하지만,이 둘은 어딘가를 가는 듯 했다.


그 둘이 향한 곳은 리그오브레전드 아마추어 리그가 열리는 장소다.


그런데 리그오브레전드 아마추어 리그에 간 두 명이 누구냐고?


이세하와 이슬비다.


사실,이 둘은 비밀 연애를 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휴일인 오늘 데이트를 가게 된 것.




경기장


다른 사람들은 그냥 평범해 보인다.


하지만,일반인과는 조금 다른 사람들이 있었다.


예를 들어,매우 피곤한 알바생으로 보이는 다크서클이 잔뜩 낀 학생,


선글라스를 낀 30대 초반의 아저씨와 그 옆에 꼭 붙어 있는 여자 아이로 보이는 남자 아이,


20대 후반의 엘리트지만 승진 못하고 있는 유니온의 관리요원 등등.\



몇분 후




해설자가 마이크 테스트를 한 뒤,


첫번째 경기를 할 선수들을 부른다.


그런데,세하가 첫번째 경기에 나가는 선수였다.


슬비는 걱정 말라고,응원해주겠다고 했다.


그런데,누군가 계속 이 쪽을 쳐다보는 느낌이 든다.


그래서,주위를 둘러 보았다.


그런데,웬지 익숙한 20대 후반의 여성이 보였다.


그 순간,그 둘의 머릿속을 스쳐 지나간 사람이 있었다.


김유정 관리요원.


어떻게든 무시하고 넘어가려는데,이미 봤나보다.


세하와 슬비를 보며 손을 흔들고 있다.




경기 시작(세하가 말파이트 입니다)




아~~이거 말파 5인궁 박히면 스오 연계라 큰일나죠~잠깐,


저 말파 던지나요?!갑자기 왜 포탑 다이브를 치죠!!!!


아아 말파 죽어갑니다!!죽어가요!!!


해설자의 말에 슬비는 불안해졌다.


설마...아닐거야...그러면 한타 망하는데..라고 생각하는 도중,


말파이트가 궁을 박는 소리가 들린다.


스크린을 본 슬비는 남자친구의 실력에 깜짝 놀랐다.


왜냐면,


세하가 포탑 다이브를 하는 척 하면서 적팀의 어그로를 끈 뒤,적 팀이 낚어셔 세하의 쪽으로 모이면 바로 궁을 박는다.


라는 매우 리스크가 크고 어려운 훼이크를 성공시켰기 때문이다.


그것을 본 해설자들은


저거 설계였나요?!스오 5인궁 박았어요!!!!

클라스가 달라요!!!!이런 반응을 보였다.


그런 세하에게 슬비는 잘했다며 세하를 응원했다.


게다가 그 한타가 마지막 한타였다.결국,세하의 팀은 억제기+쌍둥이까지 밀고,넥서스를 파괴했다.


경기가 끝나고,팀에서 가장 잘한 사람을 1명 뽑아서 선물을 주는 이벤트를 했다.


그 투표에서,세하가 뽑혔다.


혹시 하고 싶은 말이 있냐고 물어보는 해설자에게,세하는


제 여친이랑 이 영광을 함께 하고 싶네요.라고 대답했다.


해설자가 나오라고 하자,슬비는 달려 왔다.


그런데,슬비는 다시 한번 익숙한 사람을 보게 된다.


바로,한석봉이였다.


석봉은 세하와 슬비가 손을 잡은 걸 보고 갑자기 눈물을 흘렸다.


해설자가 갑자기 왜 우냐고 물어보자,석봉은


좋아했는데...진심으로 좋아했는데.....고백하려고 해도 실패하고....라면서 계속 울었다.


그런 석봉이를 보고 세하는 그래..네 마음은 이해하는데,슬비 건들면 바로 유성검이랑 폭령검 써버릴꺼니까 건들지는 마.


라고 말한다.


그렇게,상품 이벤트가 끝났다.


2화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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