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들의 이야기 시즌3 EP:7 물러설 수 없는 싸움
Stardust이세하 2024-08-01 7
"그게 도대체 무슨 소리야?"
미하엘의 말에 볼프는 의아했다. 하지만 미하엘은 더는 숨길필요가 없다면서 볼프랑 사냥터지기팀이 반역자들을 위해 차원종을 쓰러트려 길을 뚫어준것과 그들과 내통하는 증거를 보여주자 볼프는 당황했다.
"총장, 오해야! 난 단지 차원종 처치만 했을뿐이지. 그러려고 한게 아니라고!"
"사냥터지기 코드78 명령 내용....신서울지부에서 온 반역자들을 전원 소탕해라."
"명령입력완료. 곧 바로 실행하겠습니다."
"이런! 하지말라고!"
볼프는 소리치며 화를내자 그의 태도에 마음에 안들었는지 이번에는 슬비에게 지시를 내렸다.
"아카데미 코드78 시작....이슬비 요원 지금 당장 너희 검은양팀을 죽이고 와라."
"명력입력완료. 곧 바로 실행하겠습니다."
"하지마....하지말아주십쇼 총장님. 부탁드립니다!"
볼프는 결국 참다못해 무릎을 꿇으며 머리를 땅에 박은채 미하엘에게 부탁했다. 그가 이제야 고분고분해지자 미하엘은 잠시 슬비와 소마를 대기시켰고 미하엘은 볼프에게 명령을 내렸다.
"상황파악은 했을거라고 보네. 그러니 볼프강 슈나이더 요원. 명령을 내리지. 지금 당장 반역자들을 쓰러트리고 그들에 목을 이 미니휠 앞에 갖다놓게. 이번에도 실패하면 어떻게 되는지 알겠지?"
"....."
"볼프강 요원?"
"알겠어....알겠습니다 총장님...."
이야기를 마치고 옆에서 보던 파이와 아이들은 볼프의 모습에 참아 말하지 못했다. 볼프는 우선 팀원들을 모아놓고 이제부터 신서울지부와 전면전을 펼칠거라고 했다.
"정말 싸워야 하는걸까요?"
"그래. 하지만 너희까지 나설필요는 없어. 루나와 세트는 별도로 성을 지키도록해. 나가는건 나와 파트너 둘만 나간다."
"선생님! 저희도 한 팀이에요! 그러니 같이 가는게..."
"루나! 부탁이니 지금만큼은 내 말 들어."
그가 강하게 소리치자 루나는 주춤하였고 볼프는 곧 바로 파이를 데리고 임무에 나갔다. 남겨진 루나와 세트는 어떻게 해야할까 싶었고 또 다시 선생님들만 고생시켜야 하는것에 그녀는 분했다.
"땅딸아! 뭐하려는거냐?"
"이대로 있을 수 없어. 우리도 성장했다는걸 보여줄거야. 선생님들과 같이 못하더라도 우리가 할 수 있는일이 있을테니 해보자."
"알았다 땅딸아!"
***
한편 신서울지부쪽에서는 사냥터지기팀이 연락이 올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다.
"그나저나 또 연락이 오기는 할까요?"
유리는 시간이 지나도 그들에게서 연락이 오지않자 의문이 들었다.
"애초에 저쪽에서 통신을 쉽게 할 수는 없을거야. 그러니 우선은 기다릴수밖에 없어."
(지이이잉)
"아, 마침 연락이 왔네. 네, 볼프강 슈나이더 요원 그쪽은 어떻게 됐어요?"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지. 이제부터 우리 사냥터지기팀은 총장님 명령에 따라 너희 반역자들을 숙청할거야."
"뭐라고요? 그게 도대체 무슨 소리에요?"
"내가 할말은 여기까지야. 이제부터 전면전을 준비하도록."
"자....잠시만요! 볼프강 요원님!"
"누나, 무슨일이에요?"
"큰일이야! 사냥터지기팀에서 우리에게 전면전을 한다고 선전포고를 했어! 아무래도 작전은 실패한거 같아."
그 말을 듣고 클로저들은 모두 놀랐다. 결국 작전이 실패해 사냥터지기팀과 싸움은 피하지 못했고 심지어 옆에있던 흑지수도 그 이야기를 듣고 곧장 나가려고 했다.
"뭐하는거야? 이거 놔!"
"그럴 수 없어! 당신이 나갔다가 역으로 조종당하면 어쩌려고 그래?"
흑지수가 나가려고 하자 검은양팀이 막아섰고 특히 제이가 그녀 앞에 정면으로 막아서서 말렸다.
"그런 수가 있을 뿐이지 내가 조종당한다는 확증이 있는것도 아니잖아!"
"고집 그만부려 지수누나!"
"이세하...."
그녀의 행동에 참다가 결국 세하가 소리치며 화를냈다.
"누나가 여기온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는데, 우리에게 사냥터지기팀을 구해달라고 부탁한 이유잖아! 그러면 직접 나갈게 아니라 우리를 믿어야 하는거 아니야?"
"맞아요! 사냥터지기팀은 저희가 꼭 구해드릴테니 언니는 얌전히 기다려주세요."
"저도 사냥터지기팀이 다치는걸 보고싶지 않아요!"
"봤지? 우리 애들이 그만큼 다들 착하다는걸 말이야. 그러니 여기서 얌전히 기다려줘."
검은양팀이 흑지수를 달래자 그녀도 흥분을 가라앉혔다. 어느정도 상황이 정리가 되었고 유정이 브리핑을 하자 마침 2분대쪽에서도 다른 경로로 이곳으로 오고있어 그곳은 늑대개팀이 맡고 트레이너와 검은양팀은 다른 경로를 이용해 1분대를 맡기로 했다.
각자 현장으로 출동을 하였고 이미 트레이너가 먼저 출발을 하자 검은양팀이 후발대로 뒤따라 가는데 마침 그들을 막고있는 소녀가 있었고 바로 그녀는 파이였다.
"여기서부터는 못갑니다."
"이봐, 우리는 볼프강이랑 교섭을 하러가는거니 그만 비켜줘."
"그럴 수 없어요. 이미 트레이너라는분이 간 이상 여러분까지 간다면 선배혼자서 막는건 무리입니다. 정 가고싶다면 여기서 저를 쓰러트리십쇼."
검을 뽑으며 주위에 냉기를 내뿜자 검은양팀은 몸에 소름이 돋을 정도였다. 그녀가 내뿜는 냉기때문이기도 하지만 강한 살기도 내뿜고 있어서 검은양팀에게 있어 지금에 이런 상대와 싸우는건 익숙하지 않았다.
"세하야, 아저씨 먼저 가세요."
"서유리!"
"유리야, 무슨 말이야?"
"솔직히 여기서 저 언니한테 시간 끌 수는 없잖아요. 그러니까 여기는 제가 맡을게요."
"안돼요 누나! 차라리 저희 다같이...."
"유리에게 맡기고 가자."
세하는 팀원들을 말리며 유리에게 맡기자고 하자 미스틸은 그럼에도 걱정됐다. 하지만 제이가 그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미스틸을 안심시켰다.
"걱정마라 테인아. 유리가 저렇게 말하는거면 우리는 믿고가면 되는거야."
"아저씨...."
"아무튼 어서 가봐. 가서 슬비를 구해줘!"
"좋아. 서유리, 너도 무리하지마."
"오케이! 그럼 이따가 보자!"
팀원들이 모두가고 유리는 웃으며 그들을 보내주자 다시 파이를 바라보며 표정이 진지해졌다.
"좋은 팀이군요 검은양팀은 말이죠."
"그래요? 그렇게 말해주니 다행이네요. 사냥터지기팀도 무척 좋은 팀 같은데 말이죠."
"네, 아주 좋은 팀입니다. 못말리는 선배와 구제불능에 아이들도 있지만 그래도 저에게는 좋은 팀이에요. 그러니까 저는 더더욱 물러설 수 없어요. 그들을 위해서라도 제 동생을 위해서라도 당신을 이자리에서 쓰러트리겠습니다."
"저도 마찬가지에요. 그럼 시작할게요!"
유리는 빠르게 다가서며 파이도 자세를 잡고 달려들었다. 두 사람에 검이 부딪치면서 서로에 신념을 위해 검을 휘둘렀고 한편 또 다른곳에서도 전투가 펼쳐지고 있었다.
***
"......"
"키킥....계속 회복하는건 짜증나지만 더 싸울 수 있어서 재미있는데?"
2분대와 늑대개팀이 격돌했고 소마는 상처 투성이인채 계속 회복하며 늑대개팀과 맞서고 있었다.
"나타, 너무 지나치게 공격하면 안된다. 우리에 목적은 잊은건 아니겠지?"
"알아 깡통. 하지만 말이야 저녀석이 약해서 죽는거면 그건 내 책임이 아니니잖아. 그러니 더 신나게 싸워보자고!"
"늑대개....배제합니다!"
나타와 소마가 서로 격돌하자 멀리서 방패가 날아오며 두 사람 사이를 멀어지게 했다. 공격을 한건 루나였고 다급히 달려오며 소마의 상태를 살폈다.
"소마 너....지금까지 이런 상태로 싸운거야?"
"인식명 루나 아이기스....늑대개팀이 있으니 곧 바로 합류해 교전하십쇼."
"이번에는 방패 꼬맹이냐? 좋아 둘 다 한꺼번에 썰어주마!"
"잠깐만요 나타님! 루나님이 오셨으니 우선 대화로..."
"아니요. 대화는 무의미해요. 당신들은 어찌되었든 소마를 상대로 이꼴로 만들었어요. 그러니 더는 친구로서 그 아이가 상처받지 않기위해 제가 막을거에요."
루나는 방패를 잡고 나서자 늑대개팀은 그녀를 말렸지만 그럼에도 루나는 싸우려고 했다. 더는 소마가 다치지 않기위해 이것이 잘못된것이고 총장의 손에 놀아나는거라도 루나는 물러설 수 없었다.
"아주 좋아. 그래, 그런 각오가 있어야 써는 맛이나지. 그럼 나도 봐주지않고 간다!"
"나타님!"
"어쩔 수 없군요. 우선은 서로 교전은 피하지 못할거 같으니 우리도 가도록 해요."
교전을 피하지 못하자 바이올렛은 팀원들에게 지시를 내려 우선 2분대 아이들을 제압하기 위해 나섰고 나타가 가장먼저 나서며 소마와 교전에 들어갔다. 하지만 루나의 방패까지 합세하자 서서히 나타가 밀렸고 그사이 멀리서 티나와 레비아가 원거리로 공격을 하피와 바이올렛이 나타와 같이 달려들자 쪽수로 밀리던 루나는 보호막으로 막는데 한계가 느꼈다.
"크읏....!"
"뭐하는거죠? 설마 이정도에서 끝인가요? 저희 늑대개팀은 아직 전력을 다 내지도 않았습니다."
"이틈에 마취탄을 쏴서 잠재우겠다."
루나가 밀려 무릎을 꿇고있자 티나가 저격으로 루나에게 총을 쏘자 소마가 몸에 전류를 내뿜은채 달려들어 총알을 무력화시켜 티나에게 공격했다.
(파지지직!)
"크읏...."
"티나님!"
"괜찮다. 이정도는...."
(화르르르.....!)
하지만 소마는 이어서 몸에 불꽃을 휘감아 티나에게 공격했고 갑작스럽게 기습을 하자 티나는 다급히 냉장고를 꺼내 안으로 들어가 방어를 했지만 공격이 먹힌채 부상을 입자 다급히 바이올렛과 하피가 소마에게 달러들었다.
"칫, 멍청하게 방심하고 있어. 그렇다면 내 손으로 끝내주마. 죽어라 방패 꼬맹이!"
나타는 단두대를 펼쳐 내려찍자 루나는 서둘러 보호막을 전개했다. 하지만 나타의 공격이 더 강력했고 루나는 그새 지쳐있어 보호막이 깨지려고 하던때 그 순간 빠르게 소마가 하피와 바이올렛을 뿌리치고 달려들어 나타의 공격을 몸으로 막았다.
(파아앗!)
"소마!"
"....."
"뭐야? 이 톤파 여자!"
"손대지마...."
"뭐?"
그때 말이없던 소마에게서 한마디가 나오자 나타와 루나는 놀랐다.
"루나에게.....내 친구에게 손대지마!"
(화르르르!)
"나타님, 피하세요!"
소마가 나타에게 공격을 하려고 하자 레비아가 사역마를 소환하며 공격을 막아섰고 나타는 간신히 피했다.
"소마, 설마 너 의식이 남아있는거야?"
"....."
"그런거구나....넌 여태 마음속에서 계속 의식이 남아있는채 지켜보고 있던거였어."
"뭐라는거야? 어이, 이제부터 전력으로 갈테니 각오...."
"늑대개팀 여러분. 어서 가세요."
하지만 루나는 늑대개팀에게 길을 열어주자 당황한 그들은 그녀가 갑자기 무슨속셈인지 이해 할 수 없었다.
"이제 됐어요. 저는 소마를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여러분이랑 싸운거였어요. 하지만 소마가 의식이 남아 있다는걸 알았으니 더는 여러분이랑 싸울필요가 없어요."
"웃기지마! 이대로 끝낼거 같냐?"
"나타씨, 이건 기회에요. 저들이 길을 열어줬으니 서둘러 총장을 잡으러 가요!"
"그래요. 더는 우리끼리 싸울 필요는 없으니 이만 가도록해요."
"늑대개....배제합니다."
다시 소마는 제어코드의 뜻에따라 움직이자 루나는 방패를 잡으며 소마 앞을 막아섰다.
"인식명 루나 아이기스. 명령권자에 뜻을 거부하는것으로 간주 즉시 처리하겠습니다."
"어서 가세요! 가서 총장을 막아주세요!"
루나는 소마에게 달려들어 교전을 펼쳤고 늑대개팀은 그녀 혼자 소마를 막는것에 걱정됐지만 우선은 총장의 체포를 위해 서둘러 움직였다.
"하아....하아...."
"루나 아이기스. 이 자리에서 폐기하겠습니다."
"그래....마음껏 떠들어. 나도 최선을 다해서 네가 아닌 그 안에 소마를 보기위해 싸울거야. 그러니까 각오해. 아이기스, 부디 내게 힘을 줘!"
아이기스를 꽉 잡으며 있는 힘을 다해 루나는 소마에게 달려들었다. 무리라는건 알지만 그럼에도 그녀는 나섰다. 자기와는 정 반대로 이상하고 낡은 인형을 가지고 재미없는 개그를 하며 맨날 사람들에게 웃음을 강요하며 아무렇지도 않게 억지로 웃는 그녀를 처음에는 싫어했고 친구로 받아들이기 싫었지만 시간이 지나 어느새 그녀와 함께하던 시간이 싫지만은 않았다.
"그래....난 이미 알고 있던거였어. 한편으로 너를 내가 받아들이고 있다는걸 말이야."
"....."
"솔직히 네가 하는 행동 전부 유치하고 하나부터 열까지 짜증나는거 투성이지만 그럼에도 나는 네가 좋다는걸 말이야. 어느순간 우리 사이가 이렇게 멀어졌지만 그래도 나 지금이라도 바로 잡아보려고해. 너만 괜찮다면 나랑 다시 친구가 되어줘."
"....."
루나는 그동안 못했던 진심을 털어놓으며 애써 웃었다. 그녀는 이상했다. 평소라면 이런 상황은 웃음이 나오지 않을텐데 어째서 소마를 보자 웃음이 나온것일까. 그녀 말대로 언제나 웃는 얼굴로 살아야 한다는 말을 들어서인지 루나는 자기도 모르게 웃음이 나온거였다.
"자, 소마. 그동안 너도 나에게 쌓인 응어리가 있을테니 이 자리에서 마음껏 풀어봐. 나도 진심을다해서 너에게 쌓인걸 풀테니까. 그리고 서로 쌓인걸 다 풀고 화해하자. 난 네가 진심으로 좋으니까."
".....인식명 루나 아이기스, 배제하겠습니다."
소마는 위상력을 강하게 내뿜으며 두개에 톤파에 불꽃과 전류를 흐르게 하여 달려들었다. 소마가 진심으로 나온다는 생각에 루나도 더는 물러설 수 없다고 생각해 아이기스를 들고 달려들었다. 서로에 공격이 부딪쳤고 주위에 연기가 퍼졌다.
그리고 잠시 연기가 걷히자 쓰러진건 루나였고 소마는 당당히 서 있는채 루나를 노려봤다.
"안되는데....아직 소마를....."
"너의 진심은 닿았어."
"소마?"
"우린....다시 친구가 된거야 루나."
소마의 말 한마디에 루나는 놀랐고 그녀를 불렀지만 소마는 다시 표정이 차가워진채 루나에게서 등을 돌렸다. 그리고 곧 바로 늑대개팀을 추적하러 이동했고 멀어지는 소마를 루나는 잡지 못한채 손만 뻗다가 그대로 의식을 잃었다.
"그래도....다시 너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다행이야. 뒷일을 부탁드릴게요 늑대개팀 여러분...."
***
"하아....하아...."
"만만치 않군. 나름 전력으로 부딪쳤는데 이정도라니...."
"웃기지마. 아직 전력을 다 내고있지 않다는건 알고 있거든."
한편 볼프강 앞에는 트레이너가 막아서고 있었고 이미 두 사람은 치열한 교전을 펼치고 있었다. 서로가 지쳐있지만 크게 밀리고 있던건 볼프강이였고 책에 힘을 다 펼치며 숨을 크게 내뱉고 있었다.
"이만하고 물러나주면 안되겠소?"
"그럴 수 없어. 여기서 패배하면 우리도 끝이니까. 그러니까 확실하게 매듭을 짓자고. 오늘 이 자리에서 당신이나 나나 둘중 한명이 죽을때까지!"
"기다려요!"
그때 검은양팀이 뒤늦게 합류를 했다. 볼프는 트레이너 한명만으로도 빡쌘 상황에 그들까지 난입하자 한숨을 쉬었다.
"미치겠군. 하필 지원이 온건가?"
"볼프강씨! 싸움을 멈춰요! 우리끼리 더는 싸울 필요가 없다고요!"
"아니, 이제 더는 물러설 수 없어. 그러니 방해하지말고 비켜."
"지수 누나는 볼프강씨의 이런 행동을 옳게 생각 안할거에요."
세하는 볼프를 설득하려고 그에게 말했지만 볼프는 흑지수의 말에 잠시 망설이는듯 했으나 책에 위상력을 더욱 높이며 그의 말을 무시했다.
"이런다고 흑지수나 아이들이 좋아할거 같아?"
"그래요 어르신. 당연히 저희 팀원들은 이해 못할겁니다. 그래서 이 모든걸 저 혼자 책임지려고 합니다. 그러니까 당장 흑지수를 데리고 돌아가! 내 마음이 바뀌기전에!"
볼프는 마지막으로 검은양팀에게 기회를줬다. 하지만 검은양팀은 그런 말에도 전혀 위축되지 않고 오히려 볼프의 앞에 당당하게 섰다.
"그럴 수 없어요. 지수 누나랑 약속 했거든요. 이왕 하는거 다 같이 웃을 수 있는 해피엔딩을 봐야 하니까요."
"이녀석...."
"볼프강 요원. 우리는 이미 각오를 맞췄소. 그러니 그대도 진심을 다한다면 어디한번 와보시오."
"그래 좋아. 너희들이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나도 전력을 다해주지. 각오하는게 좋을거야. 오늘만큼은 몸 생각 안하고 갈테니까!"
책에 힘을 최대치로 펼치며 여러 사념들이 책속에서 튀어나온채 검은양팀 주위를 사념들로 둘러쌓이게 했다. 볼프는 이미 각오를 맞췄고 그의 진심을 보게 된 검은양팀도 맞서 싸우기로 했으며 그렇게 검은양과 사냥터지기에 서로가 물러설 수 없는 싸움이 시작되었다.
작가의 말
자 간만에 시즌3 편을 올려봅니다. 현재 쓰고있는 글이 있다보니 우선 가볍게 시즌3편을 올려보는데요.
드디어 사냥터지기팀과 전면전이 시작이 되었고 이번편은 원작과 다른점을 보자면 좀 사냥터지기팀과 신서울팀에 대치구도를
나눠봤는데요. 기존에 없던 유리와 파이에 매치전을 잡아뒀고 예상치 못한 변수로 슬비가 사냥터지기팀에 있어 앞으로 매치업이
다양한 방향으로 흘러갈겁니다. 아무튼 또 언제 기회가 될지 모르지만 다음화부터는 본격적인 전면전이 시작된다는것을 볼 수 있는데요.
다음번 쓸때는 보다 전투씬에 크게 신경써서 준비해보겠습니다. 그럼 전 다음 작품에서 찾아 뵙기로 하고 앞으로도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