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클로저스(Closers)-프롤로그-

카이넌트 2014-12-12 0

[프롤로그]

 

차원전쟁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수많은 차원종들이 튀어나온 차원문을 닫은 사람은 나의 어머니로 수많은 사람들이 어머니를 전설적인 인물로 취급하며 영웅이라고 부른다. , 그런 어머니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나는 일개 게임 중독자라고 할 수 있지만.

 

.”

 

수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어머니를 닮아 여러모로 활약을 해주길 기대하는 모양이지만 솔직하게 말해서 난 위상력을 다루는 실력도 형편없고, 또 별로 강해지고 싶은 생각도 없기에 어머니의 거절할 수 없는 제안만 아니었더라면 검은 양 프로젝트라는 귀찮기 짝에 없어 보이는 계획에 참가신청서를 내지 않았을 것이다.

 

이세하!”

우어오와아악!”

 

갑작스럽게 들려온 외침소리에 정신을 차리자 느껴지는 것은 무게축이 뒤로 옮겨지는 감각이었는데, 그런 감각을 느낀 지 얼마 안 되어 쿵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으으.”

 

허리에서 느껴지는 아릿한 고통에 신음을 흘리며 눈을 뜨자 보이는 것은 익숙한 교실 천장과 한 소녀였다.

 

이세하, 사람이 말을 하면 들어야 할 거 아냐!”

 

분홍색 머리카락 일부를 사과처럼 묶은 게 인상적인 소녀, 아니 이슬비는 신경질을 냈다. 기억을 곰곰이 되짚어 보면 그녀는 내 능력을 강화할 방도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었던 느낌이 들기는 한다만.

 

, 그러고 보니 오늘 클로저스 PRE-OBT 이틀째인데!”

 

문득 내가 마음에 든 게임인 클로저스의 PRE-OBT 시작한 지 이틀째인 게 떠올라 마음이 급해졌다. 클로저스란 게임은 중독성은 엄청 있으면서 7시부터 시작해서 12까지밖에 안 하는 게 문제란 말이야. 물론 주말엔 24시간이긴 하지만!

 

, 이세하!”

 

빨리 빨리 말해! 클로저스 하러 가야 하니까시간 없다고!”

 

으으으! 백번 죽어! 이 바보 게임 중독자!”

 

그녀의 위상력이 폭주하자 천장에서 거대한 구멍이 생기더니 5811번의 버스가 날 깔아뭉개기 위해 떨어지고 있었다.

 

으아아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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