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비한 자애 - 2화
MoonLark 2023-12-24 0
2화. 오빠라고 불러!
#쌍둥이 #언니 #여동생 #여왕님 #덜렁이 #비서
"#성공적 #시스터 메이커 #굳 잡"
".....아들아 난 가끔 네가 무섭구나."
아주 성공적인 시스터 메이커였다고 자부할 수 있다.
쌍둥이 미녀 여동생.
이걸 어떻게 참아.
도그라와 마그라.
몽환의 군주가 인간을 모방해 만들어낸 한 쌍의 쌍둥이.
둘의 외견, 성향, 천성, 성질 등등.
그러한 것을 디자인한 것은 몽환의 군주의 아들이자 심연의 군주라 불리는 존재.
"오빠라고 불러다오."
"오빠...인가요?"
"오빠요?"
그는 둘에게 오빠를 주입 중이었다.
차원종이래도 쪼오끔 다르다.
게임 <클로저스> 속 차원종이라 지칭되는 존재는 명확히 말해 이차원의 존재라기보다는 그 이차원의 존재 중 군주급 개체인 위대한 의지라 불리는 자를 따르는 일곱 개의 군단 세력인 이름 없는 군단.
그 이름 없는 군단에 소속되어 있는 존재들을 차원종이라 부른다.
나는 그것들과는 엄연히 다르지.
위대한 의지는 군주.
하지만 내 아버지 되는 달로스...아니, 우리 Dream백작님 역시 군주시지.
난 우리 망할 아버지가 만든.
음, 온갖 세계의 오류.
버그들이 덕지덕지 달라붙어 탄생한.
우리 망할 꼰대가 말하길 역대 최고의 걸작이자 역대 최고의 실패작이라나.
이야~ 처음엔 나도 뭐 이런 개꿈이 다 있나 싶었지.
근데 진짜 개꿈이더라 **?
몽환의 군주.
우리 아부지되시는 분이시다.
즉, 몽환은.
꿈은 우리 아부지의 세계.
내가 태어난 곳이 바로 그런 꿈 속이니까 이게 개꿈이 아니면 뭐겠소 의사 양반.
문제는 내가 우리 늙은이 아들로 태어난 게 그 양반이 원한 일이 아니라는 게 문제지.
우리 영감탱이가 만들려던 건 내가 아니라 인간이라는 존재의 복제품.
저어기 저어 한창 이름 없는 군단한테 털털 털리고 있는 차원에 있는 지구라는 행성의 주민들.
벌써 3천년 정도 됐나?
3천년 전에 울 영감이 인간성애.자로 각성한 바람에 단순 흥미에서 탄생해버린 게 바로 이 몸
인간의 형태를 빚고.
그 그릇 안에 인간이 가진 온갖 감정을 쑤셔넣고.
개성이라고 불러야할 온갖 잡다한 걸 쑤셔박아 인간 비스무리하지만 인간은 절대 아닌 인간인듯 인간 아닌 인간 아닌 무언가를 만들어버린 끝에.
어머. 이런 ***? 오류가 발생했네?
그리고 여러가지 의미로 망가져 텅 비어버린 이 그릇에 여차저차해서 나라는 존재가 깃들었다.
무려 몽환의 군주 씩이나 되시는 우리 늙은이조차 예상치 못한 버그.
그게 나란 소리.
그러니 이제 와서라도 까놓고 말하는데.
"지나 그레이스 쥰내 이쁘지 않음? 솔까 울프팩 여자애들 중 미모 원탑인듯."
"이런. 나의 아들아. 알파퀸이 안 보이느냐? 그녀야말로 아름다움의 극치이거늘."
"우리 아부지가 유부녀 취향일줄은 몰랐쥐. 근데 내 절친 와이프니까 건들진 마시고."
"군주 절친이란 소릴 들으면 제아무리 루시펠 그라도 까무러치지 않을까 싶네만."
나도 군주다.
언제부턴가 극권 아재네 애들이 나보고 심연의 군주라 부르더라고.
근데 이 심연의 군주라는 거 원래는 극권 아재가 극권의 군주라 불리기 전에 불리던 호칭이라던데 왜 그런 걸 나한테 물려준건지는 모르겄고.
우리 꼰대랑 위대한 의지 양반한테 봉인당해서 폭풍수면 중인 그 양반이 뭔 생각인지는 내 알바 아니지.
그래도 그냥 뭐 궁금해서 극권 아재 꿈 속 드가서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보니 심연의 이름은 자신보다 나한테 어울린다나 뭐라나.
여튼 그 후로 나도 한창 군주 취급받는 중.
"그보다 전쟁도 슬슬 끝나가는디 이제 뭐 봄?"
"흐음...확실히 아쉽구나. 시련과 고난, 비극과 고통 속에서 저들이 보여준 풍경만큼 신비롭고도 웅장하며 흥미로운 것도 없었건만."
"인간이 좀 보는 맛 있는 생물이긴하지. 한번 다시 만들어보쉴?"
"으음. 아들아. 그러다 네가 만들어졌는데 이번에도 실패한다면....."
실패하면 뭐 군주들간에 파워 인플레션 뚜까 패 보는 것도 재밌지 않을까?
진지하게 위대한 의지 양반은 좀 골탕 먹여주고 싶긴한데.
"그때야 아부지가 인간에 대해 잘 모를 때였고여. 그동안 많이 봤잖아? 인간이 어떤 존재인지. 나도 도와줄테니까 함 해보자고."
"하하! 그거 참 듣던 중 반가운 이야기로군! 좋지! 좋아! 한번 만들어보자꾸나!"
그리고 도그라&마그라가 태어났다.
게임 <클로저스> 속 차원종이라 지칭되는 존재는 명확히 말해 이차원의 존재라기보다는 그 이차원의 존재 중 군주급 개체인 위대한 의지라 불리는 자를 따르는 일곱 개의 군단 세력인 이름 없는 군단.
그 이름 없는 군단에 소속되어 있는 존재들을 차원종이라 부른다.
나는 그것들과는 엄연히 다르지.
위대한 의지는 군주.
하지만 내 아버지 되는 달로스...아니, 우리 Dream백작님 역시 군주시지.
난 우리 망할 아버지가 만든.
음, 온갖 세계의 오류.
버그들이 덕지덕지 달라붙어 탄생한.
우리 망할 꼰대가 말하길 역대 최고의 걸작이자 역대 최고의 실패작이라나.
이야~ 처음엔 나도 뭐 이런 개꿈이 다 있나 싶었지.
근데 진짜 개꿈이더라 **?
몽환의 군주.
우리 아부지되시는 분이시다.
즉, 몽환은.
꿈은 우리 아부지의 세계.
내가 태어난 곳이 바로 그런 꿈 속이니까 이게 개꿈이 아니면 뭐겠소 의사 양반.
문제는 내가 우리 늙은이 아들로 태어난 게 그 양반이 원한 일이 아니라는 게 문제지.
우리 영감탱이가 만들려던 건 내가 아니라 인간이라는 존재의 복제품.
저어기 저어 한창 이름 없는 군단한테 털털 털리고 있는 차원에 있는 지구라는 행성의 주민들.
벌써 3천년 정도 됐나?
3천년 전에 울 영감이 인간성애.자로 각성한 바람에 단순 흥미에서 탄생해버린 게 바로 이 몸
인간의 형태를 빚고.
그 그릇 안에 인간이 가진 온갖 감정을 쑤셔넣고.
개성이라고 불러야할 온갖 잡다한 걸 쑤셔박아 인간 비스무리하지만 인간은 절대 아닌 인간인듯 인간 아닌 인간 아닌 무언가를 만들어버린 끝에.
어머. 이런 ***? 오류가 발생했네?
그리고 여러가지 의미로 망가져 텅 비어버린 이 그릇에 여차저차해서 나라는 존재가 깃들었다.
무려 몽환의 군주 씩이나 되시는 우리 늙은이조차 예상치 못한 버그.
그게 나란 소리.
그러니 이제 와서라도 까놓고 말하는데.
"지나 그레이스 쥰내 이쁘지 않음? 솔까 울프팩 여자애들 중 미모 원탑인듯."
"이런. 나의 아들아. 알파퀸이 안 보이느냐? 그녀야말로 아름다움의 극치이거늘."
"우리 아부지가 유부녀 취향일줄은 몰랐쥐. 근데 내 절친 와이프니까 건들진 마시고."
"군주 절친이란 소릴 들으면 제아무리 루시펠 그라도 까무러치지 않을까 싶네만."
나도 군주다.
언제부턴가 극권 아재네 애들이 나보고 심연의 군주라 부르더라고.
근데 이 심연의 군주라는 거 원래는 극권 아재가 극권의 군주라 불리기 전에 불리던 호칭이라던데 왜 그런 걸 나한테 물려준건지는 모르겄고.
우리 꼰대랑 위대한 의지 양반한테 봉인당해서 폭풍수면 중인 그 양반이 뭔 생각인지는 내 알바 아니지.
그래도 그냥 뭐 궁금해서 극권 아재 꿈 속 드가서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보니 심연의 이름은 자신보다 나한테 어울린다나 뭐라나.
여튼 그 후로 나도 한창 군주 취급받는 중.
"그보다 전쟁도 슬슬 끝나가는디 이제 뭐 봄?"
"흐음...확실히 아쉽구나. 시련과 고난, 비극과 고통 속에서 저들이 보여준 풍경만큼 신비롭고도 웅장하며 흥미로운 것도 없었건만."
"인간이 좀 보는 맛 있는 생물이긴하지. 한번 다시 만들어보쉴?"
"으음. 아들아. 그러다 네가 만들어졌는데 이번에도 실패한다면....."
실패하면 뭐 군주들간에 파워 인플레션 뚜까 패 보는 것도 재밌지 않을까?
진지하게 위대한 의지 양반은 좀 골탕 먹여주고 싶긴한데.
"그때야 아부지가 인간에 대해 잘 모를 때였고여. 그동안 많이 봤잖아? 인간이 어떤 존재인지. 나도 도와줄테니까 함 해보자고."
"하하! 그거 참 듣던 중 반가운 이야기로군! 좋지! 좋아! 한번 만들어보자꾸나!"
그리고 도그라&마그라가 태어났다.
#쌍둥이 #언니 #여동생 #여왕님 #덜렁이 #비서
"#성공적 #시스터 메이커 #굳 잡"
".....아들아 난 가끔 네가 무섭구나."
아주 성공적인 시스터 메이커였다고 자부할 수 있다.
쌍둥이 미녀 여동생.
이걸 어떻게 참아.
도그라와 마그라.
몽환의 군주가 인간을 모방해 만들어낸 한 쌍의 쌍둥이.
둘의 외견, 성향, 천성, 성질 등등.
그러한 것을 디자인한 것은 몽환의 군주의 아들이자 심연의 군주라 불리는 존재.
"오빠라고 불러다오."
"오빠...인가요?"
"오빠요?"
그는 둘에게 오빠를 주입 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