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기 시작한 천명 [쓰레기섬] Episode:10
은겜 2023-07-01 0
[관리자]라는 사람이 저희들이 찾는 공통의 대상이라고요?
그렇다면 그 [관리자]는 어쩌면......저와 연관이 있는 종교 단체의 관계자일지도....
"그 자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세요"
<희망이>의 추측을 듣고 <루시>는 무언가 혼잣말을 중얼거리더니 큰소리로 말하기 시작했다.
"이 섬에는 [관리자]가 있어요"
"[관리자]라는 말 그대로 이 섬에 있는 모든 걸 관리하고...지배하죠"
"하지만 여러분들도 보시다시피 [관리자]가 있는데도 이 섬은 전혀 관리 되지 않아 보였죠"
"근데 그건 [관리자]가 일부러 이러한 환경을 구축하고 유지할려고 하고 있어요"
<희망이>이 말한 내용은 충격적이었다.이 섬을 지배하는 사람은 대체 무엇 때문에 이 섬을 이렇게 만들고 방치하는 것일까?얘기를 듣을수록 [관리자]에 대한 의문이 강해진다.
"그리고 이 섬이 이러한 환경에 놓여 있어야 아이들이 죽음에 이르게 할 수가 있으니까요"
"보시다시피 이 섬에 있는 아이들은 제대로 성장하기도 전에 사망하죠"
"출산이나 육아를 정상적으로 할 수가 없는 상태죠"
"그리고 당연히 이런 상황에서는 인구수가 제대로 유지될 리가 없어요"
"여러분은 이 섬에 아이들 숫자나 연령대에 대해 의문을 가진 적이 있나요?"
<희망이>에 갑작스러운 질문에 3명은 생각에 잠겼다 하지만 <세라핌>은 홀로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다.<은하>,<루시>는 이 섬에 대한 의문을...<세라핌>은 환경구축에 따른 지배자에 대한 이득을 생각하고 있었다.
이 섬에는 아이들이 많아 하지만 정작 어른들은 단 한명도 없어
그리고 이 섬은 독기로 가득하고 아이들은 일상생활에서 조금씩 이 독기를 축적하고 있어
그런대도 아이들은 마치 오랫동안 이 섬에서 서로 협력하는 관계가 형성되어 있어
이러한 환경 속에서는 최대로 잡아야 10년도 안되는 기간에 전부 죽는 결과가 나와 그런데 아이들은 유지가 되고 있어
설마.......!!!!!!
<은하>가 결정적인 의문을 떠올를 때 갑자기 표정이 안 좋아 졌다.
"은하씨? 왜 그래요?"
"아니 아주 거지 같은 생각이 떠올랐어"
"아마도 그 생각이 맞을 거에요"
<희망이>는 <은하>가 생각한 생각을 알고 있는지 확신을 찬 소리로 말했다.
"대체 무슨 소리에요?"
"아마도 그 [관리자]라는 사람 아이들은 납치하는 모양이야"
"네,맞아요"
"뭐라고요?!!!!"
<은하>가 떠오른 생각을 말하자 <희망이>가 확답을 했고 <루시>는 충격에 놀랐다.한편 <세라핌>은 무언가를 골골히 생각중이었다.
이 섬에 놓인 상황이나 그 [관리자]라는 자에 대한 의도를 생각해볼때 이 섬에서 행하는 모든 상황은 하나로 이어지지
바로 {실험}이다
하지만 {실험}이라면 대체 무엇을 위한 {실험}인지를 모르겠네
{실험}이라면 원인과 결과를 베이스로 하니까,이 섬에서 행하는 모든 것이 [원인]이 된다면 [결과]로써 나오는 건 대체 뭘까?
<세라핌>냉정하게 의문을 가졌다,그리고 흥미가 생겼다.만약 이것이 {실험}이라면 {결과물}이 무엇 인지를 보고 싶어 졌기 때문이다.<세라핌>기본적으로 표면에 상황이나 대상에 따라 위화감이 없을 정도만 표정이나 말을 쓴다.하지만 속은 차원종답게 인간을 이용한 실험에 다소 흥미를 보이고 있다.그런 생각을 하는 중에 갑자기 자신한테 시선이 쏠렸다.
"아이들을 납치해서 대체 무엇을 할려는 거죠?"
"설마 이 시대에 인신공양이라는 시대착오적인 일을 하나요?"
"거기까지는 저도 잘 몰라요"
"..........바로 {실험}이다"
<루시>가 <희망이>한테 질문하자 모른다고 대답해지만 그 순간 아무 말 안 하던 <세라핌>이 갑자기 충격적인 말을 하고 말았다.그 순간 모든 이들의 시선이 한명한테 쏠렸다.
"{실험}이라니 대체 무슨 뜻이야?"
"아.....혹시 내가 생각하는걸 말했나?"
이 상황에서는 일단 설명이라도 하지 않으면 의심을 살 것 같은 분위기라 어쩔 수 없이 <세라핌>은 자신이 떠오른 생각들을 모두에게 공유해주기 시작했다.
TO BE CONTIUN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