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관이 남겨준 생일
Stardust이세하 2022-05-28 2
백야의 요새 사태가 끝난 후 4개 클로저팀들은 각자 일상으로 돌아갔다. 그중 사냥터지기는 독일로 돌아가고 남은 3개팀은 신서울에서 활동을 하는데 늑대개팀은 그들을 지휘하던 트레이너 즉 강준성이 없어 임무를 할때면 매번 문제가 많았다.
"**! 왜 자꾸 내 일을 방해하는거야!"
"나타씨 당신이 너무 생각없이 달려 나가니 그런거에요."
"시끄러워! 그것 말고도 저 깡통이 요즘들어 지원사격 할때면 자꾸만 엉망인게 제일 크다고!"
나타는 티나를 가리키며 화를내자 티나는 무표정으로 나타에게 미안하다며 사과만 했다.
"나....나타님! 너무 티나님 보고 뭐라고 하지 마세요. 티나님도 그렇고 다들 아직 트레이너님이 떠난게 잊혀지지 않으니 그런거잖아요...."
"맞아요. 무엇보다 우리 늑대개중 가장 그 사람이랑 가까웠던건 티나씨니까 충격이 큰게 당연하죠."
"쳇, 자꾸 그렇게 과거에만 집착할거면 그냥 다 때려치워! 너같이 약한놈이랑은 더이상 같이 있기도 싫으니까!"
나타의 폭언을 듣고 티나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그저 표정에서부터 슬퍼보인다는것과 미안하다는 말만 할 뿐이였다. 그러다 결국 몸이 버티기 힘들었는지 티나는 먼저 숙소로 돌아가 쉬겠다고 말하며 돌아가자 다른 늑대개 팀원들은 티나의 기분을 어떻게 풀어줄지 고민하고 있었다.
"하여간....우리 나타씨는 너무 거칠게 말해서 문제에요."
"시끄러워, 그 이상 말하면 네놈도 썰어버린다!"
"하지만 이건 하피씨 말이 맞아요. 티나씨한테는 대장님이 얼마나 소중했는지 잘 알잖아요. 다만 그래도 저 상태를 언제까지고 놔두는것도 문제인데...."
모두가 고민하고 있던 그때 문뜩 레비아는 한가지 좋은 생각이 났는지 주머니에서 수첩을 꺼내 뭔가를 확인하자 환하게 미소를 지었다.
"역시....내일이 그러고보니 티나님 생일이에요! 이번기회에 티나님 생일 축하 드리면서 기분을 풀어드리는건 어때요?"
"좋은 생각이에요. 마침 팀원끼리 단합도 필요하니 이참에 티나씨 생일을 기회로 준비해봐요. 덤으로 술도 한잔하면 좋겠지만 후훗...."
"정말이지....누구를 위해 준비하는 생일인지 모르겠네."
"칫, 하여튼 네녀석들도 전부 문제가 많은 녀석들이라니까."
***
한편 티나는 숙소로 돌아와 깊은 한숨을 쉬며 트레이너와 과거 티나에게 있어 교관인 그와 찍은 사진을 바라보고 있었다. 티나는 그 사진을 보며 떠난 그를 놓기 싫었는지 계속해서 트레이너 아니 강준성을 부르며 그와 함께했던 시간을 떠올렸다.
처음 그와 만나 교관으로서 부르며 임무에 나서며 지시에 따라 훌륭하게 임무를 완수했다. 무엇보다 강준성은 티나에게 위험한 작전일때는 편의를 봐주며 빼줬고 다른 팀원들에 비해 더욱 애착을 줬다. 그리고 그건 티나 본인에게도 마찬가지로 자기 두뇌속에 있는 소녀의 교관이였기 때문에 티나도 강준성을 무척이나 교관으로서 잘 따랐다.
그러나 티나에게는 강준성의 희생으로 소중한 사람인것과 동시에 교관을 두번이나 잃었다. 그날 백야의 요새에서 피투성이가 된 그를 보며 당장에라도 떠날것 같은 그에게 티나는 가지말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강준성은 더이상은 무리라며 그 아이가 있는곳으로 간다고 말한채 떠나버렸다.
그뒤로 티나는 계속 풀이 죽은채 임무에 나설때면 지금과 같이 나타와도 충돌이 심하고 팀내에서도 매번 실수가 잦아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그러다 지금 이렇게 그가 떠나 슬럼프에 빠진채 있고 사진을 보며 허공에 대며 말했다.
"어째서 떠난거냐....강준성....왜....날 이렇게 혼자 놔둔채 떠난거지...."
티나는 마치 강준성에게 말하는듯 전달했다. 그래봤자 그가 들을일은 없지만 말이다. 그런 티나는 문뜩 책상 옆에 있던 달력에 날짜를 보며 내일이 자신에 생일인걸 알았다. 하지만 그러면 뭐할까 매번 생일이면 강준성이 작게라도 그녀에게 선물을 해줬다.
"생일 축하한다. 앞으로도 임무에 충실하도록."
그에게서 전해져오는 감정없이 딱딱한 말투가 이제는 듣지 못해 그리워질 정도로 티나는 내일 다가올 생일도 의미없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문뜩 보관중이던 사진에 자신에 생일을 축하해준 사진을 꺼내 확인한채 말했다.
"이제는....너에게서 축하 받지도 못하겠군."
티나는 그렇게 허무하게 떠난 그를 생각하며 잠이 들었고 시간이 지나 티나의 생일은 아침이 밝아오며 찾아오게 되었다.
***
"아! 티나님! 좋은 아침이에요!"
아침이 되어 방에서 나오니 레비아와 다른 늑대개 팀원들이 모두 티나를 맞이하고 있었다. 무엇보다 식탁에는 맛있어 보이는 음식들이 잔뜩 놓여 있자 티나는 그들에게 질문했다.
"누가 이렇게 준비한거지?"
"후훗, 우리 레비아씨가 티나씨 생일이라고 한번 생일상을 차려보고 싶었다 했어요. 처음에는 불안해서 저희도 도와줄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기대이상으로 잘한거 있죠?"
"아....아니에요! 전 그저 세하님에게 알려달라해서 그대로 배운거 뿐이에요. 아무튼 배고프실테니 다들 한입씩 맛봐주세요!"
레비아의 들뜬 마음에 티나는 할 수 없다는듯 일단 먹기로 했다. 다만 아직 음식들이 뜨거워 그녀는 조심히 호호 불면서 먹었고 그사이 다른 팀원들도 한입먹자 각자 표정에서 어떤 맛인지 알 수 있었다.
"이....이게뭐야! 고기가 왜이리 질기고 비린내가 심한거야!"
"으음....전 왜이리 맛이 짜고 맵고 참 이상하네요."
"죄....죄송해요! 나름 열심히 만들었는데....그럼 티나님을 위해 만든 아이스크림이 있는데 이것도 봐주세요! 루시님이 가르쳐주신대로 했어요!"
그러자 레비아는 황급히 냉장고에서 준비한 아이스크림을 꺼내며 팀원들에게 줬다. 하지만 제대로 냉동이 안되었는지 곳곳에 녹아 있었고 모양은 물론 엉망이 따로 없었다. 레비아는 그걸보자 티나에게 죄송하다며 사과했지만 티나는 그럼에도 한입먹으며 피식 웃음이 나왔다.
"티나님....?"
"어머, 티나씨가 웃다니 별일이네요."
"아니 그냥 웃음밖에 안나온다. 이걸보니 마치 예전에 내 생일이라고 엉망으로 요리한 그녀석이 떠올라 웃음이 멈추지 않는군 후훗. 아무튼 고맙다 레비아 날 생각해서 아침부터 음식 만드느라 고생했을텐데 너에게 폐를 끼쳤군."
"그....그럴리가요! 저는 물론 모두가 티나님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서 열심히 만든거니 제가 준비한 선물이라고 생각해주세요!"
"그런가? 그렇다면 그 선물 잘 받도록 하지."
티나는 오늘따라 기분이 좋았는지 미소가 저절로 나왔고 그런 티나의 모습에 모두들 안심한듯한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조금 시간이 지나 바이올렛이 하이드와 함께오며 다같이 차량에 탑승하라고 하자 다짜고짜 티나는 차량을 타고 어디로 이동하는지 이해가 안됐다.
다만 다른 팀원들과 이야기를 잘 했는지 티나를 제외한 모두가 알고있는 눈치였고 티나는 궁금증에 팀원들에게 어디로 가는지 물었다.
"내 생일이라 어디 놀러가는지 예상은 했는데 그래도 나한테 말 할 수 없는건가?"
"벌써부터 그걸 알려주면 재미 없잖아요? 후훗 간만에 휴양지로 즐길 수 있겠어요."
이후 그들이 도착한곳은 워터파크였다. 바이올렛 말로는 오늘 하룻동안 이곳 전체를 빌렸다는 말을했고 날이 더운 티나를 위해 생일 선물로 이곳에서 하루 즐기려고 한 계획이였다.
"어떤가요 티나씨? 당신이라면 마음에 들거라 생각했는데 말이죠."
"확실히....이런 날씨에 이곳에서 생일파티를 보내는게 합리적이겠군."
그 말에따라 바이올렛은 팀원들을 위해 준비한 수영복을 건네주며 곧장 빌린 워터파크에서 시간을 보냈다. 처음 티나도 별 생각은 없어 보이는듯 했지만 팀원들과 간만에 물놀이를 하거나 시설내에 워터슬라이딩을 타면서 시원한 물에 몸을 담그게 되니 그녀가 한동안 강준성에 대한 생각이 물살과 함께 시원하게 사라지듯 해결이 되는거 같았다.
"푸하! 이렇게 시원한곳에 있는건 얼마만인지. 덕분에 머리가 맑아졌다."
"다행이네요. 티나씨, 자 여기 준비한 과일음료니 이것도 한번 마셔보세요."
바이올렛이 건네준 음료를 마시며 속은 시원해졌고 티나는 한결 기분이 나아진듯 했다. 그리고 바이올렛에게도 고맙다고 인사를 하였고 바이올렛은 오히려 팀원으로서 당연한거라는듯 말했다.
"이얏호!"
풍덩!
그러는사이 나타는 워터슬라이딩을 타고 오면서 티나와 부딪쳤다.
"티나씨 괜찮아요? 나타씨! 당신이 앞도 안보고 무작정 내려오면 어떻게 해요!"
"칫, 괜히 멍청하게 이런데 있으니 그런거 아니야. 그럴 시간있으면 이왕 여기서 노는거 제대로 놀아야 하는거 아니겠어?"
"후훗, 과연 그 말이 맞다. 그렇다면 나도 적극적으로 어울려주지."
그러자 티나는 미소를 짓기 시작하더니 곧장 나타에게 물총을 쏘기 시작했고 그틈을 타서 나타도 반각하며 시끌벅적하게 팀원들끼리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날이 어두워지자 바이올렛은 자신이 예약한 식당이 있다며 그곳에서 티나의 생일파티를 계획했다고 한다.
그렇게 그녀의 뒤를따라 도착하니 상당히 고급스러운 호텔 레스토랑이였다. 바이올렛의 말에 따르면 이것도 티나의 생일을 위해 빌렸다고 하며 안으로 들어가 준비한 방으로 들어가니 그곳에는 이미 맛있는 음식과 함께 현수막으로 티나의 생일을 축하한다는 문구가 걸려 있었다.
"바이올렛, 너무 과한거 아닌가? 아무리 내 생일을 위해 준비한다고 해도 오늘 워터파크까지만 해도...."
"말했잖아요. 우린 한 팀이니까 이정도는 당연하다는걸요. 그러니까 오늘 하룻동안은 저희들이 준비한것에 부담갖지 말고 받아주셨으면 해요. 하다못해 저희가 대장님의 빈자리를 당신을 위해 채워주고 싶으니까요."
"....그렇게 말해주니 고맙군. 아무튼 그 말대로 그럼 오늘 하룻동안은 내 생일을 위해 시간을 보내도록 하겠다."
그렇게 바이올렛의 말에따라 티나는 준비된 파티 속에서 팀원들과 웃고 떠들며 생일 파티를 보내고 있었다. 그러다 문뜩 하피가 갑자기 안보인것에 의아해 하자 바이올렛은 슬슬 그녀가 올때가 됐다고 한다. 그 말과 함께 다급히 달려온 그녀를 보며 손에는 뭔가를 들고 있는 눈치였다.
"드디어 준비된건가요?"
"의뢰한대로 준비됐으면 하는데."
"칫, 만약 엉망이면 그때는 가서 따지면 되잖아. 뭣보다 이거보고도 우는소리 내면 저 깡통을 정신차리게 썰어 주겠어!"
그들은 마치 또 자기들끼리 준비한 선물이 있다는듯 하피를 통해 그녀가 가져온 선물을 보며 알 수 있었다. 하피는 숨을 거칠게 내뱉으며 준비한 선물을 내게 건네줬다.
"아마 당신이라면 이걸보고 울지 않을까 전 생각해요."
"글쎄 나한테는 눈물 기능이 없다. 물론 선물을 준건 고맙지만 일단 확인해보도록 하지."
티나는 곧바로 선물상자를 열어 확인했다. 그리고 안에 있던건 다름아닌 트레이너 아니 강준성의 모습을 한 시계였다.
"이건....트레이너인가?"
"후훗, 아직 놀라기에는 일러요. 이 시계 알람을 맞추면 이런것도 있다고요."
"나타,레비아,하피,바이올렛, 그리로 티나 당장 일어나라. 기상이다!"
"트레이너의 목소리인가....?"
티나는 간만에 듣는 트레이너의 목소리에 놀라 시계를 멍하게 바라봤다. 그런 와중에도 시계에서는 팀원들을 부르며 깨우는 트레이너의 목소리와 추가로 그밖에 다른 방식으로 말하며 깨우는 알람소리에 티나는 점점 시계만 빤히 바라봤고 도대체 어떻게 이런걸 만들었나 싶었다.
"제가 준비해서 만들었어요. 벌처스 사장님이랑 유니온에 연구진들에게 부탁해서 말이죠. 그리고 만들다 알게 된건데 대장님은 혹시나 무슨일이 생겨 선물을 못줄때를 대비해 이렇게 목소리를 남겨 나중에 시계를 줄려고 했나봐요. 여기 마침 찾아낸 편지도 있고요."
바이올렛이 건넨 편지를 티나는 한번 펼쳐 확인했다.
"티나 혹시나 이 편지를 볼때면 아마 내게 무슨일이 있다고 알고있도록. 그동안 너와 함께 지내며 그 아이가 계속 생각났다. 그러면서 점차 너를 포함해 늑대개와 함께 보내는 시간 나쁘지 않았다고 본다. 하지만 만약 내가없으면 넌 보나마나 교관을 잃어 슬퍼하겠지. 그럼 너의 생일 선물은 물론 축하도 못해줄거고. 그러니 혹시나 내 빈자리가 생길때를 대비해 내 목소리를 녹음해 시계라도 만들까 한다. 부디 내가 없어도 이걸 보고서 앞으로도 늑대개 팀원들과 잘 지냈으면 한다."
뚝....뚝....
"티....티나님!"
"뭐야....이 깡통녀석 지금 우는거야?"
이상했다. 티나에게 있어서 느껴지는 이 감정 이것은 강준성을 잃었을때 느낌과 같이 그녀는 슬픔을 가진채 지금 이렇게 울고 있었다.
"이상하다....나한테 눈물 기능이 없는데 어째서 이렇게 눈물이 나오는거지....?"
그 모습을 보다못한 하피가 티나를 조심히 껴안으며 그녀의 등을 토닥였다.
"그건 당연한거에요. 이런 편지를 보고 우는 사람이 없겠어요? 무엇보다 트레이너씨를 계속 생각하다 못해 울음이 터진거라고 봐야죠. 그러니까 지금 이 순간은 울어도 괜찮아요."
하피의 말에 그녀는 흐느끼는 소리가 들려오자 다른 늑대개 팀원들은 모두 그를 안쓰럽게 쳐다봤다. 그러다 어느정도 진정이 되었는지 티나는 모두에게 고맙다고 하며 딱 한명 티나는 나타에게 선물을 받지못해 그에게 손을 내밀었다.
"뭐....뭐야 그 손은?"
"다른 팀원들에게 받았지만 너에게는 받지 못했다."
"칫, 이정도 했으면 됐지. 뭘 더 해달라고 나한테 난리냐고!"
"하지만 다른 팀원들은 줬지만 너 혼자만 안준게 이상하지 않나."
그 말을듣고 나타는 머리를 긁적이며 곤란해하자 하피는 그의 등을 떠밀며 둘이서 같이 나가서 이야기를 하고 오라고 했다. 결국 두 사람은 먼저 자리를 이탈했고 가까운 공원에서 어색한 분위기에 나타는 할 수 없이 원하는 선물이 뭐냐고 물었다.
"나는 딱히 아무거나 상관없다. 그보다 그 말을 들어보면 나한테 선물을 줄려고 했나보군."
"칫, 그래 하지만 꼰대의 시계가 선물로 나와서 이걸 또 주기가 그렇다고."
그런 나타가 건넨 선물은 다름아닌 조각으로 만든 트레이너 모양이였다. 티나는 그걸 받고는 오히려 고맙다고 하며 이상하다는 눈치가 없었다.
"뭐야....이상하다고 생각안해?"
"아니, 나는 오히려 네가 날 생각해 트레이너의 조각을 줄거라고 생각 못했고 오히려 고맙게 느껴졌다. 고맙다 나타 선물줘서."
"시....시끄러워! 아무튼 내가 이걸 주는건 네녀석이 매번 꼰대 때문에 침울해하지 말라고 주는거야. 만약 우리가 이렇게 선물까지 줬는데도 우는 소리 내면 그때는 진짜 썰어버릴거니까 알아두라고!"
나타는 부끄러웠는지 화를내며 따졌고 그리고 그는 한가지 나에게 충고하듯 한마디를 했다.
"그리고 앞으로는 힘든일 있거나 그러면 우리한테 말해라. 솔직히 우리들이 문제아로 구성되어있지만....
그....한팀으로 구성되어 있으니까 적어도 우리가 도움은 줄 수 있을거 아니겠어."
"푸훗...."
"뭐....뭐야! 왜 웃고 그러는건데!"
"아니 평소랑 다르게 그렇게 말하니 웃음이 나온거다. 그래....트레이너가 없어도 아직 나에게는 너희가 남아 있었다. 그러니 오늘 이렇게 내 생일을 축하해준거지 고맙다 나타.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
"흥! 하여간 이상한 녀석이라니까, 아무튼 마지막으로 생일....축하한다...."
"응? 방금 뭐라고 했나?"
티나의 말에 나타는 부끄러웠는지 얼굴이 붉어졌다.
"아....아무것도 아니니까 조용히해! 아무튼 늦었으니 슬슬 정리하고 돌아가자고!"
"그래, 모두가 기다릴테니 그리고 다시한번 널 포함해 모두에게 고맙다. 덕분에 기분이 풀렸어."
"하여간....알았으니 그만 돌아가자. 그 바보들이 있는 곳으로."
그렇게 두 사람은 이야기를 마치고 팀원들이 있는곳으로 돌아갔고 티나는 죽은 트레이너의 슬픔에서 이번 생일을 통해 빠져 나올 수 있었다. 그리고 티나는 트레이너가 없어도 이렇게 자신을 챙겨줄 사람들은 물론 그들이 준 선물로 언제나 트레이너가 자기곁에 남아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고 자신에 교관이 남겨준 선물을 가지고 팀원들 곁으로 가며 그들과 함께 하기로 한번 더 마음을 먹은채 내년 생일도 그들과 함께 할거라는 생각을 가지며 앞으로 나아 갈 수 있게 되었다.
작가의 말
다행이 시간 맞춰 올리네요. 이번 티나 생일편은 죽은 트레이너의 빈자리를
그리워하는 티나에게 늑대개 팀들이 생일을 맞이해 트레이너가 곁에 남아있다는걸
보여주려고 선물로 한번 트레이너모양의 시계로 티나에게 트레이너의 목소리를 들려주며 가장 인상깊은 선물로 트레이너가 마지막으로 남기고 간 선물이라는걸 나타내봤습니다.
뭣보다 늑대개팀중 트레이너와 가장 가까운건 나타는 물론 티나가 더욱 가까웠을테니 티나에게 있어서는 교관을 잃어 매우 슬펐을거라 생각했고 아직 그녀의 생일을 축하해줄 늑대개 팀원들이 남아있을거라고 생각해 그부분을 강조하기 위해 이번 생일편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아무튼 티나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트레이너 아니 강준성이 없어도 늑대개 팀원들과 행복했으면 하네요.
그럼 전 다음 작품에서 찾아뵙기로 하고 앞으로도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