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하야....정말....세하 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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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기분 어떻게 해야 좋을까. 꿈이라고 믿고 싶지만 그의 품에 안기는 이 순간 나는 알 수 있었다. 그에게서 느껴지는 이 온기 도저히 품에서 떨어질 수 없었다. 그래 지금 이건 현실이구나. 그 사건이 있고 난 뒤에 너와 못만난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나 지금 이렇게 그날 날 구해준 그 모습과 같은 모습으로 이번에도 날 구해준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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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오히려 왜이리 늦게왔냐고 화낼줄 알았는데 그렇게 울면 어떻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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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긴 누가 울었다고 그래! 솔직히 화도 나거든? 여태 잠적하고 있다가 우린 널 찾느라 얼마나 고생했는데!  이제서야 나타난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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퍽! 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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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야....때리지좀 마라....아무리 그래도 너한테 맞는건 아프다고. 그래도 이렇게 다시만나서 난 반갑지만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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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에 세하가 싱긋 웃으며 내 머리를 쓰다듬자 나도 모르게 편안한 기분이 들어 마음이 녹아내렸고 저절로 웃음이 멈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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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보다 도대체 여태 어디있던거야? 그리고 그 모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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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질문에 세하는 표정이 쓴웃음을 지으며 변했고 자신이 그동안 있었던 이야기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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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너희를 내보내고 나 혼자 갇혀 있을때 루시펠....아버지께서 날 구해주셨거든. 그뒤로 아버지는 나한테 선택을 하라고 하셨어. 세상을 지키기 위해 아버지에 뒤를 이어나갈 수호자로 살아갈지 아니면 이대로 남은 사람들과 살아가다 생을 마감하고 나서 수호자가 될지를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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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그래서....너는 어떤 선택을 한거야? 아니 잠깐 지금 네가 이렇게 나타난거면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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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에 세하는 내가 생각한 추측이 맞다고 생각했는지 조심히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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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아버지의 뒤를 이어서 지금 이렇게 수호자로서 인류를 구하기 위해 살아가고 있거든. 그거 때문에 함부로 내부차원에도 못왔고 이렇게 뒤늦게나마 오게 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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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을 듣고 나는 한동안 멍때렸다. 그날 너와 이별을 한건 너는 그렇다면 인류를 지키는 수호자가 되려고 떠났다는 소리인데 솔직히 이 말을 납득해야 한다는게 말이 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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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봤자 너는 우리랑 나이가 똑같은 아직 어린아이며 무엇보다 그걸 네가 왜 사명감을 가지고 수호자가 되서 지켜야 하는거지? 이렇게 우리를 놔두고 세상을 지켜야 하는 그런 이유라도 있는거야? 나는 아무리 생각해도 세하가 이런 선택을 한것에 납득이 가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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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비야, 네가 무슨말을 하고 싶은지는 알아. 아마도 다른 사람들도 내 말을 들으면 이해 못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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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어째서....어째서 이런 선택을 한거야? 하다못해 우리랑 같이 다른 방법을 선택해도 됐잖아! 왜 너 혼자 모든걸 짊어져서 우리 곁을 떠나야 했던건데? 어째서 너는 그런 선택을 해서 남아있는 우리들을 힘들게 한거야? 어째서....너는....왜 나만 남겨두고 간거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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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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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하에게 소리를 치며 투닥거리다 못해 나는 또 다시 눈물을 흘리다 못해 울음을 터트렸다. 그 모습을 본 세하는 내가 안쓰러웠을까. 나를 조심히 안아주며 내 등을 토닥인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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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네가 그렇게까지 나를 생각할줄 몰랐어. 하지만 슬비야 나도 이런 선택을 하고 싶어서 그런거 아니야. 나 또한 많은 고민을 했고 아버지가 말한대로 위대한 의지는 물론 언제 차원문이 열리게 될지 몰라 이렇게 선택한거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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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다 같이 힘을 합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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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건 그렇게 가벼운 문제는 아니야. 머지않아 백야의 요새때 봤던 그 위대한 의지가 조만간 움직일거고 그에따라서 인류는 큰 위기를 맞이하게 될 수 있어. 그렇기에 아버지는 당장에 자신을 대신할 수호자를 찾은거고 그게 바로 내가 된거였어. 그러니까 너희를 못 믿는다거나 그런게 아니야. 그저 내 선에서 이 힘을 받아들이고 너희 모두를 지키고 싶다. 그거 한가지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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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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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세하는 환하게 웃은채 눈가에 맺힌 내 눈물을 닦아주며 한가지 자신이 하고 싶었던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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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말이야. 난 결코 너희들 곁을 떠난게 아니야. 언제나 멀리서 너희를 지켜보고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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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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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와 떨어지고 나서도 계속 멀리서 지켜봤다는거야. 너희가 뭐하는지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다 말이지. 그런데 이렇게 만났는데 슬비 넌 많이 피폐해져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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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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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내가 널 마지막까지 너에게 걱정을 끼쳤다고 봐야겠지. 미안해 슬비야 이런 내가 마지막까지 리더인 너의 말을 안듣고 제멋대로 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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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을듣자 나는 더이상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마지막은 자기 잘못인걸 알고는 이렇게 사과하면서 그렇게 따스한 표정으로 날 바라보자 방금전까지 있었던 화는 가라앉아졌다. 정말인지 제멋대로이고 마음 같아서 더 따지고 싶었는데 오랜만에 만나서일까 아니면 그만큼 널 좋아서인지 그저 널 다시 봤다는것에 나는 눈물만 흘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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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잉....지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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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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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세하 몸에서 빛이 나기 시작하더니 세하는 때가 됐다며 슬슬 헤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나는 그말에 서둘러 세하 손을 잡아 그가 가는것을 말렸다. 어떻게 다시 만났는데 그날부터 1년이지나 이렇게 다시 만났는데 널 다시 떠나 보내라고? 아니 이번에는 이렇게 만난이상 나는 절대 널 보내지 않겠어. 아직 다른 팀원들이랑 선배님한테도 널 보여드리지 못했으니까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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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세하는 내가 애틋하게 잡은 손을 가볍게 놓았고 내게서 멀어저 공중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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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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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이제 이곳에 있을 수 있는 시간이 다 된거같아. 너와 이렇게 직접적으로 다시 만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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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가지마....! 난 아직....아직 할 이야기가 잔뜩 있는데....이렇게 널 보낼 수 없단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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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나도 마찬가지야....나도 널 포함해 유리나 아저씨 테인이랑 양수연 요원님 그리고 엄마도 모두 만나서 못다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 하지만 그러지 못해도 내가 아까 말한것처럼 모두에게도 네가 이 말을 전해줬으면해. 언제까지나 모두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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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세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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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하는 점점 멀어져가며 내게 작게 손을 흔들었고 이제는 진짜 이별을 선언하고는 멀리 사라져갔다. 나는 염동력으로 몸을 띄워서 쫓아가려고 했지만 그동안 쌓인 피로와 전투로 인한 부상으로 그대로 쓰러져 의식을 잃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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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돼....가지마....세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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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나는 그의 이름을 부르며 감겨오는 눈으로 그를 지켜봤고 그대로 의식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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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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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비야! 정신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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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응....그보다 여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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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이야 대장, 우리가 도착했을때 차원종도 다 전멸했고 대장 혼자 쓰러진걸 발견해서 데려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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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떠보니 병실에 있었고 내 상태를 지켜보는 팀원들이 모두 모여 있었다. 그리고 유리는 울먹인채 내가 무사해서 다행이라며 나를 끌어 안자 나는 그런 유리를 달래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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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보다 이슬비 요원님 혼자서 그 많은 차원종을 처치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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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요....모두에게 할말이 있어요. 세하가 나타나서 저를 구해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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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을듣자 분위기는 조용해졌고 날 안고있던 유리도 잠시 떨어지며 무슨 소리냐고 물었다. 그러고 난 뒤에 나는 팀원들이 올때까지 일들을 모두 설명했고 팀원들은 모두 이야기를 듣고 믿겨지지 않는다는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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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슬비야....지금 그 말을 믿으라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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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알아. 하지만 틀림없이 그때 날 구해줬던 모습에 세하가 나타났어. 그리고 생각해보면 세하가 사라진 원인을 들어보면 맞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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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세하는 그 루시펠의 아들이였으니 이렇게 곁에 없단걸 보면 납득이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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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그리고 세하가 이 말 전해달라는데 언제나 자신은 곁에서 지켜보고 있다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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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을 듣자 모두 표정이 저마다 바뀌었고 유리는 특히 눈물을 흘리며 울뻔했다. 다른 사람들도 표정이 애틋하게 바뀌며 안심한듯한 표정을 지었고 세하가 건강히 잘있다는 생각이 드는거 같았다. 그리고 나 또한 간만에 세하를 다시봐서 기뻤고 그가 무사해서 다행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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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우리는 긴밤 시간동안 세하의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다음날 아침이 되자 슬슬 몸도 회복되서 나머지는 집에가서 안정에 취하려고 했다. 팀원들은 각자 아직 좀 더 쉬라고 말했지만 어째서인지 지금은 그저 가만히 누워 있는것보다 움직이고 싶은 기분이 더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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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괜찮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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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다들 나 때문에 밤새 붙어 있었으니 얼른 각자 집으로 들어가는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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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나야 상관없지만 유리나 테인이 수연이는 들어가서 쉬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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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웅 아저씨도 쉬셔야 하는건 마찬가지잖아요. 아무튼 누나가 괜찮다고 하니 우리도 이만 돌아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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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이제 혼자서도 움직일 수 있으니까 모두 돌아가서 쉬어. 아무튼 나 먼저 가볼게 다들 내일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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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팀원들과 헤어진채 나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집으로 향하고 있었다. 매번 네가 없어서 최근까지 힘들었는데 어제 널 만나서 그런가 오늘따라 유독 발걸음이 가벼웠다. 그래도 마지막에 또 그렇게 널 잡지 못하고 떠나 보낸게 난 아쉽다. 좀 더 곁에서 함께 하고 싶었는데 이제는 그러지도 못하니 자꾸만 네가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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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난 너희들곁을 지켜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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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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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기분탓인가. 불과 방금전 세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니 이건 단순히 환청같은게 아니다. 그래 그런거였어 어제 네가 말한대로 넌 언제나 우리를 지켜보고 있던거야. 그러니 지금 이렇게 나에게도 다시한번 이 한마디를 해준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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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뚝....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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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지....하여간 넌 제멋대로에 이기적인 녀석이지만 이렇게 사람 마음 흔들어 놓기까지 하고 말이야....그래도 고마워 세하야 항상 우리 곁을 지켜봐준다해서 앞으로도 계속 지켜봐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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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내 말이 전해졌을까. 눈물이 나온채 울먹인 한마디를 내뱉어 제대로 전해지지 않았을거라 생각이 드는데 그래도 네가 곁에서 지켜본다 했으니 틀림없이 너에게 이 한마디가 전해졌을거라고 나는 믿어. 부디 앞으로도 언제나 계속 지켜봐줘 세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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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의 말

이제야 하편도 올리게 되었네요. 마지막은 해피엔딩으로 갈까 싶었지만

그래도 세하가 수호자로서 역할을 해야 하는 설정으로 이별을 선언한채 헤어지는게

더 인상깊어 세드엔딩식으로 끝냈습니다.

하지만 세하가 늘 강조한듯 멀리서 팀원들은 지켜본다는 말과함께 세하는 계속해서

지켜볼겁니다. 아무튼 세하가 수호자가 되서 이별하게 되었을때는 이런 이야기가 생기지 않을까 생각해 이번에 이렇게 상 하편으로 만들게 되었고요.

나중에도 이와 같이 세하가 수호자 설정에 이야기를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앞으로도 많이 봐주시고 저는 다음 작품에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