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사람들이 축하해준 은하의 생일

Stardust이세하 2022-04-17 2

그날을 생각하면 나에게 있어서 참 행복했던 날인거 같았다. 벚꽃이 다 지고있는 봄날 그날은 나의 생일이였다. 매번 클로저 일하느라 바쁜 아빠가 그날에는 허겁지겁 케익과 선물을 가지고 와서는 환하게 웃으며 대답했다.


"우리 딸~생일 축하해!"


처음 그 말을 들었을때는 낯설게 느껴졌고 당시에는 거의 10대 후반에 접어들어 생일을 축하받는게 창피하다고 느껴졌다. 정확히 말하자면 이 나이먹고 생일 축하받는게 오글거린다는게 맞는거겠지. 


하지만 그때는 몰랐다. 아빠가 나에게 해줬던 그날 생일축하가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줄은 설마 그렇게 남을 구하다 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날거라고 누가 생각했겠어. 그뒤로는 뭐 수금원으로 살아가느라 나한테 있어 생일 같은건 사치에 불과했다. 하지만 매년 생일이 다가오면 그날 아빠가 내게 축하해줬던게 생각나 자꾸만 그때 그 생일을 다시한번 맞이하고 싶었다.




***


"은하."


"으음...."


"은하씨!"


"뭐야....시끄럽게...."


그 순간 큰 소리에 눈을 떠보니 눈앞에는 미래와 루시가 있었고 일어나보니 아무래도 내가 꿈을 꾼듯했다. 


"은하, 어디아파? 갑자기 여기서 자고 있어서 놀랐어."


"으음 좀 앉아서 뭐좀 하고 있었는데 햇빛 때문에 그만 잠들었나봐."


그러고보니 벌써 봄이 왔구나. 날씨가 따뜻해서 그런지 창가에서 햇빛을 받고 있다보니 어느새 잠들었었다. 그런데 두 사람은 내 얼굴을 빤히 쳐다보자 미래가 조심히 손을 뻗어 내 뺨을 만졌다.


"뭐....뭐하는거야...."


"아니, 눈물이 보여서 말인데, 혹시 울고 있었어?"


그 말에 창가에 내 얼굴을 확인하자 언제부터 울었던건지 얼굴에 눈물이 맺혀 있었다. 


"은하씨, 어디 안좋아요? 갑자기 눈물을 흘리시다니...."


"아무것도 아니야....그냥 좀 피곤해서 그랬나봐."


나는 더이상 이 자리에 있는게 버거웠다 싶어 자리를 이탈하려고 했다. 그러던 그때 미래의 손이 내 어깨를 잡더니 뭔가를 건네줬다.


"이거 떨어졌어."


"이건...."


그러자 미래가 주워서 건넨것은 어릴때 아빠와 같이 생일을 함께 보낸 사진이였다. 나는 다짜고짜 얼른 돌려 받고는 떠나려 하자 미래는 작게 중얼거렸다.


"은하, 오늘 생일맞지?"


"그걸 어떻게...."


미래는 사진을 가리키자 나는 뒷면에 내 생일날짜가 적힌걸 확인하고는 그녀가 어떻게 알았는지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네?! 오늘 은하씨 생일이였어요?"


이어서 루시까지 화들짝 놀라자 나는 그닥 별 반응을 보이지 않았고 표정만 나빠졌다. 정확히는 알리고 싶지 않은걸 이녀석들에게 들키자 기분이 나빠졌다고 보는게 정확한데 하필이면 미래는 여기서 내 기분을 더 짜증나게 만드는 말을했다.


"자세히는 모르는데 왜 생일인걸 숨긴거야? 만약 알려주면 감찰관을 비롯해서 우리가 준비했을텐데."


"맞아요! 저한테 말하면 맛있는 케이크를 준비했을거에요!"


"그러니까....그렇게 챙겨주는게 싫다는거야. 이제 나한테는 생일 같은거 다 지난과거니까. 더이상 누구에게 축하받거나 그런거 다 지난일이라고."


그래 아버지가 떠나고 수금원으로 살아가면서 주변에 아는 사람도 없던 내가 이제와서 누군가에게 생일을 축하받기에는 늦었다. 물론 시궁쥐팀 사람들을 새롭게 만났고 슬비도 다시 만났지만 나는 그래도 어쩐지 그들에게서 축하 받기에 한편으로 거부감이 들었다. 그래 슬비는 물론 시궁쥐팀은 만난지 얼마 안된 사람들이기에 이들에게서 느닷없이 받기가 좀 그렇다.


"그래도 은하 적어도 우리가 선물이라도 해주고 싶어. 혹시 원하는게 있다면...."


"됐다니까! 날 좀 내버려둬!"


결국 나는 미래에게 큰 소리를 치고는 뛰쳐나오자 이미 숙소 문을 열었을때는 김철수 아저씨가 다 듣고 있었다.


"비켜요."


나는 그런 철수 아저씨를 지나치고 가자 아저씨는 내 팔을 잡으며 말리려는듯 했다. 하지만 미래는 아저씨보고 놔두라는 말에 그대로 나는 뛰쳐 나와버렸다. 


"저대로 괜찮은건가? 숙소로 들어오면서 이야기는 대강 들려서 무슨일인지 알고 있다."


"응....그치만 은하가 우리를 아직 부담스러워 하고있어. 지금은 은하가 원하는대로 해주자."


"그래도 좀 서운해요. 같은 팀인데 은하씨는 말도 안해주고 이렇게 나가버리면 저희는 축하해주지도 못하는거잖아요."


"걱정하지마, 아예 축하를 못하는건 아니니까 다 방법이 있으니 우린 우리 나름대로 준비하자."


미래는 뭔가를 생각한듯 미소를 지으며 말하자 그 말에 시궁쥐팀 멤버들은 의미를 모르는듯 했지만 그들 또한 저마다에 은하의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한 준비를 하려는듯 했다.




***



"하아...."


결국 뛰쳐나온 결과 갈곳이 없어 신서울에 위치한 강남 GGV쪽으로 나와버렸다. 그래 딱히 아는 사람도 없고 갈곳도 없는 내가 아무리 뛰어봤자 무슨 소용이겠어. 보아하니 보스나 다른 멤버들에게서도 연락이 없는거보면 딱히 날 찾는것 같지도 않았다. 그렇다고 혼자 있게되니 막상 할것도 없고 생일인데 진짜 이러고 있어야 하는게 맞나 싶었다.


"어? 은하야!"


그때 누가 내 이름을 부르자 당황했다. 별로 아는 사람도 없는데 날 부르는 사람이 있는건가 싶었고 점점 목소리가 가까워지며 뒤에서 내 어깨를 잡자 뒤돌아 확인하니 슬비랑 같은 검은양팀인 유리랑 그 밖에 멤버들이 있었다.


"너는....서유리....?"


"헤헤~날 기억하고 있었구나. 그보다 은하 너는 시궁쥐팀 사람들을 놔두고 혼자서 뭐하고 있었어?"


"표정도 보아하니 마치 뭔일이 있던거 같군. 혹시 팀원들이랑 싸운건가?"


검은양팀에 제이 아저씨는 선글라스 너머로 날카로운 눈빛을 향해 내 심정을 단번에 알아낸 상태였다. 이 아저씨 정말 보통 사람이 아니라는건 알았는데 사람 심리까지 간파할줄은 몰랐다. 나는 일단 대화하기 꺼려해 화제전환으로 그들이 왜 여기있는지 물었다.


"우리야 그동안 임무하느라 고생해서 신서울에서 간만에 놀려고 이렇게 다같이 모인거지."


"그치만 슬비 누나는 해야 하는 업무가 많아서 같이 못온게 아쉬워요."


"어쩔 수 없잖아. 양수연 요원님 일 도와주고 리더로서 따로 보고 할것도 있다해서 우리끼리 나올 수 밖에 그래도 일 끝나면 시간맞춰 나올거야."


그렇구나. 순간 내 곁에는 시궁쥐팀말고 슬비도 있었지. 뭐 지금은 다른팀이지만 이왕 여기서 슬비도 있었다면 내 고민이라도 털어놓으면서 생일 축하를 받을 수 있었을지도 몰랐을텐데 그 점을 생각하면 좀 아쉽다.


"그보다 은하 너는 왜 혼자 여기있는지 듣고 싶은데."


"아저씨, 소녀의 비밀을 알려고 하면 안되는거에요. 은하도 나름 사정이 있겠죠."


유리가 어떻게 커버해주며 말을 돌려줘서 다행히 내가 왜 여기있는지 이유를 말하지 않아도 됐다. 아저씨도 괜히 자기가 잘못한거 같다며 사과하는 눈치였지만 그래도 슬비랑 같은 팀원들이라 그런가 검은양팀을 보자 마음편히 이야기를 털어 놓을 수 있었다.


"사실 오늘이 내 생일이야."


"아 그렇구나 오늘이 생일....뭐....뭐라고?"


유리는 해맑게 웃다 내가 한 말에 당황해 하자 다른 사람들도 모두 당황하는 눈치였다. 하긴 이렇게 무덤덤하게 생일이라고 대놓고 말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 


"새....생일이라니 우린 그런것도 몰랐는데....그럼 일단 선물이라도...."


"아니, 일단은 내 이야기좀 계속 들어줘."


나는 그뒤로 오늘이 생일인걸 말한뒤에 아침부터 있었던 일들을 차차 설명했다. 이야기를 마치고 나서는 어쩐지 쌓여있던걸 내려놓는 기분으로 생각보다 속시 시원했다. 한편 검은양팀 사람들은 이야기를 듣고 난 뒤에 한동안 말이 없다가 제이 아저씨는 미소를 띄우며 말했다.


"난 또 뭐라고 그런거였어? 그렇다면 그건 네가 잘못한게 맞아, 그때는 몰라도 지금은 슬비도 다시 만나고 시궁쥐팀이라는 주변에 소중한 사람들이 곁에 많이 생겼잖아."


"그건 알지만...."


"분명 시궁쥐팀 사람들도 누나를 진심으로 좋아하니까 누나의 생일을 축하해주고 싶었던거라고 저는 생각해요!"


"그래~그리고 시궁쥐팀 말고도 우리들도 있으니까 은하 너의 생일을 축하해줄게."


어쩐지 내가 바보 같았던걸까. 아저씨나 다른 사람들 말을 듣고는 난 아직도 내가 수금원때처럼 혼자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게 아니였다. 이미 나는 시궁쥐팀은 물론 클로저 일을 하게 되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 내 곁에는 아버지나 슬비 뿐만이 아닌 소중한 인연을 만나게 되었다. 


"자, 그럼 이렇게 은하도 만나고 오늘 생일이라고 하니까 우리가 한번 다같이 축하를 해주기 위해 같이 어울려 보는거 어때?"


그러자 유리는 갑자기 나한테 팔짱을 끼면서 나를 끌고는 검은양팀 사람들과 같이 신서울 거리를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어쩌다보니 검은양팀들끼리 놀러 다니는게 내 생일파티를 축하하기 위한걸로 바뀌었는데 그래도 이렇게까지 날 생각해주면서 자기들 시간을 온전히 나한테만 써주는거에 고맙게 느껴졌다.


그렇게 검은양팀들 덕분에 나는 신서울에서 그들과 함께 내 생일파티를 축하할겸 재미있게 시간을 보냈다. 간만에 노래방에가서 슬비이외 다른 여자친구인 유리와 같이 노래를 부르며 시간을 보냈고 흔히 다들하는 게임을 세하형씨랑 플레이 하면서 한판했고 마지막으로 나보다 테인이는 선물이라며 날 그린 그림을 선물로 주는걸 시작으로 검은양팀 사람들에게 각자 선물을 하나씩 받았다.


"이렇게까지 챙겨주지 않아도 되는데, 이미 덕분에 오늘 재미있게 생일을 보낸걸."


"에이, 그래도 생일인데 선물 정도는 줘야지."


"그래, 내가만든 특제 녹즙이니 잘 아껴뒀다 마시라고."


"다시한번 누나 생일 진심으로 축하해요!"


"뭐, 나중에 기회되면 또 재미있게 게임하자."


이 기분은 뭘까.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선물을 받고 축하를 받으니 지금까지 한번도 느껴본적 없던 기분이다. 그래 이게 생일을 축하 받는건가 여태 아빠이외 다른 사람에게 느껴본적 없던걸 나는 오늘 생일에서야 알 수 있었고 그렇게 검은양팀 사람들에게 다시한번 고맙다고 인사를 한 뒤에 슬슬 숙소로 돌아가기 위해 발걸음을 옮겼다.


"은하야!"


그 순간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 고개를 돌리자 내 이름을 부른건 다름아닌 슬비였다.


"슬비야....여긴 어떻게...."


"하아....하아....아까 유리한테서 연락이 왔어, 오늘이 생일이라며 그래서 서둘러 일을 끝마치고 너한테 선물을 주려고 달려왔고든."


"굳이 그렇게까지 안해도 되는데....이미 너희 팀원들이랑 좋은 시간 보내서 난 괜찮아."


"그래도 너의 소중한 친구인 내가 선물하나 안챙겨주는건 내가 용납못해. 아무튼 별거 아니지만 받아줬으면 좋겠어, 그리고 이야기는 들었는데 시궁쥐팀 사람들이랑도 이야기 잘 해보도록해. 어쩌면 네가 오길 기다리고 있을테니까. 그들도 너에게 있어서는 소중한 사람들이잖아."


"슬비야...."


슬비의 말을듣고 내가 확실히 잘못 되었다는걸 인지하게 되었다. 괜히 어릴때 있던 과거 때문에 시궁쥐팀원들을 놔두고 온 내가 무슨짓을 한것인지를 말이다. 그런 내가 이제서야 깨달은걸 알게 되었는지 슬비는 미소를 지으며 내 손을 잡아준채 말했다.


"어서 가봐, 다들 네가 오기를 기다릴테니까 그리고 널 다시 만나면 생일날 이 한마디를 꼭 해주고 싶었어, 생일 축하해 은하야."


그 말을듣자 뭔가 울컥한 기분이 들었다. 다른 사람에게서 느끼는 이 축하에 한마디가 내 마음을 들뜨게 해줬다. 그런 슬비는 이제는 시궁쥐팀에게 가보라며 나는 그런 슬비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한 뒤에 시궁쥐팀이 있는 숙소로 서둘러 향했다.




***



"뭐야, 아무도 없는건가?"


숙소로 들어왔지만 온통 주변은 어두운건 물론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설마 내가 화내서 나갔다고 자기들끼리 어디 놀러간건가? 그런거라면 좀 아쉽네 이럴줄 알았으면 더 빨리 올걸 그랬다.


딸칵!


"뭐....뭐야...."


그러자 숙소 현관에서 불빛이 켜졌다. 하지만 그것말고 내가 놀란것은 벽에 이상한 사람형태에 그림자들이 있었고 그 그림자들은 내게 손짓을 하며 따라오라는듯 했다. 


그런 나는 아무 생각없이 천천히 그림자를 따라갔고 눈앞에 문이 보였다. 그리고 그림자는 어느새 사라진채 나는 문을 열고 들어서자 불마저 꺼진채 주변이 어두웠다.


"뭐야....아무것도 안보...."


딸칵!


펑! 펑!


"은하씨! 생일 축하해요!"


"생일 축하해, 은하."


눈앞에 보인건 내 착각이였을까. 불이 켜지면서 폭죽이 터진것과 동시에 케익을 들고있는 루시와 날 축하해주는 시궁쥐팀 사람들이 있었다.


"뭐야....이게...."


"뭐긴요! 우리 은하씨를 위해서 준비한 저희가 준비한 생일 파티죠!"


"내가 그렇게 나갔는데, 이렇게까지 준비할줄은 몰랐어. 화나거나 그런거 없어?"


"응? 왜 은하에게 화를 내야 하는거야? 우린 오히려 은하 네가 언제오나 준비하면서 기다리고 있었어."


미래는 오히려 내가 한말이 이상하다는듯 고개를 기울이며 말했고 반대로 루시는 자기가 만든 케익이라며 나에게 갖다대며 케익위에 올린 촛불을 얼른 끄라고 말했다.


"빨리요! 그래야 저희가 제대로 생일을 축하해줄 수 있죠!"


"그치만...."


"아까 낮에 있었던 일이라면 우린 아무렇지도 않다. 애초에 미래는 그렇게 기분 상해 보이지도 않았고 오히려 네가 다시 돌아올때까지 미리 깜짝 놀라게 준비하자며 나섰다."


그 말을듣고 미래는 쑥쓰러워 하는 표정을 봐서 정말로 나에대한 안좋은 감정은 없는거 같았다. 그리고 보스와 다른 사람들은 각자 자기들이 준비한 선물을 내게 주면서 루시는 그와중에 얼른 촛불을 꺼 달라고 부탁했다.


"후우~"


짝! 짝! 짝!


그렇게 촛불을 끄자 다들 박수를 치며 내 생일을 축하한다는 말에 괜히 쑥쓰러웠다. 정말이지 괜히 이런 감정 느낄까봐 말 안하려고 했던건데 그래도 왜 검은양팀 사람들이나 슬비가 했던말을 떠올리면 왜 이렇게까지 날 챙겨주는지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은하, 앞으로는 생일이든 그밖에 다른거여도 말해줬으면 좋겠어. 네가 불편할지 몰라도 그래도 우린 같은 팀에 동료들이잖아."


"맞아요! 괜히 서운하게 우린 은하씨에게 아무렇지도 않은 존재 같잖아요."


"적어도 난 이 팀에 보호자이자 어른으로서 이런 사소한거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그러니 앞으로는 숨기지 말았으면 좋겠어."


"그래요. 은하씨 옛날 수금원때와 다르게 이제는 저희들이 있으니 앞으로도 당신을 위해서 이렇게 작게나마 저희가 할 수 있는대로 준비해 생일을 축하해주고 싶어요."


모두에 진심어린 눈빛에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와 인정 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 그때와 다르게 이제는 이렇게 바보같이 사람을 위해 나서주는 착한사람들이 한팀으로 있으니 아무리 부정해도 소용 없었다. 


아빠 난 정말 못말리는 사람들과 만났지만 그래도 옛날에 비해 오늘 이렇게 수 많은 사람들에게 생일을 축하 받았어요. 그리고 아마 앞으로도 계속 여기있는 우리 팀원들에게도 계속 축하를 받을거고요. 그러니까 생일을 축하 받지 못하는건 걱정 할 거 없을거 같네요."


"자! 이렇게 저희끼리 생일파티도 했는데 다들 사진한장 남기도록해요!"


"은하씨! 얼른 이쪽으로 오세요!"


"자....잠깐....말 안해도 갈거라고...."


그렇게 보스가 카메라를 준비하면서 사진을 찍었고 나는 처음으로 아버지에 이어서 생일을 축하해주는 시궁쥐팀 사람들과 같이 생일 축하 사진이 생겼다. 정말인지 못말리는 팀원들을 만났지만 그래도 예전처럼 수금원때와 같이 혼자보다는 지금처럼 이렇게 사람들에게 축하받는게 훨씬 낫다. 그러므로 우리 팀원들과 내 생일을 축하해준 사람들에게 고맙게 생각하고 나는 앞으로도 시궁쥐팀이라는 이름에 소속된 사람들과 한 팀으로서 또 하나에 가족들로서 이들과 같이 함께할것이다.



작가의 말

최근에 너무 바빠 이제서야 올립니다. 하필 은하 생일 늦은것도 있고

막상 어떻게 이번편은 올릴까 고민하다가 늘 혼자였던 은하에게 그나마 있던 가족으로 

아버지마저 없어서 혼자였지만 시궁쥐팀이라는 소중한 사람들이 생겨 

이제는 은하의 생일을 축하해줄 사람들이 있다는걸 보였고요.

추가로 슬비와도 다시 만나기도 해서 슬비와 연관있는 검은양팀과 슬비도 이번편에

넣어서 은하의 생일을 축하해주는 부분에 넣어봤습니다.

아무튼 늦었지만 은하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앞으로도 시궁쥐팀과 멋진 생일을 즐겼으면 좋겠네요.

그럼 전 다음 작품에서 찾아 뵙기로 하고 앞으로도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2024-10-24 23:36:47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