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소녀가 함께한 행복한 소녀의 생일
Stardust이세하 2022-03-27 2
독일에 위치한 사냥터지기성 이곳에서 거주하고 있는 사냥터지기팀에 코미디 담당인 소마에게 가장 중요한 날이다. 바로바로 무슨 날이냐면 웃음 전도사 소마의 1년에 단 한번뿐인 생일인것이다.
사실 이거 때문에 며칠동안 밤새면서 생일 계획표를 짜고 있었다. 그래서 짠 계획은 루나는 물론 세트랑 볼프 등 다 같이 모여 신나게 시내에서 코미디 영화를 보고 맛있는걸 잔뜩 먹으며 재미있게 놀 계획이였다.
"후훗, 아무리봐도 내가 만든 계획표지만 너무 잘 만들었어!"
밤새 만든 계획표를 보며 흐뭇해 벌써부터 이대로 진행할 생각에 설레이고 있었다. 지금당장 문을열고 나간다면 바깥에는 소마에 생일을 축하해줄 사람들과 무대가 마련되어 있을테니 나는 그곳에서 모두랑 함께 웃으며 즐거운 생일을 보내기만 할 생각에 당장에 문을열고 바깥으로 나갔다.
"예이! 오늘은 날씨도 최고다!"
소마는 당장에 무슨일이 벌어져도 기쁠만큼 신나있었고 이렇게 기분좋은 상태를 혼자서만 느끼기에는 부족했는지 서둘러 다른 사람들을 만나러 향했다. 그 중에서도 자신에 절친인 루나를 얼른만나 그녀에게 생일 축하 인사를 받고 싶었다.
"어? 분홍아!"
"세트! 좋은 아침이야! 그런데 여기서 뭐하고 있어?"
"어....? 아 그게...."
루나를 만나러 그녀의 방으로 들어가려고 하자 세트가 마침 있었고 소마는 그녀가 왜 이곳에 있는지 의문이 들었다. 하지만 세트는 소마의 질문에 답해주지 못하자 이상하게 느낀 소마는 일단 루나의 방에 들어가려고 했다.
"아....거기 들어가면 안된다!"
"응? 왜? 혹시 우리 루나 아직 자고 있어서 그래? 하여간 우리 루나는 잠꾸러기라니까, 내가 간지럼 피워서 깨울테니 걱정마~"
"아....안된다! 땅딸이가 방에 아무도 들어오지 말라고 했단 말이다!"
하지만 세트의 말에도 소마는 그저 루나를 불러 오늘 하루 신나게 생일을 보내고 싶다는 생각뿐이였고 그대로 루나 방문을 벌컥열어 들어갔다.
"루나야~"
"...."
문을열고 들어가 루나에게 인사를 했지만 루나의 뒷모습에서는 뭔가를 만드는데 집중하느라 소마가 말을 걸어도 별말이 없었다. 그만큼 집중하는 루나를 보자 소마는 의외인 그녀의 모습에 장난이라도 쳐볼 생각에 살금살금 그녀에게 다가갔다.
"아....안돼! 분홍아!"
"우어!"
타악!
"꺄악!"
소마가 뒤에서 그녀를 놀래키자 루나 주변에 있던 무언가가 무수히 흩뿌리며 바닥에 쏟아졌다.
촤르르르....
"어....이건....그게...."
소마는 한순간에 자신이 벌인 일에 할말을 잃자 루나 또한 자신이 만들고 있던 물건이 쏟아지자 얼굴이 굳어 있었다.
"미....미안해! 설마 뭘 만들고 있을줄 몰랐는데 이렇게 될거라고는...."
"소마, 네가 오늘이 생일이라고 들뜬건 이해는해. 그렇다고 내가 준비하고 있는 물건을 어떻게 이렇게 망가뜨릴 수 있어? 다름아닌 네가 말이야!"
"미안해....난 그냥 우리 루나에게 생일 축하한다는 말을 받고 즐겁게 생일을 보내고 싶어서...."
"너는 너만 생각해? 아무리 너의 생일이라고 우리도 각자 할 일이 있는데, 너 혼자만 생각해서 이런일이나 벌이고 말이야! 당장 나가! 꼴도 보기도 싫어!"
루나의 외침에 소마는 더이상 아무말도 못했지만 어떻게든 그녀를 설득해 화를 가라앉히려고 했다.
"루....루나야....일단 내 이야기좀...."
"가라는 말 안들려? 너의 얼굴만 보면 웃음보다는 화만 계속 나고 꼴도 보기 싫다고!"
"따....땅딸아....그만해라."
"뭐야, 왜이리 시끄러워?"
루나의 소리를 듣고 볼프와 파이 등 주변에 다른 사냥터지기 멤버들까지 그녀의 방에 몰려 들었고 분위기를 봐서 두 사람이 싸운걸 알 수 있었다. 한편 루나의 외침에 소마는 더는 할말이 없는듯 고개를 숙이고 있었고 이런 두 사람에 분위기를 어떻게든 해결하기 위해서 볼프와 파이 두 사람이 막으려 했지만 소마는 그런 두 사람을 재치고는 홀로 루나방을 나갔다.
"소마! 어디 가는거에요?"
하지만 앨리스의 말에도 그녀는 대꾸하지 않았고 무작정 달리기만 했고 어느새 성 바깥을 나가 결국 독일에 위치한 시내로 나와 작은 골목에서 혼자 쭈그리고 앉아 있었다.
"이거 이제 의미가 없게됐네, 그런 소리까지 듣게 되버리고 말이야."
소마는 자신이 밤새 만든 생일 계획표를 꺼내보며 더이상 쓸일이 없다는 생각에 평소와 다르게 허탈하게 웃었다.
쿠르릉....쿠르릉....
"응....?"
쏴아아아아!
그때 소마의 기분에 맞춰 맑았던 아까와 다르게 하늘이 어두워지더니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비를 맞던 소마는 차라리 지금 상태가 자신에게 어울린다고 싶었다. 예전 실험을 받았던 그때처럼 어두운 상태로 있던 자신이 시간이 지나 웃으며 생일을 축하받는 사치라고 생각했고 혼자 자기비하를 하며 과거에 실패작이였던 생각을 하며 어두운 골목에서 비를 맞으며 중얼거리고 있었다.
"찾았다."
"응....?"
혼자 가만히 멍때리고 있던 와중 비를 맞던 그녀에게 우산을 씌워주자 소마는 위를 올려다봤다.
"안녕, 오랜만이야 소마."
"으앗! 깜짝이야! 미래언니!"
그녀에게 우산을 씌워준 사람은 시궁쥐팀에 미래였다. 오랜만에 만난 두 사람은 서로 반가워 했지만 신서울에 있어야 할 미래가 왜 독일에 왔는지 싶었다.
"임무 수행하면서 리버스 휠 빌린거 돌려주려고 독일에 들렸어. 그런데 와보니까 다른 사람들 분위기가 좋지 않더라고, 너도 말도 안하고 나갔다는데 듣자하니 생일인데 들떠서 루나가 일하고 있던걸 방해했다면서."
"....맞아요. 그거 때문에 루나한테 엄청 혼났어요, 정말인지....왜 그때 루나 기분은 이해하지 못하고 나 혼자 들떠서....흐으윽...."
결국 소마는 쌓아있던 감정을 터트리다 못해 울음을 터트렸고 그런 소마의 모습에 미래는 조심히 그녀를 받아주며 등을 토닥여줬다.
"괜찮아, 소마 너의 마음은 난 이해 할 수 있어. 일단은 울고 싶은만큼 마음껏 울고 비 맞았으니까 잠깐 따뜻한 차라도 한잔하러 카페라도 들어가자."
그 말에 소마는 미래의 품에서 한참을 울었고 미래는 소마를 데리고 근처 카페로 와서 따뜻한 커피를 주문해 그녀에게 건네줬다.
"죄송해요, 모처럼 오셨는데 이런 꼴을 보여드려서...."
"아니야, 너희한테도 사정이 있었으니 그럴 수 밖에 없지. 그리고 마침 생일날 이렇게 만났으니 이왕 여기까지 온거 우리팀원들도 너한테 생일 축하를 해주고 싶어 하거든, 물론 나도 마찬가지고 말이야."
"으으....그치만 루나랑 싸운것도 있고 분위기도 안좋아서 파티가 진행될까 싶은데...."
그 말에 미래는 자신이 주문한 차 한잔을 마시고는 한가지 방법이 떠올랐는지 소마를 바라보며 작게 미소를 지은채 말했다.
"그럼 오늘 하루는 내가 너의 생일을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해줄게."
"네? 미래씨가요?"
소마는 미래가 이런말을 한것에 당황해 했지만 사실 그녀 본인도 어떻게 재미있게 할지는 고민이였다. 하지만 언제까지고 침울해 하는 소마를 보기가 힘들어 그녀에게 즐겁게 생일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었고 그렇게 소마의 손을 잡은채 카페를 나와 어디부터 갈지 고민하고 있었다.
그 모습에 마침 소마는 아직 가지고 있던 오늘 자신에 생일 계획표를 보여주자 미래는 그걸보며 어떻게 보낼지 이해했다.
"응, 그러니까 이대로 진행하고 싶다는거지?"
"네? 원래는 그러려고 했는데, 저희 둘이서 가능할까요?"
"그래도 가능할거야. 일단 처음에는 소마 네가 보고싶어하는 코미디 영화부터 서둘러 보러가자."
그러면서 미래는 소마를 데리고 이동하자 소마는 자신을 인솔해주는 미래의 뒷모습을 보며 침울해했던 표정이 어느새 평소 웃는 얼굴로 다시 돌아왔고 그렇게 두 사람은 같이 영화를 보러 향했다.
***
"정말 최고였어요!"
영화를 다 보고난뒤 소마와 미래 두 사람은 근처 식당에서 밥을 먹으면서 소마는 오늘 본 코미디 영화가 재미있었는지 신나게 떠들며 웃고 있었다.
"설마 그 부분에서 개그 포인트로 사람들을 웃게 해주다니, 전 아직도 코미디언이 되려면 한참 멀었어요."
"푸훗...."
그런 소마의 반응에 미래는 작게 웃음이 나오자 소마는 자기만 떠든것에 죄송함을 느끼며 미래에게 사과를 했다.
"아니야, 오히려 아까전 침울하던것 보다 지금이 보기 더 좋아. 이제야 평소 소마의 모습을 보는거 같아서 다행이야."
"에헤헤~괜히 그런말 하니까 쑥쓰럽잖아요. 그보다 미래씨 이렇게 돈 쓰셔도 괜찮아요?"
"괜찮아, 감찰관이 평소 팀원들이 쓸 예산을 나눠주는데, 그동안 모아놓은게 있어서 지금은 여유있어. 그리고 오늘은 너의 생일이니 이정도는 써줘야 한다고 생각했거든."
그 말에 소마는 감동이라도 먹은듯 미래에게 보답으로 개그를 선보였지만 미래는 그닥 큰 반응이 없어 결국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그런다음 식당을 나와 두 사람은 이리저리 시내를 돌아다녔고 게임방은 게임방대로 소마의 계획표에 있던 노래방에서 시간을 보내다보니 어느새 날이 어두워졌다.
"어때, 재미있었어?"
"네! 솔직히 여럿이서 함께놀면 더 재미있었을거 같은데, 미래 언니랑도 이렇게 놀아서 최고였어요! 특히 언니가 노래방에서 노래 부른거 대박이였어요! 그렇게 잘 부르실줄 몰랐거든요."
"그....그러는 소마도 잘 부르던걸. 그보다 나 아직 한가지 소마한테 줘야 할게 있는데."
"응? 뭔가요?"
미래는 아직 소마에게 줘야 하는것이 있다는 눈치였고 준비한 선물을 꺼내 소마에게 건네줬다.
"이건....?"
"아까 거리를 돌아다니다가 악세서리 가게가 보였거든, 웃으면 행운을 불러다 주는 팔찌라고 하나봐. 넌 매번 웃으며 돌아다니니까 너한테 잘 어울릴거 같아서 하나 준비했어."
"흐아아앙! 미래 언니!"
소마는 또 다시 미래에게 감동을 받아 그대로 안기자 미래는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한마디를 했다.
"생일 축하해 소마."
"헤헤~고마워요~"
"그럼 이제 늦었으니 슬슬 성으로 돌아가자. 모두가 기다릴테니까 말이야."
미래가 먼저 앞장서서 가려고 했지만 소마는 그 말을 듣고 발걸음을 멈췄다. 그 모습에 미래가 무슨일이 있나 말했지만 소마는 침묵을 유지하다 조심히 말했다.
"그....아까 아침에 있던 일도 그렇고 루나를 보기가 껄끄러워서요."
그 말에 미래는 소마의 손을 잡아줬다.
"미래 언니....?"
"그래도 부딪쳐봐야지, 그 아이라면 우리 팀원들도 잘 달래놨을거야. 그리고 막상 아직도 화나있는것보다 네가 오기를 기다릴테니 얼른 가야 하지않겠어? 무엇보다 오늘은 너의 생일이잖아."
미래의 말을듣고 소마는 망설이는듯 했지만 그래도 정말로 성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을 사람들을 생각해 용기를 가지고 성으로 향했다.
***
"뭐야, 마침 딱 맞춰서 왔네."
"안녕 은하, 우리 다녀왔어. 준비한건 잘 된거야?"
은하는 미래와 소마가 오자 기다렸다는듯 대기하고 있었고 한숨을 쉬며 말했다.
"하아....그래 설마 내가 다른 사람 생일파티 준비하는일을 하게 될 줄은 몰랐다. 진짜 겁나 빡쌘듯."
"네? 생일파티라니 설마...."
"일단 따라와봐. 성안으로 들어가면 답이 나올테니까."
그 말을듣고 미래와 소마는 은하의 안내에 따라 들어서자 성 주변 정원에는 이미 생일파티를 위한 장식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그리고 마침 성 안으로 들어서자 폭죽이 터지며 모두가 소마에게 생일 축하한다는 말을 내뱉었다.
"생일 축하해! 소마!"
"어....어라....? 갑자기 이렇게 축하해준다고?"
"갑자기가 아니다! 우린 아까부터 네가 올때까지 계속 생일파티 준비하고 있었다!"
"그래 맞아, 정말이지 그렇게 갑자기 나가면 내 기분은 어떨거 같아?"
그러자 루나가 마침 눈앞에 보이자 소마는 자신에게 화난걸 생각해 루나에게 다가가지 못했다. 하지만 루나는 그런 소마에게 다가와 손을 내밀며 말했다.
"자, 화해하자. 아까는....미안했어....내가 준비하던게 있었는데 순간 그게 망가진걸 보고 나도 모르게 화를 내버렸어."
"아....아니야! 나야말로 미안해, 우리 루나 일하는걸 방해해서 내가 더 미안한걸. 저 그런데 아침부터 뭘 만들고 있었길래 그렇게 집중하고 있던거야?"
그 말을듣자 모두 약간에 미소를 지으며 마치 기다렸다는듯한 눈치였다. 그러자 루나도 미소를 지으며 준비한걸 가져오자 포장이 정성스럽게 된 상자를 소마에게 건네줬다.
"설마 이거 나한테 주려고 만든거였어?"
"맞아, 나에게 있어 소중한 친구니까 너한테 꼭 이걸 선물해주고 싶었어. 한번 열어볼래?"
소마는 루나가 이렇게까지 말하는것에 자신있어하자 기대되는 마음에 한번 상자를 열어봤고 소마는 안에 내용물을 보자 놀랐다. 다름아닌 그것은 목걸이였지만 그렇게 비싸 보이는 목걸이나 퀄리티가 예쁜 목걸이는 아니였다. 하지만 곳곳에 만들었던 흔적들을 보고 알 수 있듯이 이것은 루나가 비즈를 통해 정성스럽게 목걸이를 만들어 자신에 생일 선물로 준것이였다.
"원래는 더 잘 만들고 싶었는데 시간도 부족하고 종이접기랑은 만드는게 또 다르더라고, 그리고 아침에 망가져서 모두가 힘을 합쳐서 겨우 시간내로 어떻게 만들어봤어."
"뭐, 이 선생님도 솜씨좀 발휘했지."
"선배는 그런거치고 누워서 낮잠이나 잤잖아요."
"맞아요! 저희팀이 만들기 시작하자 뒤늦게 도와주시고...."
"결론은 볼프강 너는 아무것도 안했다고 봐야지."
"이....이봐....나도 그래도 최선을 다했다고."
주변에 이야기를 들은 소마는 아무말없이 목걸이만 바라보자 루나는 그녀가 혹시나 마음에 안드는건가 싶었다.
"저....소마....혹시 마음에 안들면 버려도 괜찮...."
와락!
그 순간 소마는 루나를 기습적으로 안아버렸다. 당황한 루나는 소마의 행동에 바둥거렸지만 소마는 눈물을 흘리며 목소리가 흐느낀채 말했다.
"고마워....정말로 고마워....난 설마 네가 만들고 있던게 나한테 주려는 생일 선물인줄도 모르고 망가뜨렸던건데 이런 날 위해 다시 만들어줘서 정말로 고마워....!"
"저....소마....이....일단 알겠으니까 이것좀 놓고 이야기하자."
"미....미안....너무 기뻐서 나도 모르게 그만...."
"하여간 이녀석은 작은일에도 과하게 기뻐해서 문제라니까. 그래가지고 우리들이 각자 준비한 선물들은 어쩌려고 그래?"
그 말에 볼프를 포함한 다른 사람들도 각자 소마를 위한 선물을 준비했고 그걸보자 소마는 기뻐한걸 넘어서 모두에게 감동을 받아 웃음이 멈추지 않고 있었다.
"소마, 넌 잘 모르겠지만 사냥터지기 사람들은 다들 널 생각하고 있어. 그러니까 혼자서 이런 생일을 받을 자격이 없거나 그런 말 하지마. 의외로 너의 주변에는 널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고 그 중에는 우리 시궁쥐팀도 있으니까 말이야."
"미래언니....그렇게 말해주니 정말로 저 너무 행복해요!"
소마는 또 다시 울음을 터트릴것 같았지만 그것도 잠시 루시가 준비한 케이크를 들고오며 소마를 진정시켰다.
"자, 일단 진정하고 여기 맛있는 케익도 준비했으니 얼른 소마씨의 생일 파티를 시작해요. 주인공이 계속 울고만 있을 수는 없잖아요."
"으응....그래야지. 오늘은 무척 즐거운 날이니까 이럴때일수록 웃어야 되는거잖아!"
소마는 곧장 루시가 준비한 케이크 촛불에 초를 불며 모두가 박수를 치는것과 동시에 그녀의 생일을 축하해하자 소마는 환하게 웃으며 모두에게 감사에 인사를 했고 무엇보다 오늘 자기곁에 함께해준 미래에게는 다시한번 인사를 했다.
"미래 언니, 다시한번 고마워요. 언니 덕분에 저 오늘 이렇게 즐겁게 생일을 보낼 수 있었어요."
"그래, 기뻐해서 정말 다행이다. 언제나 그 웃음 잊지말고 루나가 만들어준 그 목걸이에 웃는 얼굴처럼 너도 항상 웃도록해."
"헤헤! 당연히 그래야죠! 그럼 지금부터 소마를 위한 생일 파티를 시작해봐요!"
그렇게 모두에게 감사 인사를 하며 소마는 평소보다 몇배로 지금 이 순간이 가장 행복한 시간이라 생각해 소마는 그렇게 오늘 하루 많은 사람들 덕분에 행복한 생일 파티를 보낼 수 있었다.
작가의 말
생각보다 쓰는데 오래걸렸네요. 결국 생일 하루 늦어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번 소마 생일편은 어떻게 준비할까해서 센텀시티에서 미래와 소마가 접선이 많아보였고 둘이 서로 가까운 사이같아 시궁쥐팀은 물론 소마 생일에 미래를 중점으로 넣게 되었습니다.
추가로 소마의 단짝인 루나가 깜짝 선물을 준비하게 하는건 물론 다시 화해하기 위해 시궁쥐팀과 미래를 중간에 넣어 마지막은 소마가 웃는 얼굴로 생일을 맞이하는걸로 마무리를 냈습니다.
일단 급하게 준비하느라 좀 부족하지만 소마의 생일 진심으로 축하하고 앞으로도 웃음을 잃지않게 행복했으면 하네요.
그럼 저는 다음 작품에서 찾아뵙기로 하고 앞으로도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