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스타 더스트-1

남캐선택주의 2015-02-24 0

-선우란과 김시환의 옛날 팀인 슈팅스타 관련 내용입니다
-근데 멤버를 모르니 대충 지었습니다
-사실 김시환 능력도 몰라서 적당히 지었습니다
-지어내는 김에 슈팅스타 설정도 슬쩍 지었습니다




"누나...여기 부탁한 물건 가져 왔어요."

"언제나 고마워...보이..."

유니온의 검은양 팀의 요원인 '이세하'가 운송요원인 '선우란'에게 잡동사니를 증정했다.전부 선우란의 위상력으로 움직이는 바이크인 '헥사부사'를 더욱 빠르게 개조하기 위한 물건이였다.

"......"

"...왜 그래...할 말 있어?"

"안 그래도 빠른 헥사부사를 왜 그렇게 개조하려는 거예요?"

"...아직 소닉붐이 나오질 않아."

"그건 이미 바이크라고 부를 수 없을 거 같은데요?"

"그거야....바이크가 아니라...헥사부사니까..."

란은 잠시 세하의 얼굴을 바라보다가 헥사부사에 걸터 앉는다.

"내 헥사부사가 초음속을 넘어야 하는 이유...듣고 싶어?길수도 있어..."

"뭐,임무도 끝냈고 시간이 아직 여유 있으니 상관 없어요."

"그래..."

란은 위상력으로 붉어진 눈동자를 하늘로 향했다.

"유성이 다 타 버리기 전의 이야기야."






어느 날 용산역

"키에에에엑!"

스케빈저와 트룹들이 철로를 타고 용산역으로 향하고 있었다.꽤나 머릿수가 크다.

[부와아아아앙]

그러나 굉음이 차원종들의 발길을 잠시 멈추게 하더니...

[바아아아아아아앙]

검은 그림자가 불빛을 뿜으며 공중으로 솟구쳤다!그림자는 허공에 잠시 체류하다가 한 스케빈저의 머리 위로 떨어진다,

"카아아아아아악!"

단말마를 지르며 가루가 된 스케빈저를 덮친 그림자의 정체는 바이크를 탄 푸른머리 소녀였다.푸른 포니테일과 붉은 머플러를 휘날리며 등장해서 첫마디가...

"...아우..."

조용히 아픔을 호소하는 소녀.아무래도 떨어질 때 충격이 고스란히 전해진 모양이다.차원종들은 소녀를 넋 나간 듯 주시하다가 동료를 죽였다는 사실에 광분하여 달려든다.

"잠깐...지금 너무 아픈데..."

소녀의 붉은 눈동자에 눈물이 살짝 맺혀 있다.물론 차원종이 무서워서가 아니라 낙하 충격 때문인거 같지만...

[부우우우우우우웅]

차원종들은 소녀를 공격할 수 있는 사정거리에 도달하기 직전,소녀의 바이크 보다 더욱 큰 굉음이 들리더니 두 개의 불빛을 뿜으며 자신들에게 돌진하는 물체를 볼 수 있었다.

"캬하하하하하하핫!제대로 부딧쳐라고!"

[콰지지직]

피하란 소리는 커녕 로드 킬을 적극 권장하는 남자의 목소리와 함께 차원종들이 대거 사라졌다.돌진한 물체는 무려 슈퍼카.창문이 내려가더니 호리호리하며 경박해 보이는 남자가 고개를 내민다.

"푸하하하핫!란아!제일 빨리 도착하고 죽어버리면 안되지!"

"...미안...'윤이 형'."

바이크를 탄 소녀...선우란은 슈퍼카에 타고 있는 남자,'독고윤'에게 속삭이듯 사과한다.윤은 '아하하하하하,뭘 진지하게 사과하고 있냐?'라며 계속 ** 듯이 웃고 있다.

"hey,guy.언제까지 웃고 있을 꺼야?"

윤의 곁에 조금 우락부락한 남자가 벽을 타고 '미끄러지듯'접근했다.그리고 냅다 트리플 악셀을 허공에 시전한다.문제는 트리플 악셀 궤도로 검풍이 형성되어 차원종들을 토막냈다.

"캬하하하하하하!역시 엄청나구나.조."

윤의 칭찬에도 별로 달갑지 않은 얼굴을 하고 있는 '제갈조'의 발에는 인라인 스케이트가 신겨져 있었다.

"shut up좀 해.guy.안 그래도 밤에 나온거 기분 안 좋으니까."

"그럼 빨리들 하시죠."

얼마 남지 않은 차원종의 무리에서 야구 모자를 뒤집어 쓴 한 소년이 스케이트 보드를 타고 유유히 나온다.차원종들은 소년이 나오는 것을 지켜만 본 채 몸이 산산조각 나는 것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boy가 다 처리하면서 그런 말 하면 어떻게 해야하지?"

"캬하하하하!진이가 막타 먹엇네!"

란과 비슷한 나이대의 소년인 '남궁진'은 윤의 말을 무시하며 용산역 건물 옥상을 바라 보았다.

"시환이 형도 왔네요."

"이야,다들 모였나요?"

그리고...여기 있는 '슈팅스타'의 리더인 '김시환'이 슈퍼카 범퍼에 앉아 있었다.시환은 묘하게도 이동수단은 없어 보였다.

"뭐하다 이제 온거야?"

"하하,강변역에 잠시 볼 일이 있어서요.윤 씨가 등장하는 것만 보고 잠시 갔다 왔죠."

조의 말에 강변에 들렸다고 주장하는 시환.하지만 강변에서 용산까지는 지하철로도 44분 거리인데 시환은 4분도 안되는 시간을 왕복한 것이다.

"과연...시환이 형이네요."

"그래서 뭘 했는데요?"

조의 물음에 시환은 란에게 뭔가를 쥐어준다.

"...뭐야?"

"충격을 덜어주는 완충장치야.내 위상력을 조금 넣어서 만들었어.그걸 헥사부사에 넣으면 내구력도 상승하고 네가 받는 충격도 덜 할꺼야.아,그 부품을 구할데가 강변 밖에 없어서 잠깐 갔다왔지."

란은 얼굴을 붉히며 헥사부사에 완충장치를 부착한다.그리고 시환에게 헥사부사에 얼굴을 가린 채 말한다.

"고...마워..."

"와,시환아.내 '부가티론'도 항상 내구력이 부족한데..."

"윤 씨의 위상능력은 어차피 '물체 강화'랑 '가속'이잖아요?란이는 가속이 뛰어나지만 그것 뿐이니까 제가 챙겨주는 거예요."

시환은 윤을 적당히 구슬린 후,자켓 안 주머니에 진동을 느껴 핸드폰을 꺼내 메일을 확인한다.

"흐음.이번엔 구로역 근처에 차원종들이 출현했다고 하네요."

"그래?그 쪽 friends는 뭘 하는 거야?"

"그 쪽도 다른데 파견 나갔다고 하는데요.일단 구로로 가시죠."

유니온의 최속의 기동타격대인 슈팅스타.'바람'과 가속의 위상력을 가진 스케이트 보드 소년인 남궁진.'각력 강화'와 가속의 위상력을 가진 인라인 스케이트 마초 제갈조.물체 강화와 가속의 위상력을 가진 슈퍼카 부가티론을 타는 꽃미남 독고윤.

그리고...

[부와아아아아아앙]

"후....후하하하하하하핫!"

"이런 란이가 시동이 걸렸네."

"카카카카카!좋은 웃음 소리네,란!"

위상력을 이용해 달리는 헥사부사를 탄 최강의 가속 능력을 가진 선우란.

"그럼 everybody..."

조의 신호에 시환은 크라우칭 스타트 자세를 취한다.다른 멤버들도 말 없이 자신의 탈 것에 시동을 걸고 있다.

"GO!"

스타트 신호와 함께 그 어떤 멤버보다 빠르게 달려나가는 시환.눈 앞의 벽을 파쿠르로 가볍게 넘어간다.높은 곳도 시환의 위상력인 '완충'으로 무리없이 착지한다.

슈팅스타의 리더이자 선우란과 헥사부사가 한 번도 따라잡지 못한 '스트라이더'김시환.이들이 유니온의 기동타격대인 슈팅스타 멤버인 것이다.
2024-10-24 22:23:48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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