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IF 티나 스토리 2화 거친 치와와
카드캡쳐아구몬 2022-01-16 0
모두가 궁금해할 어색한 만남이 끝나고 티나는 정식으로 트레이너의 부관으로써 지내기 시작했다. 전쟁이 끝나고 거의 10년 넘게 지나 저격총을 들어보니 조금은 휘청거리기 시작했다. 트레이너는 그런 티나를 매섭게 꾸짖었다.
“티나 대원! 집중 안하나! 아무리 전쟁이 끝나고 총을 놓은 시간이 오래 지났다고 해도 스나이퍼 로써의 감이 완전히 굳었군 다시!”
티나는 자신 몸보다 긴 저격총을 제대로 들더니 경례를 했다.
“예 교관님!”
트레이너는 ‘교관’이라는 말에 상당히 신경 쓰이는지 상당히 불쾌한 표정을 지으며 미소 짓고 있는 티나에게 더욱더 강하게 어필했다.
“난 교관이 아니다 그냥 트레이너라고 불러라!”
트레이너가 바닥을 한번 딱 하고 구르니 연습용 타겟 들이 나타났다. 트레이너의 굳은 표정이라도 오래지낸 티나가 트레이너의 생각을 모를 리 없는지 기합을 팍 주며 말했다.
“네 트레이너님! 갑니다!”
티나는 자신이 들고 있는 저격총과 함께 여러 가지 권총과 미니건들을 허수공간에서 소환하여 마구 난사하기 시작했다. 잔혹한 총성이 지나가고 결과를 보던 트레이너는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었다.
“흠... 총을 오랜 기간 동안 쓰지 않은 흔적이 보이는군, 눈동자와 손이 흔들리기도 하고... 어떻게 중앙에 맞춘 게 총 10발 중 5발밖에 안되지?”
허수공간에 숨겨놓은 온갖 무기들도 타겟에 하나도 맞지 않았고 자세를 잡고 쏜 저격총 만으로만 맞춘 게 5발밖에 안된 걸 귀신같이 알아챈 트레이너에게 할 말이 없는지 기죽었지만 힘내겠다는 마인드로 외쳤다.
“...연습하겠습니다!”
트레이너는 한숨을 내쉬지만 이게 당연한 상황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자신이야 오랜 시간 전장에 있었지만 티나는 10년 이상 전장을 벗어나 활동을 했기에 군인으로써의 자세 뿐 아니라 마인드까지 많이 무뎌져있었을 것이다. 그렇기에 그녀를 이해하고서는 다음 임무를 말했다.
“연습은 나중에 하지, 오늘은 새로운 팀을 만들라는 벌처스의 지시에 따라 좋은 인재를 찾으러 가는 것이다. 한 시설에 처리부대로 훈련을 받는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같이 보러 가지.”
말이 끝나기도 무섭게 허수공간에서 거대한 지프 트럭을 꺼낸 티나는 시동을 걸더니 운전석에 앉더니 트레이너에게 말했다.
“예 같이 있어드리겠습니다 트레이너님!”
도착하고 연구원의 안내에 따라 실험체들이 있는 곳을 200m 정도 떨어져있는 곳을 통해 보자 수많은 실험복을 입은 사람들이 푸른 머리를 가진 사람 하나에게 당하고 있었다.
“망할! 저리 안가! 한 번 더 날 건들면 죽인다!!”
트레이너는 그의 서바이벌 정신을 알고 있다는 듯 스나이퍼로 보고 있는 듯한 티나를 향해 저 푸른 머리의 소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말했다.
“소문대로 광견 같군 아니 늑대...라고 해야 할까? 굉장한 신체능력이야... 티나는 어떻게 생각하지?”
트레이너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티나는 귀신같이 허수공간에서 그의 대한 자료를 꺼내면서 트레이너에게 보여주면서 설명하기 시작했다.
“자료에 따르면 저 실험체는 150726번, 다른 실험체와 마찬가지로 인공적으로 위상력을 넣어놔서 온몸이 부서지기 일보직전이라는 거라고 합니다. 연구원들 사이에서는 저 실험체를 실패작이라는 표현이 있을 정도로 확실히 극소량의 위상력을 가지고 있지만, 불완전한 위상력을 폭발적이게 사용하는 건 왠 만한 클로저들을 뛰어넘는 실력입니다.”
트레이너는 대충 자료를 보고 다시 150726번의 행동을 보더니 자신의 팀에 딱 어울리는 인재라고 생각하면서 말했다.
“이 곳에서 단련 된 거겠지, 아는지 모르겠지만 여기 실험장은 ‘악마의 동굴’이라고 불리는 곳, 원래는 사설군대의 인력을 키우는 곳으로 알려져 있지만 생각보다 고약한 곳이지 고아나 갈 때 없는 사람들 또는 위상력을 잃은 위상능력자들이 최후의 희망이라고 불리는 곳이야 소문에 의하면 인공적으로 위상력을 살려낼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돌기 때문이지.”
인간의 영역에서 위상력을 살려냈다는 소식은 그녀에게도 처음이였기에 상당히 당황한 표정으로 트레이너와 연구원을 살펴봤다.
“인공적으로 위상력을 살려낸다고요?”
트레이너는 티나가 알고 있는 상식하에는 도저히 일어나지 않은 사실들을 말했다. 오히려 이것이 더 현실적인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깔려있는 모양이다.
“아직까지는 위상력을 인공적으로 살려내는 건 불가능해, 하지만 여긴 소량이지만 위상력을 재생 할 수 있다는 곳으로 소문이 퍼져있지, 하지만 실제로는 처리부대와 같은 더러운 일을 하는 곳으로 보내지는 것이지...”
근데 이렇게 유명한 곳인데 편하게 달콤한 이름보다는 살벌하게 ‘악마의 동굴’이라고 불리는지 이해가 안가는 티나였다.
“그런데 왜 ‘악마의 동굴’이라고 불리죠?”
트레이너는 그 별명이 붙여진 이유가 별거 아니라는 듯 한 말로 설명하기 시작했다.
“간단해 여기 있는 사람들은 나라는 ‘악마’가 종종 훈련할 때 쓰는 곳이니 내 공격을 받고 기절하는 사람이나 죽은 사람들이 많거든 뭐 나의 위상력이 강해서 버티지 못하는 거겠지만...”
티나는 기운 빠진 목소리로 하하하 웃으면서 역시 트레이너의 위상력이 탈 인간급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자비가 없을 정도라는 것을 보면서 살짝 소름이 돋았다. 트레이너는 자료를 다시 티나에게 건내주었으며 티나는 아직도 지치지도 않고 싸우고 있는 푸른 머리 소년을 가리키며 트레이너에게 물어봤다.
“그렇군요... 저 아이가 이번 저희 팀이 될 아이인가요?”
트레이너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티나에게 잠깐 이야기를 했다.
“그렇겠군 차원전쟁으로 부모를 잃고 여기로 끌려온 아이인건 알고 있겠지? 아직 이름은 없고 죄수번호와 같은 코드네임만 있을 뿐이지. 이보게 150716번을 독방으로 끌고 오게나. 티나도 같이 봤음 좋겠군.”
트레이너의 부탁에 엄청난 프레셔를 느낀 연구원들은 어버버 하면서 트레이너의 부탁 아닌 부탁을 들어주면서 말했다.
“아... 알겠습니다.”
미리 독방에 들어가 있는 트레이너와 티나 앞에 광견같이 마치 버서커같이 본성이 미쳐 날뛰는 어린 푸른 머리 소년을 끌고오더니 독방에 가뒀다.
“...이거 안 놔! 안 놔!! 열어! 빨리 안 열어!”
도망칠 곳은 없는 그에게 다가서거선 트레이너는 그를 도발하기 시작했다.
“환영한다. 150716번 나는 벌처스의 처리부대 대장 트레이너라고 한다. 무기를 들어라!”
여기서 빠져나가지 못한다는 사실과 그 녀석이 여기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탈출을 포기하고 트레이너가 던져 준 무기를 들더니 광기를 보이며 트레이너에게 선언했다.
“그러고 말고! 네 녀석이 여기의 ‘악마’잖아? 그 악마를 썰어버리고 자유의 몸도 찾고 말겠어!”
아까까지 냉정하게 있던 티나가 조심스레 남자아이 곁으로 가더니 귓속말로 장난 아니라고 경고를 주면서 걱정했다.
“저기... 그 말한 거 후회할거야... 진짜야... 나도 겪어봐서 잘 아는 거야!”
그는 상당히 귀찮은지 티나를 뿌리치면서 공격 준비를 마친 트레이너를 향해 달려가면서 말했다.
“시끄럽고 덤벼!”
잠시 후 거친 싸움도 아니였다. 그의 쿠크리를 가볍게 피하면서 접근하더니 나타의 복부의 한번, 일어나려는 나타의 복부에 한번 더 그리고 바닥을 기면서 트레이너의 발을 물려는 그의 얼굴에 한 대 그렇게 총 3번의 데미지를 받았는데도 전혀 쫄지 않고 피를 토하면서 일어섰다. 트레이너는 전의를 없애면서 그를 칭찬하였다.
”흠... 이정도인가... 나의 공격을 3번 맞았는데도 전의를 잃거나 기절하지 않은 녀석은 네 녀석이 처음이군... 150716번“
그는 입과 코에서 토하더니 피를 옷에 닦더니 비틀거리면서 일어났지만 그의 표정은 광견 아니 늑대의 눈매였다.
”... 아직...아직 아니야! 난 쓰러지지 않았어! 아직 싸울 수 있어!“
트레이너는 그를 보는 척도 안하면서 멋대로 그를 자신의 팀원으로 넣을 것을 선언했다.
”그 투쟁심 하나는 인정하지, 150716번. 너는 이제 우리 늑대개 팀의 일원이다. 물론 여기서도 빠져나가는 것도 당연하지 어떤가? 우리와 함께 하겠는가?“
트레이너의 엄청난 마이페이스와 그의 페이스에 이기지 못하고 구경만 하고 있는 티나를 번갈아보더니 더욱더 화난 그는 무기도 들지 않은 채 다시 덤벼들었다.
”누구 맘대로!“
트레이너는 그의 공격을 가볍게 피하면서 그 반동으로 쓰러진 그에게 매섭게 밀고 붙였다.
”살거나 죽거나, 네 녀석이 선택 할 수 있는 길은 딱 두 길 뿐이다.“
그는 겨우 일어서더니 무기를 들더니 다시 트레이너를 공격하면서 말했다.
”나는 그 어느 누구에게도 복종하지 않아! 설령 악마가 날 조종하는 삶보단 죽음을 선택하겠어!“
이제는 절절할 정도의 그의 모습에 티나는 조금 안쓰러움을 느꼈지만 트레이너는 그런 그를 전장의 적을 보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아니 너는 살게 되는 선택을 하게 될 것이다. 자 선물이다.“
트레이너의 단 한 번의 주먹으로 다시 바닥에 쓰러진 그에게 티나는 초커를 착용했다. 트레이너는 초커를 작동시켰다.
”으윽... 쿨럭쿨럭... 크아아아아아아아아! 끄윽.... 두고 봐! 끄윽... 난 강해지겠어! 강해져서 네놈들을 다 썰어버리겠어! 악마인 당신보다도 더 강해지겠어!“
트레이너는 역시 그를 선택하길 잘한 것 같다는 표정을 보이면서 초커 작동을 멈추지 않으면서 말했다.
”좋은 포부로군....강해지고 싶으면 나의 지시에 따르도록, 오늘부터 난 너의 트레이너다. 그리고 너에게 새로운 코드 네임을 부여하지, 넌 오늘부터 나타라고 부르겠다.“
의식이 흐려져 가는 나타의 눈 앞에 자신의 이름을 중얼거리더니 기운이 다 빠지면서 눈을 감았다.
”끄윽...끄윽... 나...타...?“
나타가 기절하자 이렇게까지 나타를 거칠게 다뤄도 되는 건지 자신이 채운 초커가 오히려 그를 나쁜 길로 몰아가는 게 아닌지에 대한 약간의 양심이 찔린 모양이다.
”트레이너님...“
트레이너는 아까보다 기운이 넘친 모습과 행동을 보이면서 먼저 티나를 내보내며 준비를 하라고 했다.
”티나 이 녀석은 내가 들고 나갈 테니 티나 너의 허수공간에서 챙겨놓은 우리가 타고 온 트럭을 꺼내서 시동을 걸어 놔라. 곧 두 번째 대원을 찾으러 갈테니.“
왠지 모르게 나타와는 좋은 선후배 관계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 티나는 독방 입구에서 경례를 하더니 아까보다는 부드러운 표정을 지으면서 그의 명령에 따랐다.
”알겠습니다!“
다시 시선이 흐려지면서 마치 물이 거칠게 흐르는 강물과도 같았다. 그 강물에서 눈을 띄니 언제나의 D백작의 목소리가 우리에게 무언가를 알려주기 시작했다.
”기억이 다시 흘러가기 시작했군, 어떤 가 제군들? 이것이 우리가 봐온 이야기와 비슷하면서 조금 다르지 않나? 공부를 잘 하는 사람이라면 알지도 모르겠지만, 원래 개라는 동물은 늑대의 한 종파에서 나왔다고 하지, 나타 제군이야 말로 진정한 늑대 개 팀 뿐 아니라 싸우지 않으면 살수 없다는 지구의 생명체를 상징하는 것이나 다름없지, 오우 미안 하네 갑자기 왜 나타를 칭찬하나 묻고 싶나 ? 알고 있다네, 인간은 약한 존재지만 궁지에 몰리면 상상 이상의 힘을 펼치고 발전하지, 그 대표적인 예시가 인류의 과학이 순식간에 발달한 계기가 전쟁이라고 할 정도니 말 다하지 않았나? 적을 물리치기 위해 인류는 버섯구름을 만들었고, 이름 없는 군단을 막기 위해 클로저라는 군인을 만들어 낸 것이고 말이야, 미안하지만 좀 뻔한 이야기를 하면서 마무리 짓고 싶군, ‘역시 인간은 어리석은 생명체란 말이지’...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