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왕] 아버지가 남겨준 마음
Stardust이세하 2021-08-19 3
아직도 이해가 안간다. 나는 마스터를 위해 만들어진 존재이며 불필요한 감정은 내게는 필요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최근 몽환의 군주와 만난후 평생은 감정없이 살아가려는 나한테 마음이 생겨버렸다.
처음에는 매우 고통스러웠다. 답답한것은 물론 내 온몸을 불태울것 같은 이 느낌 하지만 그것은 고통스럽다기 보다 지금껏 내 안에 억누르던것이 깨어났다는게 정확하다. 그리고 그것을 가지게 되었을때 나는 지금까지 느껴본적 없던것이 내 몸으로 들어오는거 같았다.
아마도 이러한 이변을 가지게 된 계기는 몽환의 군주와 함께있던 인류의 선택받은 인간 클로저라는 존재와 접촉하고 나서 생긴거라고 봐야겠지. 처음에 마스터는 내게 그 인간을 죽이라는 명령을 내렸지만 나는 그를 정신지배하며 실패작 1호와 군주의 수하들과 싸웠다.
늘 그랬듯이 나는 내가 가진 정신을 재킹하는 능력으로 마스터를 위해 싸웠고 승리하기 위한 계산과 수를 완벽히 준비해 이번에도 승리했다. 문제는 그때부터였을거다. 이런 전투는 예전에도 계속해서 해왔다. 그리고 내가 지배하는 존재들을 나의 귀여운 토끼로 부르며 그들을 관리했지만 하나같이 감정이 없었다.
그럴수밖에 없는 이유는 나는 정신을 재킹하면서 그들에 감정마저 없앴다. 그 뒤로 그들은 오직 내 말만 따르는 토끼가 되었지만 나는 어째서인지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그런 토끼들을 보고 한가지 목표를 정했다. 그것은 바로 내가 원하는 토끼를 가지는것이였다. 무조건 내말에만 따르고 오직 내곁에 있을 그런 토끼를 원했다.
하지만 전투를 치르면서 다른 존재들을 토끼로 부렸지만 모두 그들은 나를 거부했다. 내가 마음대로 조종해도 그들에 의지와 마음만큼은 거부해서 할수없이 마음마저 없애버렸다. 그렇게 나는 내가 원하는 토끼를 얻었지만 내가 생각한것과 달랐다.
내 말을 따르지만 어째서인지 나는 기쁘지 않았다. 오히려 이런건 내가 원하던 토끼가 아니였다. 나는 그래서 뭐가 부족한가 싶어 확인한 결과 그들에 마음을 없앤게 잘못이였다. 설령 내가 지배해도 서서히 그들은 마음이 없어져갔고 아무리 나를 따르는 존재여도 내가 마음을 없애서 그런것뿐 결과적으로 내가 지배하던 존재들은 정신만 멀쩡하면 나의 토끼가 되는걸 거부하던 존재들이였다.
그래서 이번에는 인간을 지배하면서 그의 정신을 남겨놨다. 물론 예상과 다르게 클로저인 그는 몸을 지배당하면서도 나에게 거부했다. 그런 나는 그가 좋아할만한 취미활동이나 휴식을 주면서 천천히 내 토끼로 만들려고 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실패했고 나는 할수없이 그의 정신을 지배하려고 할때 문뜩 떠올랐다.
"이러면....그때랑 똑같은거잖아...."
그러나 결국 또 다시 내가 지배한 토끼의 마음을 없애려 할때 예전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할수없이 이 방법은 철회하기로 했고 다른 방법을 선택하던중 실패작 1호의 곰돌이가 난리를 쳤다는것에 인류가 위험한걸 알게 되었다. 뭐 인류따위야 내가 어찌되든 상관없지만 내가 지금 지배하던 토끼는 인류를 구하는걸 원했다.
만약 거부하면 토끼는 내 지시를 거부할건 물론 통제가 안될거라는 생각에 할수없이 1호의 곰돌이들을 상대했다. 그 결과 실패작 1호에 곰돌이를 잔뜩 부술수 있어 즐거웠다. 솔직히 그냥 처리하라는 임무여서 별 생각 없었지만 막상 그 얄미운 1호의 실험작을 부쉈다니 얼마나 통쾌했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무엇보다 내가 부리는 토끼와 같이 부쉈다는것에 너무나도 행복했다.
"후후훗....그래 내가 준비한게 마음에 들었나보군."
*
하지만 나는 그 말을 듣기전까지 몰랐다. 이 모든것이 몽환의 군주가 꾸며놓은 함정이라는것을 그리고 웃으며 돌아왔을때 그가 손가락을 튕기는것과 동시에 내가 지금까지 꾼 모든게 꿈이였다는것에 나는 충격에 빠졌다.
"자, 보아하니 내가 준비한건 마음에 들었을지 어디 한번 감상을 들어볼까?"
나는 충격에 빠진사이 몽환의 군주는 다음 공격을 하려고 했다. 여기서 끝인건가? 설마 마스터를 남겨두고 이렇게 홀로 가버리다니 정말 나는 최악이다. 1호보다 더 뛰어나다고 생각했는데도
그 결과는 이렇게 끝나는건가 싶었다.
타앙!
"마스터....?"
그대로 죽음을 받아들이려고 할때 나는 눈앞에 광경을 이해할수 없었다. 언제나 계산적으로 움직이시고 마음이 없으셨던 마스터가 나를 지켜주신거였다. 순간 마스터에게 마음이 있는건가 싶었지만 그럴리없다. 그분은 나같은 비서를 지킬 이유가 없고 뭣보다 지금 임무를 실패한 실패작인 나를 지킨다는건 더더욱 있을수 없다.
"이런 정말로 고장이 난건가? 누구보다 마음이 없을거 같은 자네가 설마 자신에 비서를 지키다니 말이야."
"마스터! 어째서 저같은걸...."
"....일단 물러나라."
마스터는 내게 물러나라는 말을하자 나는 할수없이 따르는 수밖에 없었다. 솔직히 마스터에게 지켜진것도 모자라서 내가 뭘 할 수있나 생각에 잠기기도 하고 할수없이 나는 마스터 뜻을 따르기로 했다. 한편 마스터는 몽환의 군주와 계속해서 전투를 벌이셨고 몽환의 군주와 같이있던 인간 즉 아까전까지 내가 키우던 토끼와 나는 다시 싸우게 되었다.
내가 지키는 중추 앞에 그 토끼가 다시 나타나자 나는 반가운 마음이 들었지만 그건 어디까지 몽환의 군주가 보여준 꿈에 불과하니 그동안 있었던 일은 다 무의미하니 그를 제거하기로 마음먹었다. 뭣보다 마스터와 같이 몽환의 군주와 만날때 마스터는 내게 군주와 같이있던 인간을 제거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그런데도 내 토끼로 부렸던건 마음이 있는 토끼를 가지고 싶었고 마스터에게 잘 말하면 이해해주실거라 생각해 그를 살려놨다.
하지만 이제 그런건 상관없다. 애초 그일은 전부 진짜가 아닌 몽환의 군주 손에 놀아난것이고 그는 마스터에 적이니 내 손으로 막아야 한다는 생각에 나는 내가 평소에 데리고 다니는 토끼와 같이 선택받은 인간 클로저와 전투를 시작했다.
*
"크읏...."
"확실히....강하긴 하지만 여기까지네요."
길었던 전투는 끝이나면서 결과는 내가 압도했다. 뭐 클로저인 이 사람도 충분히 잘 싸웠지만 그래도 다 내 계산범위였다. 이제 마스터의 뜻대로 이 자를 처치하면 임무는 완수 할수있다.
"그럼 이대로 당신을 죽여드리겠어요. 내 토끼로 삼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해서 유감이니 어쩔 수 없죠."
"그래, 그럼 죽여봐."
뭐지? 저 인간은 내가 죽이려는데 무서워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는 내가 죽이지 않을거라는 표정을 지었고 나는 그 모습에 그대로 그를 죽이려고 했다.
"크읏...."
"역시 못하는거지? 네가 그럴 마음이었으면 이미 나를 진작에 죽였을거야."
그는 나에게 도발이라도 하는듯 말했지만 마치 나를 꿰뚫고 있다는 느낌이였다. 그렇다고 해도 저 사람은 나의적이고 아버지가 처리하라고 했으니 나는 그 지시에 따라 적을 섬멸할 뿐이다.
"크읏....뭐....뭐야....몸이...."
그때 토끼였던 인간을 죽이려고 하자 내 온몸이 타들어가는 느낌이였다. 마치 몸이 불타는 느낌이였고 처음 느껴보는 고통에 나는 몸부림을 쳤다. 하지만 이런 고통도 잠시 뜨거웠던 몸은 조금씩 가라앉았다. 그러나 처음 느껴보는 몸속에서 반응하는 이 감각은 뭘까? 마치 얼어붙어있던 내 몸을 녹여주는건 물론 그 안에 뭔가 채워지는거 같았다.
"설마...."
그렇구나 지금 있는 상황을 계산해 봤을때 눈앞에 토끼였던 인간을 죽이지 못한것은 내 안에 마음이 생겨버린것이다. 그동안 마스터를 위해 계산하고 싸우면서 아무런 감정을 느끼지 못했는데 아니 어쩌면 그동안 억제하면서 나는 살아왔을것이다. 그런데 이번에 몽환의 군주와 접촉하면서 그동안 억눌렀던 감정을 저기 있는 인간과 교전하고 내가 그를 죽이지 못한걸 보이면서 드러나게 된것이다.
그렇다면 이 모든걸 종합했을때 이건 모두 마스터가 준비한 계획일지도 모른다. 정확한 근거는 알수없지만 몽환의 군주로부터 날 지켰을때도 그랬고 오늘은 평소 내가 알던 마스터와는 어딘가 달랐다. 정말로 몽환의 군주 말대로 마스터가 고장이 났을 확률이 매우 높지만 만약 마스터에게도 마음이라는 것이 생겼다면 내가 생각한게 틀림없다고 본다.
나는 결국 이 모든게 마스터의 계산범위내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해 눈앞에 인간을 아버지가 있는 중추로 보내기로 했다. 뭣보다 마스터는 인간과 만나기를 바라고 있을테니 나는 잠자코 그가 가는길을 비켜줬다.
그리고 얼마지나 마스터와 인간과 전투가 끝나고 나는 서둘러 몽환의 군주가 있는 극장으로 돌아왔다. 비록 마스터의 육체는 군주와 싸우고 있었지만 군주와 마스터가 싸움이 끝난것과 동시에 중추 너머에 마스터의 영혼과 내가 토끼로 부리던 인간과 싸움도 멈추게 되었다.
"마스터!"
"....2호 너도 와 있었느냐."
마스터는 상당히 큰 전투를 치뤄서 그런지 지쳐있으셨다. 그리고 내가 온것과 동시에 마스터와 싸우던 나의 토끼였던 인간과 실패작 1호도 마스터에게 와 있었다. 마스터는 1호가 온걸 확인하고 1호에게 그동안 있었던 진실을 말씀하셨다. 자기 자신대로 살라는것과 1호를 내쫓은것 등 나조차도 알지 못했던 진실을 알게 되었다.
"2호....너에게도 내가 할말이 있다."
마스터는 나를 바라보면서 나에게도 말씀이 있다는것에 나는 좀 의외였다. 딱히 나에게 하실말씀이 있을까 싶었지만 마스터는 내가 마음이 생기기를 원했다고 하셨다. 그 말을 듣고 놀란것과 동시에 역시 마스터는 내가 인간을 제거하지 못할걸 알고 계셨다. 그리고 이번일을 계기로 내가 마음이 생기도록 만드신거였다.
"마스터...."
"그러니 너에게도 말하마. 너도 너의 뜻대로 살아가라. 애초에 너희는 그러기를 바라며 만든 아이들이니...."
"마....마스터....아....아버지....!"
아버지의 마지막 말을듣고 순간 눈물을 흘릴뻔했다. 하지만 아버지는 나의 걱정스러운 표정을 보며 자기는 다시 만들어질거라며 나를 안심시켰다. 그리고 평소에는 무뚝뚝하게 있던 표정에서 입가에 작은 미소를 지으셨다.
그렇게 아버지는 눈을 감은채 쓰러지셨다. 마지막에 내가 한 짓을 몽환의 군주에게 용서를 바라며 이제는 승리하기 위한 연산의 수를 생각하지 않아도 된듯 편안하게 눈을 감으셨다. 그런 아버지를 뒤로하며 나는 아버지의 뜻대로 나답게 살아가기로 결심했다.
1호는 자신이 있는곳에 머무르라고 했지만 나는 거절했다. 나는 아버지의 자식인것과 동시에 기계왕을 섬기는 비서니 다시 아버지가 오실 영지에 가는게 맞다고 생각했다. 물론 내 말을 듣고 1호는 화를내며 가버렸지만 상관없다. 애초에 나와 그는 서로 성향이 달랐으니 싸우는건 당연하다.
그런 나는 서둘러 돌아가기 위해 차원문을 열고 있던 와중 내가 토끼로 부리던 인간이 나를 찾아왔다. 왜 찾아왔나 싶었지만 그래도 한때 내가 마음대로 정신재킹을 한 짓에는 사과를 해야 하니 이왕 온거 나는 그에게 사과를 했다.
"죄송해요....당신을 멋대로 정신 재킹을 해서....마지막일지 모르니 이 말만큼은 꼭 전해주고 싶었어요. 그리고 당신은 몰랐어도 전 당신과 함께 모험한게 정말 즐거웠어요."
내가 지금 무슨말을 한거지? 사과를 하는것에 이어 나도 모르게 그와 함께 보낸 시간을 기뻤다며 입밖으로 내뱉었다. 물론 그때 처음으로 나의 토끼가 생겨 기쁜 나머지 그와 함께 1호의 곰돌이를 부쉈을때는 정말 기뻤다.
순간 내가 느끼는 이 감정에 나는 기쁜 나머지 아버지가 주신 마음을 겨우 깨닫게 되었다. 그런거구나 이것이 내 안에 아버지가 날 만들어주실때 같이 남겨준 마음에서 나온 감정인거구나 비록 눈앞에 토끼를 얻지 못했지만 나는 잠시동안 토끼였던 그와 함께지낸 모험에서 즐거움을 얻었다. 아마 아버지도 나처럼 처음에 감정이 생겨 혼란스러웠겠지만 아버지 나름대로 즐거움이 생기셨겠지.
아버지 덕분에 나는 좋은 추억과 경험하지 못한 마음이 생겨서 기뻤다. 여기서 바라는게 있다면 욕심이겠지만 나는 눈앞에 나의 토끼였던 인간을 지금이라도 정신재킹해서 이번에야말로 나의 토끼로 만들어 데려가고 싶었다. 하지만 그런짓을 하는건 역시 옳은일이 아니지. 설령 내가 원하더라도 마음이 생긴 나의 본심 또한 그것을 원하지 않을거다.
정말이지 마음이 생기고 나서 여러가지 감정들이 나타나 매우 복잡하다. 이럴줄 알았으면 차라리 마음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그건 그거나름대로 슬플거라고 생각해 나는 내 안에 생긴 마음을 가지고 살아갈것이다.
이제 나는 차원문이 열린것과 동시에 토끼였던 인간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떠나려고 했다.
"잠깐, 기다려."
그때 나를 토끼였던 인간이 멈춰 세우자 할말이 있던거 같았다.
"너한테는 조종 당해서 솔직히 별로였지만, 그래도 사과는 받아줄게. 또 보자 고모리."
나는 또 보자는 말에 기뻐서 어쩔줄 몰랐고 그를 보며 미소를 지은채 말했다.
"네! 꼭 다시 만나요! 그리고....고마워요! 나의 토끼!"
그렇게 그와 헤어지며 나는 다시 아버지의 영지로 돌아갔다. 참 이상했다. 분명 다음번에 만날일은 없는건 물론 설령 만나게 되더라도 나와 그는 적으로 만나게 될텐데 왜 그런말을 한걸까? 그리고 그 사람도 잘 알고 있을텐데 또 만나자며 답하다니 도저히 계산이 안되는 일이 자꾸 생기는거 같다.
그래도 그것이 꿈이였어도 토끼였던 그 사람과 함께한 모험은 정말로 재미있었다. 만약 이런식으로 만남이 아닌 친구로서 만났다면 분명 더 많은 추억이 생겼겠지만 이루어지지 않을 일을 상상해봤자 소용없겠지. 그런 와중에 위대한 존재께서 아버지를 다시 만들기 시작했고 마치 영지에서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했다.
그걸 보고 잠시동안 내가 꿈꾸는 상상을 그만두기로 하고 다시 만들어지는 아버지를 보며 다짐했다. 지금 내가 해야 하는일은 눈앞에 예전 모습 그대로인 아버지를 보필하는것이다. 물론 예전과 하던일은 달라진건 없지만 그때와는 다르게 지금 나한테는 마음이 생겼다.
그러니 이번에는 내가 감정이 없는 아버지에게 다시한번 감정과 마음을 전해주려고 한다. 아버지가 나에게 감정과 마음을 주시면서 나는 지금까지 깨닫지 못한걸 얻은것은 물론 소중한걸 얻게 되었으니 이제는 내 차례다. 아버지가 만들어주신 2호 아니 이제는 고모리라는 이름을 가진채 아버지가 남겨주신 마음을 가지고 이번에는 내가 아버지에게 마음을 전해줄것이다.
그리고 이런 나에게 마음을 준 아버지에게도 고맙지만 내가 토끼로 삼고 싶은 그 사람에게도 다시한번 고맙게 생각하며 당신에게 마지막으로 고맙다는 인사를 남기려고 한다.
"고마워요. 나의 토끼, 당신과 아버지 덕분에 나는 그동안 내 안에 없던 마음이 생겨났어요. 부디....다음에 또 다시 만날 수 있기를...."
작가의 말
후우 이제야 겨우 올리네요. 지난번 기계왕 시점에 이어서 이번에는 고모리 시점으로 마음을 얻는 과정과
고모리가 마음에 대한 생각을 구상하면서 쓰느라 생각보다 오래 걸렸습니다. 뭐 일단 이번에 준비하면서 원작 기계왕 스토리 부분을 참고로 하며
추가로 고모리가 기계왕에 대한 생각과 자신이 마음을 가지게 된 계기가 기계왕은 물론 플레이어 캐릭 덕분에 생겨난걸 깨닫게 하면서
마지막에는 2호가 아닌 고모리로서 마음이 있는채 살아가게 되는게 아닐까 싶어 이렇게 이야기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일단 이렇게 기계왕에 관한 단편 이야기들은 여기서 끝이 났고 저는 다음 작품에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이 봐주셨으면 하고 다음 작품은 좀 더 빠르게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