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왕] 부모로서 생긴 마음

Stardust이세하 2021-08-11 2

나는 마스터를 위해 만들어진 무기다. 감정이라는것도 없고 그저 나의 마스터를 위해 방해되는 적을 쓰러트리며 여러가지수를 생각하는 존재다. 그렇게 마스터를 위해서 적들을 하나둘씩 없애면서 그 적들을 쓰러트리기 위한 수를 생각하면서 얼마나 많은것을 없앤걸까.

적을 쓰러트릴때마다 내 안에 뭔가가 금이 가는게 느껴졌다. 때로는 그것으로 인해 두통에 시달렸고 이유없이 어딘가 고통스러웠다. 나는 그럴때마다 더더욱 여러가지 수를 생각하며 나의 적들을 쓰러트렸다. 하지만 그렇다고 결코 내 몸에 뭔가는 달라지는건 없었다. 여전히 고통스러웠고 점점 갈수록 더 심해비는거 같았다.

나는 그래서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방법을 찾기로 했다. 그중에서 최근 몽환의 군주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인간 그들을 나 또한 관찰하기 시작했다. 물론 내가 알고있는 인간은 하찮고 군단에 비하면 나약하기 짝이없는 존재다. 굳이 여러가지 수를 쓰지 않더라도 내가 살짝만 건드려도 그들은 충분히 무너질 존재다.

그런 그들을 관찰해봤자 볼일이 없겠지만 마스터의 오랜 지인인 그분이 관찰한다면 조금은 나도 흥미가 생길것 같아 확인했다. 그런 인간을 관찰하면서 특별히 그들에게 뭔가 있는건 아니였다. 굳이 생각하자면 포기하지않고 계속해서 싸우려는 의지가 있을뿐 그것외에는 특별히 눈에 띄는점은 없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나는 그들을 관찰하는걸 멈추지 않았다. 내 몸 어딘가에서 느껴지는 이 통증과 고통은 어떻게단 해결하고 싶었다. 그래서 그 해결책을 인간이라면 알고있지 않을까 싶어 확인했다. 그래 정확히 말하자면 인간들은 어떤것에서 즐거움을 느끼는지 그걸 알고싶었다.

이렇게 계속 고통으로 내 몸 어딘가 이상이 있다면 나는 그것을 즐거움으로 해결하려고 했다. 그러면서 다른 군단은 물론 수많은 존재들을 지켜봤지만 방법을 찾지 못했다. 그래서 인간이라면 혹시나 내가 느낄 즐거움을 알지 않을까 싶어 확인했지만 인간들이 즐거워하는 방향은 여러가지가 있었다. 그러나 그런 인간들에 즐거움은 다양했어도 나는 공감하지 못했다.

결국 나는 그 어떤 해결책도 찾지 못한채 나는 이대로 병기들을 만들었다. 나의 마스터인 위대한 존재 그분을 위해서 더 수많은 병기들을 만들어 마스터를 위한 무기로써 싸우기 위해 계속해서 군단을 늘렸다. 그렇게 많은 존재를 만들었지만 나와같이 그들에게는 마음이란게 없는 말 그대로 감정이 없는 무기들리 만들어졌다.

처음 최초로 내가만든 AI에 뒤를 이어 나는 또 다른 병기들을 만들려고 했다. 그러나 이 기계왕인 내가 실수를 한것일까 아니면 고장이 난것일까 언제나 수를 생각하고 정확한 계산을 하여 만들던 내가 이번에는 뜻밖에 존재를 만들고 말았다. 나는 두 아이를 만들면서 각각 1호와 2호라는 이름을 붙였다. 하지만 처음으로 만든 1호는 나를 보더니 내게 이 말을했다.

"당신이 내 아빠야?"

처음이였다. 나는 지금까지 여러 존재를 만들었어도 내게 아빠라는 이름을 부른 존재는 없었다. 그것도 마음이 없는 나의 톱니바퀴를 이용해 만든 1호에게 이런 소리를 듣게 될줄은 꿈에도 몰랐다.

"1호! 마스터께 무례합니다!"

반대로 1호와 다르게 또 다른 존재로 만든 2호는 다른 녀석들처럼 나를 마스터라고 불렀다. 아무래도 이 아이는 나를 닮아 그대로 잘 만들어졌다고 생각했지만 문제는 1호였다.

"왜? 우리를 만들었으면 부모나 다름없는데 아빠라고 부르는게 어때서?"

"우리를 창조하신 이분은 마스터입니다. 함부로 부모라고 무례하게 말하면 안된다고요!"

"뭐야....왜이리 사고방식이 딱딱한거야? 정말이지....지금 아빠랑 그대로 성격이 똑같은거 같아."

"크읏....마스터를 욕하지 마세요! 이 실패작!"

2호는 1호가 날 욕한것으로 보여 두 아이는 서로 다투기 시작했다. 하지만 1호가 한말도 그렇고 지금 이렇게 2호와 다투는것도 보니 아까부터 내 몸 어딘가 무너지는거 같았다. 평소에도 고통스러워하던 이 몸이 1호를 볼때면 더욱 고통에 시달렸다.

하지만 어째서일까 1호가 한말도 그렇고 나는 자꾸만 두 아이에게 신경이 쓰였다. 특히나 나를 처음으로 아빠라고 부른 1호 저 아이를 볼때면 지금까지 느껴본적 없던것이 자꾸만 생기는거 같았다. 다른 감정이 없이 오로지 내가 승리하기 위한 수를위해 만든 이들중 저 아이만은 다른 존재들과 다르게 자기가 하고싶은걸 하며 살아갔다.

자신이 원하는 실험을 위해서 호기심이 가득한 어린아이와 같이 자유 분방하게 하고 싶은걸 했다. 반대로 2호를 포함한 존재들은 나를 마스터라 부르고 나를 위해 계산하고 승리하기 위한 수를 생각했지만 저 아이만은 달랐다. 그래서 나는 이대로 군단에 놔두는것 보다 1호를 다른곳으로 멀리 보내 1호는 본인 그대로 하고 싶은걸 하게 좋다고 생각해 나는 그 아이를 내보냈다. 그것이 어떠한 변명이든 어떻게든 그 아이를 떼어 놓기로 말이다.

"뭐야! 갑자기 나보고 나가라니 지금 장난해?"

"...."

나는 그 아이가 화를냈지만 침묵을 유지했다. 더는 이 아이에게 내가 할말이 없었으니까 하지만 그럼에도 1호는 자신을 내쫓는것에 납득이 안갔는지 나한테 소리치며 화를냈다.

"정말....처음 봤을때도 그렇지만 아빠는 융통성이라고는 하나도 없어! 사람이 말을해도 대답도 안하잖아!"

"...."

"몰라! 그렇게 내쫓는걸 원한다면 나는 갈거야! 그리고 미리 말하는데 이제 1호라고 부르지마! 난 그레모리라는 이름으로 살거니까!"

그레모리 그런거구나 이 아이는 이미 자기 의지로 이름까지 지을수 있는거구나. 1호는 그렇게 나에게 투덜거리며 결국 우리 군단을 떠났다. 그런 1호의 뒷모습을 보며 나는 작게 미소를 지었다. 비록 그 아이를 내쫓아 다른 군단에게 위협을 받을지 모르지만 나는 그 아이라면 충분히 이겨낼거고 그레모리라는 이름과 함께 자기가 하고싶은대로 살아갈테니 나는 그저 그 아이를 믿기로 했다.

*

그 뒤로부터 나는 마스터를 위해서라도 무기로서 승리하기 위한 수를 생각하며 적들을 쓰러트리는데 전념했다. 그러면서 1호 그 아이에 대해 가끔씩 살펴보기도 했는데 다행히 그 아이는 별 문제는 없어보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내 몸에는 지금까지 느껴본적 없는 고통과 그동안 없을거 같았던 마음이 생겨나는거 같았다. 고통은 둘째쳐도 마음이 생기는건 단순히 우연이라 생각하고싶지만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내 몸 어딘가 이상이 생기는건 확실했다.

그런 와중에 위대한 존재인 그분을 통해 나는 그분에 오랜 지인인 몽환의 군주를 만나러 갔다. 이유는 간단했다. 최근 그분이 보인 행동이 나의 마스터에 심기에 불편하게 만들었고 인류를 도와준 흔적도 있어 배신을 하는거라 생각해 그분을 처치하라는것이였다.

솔직히 당황스러웠지만 나는 마스터의 무기로서 그분에 뜻을 거부할수는 없었다. 그리고 몽환의 군주가 계신곳에 도착해 교전을 벌이려고 하던 그때 함께 데려온 2호가 공격을 당하자 나도 모르게 그 아이를 감싸며 지켰다.

"마....마스터....?"

"이거 꽤나 놀라운 광경을 봤군. 다른 존재라면 모를까 감정과 마음도 없을 자네가 누군가를 지키다니 아주 흥미로워! 어쩌면 자네 혹시 고장이라도 난거 아닌가?"

"...."

왜 그런것일까? 지금까지는 내가 이끄는 군단이 고장이 난다면 그것을 고치거나 다시 재생산하면 그만이라고 생각한 내가 어째서 다른이들과 똑같은 2호를 지키려고 한것일까? 정말 몽환의 군주가 말씀한대로 내 몸 어딘가는 이미 고장이 난것일까? 하지만 그것보다는 2호를 볼때면 나는 자꾸만 1호가 신경쓰였다.

그 아이는 자기가 하고싶은대로 살아가길 원하며 스스로 이름까지 붙였다. 그런 1호와 더불어 만들어진 2호를 보고 나는 2호에게도 혹시나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마음이 이 아이에게도 있는지 시험해보기로 했다. 그래서 나는 2호에게 몽환의 군주와 함께있던 인간을 잡으라는 지시를 내렸다.

그리고 그걸통해 2호는 인간을 잡아 죽이거나 자신에 뜻대로 부하로 쓸지 나는 지켜보기로 했다. 그러면서 몽환의 군주와 전투를 치르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2호의 행방을 확인한 결과 그 아이는 인간을 죽이지 않았다. 물론 몸을 지배하면서 자기의 뜻대로 부리는거 같지만 정신은 지배하지 않았고 그 아이 또한 지금 자신이 하는 행동에 흔들림이 보였다.

"이런, 지금 한눈팔때인가?"

콰강!

"그 정도 공격은 예상했습니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이쪽에 수를 보여 드리죠!"

쿠구구구.....

그런 나는 마스터의 무기로서 의무를 다하기 위해 몽환의 군주와 계속되는 전투를 치뤘다. 그렇게 싸우면서 나와 몽환의 군주는 서로가 가진 수를 내보내며 큰 전투를 치루기 시작했다. 하지만 수를 내보내며 싸운 도중에 나는 몽환의 군주의 마지막 일격을 스스로 받았다. 이유는 알 수 없다. 이것또한 고장나서 그렇게 된거라고 봐야겠지만 이제는 더이상 싸울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는사이 2호가 있던곳도 전투가 서서히 끝나가는게 보였다.

"후훗....아무래도 저쪽도 끝났나 보군."

"...."

"이거 아무래도 내가 저 아이에게 보여준 환영이 이제는 끝을 다하나보군."

짝!

그런 몽환의 군주는 손뼉을 치는것과 동시에 나는 잠시동안 정신을 잃었다. 그러면서 해왔던 행위를 지켜보면서 나는 어디서부터 고장났는지 생각에 빠졌다. 감정이 없던 나는 마스터의 뜻대로 살았으면 되었는데 왜 그러지 못했을까? 그것은 적을 쓰러트리기 위한 수를 생각하는것과 동시에 따분했다라고 생각했다.

그런것이였다. 나는 그래서 인간을 관찰한것이였다. 이 따분하다는것을 해결하기 위해 그것에 대한 즐거움을 찾기 위해서 인간을 관찰한것이다. 그리고 그 결과 몸이 악화된것도 인간을 관찰해서 일어난 일이였다. 그들을 계속 관찰했기에 이 몸은 서서히 무너져간것이였다.

그래서 나는 1호와 2호를 만든거였다. 단순히 내가 고장나서 실수를 한것이 아닌 애초에 나 자신이 고장나면서 마음이라는것이 생겨 나의 의지대로 만든거였다. 나와는 다르게 자유 의지를 가지고 승리를 위해 연산하는 수를 생각하거나 감정없이 행동하는 그런걸 그 아이들에게 남기고 싶지 않았기에 나는 그 아이들에게 마음이 담긴 내 힘이 있는 톱니바퀴를 이용해 만든것이였다.

그리고 1호가 만들어진걸 보고 자신에 뜻대로 행동하는 그 아이의 행동을 통해 나는 이제서야 따분함을 해소할 즐거움을 찾을수 있었다. 물론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어도 그걸 억제하는 2호는 내 곁에 남았다. 2호는 1호와 다르게 자기가 더 완벽하다는걸 보여주기 위해 1호와도 맞섰다.

하지만 내가 원한건 그런게 아니였다. 1호처럼 이 아이도 자기 의지를 가진채 자신으로서 살아가기를 바랬다. 그리고 이제는 지금까지 자신에 마음을 억제하던 이 아이에게도 오늘로서 더이상 마음을 억누를 필요가 없어졌다.

*

"마스터!"

"아빠!"

정신을 들어보니 몽환의 군주가 관리하는 극장에 있었다. 그리고 2호뿐만이 아닌 옆에는 1호 또한 이곳에 온걸 확인했다.

"와있었느냐?"

"정말....꼴이 이게 뭐야!"

1호는 망가진 날 보며 걱정하는듯 했지만 어차피 나는 마스터께서 다시 만들어지니 큰 문제는 없다며 그 아이를 안심시켰다. 그리고 그동안 1호에게 못했던 말들을 나는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 이야기했다. 이 아이를 내쫓을 수밖에 없던것과 이 아이가 자기 자신에 의지로 살아가라며 나는 마지막으로 1호에게 말을 남겼다.

진실을 듣게된 1호는 화를내며 진작에 말을 하지 않았냐고 따졌다. 그러나 이제는 상관없다. 진실을 말할수 있었으니 그거면 충분했다. 그리고 나는 2호를 바라보며 2호 본인에게도 더이상 자신에 마음을 억누르지말고 본인에 삶을 살아가라 말했다.

"마스터...."

"물론 네가 싫다면 혹은 그걸 버린다면 그것도 너의 의지겠지. 그러니 네가 어떤 선택을 하든 그건 너의 선택에 달렸다."

"마스터....아니....아버지....!"

2호는 표정이 일그러지며 나를 걱정했지만 나는 그런 모습을 보며 작게 미소를 지었다. 굳이 내가 말하지 않아도 이미 이 아이에게는 마음이 생겼으니 나는 만족했다고 본다. 그리고 뒤늦게나마 지금까지 따분했던 감정에서 이 아이들을 보니 즐거움을 찾았다.

"그래....그런거였어...."

"이거 아무래도 자네도 뒤늦게 깨달은거 같군."

"몽환의 군주....제 딸이 저지른 무례함을 용서 하실 수 있으십니까? 하다못해 이 기계왕의 목숨을 바치는걸로 말이죠."

"무슨 소리인가? 그런건 이미 잊은지 오래야. 그리고 이번 승부는 자네의 승리네. 감정이 없는 자네는 날 찾아오면서 정말 많은걸 보여줬어. 덕분에 내 예상과도 다른일이 많이 일어났지. 그런데 너무 아쉽군.극장에서 겨우 이해해준 손님을 만났는데 이렇게 떠나보내야 하다니."

"걱정할거 없습니다. 저는 그분으로 인해 다시 만들어질테니 다만 이전처럼 감정과 마음이 없는 그분에 무기로 다시 나타나겠죠. 그러니....몽환의 군주...."

"무슨 말인지 알고 있다네. 앞으로 다가올 침공을 대비하라는거군."

몽환의 군주는 내 뜻을 단번에 이해하셨고 그 말을듣고 나는 조금이나마 안심이 됐다. 이제 내가 할일은 다 끝났으니 이대로 깊은 잠에 빠지려고 했다. 그동안 무수한 수를 생각해서 그런지 슬슬 몸이 지치기 시작했다. 그래도 이 고장난 몸을 통해 나는 그동안 지루했던 날을 덕분에 즐거움을 얻을 수 있었다.

"아빠!"

"아버지!"

두 아이들에 목소리가 들려오지만 나는 눈이 감겨오며 아이들의 목소리는 점점 희미해져갔다. 이렇게 저 아이들을 남기고 떠나는게 조금 신경쓰이지만 걱정할것 없다. 내가 생각한 수로 계산해보자면 저 아이들은 내 걱정없이도 충분히 자기 자신에 의지대로 살아갈테니 문제는 없다.

그리고 내가 얻은 이 즐거움과 마음을 준건 무엇보다 1호와 2호였다. 나의 힘을 가지고 너희를 만들어 너희는 나와 다르게 감정과 마음이 각자에게 생겼다. 그리고 1호는 2호에게 고모리라는 이름까지 지어줬고 기계왕인 나에게도 벨페고르라는 이름을 남겨줬다. 그걸보니 내가 만든 아이가 그만큼 성장한것에 몹시 기분이 좋았고 처음으로 느낀 감정이 생겼다.

그렇구나. 나는 그 아이들을 만들었을때 즐거웠던거였다. 그런 즐거움을 느끼는것과 동시에 마음 한구석에 뿌듯한 느낌이였다. 처음에는 그 아이를 만들어 혼란스러웠지만 그 아이를 만들고 났을때 나와는 다른 존재로 만들었다는 즐거움을 느낄수 있었다.

그리고 그 아이들을 보면서 지켜주고자 했던 행동과 1호를 내쫓아 자신에 삶대로 살게 보낸것도 내 마음에서 한 행동이지만 이제서야 이것도 알것 같았다. 나는 그 아이들을 만든 존재이자 동시에 나를 아버지라고 부른 그 아이들에 부모로서 자식들을 지켜주고 보다 더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이 내게 있었던거다.

이제서야 그걸 깨닫게 되서 후회가 밀려왔지만 마지막에라도 내가 가진 마음을 알 수 있어서 다행이였다. 그런 너희라면 앞으로도 잘 살아갈거라 믿고 나는 뒤늦게 알게된 마음을 통해 너희에게 지금까지 하지 못했던 말을 남기고 떠나려고 한다.

"사랑한다. 나의 딸들아...."

나는 눈을 감고 내 눈에 들어온 광경을 보자작게 미소를 지었다. 그것은 두 딸들이 서로 웃으면서 함께 뛰어 놀고 있는 모습이였고 그 모습을 보자 뿌듯한 마음이 든 것과 동시에 편하게 두 아이들을 지켜볼수 있었다.

​작가의 말 


이번에 기계왕 스토리가 꽤 재미있어서 한편 준비했습니다.


기계왕 스토리를 볼때 기계왕 본인은 감정이 없는 상태에서 감정과 마음을 가지게 되는걸 보고 이걸 바탕으로 한번 써보자고 생각했는데요.


그러면서 그레모리랑 고모리에게 이야기하는 내용이나 두 아이에게 각자 본인 답게 스스로 살아가라는걸 보고 또 두 아이들을 걱정하거나 지켜주는걸 보고


기계왕은 부무로서 자식을 챙겨주고 걱정하는 마음이 생긴게 아닌가 싶어 만들었습니다. 뭐 일단 중간에 기계왕 본편 스토리를 추가로 참고해 넣고 나머지는


제가 기계왕 시점으로 이야기를 좀더 넣어 만들었지만 일단 이번 기계왕 스토리는 재미있고 잘 나온거 같다고 봅니다. 그럼 저는 다음 고모리 시점으로도 한편


준비해서 찾아 뵙기로 하고 앞으로도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2024-10-24 23:36:31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