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식의 계승자 외전-검은 손의 흉성[凶城] 에필로그
DianBurned 2021-02-15 0
상편 : https://closers.nexon.com/Ucc/FanFic/View?n4ArticleSN=15687
하편 : https://closers.nexon.com/Ucc/FanFic/View?n4ArticleSN=15690
---날 믿어주던, 주는 두 분을 위해, 그리고 너희를 위해, 나는 이 작은 소망으로
"그러고 보니 제군이 여기 있을땐, 그 분과의 연락을 취하기 어려웠었지."
"뭐, 그렇기도 하고. 새삼스레 고맙단 말을 하고 싶어서."
"그리고 내가 가야 댁도 쉬잖아? 그러니까....오늘은 안녕이야. 또 올께. 백작."
"잘 가게나, 제군. 자네의 소망이 다가올 운명조차 꿰뚫을 수 있기를 응원하지."
"언젠가, 꿈 속에서 또 만나세나......오늘은 나도 좀 피곤하군. 쉬어야겠어."
몽환극장 불빛이 꺼지고, 막이 내려진다.
하편 : https://closers.nexon.com/Ucc/FanFic/View?n4ArticleSN=15690
---날 믿어주던, 주는 두 분을 위해, 그리고 너희를 위해, 나는 이 작은 소망으로
강해진다. 너희를 지키는 성채로써.---
비극의 반복, 반복, 반복, 반복
그리고.....
마침내, 비극의 상연이 종료되어 막이 닫힌다.
막을 끝낸 자온의 앞에, 축음기가, D백작이 기다리고 있었다.
".......다녀왔어. 성가신 놈."
"크흐흐, 크하하하하핫! 그 한마디, 아주 톡 쏘는군! 제군이 제군 그대로임을 증명해 주는군."
"제군이 보인 그 마음, 각오. 그야말로 뷰우우우우티풀! 판타스티이이이익!"
"그 악의를, 비극을, 고통을 넘어서서 마침내 검은손의 힘을 얻었군!"
"제군이 해낼거라 믿었네, 암! 믿고 말고!"
"일단 다시 묻지만 괜찮은가, 제군?"
"아팠지. 아팠었어. 모두 내려놓고 싶을 만큼."
"그래도.....잊을 뻔한 그 작은 소망이 날 이끌어 주더라. 그래서...내려 놓지 못했어."
"그리고, 그 작은 소망으로 그 녀석들...팀을 지키고 싶었으니까."
"내가 염려했던것은 제군이 그 검은 마음의 힘에 취해 망가질까 걱정이였지만....괜한 우려였군."
"자네는 그 분이, 그리고 내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강한 클로저였어."
"새로운 힘을 얻은 것을 축하하네! 이걸로 자네는 제 3의 힘을 더욱 완벽히 다룰 수 있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그 기술을 완전히, 완벽하게 구사 할 수있게 되었네!"
"그 최악의 꿈 속 미래의 자네는 이미 그 기술을 완벽히 구사할 수 있었지만...항상, 일부러 그 기술만을 실패시켰지. 그건 그야말로 마지막 의지이자 이성이였을테니 말이야."
"하지만 제군은 다르지! 내가 당부한대로 그 마음이 아닌, 손만을 취했으니!"
"다시 한번 축하하네, 제군! 오늘에서야 제군의 소망이, 혼이 빛나는 것이 보이는군!"
D백작이 자온을 향해 아낌없는 찬사를 계속 보내준다.
"이런 식으로 이 기술을 완벽하게 내것으로 만들줄은 몰랐지만.... 조금은 분하네. 내 힘만으로 이걸 완전히 완성하고 싶었는데."
자온은 살짝 미소지으면서, 조금은 분한 기색을 보인다.
"분하다라, 제군이라면 언젠가 이 기술을 완성시킬 수 있었을거라네."
"나는 그저 막을 열어 자네가 익힐 그 기술을 조금 더 빨리 익힐 수 있게 보여줬을뿐, 그 비극을 수십번씩 반복해가면서 그 기술을 완성해낸건 결국 제군이네. 분할 필요가 없지. 그것은 제군만의, 제군이 완성한 기술이야."
"자네의 형도 이걸 익힌 제군을 봤다면 많이 좋아 할 거세. 그러니 그 힘을 자랑스러워 해도 되네."
비극의 반복, 반복, 반복, 반복
그리고.....
마침내, 비극의 상연이 종료되어 막이 닫힌다.
막을 끝낸 자온의 앞에, 축음기가, D백작이 기다리고 있었다.
".......다녀왔어. 성가신 놈."
"크흐흐, 크하하하하핫! 그 한마디, 아주 톡 쏘는군! 제군이 제군 그대로임을 증명해 주는군."
"제군이 보인 그 마음, 각오. 그야말로 뷰우우우우티풀! 판타스티이이이익!"
"그 악의를, 비극을, 고통을 넘어서서 마침내 검은손의 힘을 얻었군!"
"제군이 해낼거라 믿었네, 암! 믿고 말고!"
"일단 다시 묻지만 괜찮은가, 제군?"
"아팠지. 아팠었어. 모두 내려놓고 싶을 만큼."
"그래도.....잊을 뻔한 그 작은 소망이 날 이끌어 주더라. 그래서...내려 놓지 못했어."
"그리고, 그 작은 소망으로 그 녀석들...팀을 지키고 싶었으니까."
"내가 염려했던것은 제군이 그 검은 마음의 힘에 취해 망가질까 걱정이였지만....괜한 우려였군."
"자네는 그 분이, 그리고 내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강한 클로저였어."
"새로운 힘을 얻은 것을 축하하네! 이걸로 자네는 제 3의 힘을 더욱 완벽히 다룰 수 있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그 기술을 완전히, 완벽하게 구사 할 수있게 되었네!"
"그 최악의 꿈 속 미래의 자네는 이미 그 기술을 완벽히 구사할 수 있었지만...항상, 일부러 그 기술만을 실패시켰지. 그건 그야말로 마지막 의지이자 이성이였을테니 말이야."
"하지만 제군은 다르지! 내가 당부한대로 그 마음이 아닌, 손만을 취했으니!"
"다시 한번 축하하네, 제군! 오늘에서야 제군의 소망이, 혼이 빛나는 것이 보이는군!"
D백작이 자온을 향해 아낌없는 찬사를 계속 보내준다.
"이런 식으로 이 기술을 완벽하게 내것으로 만들줄은 몰랐지만.... 조금은 분하네. 내 힘만으로 이걸 완전히 완성하고 싶었는데."
자온은 살짝 미소지으면서, 조금은 분한 기색을 보인다.
"분하다라, 제군이라면 언젠가 이 기술을 완성시킬 수 있었을거라네."
"나는 그저 막을 열어 자네가 익힐 그 기술을 조금 더 빨리 익힐 수 있게 보여줬을뿐, 그 비극을 수십번씩 반복해가면서 그 기술을 완성해낸건 결국 제군이네. 분할 필요가 없지. 그것은 제군만의, 제군이 완성한 기술이야."
"자네의 형도 이걸 익힌 제군을 봤다면 많이 좋아 할 거세. 그러니 그 힘을 자랑스러워 해도 되네."
자온은 활을 꽉 쥐어보면서 말한다.
"형님은....이렇게 비극을 반복하면서까지 익히지 않아도 된다고 했겠지."
"그래도.....역시 기쁘네. 형님이 날 봐주시면서 떠올리고, 완성한 기술이였으니까."
"그러니까.... 고마워. 백작. 정말, 진심으로."
미소짓는 자온은 감사를, D백작에게 마음 한 가득 담아, 감사를 전한다.
"‐‐‐‐‐‐‐‐ 제군과는 제법 알고 지냈지만 이렇게 마음을 담은 감사는 처음 받는거 같군."
"그도 그럴게, 당신, 특정미래만 계속 집어내는건 당신 입장에서도 꽤 버거운 일이잖아. 게다가 목소리에서도 지친 기색이 느껴진다고."
"하하. 확실히 리소스를 많이 집어넣긴 했지만 제군이 크게 신경쓰지는 않아도 되네."
"그리고 제군이 내 호의를 이리 알아줬으니 이보다 기쁠 수가 없다네. 앞으로도 극장의 좋은 손님으로 있어주게나!"
"그건 이제 봐서. 이제 슬슬 가야지."
자온이 꿈 속을 나가는 마차를 향해 걸어간다.
"형님은....이렇게 비극을 반복하면서까지 익히지 않아도 된다고 했겠지."
"그래도.....역시 기쁘네. 형님이 날 봐주시면서 떠올리고, 완성한 기술이였으니까."
"그러니까.... 고마워. 백작. 정말, 진심으로."
미소짓는 자온은 감사를, D백작에게 마음 한 가득 담아, 감사를 전한다.
"‐‐‐‐‐‐‐‐ 제군과는 제법 알고 지냈지만 이렇게 마음을 담은 감사는 처음 받는거 같군."
"그도 그럴게, 당신, 특정미래만 계속 집어내는건 당신 입장에서도 꽤 버거운 일이잖아. 게다가 목소리에서도 지친 기색이 느껴진다고."
"하하. 확실히 리소스를 많이 집어넣긴 했지만 제군이 크게 신경쓰지는 않아도 되네."
"그리고 제군이 내 호의를 이리 알아줬으니 이보다 기쁠 수가 없다네. 앞으로도 극장의 좋은 손님으로 있어주게나!"
"그건 이제 봐서. 이제 슬슬 가야지."
자온이 꿈 속을 나가는 마차를 향해 걸어간다.
"그러고 보니 제군이 여기 있을땐, 그 분과의 연락을 취하기 어려웠었지."
"뭐, 그렇기도 하고. 새삼스레 고맙단 말을 하고 싶어서."
"그리고 내가 가야 댁도 쉬잖아? 그러니까....오늘은 안녕이야. 또 올께. 백작."
"잘 가게나, 제군. 자네의 소망이 다가올 운명조차 꿰뚫을 수 있기를 응원하지."
"언젠가, 꿈 속에서 또 만나세나......오늘은 나도 좀 피곤하군. 쉬어야겠어."
몽환극장 불빛이 꺼지고, 막이 내려진다.
검은 손의 흉성 : 자온
최악의 미래를 택한 자온이 닿은 경지. 현재의 자온이 완성시킬 수 없던 경지지만 몽환세계에서의 시련을 통해 그 강함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었다.최악의 미래조차 꿰뚫기 위해 [결전기 : 별 하나에 작은 소망을]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결전기 : 별 하나에 작은 소망을]
위상력의 실을 하나 하나 가장 섬세히, 강하게 엮은 화살 하나를 만들어, 자신을 고정하지 않으면 튕겨질 정도로 활을 전력으로 당겨서 쏘아낸다.
사용 후 결전기를 강화 시키는 [작은 소망의 기적] 버프를 받게 된다.
-이 가장 작고 여린 소망이 저 별에 닿을 수 있도록 간절히, 그리고 강하게.-나의 형, 비운
-fin-
침식의 계승자 외전- 검은손은 예전에 침식의 계승자 설정을 짜면서 같이 조금씩 하던 것이였는데 루시의 검은손을 보면서 얼추 완성되어 갔네요.
항상 필력 부족으로 보시기 조금 힘드셨겠지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