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검은손
산령대신 2021-02-11 1
이 이야기는 정도연이 희망이의 인공장기 수술이 시작한 후의 이야기이다.
여보세요? 아, 은하양 임무 수고많으셨어요 혹시 잠시 시간 되시나요? 시간이 되신다면 은하양이랑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데요....
은하는 아무 말없이 지그시 비둘기를 바라보다가 말했다.
....그래요 희망형씨. 형씨가 하고싶은 말은 무엇인지 알것 같아요. 형씨는 이미 결단을 내린거죠? 정도연씨에게서 그 이야기를 들었을때 부터.....
맞아요 은하씨. 저는 그 인공장비 이야기를 들었을때부터 심장의 고동이 진정되지 않았어요. 지금까지 저희는 여러분들의 도움만 받고 그 답례는 무엇하나 해줄 수 없었어요. 그러니 제가 수술을 받고 위상력을 얻어 여러분들에게 받은 은혜를 갚고....죽는 날까지 아이들을 위한 속죄의 삶을 살아갈거에요
그건.....수술이 성공했을때의 이야기잖아요? 실패하면 어쩔거에요? 은혜도 못갚고 속죄의 삶도 못 살아갈건데?
은하는 흥분한 상태로 비둘기에 소리를 딜렀다.
은하씨.....우리 약속했잖아요. 오래오래 살기로. 오래오래 살아서 은하씨에게 진 빛 다 청산하겠다고...그러니 그 전까지 저는 죽지 않을거에요. 아니 설령 죽었어도 무언가의 형태가 되어 빛을 청산하기 전까지는 당신 곁에서 사라지지 않을거에요.....윽 콜록 콜록!
형씨! 희망씨!
은하의 근처에서 몰래 몰래 이야기를 듣고 있던 루시가 다급한 표정과 목소리로 비둘기 앞으로 달려왔다
괜찮아요....여러분 잠시 흥분을 했나보네요 흥분을 좀 가라앉히면 분명 괜찮아질....콜록 콜록! 어흑....
희망이는 순간 입에서 녹색 엑체를 토해내고서 그 자리에 쓰러졌다. 은하와 루시는 그를 애타게 불러보았지만 그는 미동도 없었다. 이를 옆에서 지켜보던 정도연은 희망이가 입원해 있는 병실로 달려갔다.
삐용----
비둘기의 통신이 끊어졌다. 아무래도 네트워크 연결이 불안정 했던 모양이다. 오세린은 비둘기의 수리는 한기남에게 맡기고 자신은 희망이의 상태를 살피러 갈테니 그 동안 거점지역으로 차원종이 흘러 들어오지 않게 막아달라고 은하와 루시에게 브리핑 했다.
백화점 내부.
은하는 칼날에 코팅을 하며 다가오는 차원종을 쓰러트리며 나아갔다. 하지만 칼에 감겨진 코팅은 여느때보다 위력이 약하고 물렀다.
말은 그렇게 했지만 내심이 불안한것쯤은 위상력으로 코팅된 칼의 상태만 봐도 알 수 있었다. 그런 자신의 감정에 눈치를 챘는지 짜증이 난 은하는 연속 풀콤보 메테오 스메쉬로 차원종들을 찢어**며 재빨리 임무를 완수시켰다.
고장난 자판기 안에서 콜라를 꺼내어 마시려고 뚜껑을 따던 순간 비둘기에서 호출이 들어왔다. 오세린 관리요원이었다.
여보세요? 은하양? 큰일 났어요! 병원에 전우치...그가 나타났어요! 이대로 가다가는 희망씨는 물론 병원에 있는 아이들도 위험해져요! 지금 즉시 귀환해주세요!
전우치... 그 세글자 이름에 은하는 피가 거꾸로 솟는듯한 분노를 느꼈다. 그 분노가 얼마나 강한지 불안정했던 위상력은 바로 잡혀버리고 본래의 힘보다 그 이상의 출력을 내게 했다. 감정이 북받칠대로 북받친 그녀는 상가의 건물들을 뛰어넘으며 다급히 병원으로 향했다.
정도연씨는 시궁쥐팀을 불러 모아 인공장기 수술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브리핑 했다. 그 내용은 인공장비란 본래 클로저들을 상대로 사용되어 진 것이며 인공장비가 제 역할을 할수있는것도 이식된 환자가 위상력을 보유한 클로저일 경우에만 해당된다.
그러니 정도연은 수술에 성공할 확률이 반. 실패할 확률이 반이라고 말했다. 만약에 수술에 성공하면 위상력을 가진 클로저가 될 수 있을 것이고 수술에 실패하는 경우에는 환자의 심정지가 확인됨과 동시에 위상력이 폭주하여 차원종화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시궁쥐팀은 좀처럼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데.....
비둘기에 호출이 들어왔다. 호출자가 희망인 것을 인지한 그녀는 성큼성큼 비둘기에게 다가가 호출버튼을 눌렀다.
여보세요? 아, 은하양 임무 수고많으셨어요 혹시 잠시 시간 되시나요? 시간이 되신다면 은하양이랑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데요....
은하는 아무 말없이 지그시 비둘기를 바라보다가 말했다.
....그래요 희망형씨. 형씨가 하고싶은 말은 무엇인지 알것 같아요. 형씨는 이미 결단을 내린거죠? 정도연씨에게서 그 이야기를 들었을때 부터.....
맞아요 은하씨. 저는 그 인공장비 이야기를 들었을때부터 심장의 고동이 진정되지 않았어요. 지금까지 저희는 여러분들의 도움만 받고 그 답례는 무엇하나 해줄 수 없었어요. 그러니 제가 수술을 받고 위상력을 얻어 여러분들에게 받은 은혜를 갚고....죽는 날까지 아이들을 위한 속죄의 삶을 살아갈거에요
그건.....수술이 성공했을때의 이야기잖아요? 실패하면 어쩔거에요? 은혜도 못갚고 속죄의 삶도 못 살아갈건데?
은하는 흥분한 상태로 비둘기에 소리를 딜렀다.
은하씨.....우리 약속했잖아요. 오래오래 살기로. 오래오래 살아서 은하씨에게 진 빛 다 청산하겠다고...그러니 그 전까지 저는 죽지 않을거에요. 아니 설령 죽었어도 무언가의 형태가 되어 빛을 청산하기 전까지는 당신 곁에서 사라지지 않을거에요.....윽 콜록 콜록!
형씨! 희망씨!
은하의 근처에서 몰래 몰래 이야기를 듣고 있던 루시가 다급한 표정과 목소리로 비둘기 앞으로 달려왔다
괜찮아요....여러분 잠시 흥분을 했나보네요 흥분을 좀 가라앉히면 분명 괜찮아질....콜록 콜록! 어흑....
희망이는 순간 입에서 녹색 엑체를 토해내고서 그 자리에 쓰러졌다. 은하와 루시는 그를 애타게 불러보았지만 그는 미동도 없었다. 이를 옆에서 지켜보던 정도연은 희망이가 입원해 있는 병실로 달려갔다.
삐용----
비둘기의 통신이 끊어졌다. 아무래도 네트워크 연결이 불안정 했던 모양이다. 오세린은 비둘기의 수리는 한기남에게 맡기고 자신은 희망이의 상태를 살피러 갈테니 그 동안 거점지역으로 차원종이 흘러 들어오지 않게 막아달라고 은하와 루시에게 브리핑 했다.
백화점 내부.
은하는 칼날에 코팅을 하며 다가오는 차원종을 쓰러트리며 나아갔다. 하지만 칼에 감겨진 코팅은 여느때보다 위력이 약하고 물렀다.
**....그 형씨 마지막에 그런 모습이나 보여주고는....하지만 형씨의 각오는 진짜였어. 그러니 형씨. 믿어볼게요. 건강해진 모습으로 다시 우리들 앞에 나타나줘요.
말은 그렇게 했지만 내심이 불안한것쯤은 위상력으로 코팅된 칼의 상태만 봐도 알 수 있었다. 그런 자신의 감정에 눈치를 챘는지 짜증이 난 은하는 연속 풀콤보 메테오 스메쉬로 차원종들을 찢어**며 재빨리 임무를 완수시켰다.
고장난 자판기 안에서 콜라를 꺼내어 마시려고 뚜껑을 따던 순간 비둘기에서 호출이 들어왔다. 오세린 관리요원이었다.
여보세요? 은하양? 큰일 났어요! 병원에 전우치...그가 나타났어요! 이대로 가다가는 희망씨는 물론 병원에 있는 아이들도 위험해져요! 지금 즉시 귀환해주세요!
전우치... 그 세글자 이름에 은하는 피가 거꾸로 솟는듯한 분노를 느꼈다. 그 분노가 얼마나 강한지 불안정했던 위상력은 바로 잡혀버리고 본래의 힘보다 그 이상의 출력을 내게 했다. 감정이 북받칠대로 북받친 그녀는 상가의 건물들을 뛰어넘으며 다급히 병원으로 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