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을 위하여

에픽미키 2021-01-06 0


칙칙한 하늘과 초목대신 암석이 펼쳐진 대지. 용의 지대 

생명체가 있을까라는 의문이 드는 곳에 두명의 남녀가 뛰어가고 있었다. 

"가넷! 인간계로 가는 틈새위치 제대로 알고 가는거야?!"

"말할시간에 그 짧은 다리를 놀리시죠 엠버!"

"너! 죽인다!"


장신에 긴로브를 걸치고 외눈안경을 걸친 가넷이라는 자는 한손에는 무언가를 감싼 포를 들고 있고 한손에는 키에는 맞지안는 짧은 완드를 들고 있다.

그리고 그 뒤로 같이 달리고 있는 엠버라는 여자는 평균보다는 작아보이는 키에 달릴떄마다 휘날리는 드릴같은 트윈테일 그리고 자신의 몸만한 해머를 어깨에 매고 있었다.

그렇게 달려 둘이 도착한 곳은 어느 돌무덤이 있는 곳이었다. 


"야! 여긴 아무것도 없잔아! 아무런 기운도 안느껴지는데 너 죽을래!!"

"머리가 울리니 그 입좀 다무십쇼 키대신 목소리를 키우셨습니까"

"너어어어어!!"

엠버 휘두르는 해머는 가넷을 향했지만 부드럽게 피한 가넷은 한심하다는 듯이 쳐다볼뿐이었다.

한 숨을 내쉬고는 자신이 지닌 완드를 바닥으로 향하곤 마력을 내뿜자 아무것도 없던 바닥에 문양이 그려지며 빛이나기 시작했다. 

"다행이 작동은 되는군요. 저도 옛날에들은거여서 불안했는데"

"이게 인간계로 갈수있게 해주는거야?"

"그런것 같습니다만 작동을 안한지 오래되어서 작동하는데 시간이 조금 필요할듯 하군요"

"추격자들이 도착하기 전에 작동해야해! 그래 알은?!"

엠버의 말에 가넷은 한손에 들린 포를 조심히 땅에 내려놓고는 천을 풀자 그속에는 영롱한 검은 알이 있었다.

"다행이 제대로 가져온듯하군요.... 무한의 알을."

"이걸로....헤카톤케일님을 부활시킬수 있는게 확실해?"

"헤카톤케일님의 힘이 남겨진 잔해를 알에 흡수시키면 가능할겁니다. 다만 예전만큼의 힘을 가지시기위해선 모든 부위가 필요할텐데 그건 힘들겠지요.

하지만 일반과 다른게 무한의 알은 대장급을 탄생시킬때 쓰는 알이니 기본적으로 가진 에너지가 상당할겁니다."

"성공해야될텐데... 헤카톤케일님....."

"일단 가서 잔해를 찾는 우선.."

"찾았다! 패배한 용의 쓰레기들!"

하늘에서 날아온 무언가가 둘의 앞에 떨어졌다. 충격파가 휘몰아쳤지만 알을 보호하면서 둘은 뒤로 물러났다. 

먼지가 사라지지 그 뒤에는 갑주를 입은 기사와 덩치의 괴물이 있었다. 괴물은 둘에게 던진 거대한 메이스를 툭툭 털고는 자신의 어깨에 올렸다.

"탄잔! 문스터!"

"무슨 꿍꿍이를 가진건지는 모르겠지만 둥지에서 무한의 알을 빼돌리다니"

"너야 말로 그 분을 배신하고! 죽인자의 편에 들어가다니! 그러고도 기사인가!"

"흥! 강한자가 나의 주인이다. 그리고 그 분의 눈에 거슬리는 것을 처리하는게 나의 일이지"

"큿.. 엠버! 잠시의 시간만 벌어주시면 됩니다!"

"으랴아아!!"

엠버의 망치가 기사 탄잔에게 향했지만 그 순간 거한 문스터의 무기에 막혀버렸다. 

"엠버! 단순한 너라면 저놈의 말에 속았을수도 있으니 지금이라도 이쪽으로 오면 용서해주지"

"시끄러!"

순식간에 몸에 갑주와 날개가 돋아난 엠버는 다시 한번 해머를 휘둘렀다. 이번에는 문스터에게 휘두르자 문스터 또한 무기를 들어 막았다. 하지만 아까보다는 조금 버거워보이는 얼굴이었다.

"엠버.....갑주....강하군...!"

"이런 문스터 도와줄까?"

"필요...없다...."

"그렇군 그럼.....!"

탄잔은 순식에 검으로 가넷을 베려했지만 베리어에 막혀 무효가 되었다. 

"쓸데없는 짓하지말고 알을 내놔라!"

"당신이야말로 더 이상 방해했다가는 제거하겠습니다!"

"해보던지!"

하지만 문양을 발동시키고 있는 중에서는 제대로 싸울리가 만무. 베리어로 공격을 막는것이 가넷에게는 최선이었다. 그 순간 문양이 강한 빛을 내기 시작했다.

"엠버 이리로!!"

"어딜!! 큿!!!!"

탄잔의 공격을 또다른 갑주를 입은자가 막아섰다.

"코랄!"

"먼저가 인간계로가! 나중에 동료들과 합류할게!!"

"네놈도 그 분을 거스르는거냐!"

"나의 주인은 헤카톤케일님 뿐이다!"

문스터를 밀치고 날아온 엠버를 잡은 가넷은 문양의 힘을 발동시켰다.

"우린 먼저가서 일을 진행하겠습니다!"

"응!"

"용을....위하여!"

강한 빛이 사라지자 가넷과 엠버는 사라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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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으로 만든 드레고니안팀 입니다. 

헤카톤케일의 부활을 바라는 충신들이며 부활을 위해 인간계에서 다양한 일을 겪는 다는 이야기입니다. 

헤카톤케일은 미스틸과 같은 쇼타!로 탄생한다는 것까지 일단 상상해 두었습니다. ㅎㅎ




2024-10-24 23:36:05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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