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형 메인 스토리 4화 : 절망과 희망 뒤에 허무함과 불쾌함

서뇨리 2020-10-28 1

느려터진 진행도를 개선하기 위하여 일단 업로드 주기를 단축시켰습니다.
재밌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고사항 : 김진형의 대사 부분에 가끔식 XX로 표시된 부분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김진형이 욕을 하는 부분을 자체 필터링 한 것으로 인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만약 이 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불쾌하신 분들은 XX부분을 제외하거나, 순화 시켜서 읽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시겠지만 여러분께 욕하는 것은 절대 아니니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만약 이 부분이 여러모로 심각한 문제가 된다면 전면 수정하겠습니다.








진형은 섬의 내부지역을 수색하며 차원종들을 소탕하고 잔해를 수집했다.
안타깝게도 윤규원에 대한 정보는 얻지 못 했지만, 섬에 대한 정보의 일부를 얻을 수 있었다.
우연히 찾은 마을의 어떤 방에서 마을일정이 기록되어 있는 문서를 발견했고, 그 안에서 이 섬에 관리자 라는 사람이 존재 한다는 것을 알게된 것이다.
처음에는 (관리자가 있는데 이따구야?) 라는 생각을 들었지만, 내용을 읽어 나가면 갈수록 관리자가 형용할 수 없는 쓰레기 같은 인간 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문서의 끝부분에서는 작성자의 심정까지 느낄 수 있었다.


그 놈은 우릴 죽이려 들고 있어...아니 우리가 죽길 바라고 있어...괴물같은 자식...
천사로 위장한 악마가 틀림없어...그 깃털 처럼 새하얀 겉모습 속에 숨겨진 속내는 얼마나 더러울까...
죽기싫어...죽고싶지 않아...이미 충분히 고통스러웠잖아...왜 최후마저 그런 놈이 바라는 데로 되어야 하는데...
하지만 이미 늦었어...저항할까 싶었지만 불가능해...이미 우리는 몸은 다 만신창이야...
게다가 그놈은 바깥의 괴물을 죽일 수 있는 힘까지 있어...도저히 상대가 안돼...
하하하!!! 정말 비참하구나...우리가 무슨 죄를 지었다고...이렇게 비참하고 쓸쓸한 최후를 맞이해야 한다니...
적어도 누가 기억 이라도 해줬으면...우리가 이곳에 있었다는걸...


이 내용을 끝으로 (누구라도 좋아...기억해줘...) 라는 문구가 이어졌고, 그 밑에는 마을 사람들의 이름이 상세히 적혀진 페이지와 어딘가를 가리키는 지도가 있었다.
진형은 안타까운 심정을 끌어안고 지도에 표시된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곳에 도착한 진형의 심정은 더욱 착잡해 졌다.
그곳은 그 마을 사람들의 공동묘지였다.
각각의 무덤에는 급조된 십자가에 이름이 적힌 판자가 걸려 있었고, 그 앞에 쓸쓸히 쓰러져 있는 한구의 시체가 눈에 들어왔다.
아마도 마지막으로 죽은 사람일 것으로 추측됐다.
시체의 손에는 당사자의 이름과 (기억해줘) 라는 글이 적힌 종이가 있었고, 이를 본 진형은 훌쩍 거리며 시체를 묻어주고, 십자가에 이름을 걸어주었다.
그리고 묘지의 가운데에서 무덤을 향해 절을 2번 하면서 그들의 넋을 위로했다.


김진형 : "빨리 찾아내지 못해서...죄송합니다..."


진형은 고개를 푹 숙이며 묵념했다.
진형이 잘못한 것은 아니지만, 왠지 모르게 죄책감이 들었다.
진형은 마음을 추스를 때 까지 한동안 그곳에서 묵념했다.


마음을 진정시킨 진형은 문서를 들고 갯바위 마을로 돌아왔다.
마을에 있던 한기남이 반가워 하며 진형에게 다가왔다.


한기남 : "아까는 경황이 없어서 감사인사도 제대로 드리지 못했네요. 지켜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김진형씨."


김진형 : "...아하하...절 아시는가 봐요?"


한기남 : "처음에는 얼굴이 낯이 익은것 빼고는 기억나는게 없었어요. 그래서 희망이랑 아라에게 물어봤죠. 이야기를 들으니까 더 자세히 기억났고요...사정도 어느정도 들었습니다만...표정을 보니 역시 제가 실례를 한 모양이군요."


김진형 : "뭐, 괜찮아요. 어차피 들킬거. 제 사정까지 알고 있다면 차라리 잘됐네요. 같은말 여러번 하기도 지치니까..."


한기남 : "그 친구분에 관한건...죄송 하지만 제가 어떻게 도움을 드릴게 없네요. 전 여기 마을에 관한것 빼고는 아는게 없어서요..."


김진형 : "괜찮아요. 제 개인적인 일이기도 하니까...신경쓰지 마요."


한기남 : "그리고 이 섬의 아이들을 바깥으로 구조할 거라고 하셨는데..."


김진형 : "아, 예! 희망씨도 그렇고...다 구해야죠. 클로저 로써 당연히 해야 하잖아요."


한기남 : "그와 관련해서 한가지 부탁드릴게 있는데요..."


김진형 : "아, 걱정마요! 한기남씨도 구할거니까! 전 사람차별 같은거 안해요~"


한기남 : "아, 그런건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제가 부탁드릴건 오히려 반대에요...정말 죄송 하지만 절 못 본 척 이 섬에 남겨 주시면 안될까요?"


진형은 순간적으로 한기남에게 한소리 하려다가 은하를 생각하며 멈추었다.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김진형 : "그런건...저보단 은하를 먼저 설득해야 하지 않을까요? 가능할까 싶지만..."


한기남 : "아니면 절 은하씨로 부터 지켜주시면...!"


김진형 : "그건 불가능 합니데이~전 가 못 이겨요...절대로...그냥 은하랑 같이 가서 새로운 방법을 모색해 보세요."


한기남 : "은하씨랑 가면 전 죽은 목숨이란 말이에요! 제발 부탁드립니다! 살려주세요!"


그 말을 들은 진형은 한기남에게 자신의 명함과 번호를 넘기며 말했다.


김진형 : "진짜 죽을것 같으면 저 불러요. 아무리 사채라도 살인은 불법일 테니까...그 정도면 저나 제가 아는 특경대 지인들이 출동할 수 있을 거예요. 당연한 소리지만 장난전화나, 개인용무로 부르는건 절대 안돼요? 알죠?"


라고 말하며 진형은 한기남을 뒤로 하고 비둘기로 향했다.
뒤에서는 한기남이 진형을 부르는 절규소리가 울려 펴졌다.
도착한 진형이 비둘기를 켜자, 낮빛이 어두운 희망의 모습이 모니터에 비췄다.


희망 : "일은 잘되어 가나요?"


김진형 : "규원이에 관한건 못 찾았지만, 섬에 관한건 찾았어요. 대체 관리자 라는 XX는 뭐에요?"


희망 : "...어디까지 알아내셨나요?"


진형은 희망에게 문서의 내용을 알려주었다.


김진형 : "대체 뭐하는 XX에요. 이거는?"


희망 : "말 그대로 저희가 죽기를 바라는 섬의 관리자에요..."


김진형 : "대체 뭣 때문에 이러는 건데요?"


희망 : "그건 저도 잘 몰라요...그저 저희가 죽으면 외부에서 또 다른 사람들을 데려온다는 것 정도만 알죠...저나 아라 같은 사람들은 이곳에서 기억이 지워진 체로 죽을 때 까지 살게되요..."


김진형 : "잠깐...기억이 지워져요?"


희망 : "네...이곳에 온 저나 아라 같은 사람들은 기억이 지워진 상태에요...무슨 짓을 했는지는 모르지만..."


김진형 : "희망씨는 그걸 어떻게 알아요?"


희망 : "저도 기억이 돌아온지는 몇일 안됐어요...정확히는 죽기 직전에야 알게 된거죠...아직 일부분 밖에 기억이 안나지만..."


김진형 : "하아...무슨 이런 X같은 XX가..."


진형은 매우 충격받은 듯한 표정을 지으며 괴로워 한다.
그런 진형을 눈치챈 희망이 말을 이었다.


희망 : "아무래도...친구분이 걱정 되시나 보네요...그래도 너무 걱정하지마요. 이게 위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제가 수소문 하면서 목록들을 많이 줄이고 있는데...아직 까지는 규원씨에 대한 소식은 전혀 없어요. 어쩌면 규원씨는 이곳에 없을지도 몰라요."


김진형 : "그거는 괜찮다 쳐도...아직 아라랑 희망씨, 그리고 한기남씨가 있잖아요...관리자 그 XXX에 대해서 뭘 알아야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을텐데..."


희망 : "...역시 아직도...저희를 구하실 생각이군요?"


김진형 : "저 클로저에요...심지어 팀의 리더고요...실력이랑 재능은 X도 없어도, 근성이랑 책임감은 엄청나다고요...당연히 구해야죠."


희망 : "여전히 그렇다면...말리지 않을게요...힘내세요. 몸 조심 하시고요..."


라고 말하며 희망은 통신을 종료했다.


김진형 : "...아무래도 희망씨는 여전히 내가 그냥 돌아가기를 바라는 갑네...걱정하는 거면 상관없지만...뭔가 숨기는게 있는것 같단 말이지...의심하기 싫어도...자꾸 수상하게 행동하시니까...에이, 됐다! 좋지도 않은 머리 쓰면서 쓸데없이 고민할 시간에 조사나 더 봐야지!"


라고 생각한 진형은 곧바로 마을 밖으로 나갔다.
이번에는 좀 더 내부지역을 조사 하기로 했다.
범위가 좁아짐에 따라 조사시간도 줄었지만, 아쉽게도 이렇다 할 만한 정보는 얻지 못했다.
개인적으로는 살짝 안심이었다.
윤규원이 여기에 없는 거라면 당장의 걱정거리는 섬의 관리자와 아이들 외엔 없었다.
하지만 한편으론 또 걱정이었다. 이 섬에 없다면 윤규원 실종사건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다.
이 섬을 알아낸 것도 진형의 친구 중에서 제일 똑똑한 이누리가 알려준 정보였다.
그 이누리는 현재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그렇다면 스스로가 똑똑하지 않다고 여기는 진형이 어떻게 스스로 윤규원을 찾아야 할 것인지를 생각하면 차라리 이 섬에서 발견되는게 낮기도 했다.
확실한건 어느쪽이든 진형에게는 썩 좋지 못 하다는 거였다.


김진형 : "...그래도 그런 싸이코패스 한테 잡혀갔다는 것 보단 나을라나..."


실없는 소리를 하며 스스로를 위로하는 진형은 별다른 수확없이 마을로 돌아와 잠시 휴식을 취했다.
정신적으로 많이 지친 진형은 갑자기 어딘가 외로워 졌다.
진형은 주머니를 뒤적여서 (소중한 추억) 수첩을 꺼내서 사진들을 들여다 보기 시작했다.
어린시절 가족들과의 추억, 그리고 윤규원과 이누리를 포함한 다양한 친구 혹은 지인들의 추억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그렇게 그리움에 잠겨 있을 때 불현듯 소년이 찾아와 옆에 앉았다.


소년 : "형, 지금 뭐해?"


김진형 : "어~형이 좋아하는 사진 보고 있었어. 왜? 심심해?"


소년 : "아니, 형 기운없어 보이길래 걱정돼서...분명 친구를 찾는다고 했지?"


김진형 : "응...형 한테는 아~주 소중한 친구를 찾으러 왔지...형이랑 많이 닮아서 찾기 쉬울줄 알았는데, 쉽지가 않네..."


소년 : "얼마나 닮았는데?"


김진형 : "생긴게 닮았다기 보다는...아니다. 닮았어! 봐봐! 형이랑 비슷하게 생겼지? 성격은 완전 똑같아!"


소년 : "...어...정열이...형???"


김진형 : "뭐? 너 이 형 알아?!"


소년 : "해안가랑 공터에서 우연히 만나서 친해진 다른 마을에 있던 형이야. 이름 그대로 매우 정열적인 형이었어. 사진에 있는 이 형, 정열이 형이랑 많이 닮았어!"


김진형 : "...혹시 그 정열이 형...어디 마을에 있는지 알아?!"


소년 : "어디 마을인지는 알려주지 않아서 정확히 모르지만...나랑 같이 섬 중심부 외곽으로 탐험놀이를 많이 가줬어!"


김진형 : "오케이~땡큐 꼬맹이!!! 갔다와서 형이 재밌거 가르쳐 줄게!"


열정 : "갑지기 기운이 넘치네...알았어, 조심해 형! 그리고 난 꼬맹이가 아니고 열정이야!"


김진형 : "알았다~고마워 열정아!!!"


진형은 열정이에게 인사를 하고 곧장 섬 중심부 외곽으로 향했다.
섬 중심부 외곽에 다다르니 기대와는 다르게 눈앞이 막막해졌다.
쓰레기 산이라 칭해도 무색할 정도로 많은 쓰레기 들이 언덕을 이루고 있었다.
더럽긴 해도 아이들 시점에서 본다면 탐험놀이를 하기에는 더 없이 좋은 곳이기도 했다.
자주 노는 곳일 뿐이니 별로 기대는 안하지만, 그래도 나름데로의 희망을 안고 미 친듯이 쓰레기 산을 뒤지기 시작했다.
최소한의 흔적이라도 찾길 바라면서 진형은 쉼없이 쓰레기를 뒤지고, 조사했다.
그러나 역시 그 수많은 쓰레기 속에서 드라마 틱한 기적을 바라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었다.
지칠 때 까지 찾아봐도 나오는 것은 없었다.


김진형 : "에휴...그래! 일이 그렇게 쉽게 풀릴리가 없지! 그놈이 살던 마을을 찾은 것도 아니고...이쯤 했으면 돌아가자...열정이랑 놀아주면서 좀 쉬어야지..."


그렇게 생각한 진형은 괜히 쓰레기 더미에 화풀이를 하면서 마을로 복귀하기 시작했다.


한편


섬의 중심부에서 한 남자가 약간 침울한 표정으로 걷고 있었다.
순백색의 새하얀 옷을 입은 남자는 무언가를 깊게 생각하며 섬 전체를 관찰하고 있다.


의문의 남성 : "그분의 부활이 곧 다가오지만...마음은 좋지 않군..."


매우 우울해 보이는 표정을 짓는 남성은 한숨을 쉬면서 섬을 둘러보고 있었다.
그러던 중 공허한 분위기를 깨부수는 소음이 들려왔다.


쾅! 쾅!! 쾅!!!


??? : "아 XX 쓰레기 더럽게 많네!!! 관리자 같은게 있으면 XX 관리를 좀 하라고!!! 아무리 일부러 방치 했다고 해도 XX 더럽잖아 이건!!!"


의문의 남성 : "...이 불쾌한 소리는 대체 뭐지?"


라고 말하며 소음의 근원지로 돌아본 남자의 눈에는 쓰레기를 깨부수며 욕을 퍼붙고 있는 진형이 보였다.
처음에는 매우 불쾌하게 여기며 즉시 처리해 버릴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왠지 보면 볼수록 남자의 눈에 낯이 익어 보였다.
불현듯 남자는 진형을 보고는 무언가를 생각해 냈고, 이내 놀란듯한 표정으로 진형을 바라보며 중얼 거렸다.


의문의 남성 : "설마 저자는...기적의 불꽃?! 분명 최악의 집단에 소속되어 있을텐데...어째서 이곳에..."


김진형 : "아~진짜! 이제 거의 유일한 곳이긴 하지만...여기서 발견되지 않았으면 싶네 진짜...그렇다고 열정이가 거짓말 하는 것 같진 않고 말이지...확실한 물증이 없으니 그냥 닮은 사람을 착각했나 싶지만, 그렇다고 하기엔 윤규원 금마는 완전 쌍 또X이란 말이지...사람들 기억에 어지간히 남았으면 정열 이라는 이름으로 불렸겠냐고...아~진짜..."


의문의 남성 : "방금 말하는건...아무래도 핑키를 뜻하는 것 같은데..."


김진형 : "아무튼...어디있던 간에 제발 무사히! 그리고 살아만 있어라! 비록 내가 지금 휴가를 짤리거나, 징계를 받거나, 심지어 진짜 잘못되면 깜빵을 갈 수도 있지만...그래도 괜찮으니까...제발 살아만 있어라...규원아...이 상X무 자식아..."


의문의 남성 : "저 말인 즉슨...홀로 이곳을 찾아왔다는 건가...? 후후후...후후후후...이유야 어찌됬든 이것도 운명인가?...어쩌면...스스로 맹우를 처단 해야만 했던 내게 운명이 보답해 주는 것일지도...하하하하...이렇게 좋은 날이 찾아 오다니!"


남자는 진형에 대해 무언가를 아는 듯했다.
진형을 보면서 음흉하게 중얼 거리더니 갑자기 미 친듯이 웃기 시작했다.
웃음소리가 무척 컸지만 거리가 꽤나 멀어졌고, 쓰레기를 부수며 시끄럽게 갈길을 가던 진형에게는 들리지 않았다.
대신 진형은 불현듯 남자가 있는 쪽으로 돌아봤다.
남자는 이에 즉각 반응하여 몸을 숨겼고, 덕분에 진형에게 들키지 않았다.


김진형 : "씁...뭔가...아~주 불길한 시선이 느껴졌는데...기분탓인가? 갑자기 온몸에 소름이 쫙 돋네;;;"


진형은 온몸으로 불쾌감을 느끼며 마을로 돌아갔다.
그런 진형의 뒷모습을 보던 남자는 불쾌하게 웃으며 말했다.


의문의 남성 : "후후후...기다려요. 기적의 불꽃...조만간 당신을 맞이하러 갈 테니..."
To be continued.








참고사항 4가지
첫째. 이 소설은 오피셜이 아닙니다. 클로저스의 배경과 주요 스토리를 참고해서 적고 있을 뿐 이 이야기의 주인공과 그와 관련된 이야기는 인게임 내의 사실과는 전혀 무관함을 알립니다. 당연히 헷갈리시는 분은 없을거라 생각 하지만, 혹시나 하는 상황을 대비해서 매화마다 다 적어 놓고 있습니다.

둘째. 진형의 대사가 좀 이상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텐데...그건 사투리 때문일 겁니다. 진형은 경상도(부산) 출신이기 때문에 경상도 사투리가 입에 베어있는 캐릭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투리와 경상도 특유의 억양이 제 능력껏 최대한 표현 되었습니다...만 제가 표현한게 완벽할지는 장담 못 합니다...저도 사람인지라...그렇기 때문에 만약 재미를 더 느끼고 싶으신 분들은 진형의 대사 때 경상도 특유의 억양과 사투리를 찰지게 상상하면서 읽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셋째. 진형의 대사 부분에 XX로 표시된 부분이 있는데요...위에 적어 놓은 것처럼 진형이 욕하는 장면입니다...물론 여러분께 하는 것은 아니니 절대 오해하지 마시고요...진형의 캐릭터 특징상 화를 참을 수 없으면 그대로 쌍1욕이 나오기 때문에 표시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에 거부감이 있으신 분들은 욕부분을 제외하고 읽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혹시라도 마음에 드시는 분들은 자유롭게 상상의 나래를 펼쳐서 읽으시면 더욱 재미있을(?) 겁니다...만약 운영자 분들이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 하시거나, 여러모로 심각한 문제가 발생 될 시 이 부분은 전면 수정하겠습니다.

넷째. 늘상하는 말이지만 제가 캐치하지 못한 설정오류나, 오타, 느린 진행도 등에 관한 논리적인 지적은 언제나 대환영입니다! 저의 단점을 인지하는 것 만큼 좋은 것도 없으니, 저의 부족함이 보이시는 분은 부담갇지 말고 댓글로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외의 논리없는 비평이나 욕설은 최대한 무시 할겁니다...심하면 신고합니다...


이번화 소감
글솜씨가 개선될 때 까진 이렇게 업로드 주기가 짧을 것 같습니다. 제가 좀 힘들긴 하지만...그래도 재미있네요...댓글을 읽는 것도 재미있고요. 댓글로 응원이나 조언을 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추천도 감사드립니다.
조언을 주신 것 중에 한가지 고민이 되는 부분이 있더라고요...인물들 끼리 대화를 하는데 굳이 (은하 : , 김진형 : ) 이런걸 표시해야 할까요? 라는 댓글을 보고...좀 많이 고민했습니다...
일단 저걸 표시한 이유를 말씀 드리자면 간혹 가다가 3~4명의 인원이 동시에 말하는 부분이 생기는데...이때 누가 말하는 것인지를 헷갈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 표시해 놓았습니다. 부끄럽지만 적고 있는 제가 헷갈릴 때도 있어서;;;(솔직히 이게 제일 큰 이유였습니다...)
일단은 계속 이렇게 쓰면서...이 소설을 보시는 분들께 의견을 구하고 싶습니다...보기 불편 하다는 의견이 다수면 이름을 표시하지 않겠습니다. 만약 괜찮으시다면 그대로 계속 진행하고 싶습니다...그러니 이부분에 의견이 있으신 분들은 부담갇지 말고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24-10-24 23:35:55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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