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양팀의 이야기 시즌2 EP:23 검은 장막으로 뒤덮은 뉴욕
Stardust이세하 2020-08-16 2
이리나를 쓰러트린뒤 우린 잠깐 휴식겸 부상을 당해 치료를하고 있었다. 그사이 적들이 다시 공격할까 걱정했지만 적들도 피해를 입었는지 잠시동안은 공격을 해오지 않고 잠잠했다. 하지만 쉬고 있는도중 느닷없이 유정이 누나가 큰일이 났다고 하자 다시 일을 시작하는것을 알 수 있었다.
"누나 무슨 일이에요?"
"이것좀 봐봐, 지금 데이비드가 우리 통신장비 뿐만이 아니라 전세계 방송매체를 통해 실시간으로 연설을 하고 있어."
"뭐라고요? 데이비드....또 무슨 속셈이지?
누나를 통해 우선은 우리쪽 통신 장비로 데이비드에 연설을 듣기로 하며 그의 연설이 마침 시작되었다.
"전 세계 선량한 시민 여러분, 오늘 저는 이자리에서 여러분들께 한 가지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우선은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인류는 지금 차원종에게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물론 차원종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우리들의 적입니다. 하지만 지난 20여년간 시민 여러분들을 기만하고 핍박하던 집단이 있었습니다."
"데이비드....설마....?"
"그 집단은 바로 유니온입니다. 물론 유니온이 20여년전 비극적인 사건....차원전쟁때는 재구실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전쟁이 끝나고 고위층들은 부와 권력에 눈이멀어 자기들 배만 채우고, 사명감도 없이 위상력만 가진 클로저들은 여러가지 혜택을 누리게 되었죠."
"설마 이런걸 다 공개하다니...."
"이것을 봤을때 저는 감사나 회의를 통해 해결 되는게 아니라고 봤습니다. 그리하여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강한 힘에 의한 개혁 그것만이 유니온을 바꿀 길입니다!"
데이비드는 자신에 목적을 나타내었고 우린 그런 데이비드를 보며 치가 떨렸다. 슬비는 더이상 들을 필요 없다고 하며 끌려고 했지만 누나는 슬비를 말리며 좀 더 그의 목적을 알아봐야 한다고 했다.
"저한테 큰 욕심은 없습니다. 저는 그저 순수한 대의를 가지고 있을뿐, 그리고 저는 유니온에 간부로 일하면서 유니온에 어두운 측면을 알아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런 유니온을 바꾸기 위한 두 가지 작업을 하려고 합니다. 보여드리죠....첫 번째로 할 작업은 부패한 고위층에 척결 그리고 두번째는...."
"크읏...으아악!"
"뭐야 꼰대 왜 그래?"
"트레이너씨? 무슨 일이에요? 앗....갑자기 다른데서 통신이...."
"몸을....겨누기가 어려워....힘이....위상력을 쓸 수가 없어....!"
"위상력을 쓸 수 없다니 무슨...."
데이비드 말이 끝나기 바로 트레이너씨가 위상력을 쓸 수 없어졌다. 그리고 누나는 전화를 받더니 놀라면서 큰일이 났다고 한다.
"지금, 북미 일대 클로저들도 트레이너씨랑 같은 증상이 나타났다고해!"
"뭐라고? 데이비드 도대체 무슨 짓을 한거야!"
우린 일단 마저 영상을 보자 데이비드는 자신에 목적을 본격적으로 나타내기 시작했다.
"아마 시민 분들은 모르시겠지만, 지금 북미 일대 모든 클로저들에 위상력을 제거했습니다. 클로저로서 사명감이 없는 그들이 위상력을 가지고 있다는것은 너무나 부당하며 그럴 자격도 없으니까요. 그리고 저는 위상력을 제어할 힘을 얻어 정의감은 있지만, 위상력이 없어 힘이 없던 분들에게, 클로저로서 자격이 있는 자들을 선출하여 위상력을 나눠 드리려고 합니다. 그렇게 하여 저는 새롭고 건장한 유니온을 설립한다고, 오늘 이자리에서 선언하는 바입니다!"
"제정신인가? 데이비드?"
"결국 그의 목적은....유니온 자체를 자기 수중에 넣는 거였어요....!"
결국 우린 데이비드가 유니온을 지배하려는 목적을 그의 연설을 통해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데이비드는 마무리 연설을 하여 연설을 마쳤다.
"시민 여러분, 불안해 하지 마십쇼. 이것은 잠시동안에 암흑이니....그리고 클로저 여러분들 또한 너무 상심하지 마시죠. 여러분들이 클로저로서 자격이 있다면 저는 여러분께 다시 위상력을 돌려드릴겁니다."
"연설은 끝났어. 그나저나....이제 다 끝났네. 위상력을 클로저가 잃었으니 그와 맞설 수는 없어."
"....검은양과 늑대개팀 너희는 혹시 위상력을 쓸 수있나? 위화감이나 통증은 없어?"
"엇, 그러고보니 딱히 그런게 없네요. 아직 위상력 창출도 문제없습니다."
"나도 마찬가지야, 어떻게 된거지?"
그 말을 듣고 누나는 놀라며 무슨 일이 일어난건가 의문이 들었다. 확실히 데이비드 연설을 듣고 그는 클로저들에 위상력을 뺏어갔다. 그런데 가장 골치인 우리들에 위상력을 남겨놓은것이 뭔가 이상했다.
"아무렴 어때, 아줌마. 그 위선자 녀석이랑 계속 싸울 수 있다는 거잖아."
"사부 말이 맞아요. 언니 우린 더 싸울 수 있어요!"
"그렇구나....우리한테는 아직 검은양과 늑대개....너희들이 남아 있었어."
"어쨋든 그럼, 명령을 내리겠다. 지금 데이비드 병력이 램스키퍼까지 노리고 있다. 그곳에 남은 쇼그는 램스키퍼에 기본 수리를 마치고 도주 했다는데, 늑대개는 램스키퍼 수리를 맡아주고 검은양은 나가서 도심쪽 적들을 상대해주기 바란다."
"부탁할게, 마지막까지 다들 힘을내줘."
이제 우린 또 다시 작전이 시작되었고 남은 위상력을 쓸 수 있는게 우리 뿐이라 지금보다 몇배는 분발해야 했다. 그사이 맑았던 푸른 하늘이 갑자기 어두워지기 시작해서 우린 이상하다고 생각해 방어용 돔에서 나와 바깥을 둘러봤다.
"엇 저것 봐!"
유리가 바깥에서 어떤 곳을 멀리 지목하자 거대한 보호막이 펼쳐졌다. 그리고 그사이 유정이 누나한테서 통신이 또다시 들어왔다고 한다.
"큰일이야....방금 은이씨한테 연락이 왔는데, 데이비드가 보호막을 펼쳐서 저 안에 들어가있다나봐. 어떤 공격을 해도 먹히지 않는다 하고...."
"우선은 저 보호막도 조사를 해야겠군. 데이비드는 분명 저기서 전력을 보충하기 위해 보호막을 펼친걸거다. 검은양팀 도심에 적들을 막으면서 보호막도 같이 조사를 부탁한다."
"알겠습니다. 그럼 바로 작전 구역에 다녀올게요."
우린 갑자기 발생한 보호막까지 조사로 일이 늘어나 버렸다. 우선 도심에 적들을 차례로 정리하고 보호막이 있는곳에 가까이 와보니 거대하게 펼쳐진것은 물론 공격을 시도 했지만 타격이 없었다.
"이런....결전기를 퍼부어도 부서지지 않는군."
"유정이 언니, 보호막이 부서지지 않아요!"
"상황은 우리도 봤어. 우선은 돌아와서 다른 대책을 세워야 할거같아. 아 그리고, 그 부근에 쇼그씨가 있을거야. 아마 이곳으로 올거니까, 너희들이 쇼그씨를 지켜줘."
"알겠어요. 일단 그럼 쇼그씨 부터 찾아볼까?"
탕! 탕! 탕!
갑자기 총소리가 들리자 우린 그곳으로 달려가니 로봇한체가 적들에 둘러싸여 있었고 서둘러 적들을 쓰러트려 로봇을 구출했다. 그나저나 처음 보는 로봇이 왜 이런 도심에 있는지 이해가 안갔고 우선 신원이 누군지 부터 밝혀보기로 했다.
"그나저나 당신은 누구시죠? 왜 이런곳에...."
"못알아보는것도 당연하겠군요. 저입니다. 쇼그"
"에엣? 쇼그씨라고요? 우와....전혀 못알아 봤어요."
"뻐꾸기는, 어쩌고 왜 그런 로봇으로 움직이세요?"
"지난 램스키퍼 파괴로 뻐꾸기도 손상을 입었습니다. 그래서 호기심으로 만든 여분에 인터페이스가 있었는데, 설마 이렇게 사용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아무튼 자세한건 임시본부로 가서 마저 이야기를 하죠. 적들도 점점 몰려오고 있으니까요."
확실히 바로 적진 앞에서 이야기 하는건 무리였다. 일단 우린 이동을 하는데 이족보행으로 다니기 힘들었는지 쇼그씨는 움직이는데 불편함을 겪고 계셨다. 할수없이 우리가 부축해주며 간신히 임시본부에 돌아왔고 보호막에 관한걸 설명하자 누나는 예상한듯 다른 대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아 그리고, 너희한테 할 말이 있는데...."
표정이 어두우신걸 보니 뭔가 안좋은 이야기 같은데 또 무슨일이 생긴걸까? 그런 누나는 망설이다가 각오를 한듯 우리한테 부탁을 했다.
"사실 너희가 보호막을 조사 하러 나간사이....데이비드한테서 연락이 왔어."
"....그게 사실이야? 유정씨?"
"....네 별다른 말은 없고, 저를 만나고 싶다 했어요. 그래서 한번 그를 만나러 나갔다 오려고요."
"위험해요! 아무리 그래도 작전 구역에 나가시는건...."
슬비가 말리자 우리 또한 그런 유정이 누나를 말리려 했다. 누나 또한 데이비드 속셈을 알고 있지만 그렇다고 본인은 꼭 가서 그와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했다.
"거기다 만약 안오면 혼자서 이곳을 없애버린다 했어. 너희도 데이비드에 힘을 봐서 알잖아. 혼자서 램스키퍼를 부쉈다는것을...."
"....뭐 좋아. 그럼 같이 가자고, 우리가 지켜줄테니까."
"확실히 우리랑 가는게 훨씬 낫네요."
"부탁할게....대신 위험해지면 도망쳐 알겠지?"
돌아오자마자 우린 바로 데이비드를 만나러 가야 했다. 분명 함정일거 같지만 그래도 그가 따로 만나자는 이야기를 한것은 정말로 중요한 이야기를 하는것이 아닐까 생각하고 누나의 지시를 따라 데이비드가 말한 장소로 향했다.
"아무것도 없는데요. 언니?"
"그러게....분명 약속 장소에 왔는데...."
"음? 다들 주위를 경계해! 뭔가 오고 있어...."
아저씨가 소리를 치며 우리한테 말하자 우리들 또한 주위를 경계했다. 그러자 멀리서 빛이 보이더니 데이비드가 하늘을 날아 오고있었다. 우린 서둘러 유정이 누나를 뒤로하여 보호했고 마침 그는 지상에 착지하며 유정이 누나를 보자 반갑게 맞이했다.
"오랜만이야, 유정씨. 난 당신이 죽거나 포기할줄 알았는데, 여기까지 온걸 보고 놀랐어. 역시 당신은 대단해 유정씨."
"그런 소리 하려고, 나를 부른건 아닐텐데요?"
"하하, 역시 매몰차게 대하는건 여전하군. 그래...내가 당신을 부른건 제안을 하려고 부른거야. 내가 만들 유니온에 당신같은 인재가 필요해. 그러니 유정씨 나한테 오는게 어때?"
데이비드가 누나를 부른 목적을 듣자 황당했다. 결국 부른 이유가 자기편으로 끌어들이려고 그런거였다니 정말 바보같았다.
"헛소리 하지마요. 데이비드! 유정이 언니가 갈거 같아요?"
"아 그러고보니 자네들도 남아있었지? 난 자네들을 부른적은 없는데....하지만 뭐 상관없어. 유정씨 당신이 온다면 검은양팀 또한 받아주겠어. 원래는 그럴 계획은 없었지만, 그래도 아직은 쓸만하겠지."
끝까지 그는 사람에 신경을 긁게 하며 도발을 하듯 말했다. 당장이라도 무기를 들고 나가려고 하자 유정이 누나가 앞장서며 데이비드 앞으로 나온뒤 데이비드한테 한가지 질문을 했다.
"....만약 거절한다면요?"
역시 유정이 누나다. 그렇다고 바로 데이비드한테 넘어갈 사람은 절대 아니니 말이다. 그런 데이비드는 누나의 질문을 듣고 표정이 조금 어두워지며 말했다.
"거절한다면....실로 유감이지만, 내가 직접 심판을 내리는 수밖에 없지."
"네녀석 마음대로 하게 둘거 같아?"
아저씨가 소리치며 말하자 유정이 누나 또한 데이비드한테 반박했다.
"미안하지만, 우리한테는 검은양과 늑대개팀이 아직 남아있어요! 우린 당신과 싸울 힘이 남아있다고요!"
"아 그거 말인가? 나도 그 부분 때문에 골치아프게 생각하거든, 한때 제3위상력을 가졌던 탓에 내 심판에서 벗어난거였지. 그런데 유정씨 자네도 알텐데, 지금에 나한테는 검은양팀은 벌레수준이라는걸."
"...."
"데이비드....그렇다면 여기서 승부를 내자!"
건블레이드에 위상력을 집중시킨뒤 달려들자 데이비드는 그런 나를 노려보며 말했다.
"내가 분명 말했을텐데? 난 자네들을 부른적이 없다고 말이지....!
그러자 데이비드는 위상력을 뿜어내더니 갑자기 몸이 움직일 수 없었다.
"뭐, 유정씨 자네라면 거절할거라고 생각했지. 그렇다면 난 자네를 강제로라도 데려가는걸로 선택하겠어."
"크읏....안돼....몸이....유정이 누나!"
"데이비드....! 언니를 건드리지 말고, 차라리 우리를 건드려요!"
그런 데이비드는 우리들 말을 무시한채 누나한테 다가오자 우린 서둘러 몸부림을 쳤다. 하지만 데이비드가 위상력을 펼쳐서 그런지 우리는 움직이기 힘들었고 이대로 누나한테 데이비드가 가까워지자 갑자기 빠른 속도로 뭔가 데이비드를 공격했다.
"이런....내 심판에서 벗어나다니, 자네도 아직은 안죽었다는건가?"
"전쟁때도 이렇게 움직임을 봉쇄하는 차원종이 있었잖아. 그때처럼 빠져나온거라고."
"과연....하지만 자네 혼자서 날 어떻게 막을 셈이지?"
데이비드는 손짓을 하더니 아저씨가 옆구리가 칼에 베인듯 피가 흘러나오셨다.
"쿨럭....!"
"뭐, 좋아 그렇다면 자네부터 먼저 처리해주지."
"기다려요!"
데이비드가 아저씨를 공격하려 할때 누나가 소리치며 막으셨다.
"유정씨. 이제 알았겠지? 그러니 얼른 내쪽으로 오라고, 안그러면 이자리에서 당신이 아끼는 검은양팀을 다 없애버릴테니까."
"....죄송하지만, 생각 할 시간을 주셨으면 좋겠어요. 적어도 옛정을 생각해서 그정도는 괜찮지 않아요? 안그러면, 이 자리에서 내가 들고 있는 총으로 여기서 목숨을 끊겠어요!"
누나가 총을 꺼내들어 자신한테 겨누자 우린 서둘러 막으려 했다. 하지만 누나는 아무도 나서지 말라고 했고 데이비드는 그런 누나의 모습을 보고는 힘을 거뒀다.
"뭐 좋아, 일단은 그럼 물러나지. 부디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길 바라네."
데이비드는 하늘을 날며 멀리 이동해 떠나버렸고 우린 일단 누나한테 다가와 다친곳은 없는지 확인했다. 다행히 별 이상은 없었지만 누나는 바로 다리에 힘이 풀렸는지 그자리에서 주저 앉았다.
"유정씨. 괜찮은 거야?"
"네....데이비드와 직접 마주하자, 그가 가지고 있는 위상력에 대해 공포를 느꼈는지 무서웠어요. 거기다 바로 제 앞까지 와서 힘을 과시하니 당장이라도 죽을것 같았고요."
"....당연한거겠지. 일반인이 어떻게 견디겠어."
"우선은 일단 돌아가요. 상황을 늑대개팀한테도 알려줘야 하니까."
임시본부로 다시 돌아와 늑대개팀한테도 상황을 설명하자 늑대개 또한 아까전 데이비드에 호출을 받아 우리팀을 제거하라고 지시를 내렸다고 한다.
"그래서 어떻게 했어?"
"칫 그딴놈 명령에 들을거 같냐? 당연히 무시하고 공격하려 했지만, 꼰대가 방해하는 바람에 결국 돌아왔다고!"
"하지만 그곳에서 싸우는건 무리였다. 트레이너도 위상력을 잃은 상태였고."
"그럼 늑대개팀은 우리팀을 배신하지 않을건가요?"
"걱정하지마라, 이제와서 너희팀을 배신할 일은 없으니까. 하지만 상황은 여전히 최악이다. 위상력을 낼 수 있는 클로저는 없고 문제는 우리끼리 공격하려 해도 저 보호막에는 어떠한 타격을 줄 수가 없어."
트레이너씨가 가리킨 보호막을 보고 확실히 우리한테 있어 가장 큰 문제였다. 아까전에도 우리팀이 공격을 했지만 보호막에 상처 하나 낼 수도 없으니 말이다.
"그점에 관해서는 한가지 조사한게 있어."
"유정이 언니 괜찮아요?"
유리가 부축이자 누나는 유리를 잡고 일어났다. 그리고 직접 찾으신 자료를 우리들한테 보여줬는데 그 내용에는 차원전쟁때 한 요원에 관한 자료였다.
"여기 나와있는요원이 사용하는 능력....지금 저 보호막이랑 유사한거 같은데?"
"네, 데이비드는 그 요원의 능력을 훔쳐써서 지금 저 보호막을 만들었어요."
"과연....지고의 원반을 가지고 있으니, 능력 또한 다양하게 쓸 수가 있지."
"하지만, 중요한건 여기서 부터에요. 저 보호막에 약점은 압도적인 고열에는 취약 하다는거에요. 그 때문에 이 능력을 사용한 요원은 약점 때문에 전사를 했어요."
"하지만 압도적인 고열이라면....이세하 정도인데...."
확실히 내 능력은 발화 능력이라 어떻게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아무리 전력을 쏟아내도 보호막에는 상처를 낼 수 없었다. 그런데 어디서 그런 압도적인 고열로 보호막을 부순다는거지?
"다들 잊고 있으셨나 보군요. 램스키퍼에 주포라면 저 보호막을 부술 수 있습니다."
"아! 그렇구나!"
"하지만 쇼그씨, 램스키퍼는 지금 쓸 수 있는건가요?"
"기본적은 수리는 끝난 상태니, 주포 사용은 가능합니다. 하지만, 여기로 도주 하는 도중에 점검을 해본 결과 자동으로는 주포를 사용하는건 무리입니다."
"뭐라고...?"
램스키퍼 주포를 사용 할 수 있는데 현재 사용을 못한다니 그럼 어째서 쇼그씨는 램스키퍼를 사용 한다고 말한걸까?
"잠깐....쇼그 분명 자동으로는 무리여도, 누군가 수동으로 움직여야 한다. 너 설마...."
"네 함장님. 램스키퍼 주포 권한을 가진것도 어차피 저 뿐입니다. 그러니 제가 직접가서 주포를 발사하도록 하겠습니다."
"너무 위험해요. 쇼그씨! 주위에 적들도 많고...."
"그러니 여러분들께 부탁하는 겁니다. 그것을 막기위해 여러분이 있는거 아닌가요?"
그렇구나 쇼그씨는 그 사실을 알고 우리한테 부탁을 한거였다. 트레이너씨는 그런 쇼그씨 말을 듣고 램스키퍼로 향하기로 했다. 하지만 늑대개팀까지 모든 전력이 다 가는것은 무리니 우리팀만이 나가서 쇼그씨를 지키기로 했고 늑대개팀은 마저 본부를 지키는것으로 역할을 나눴다.
"쇼그 정말로 고맙다. 너는 인공지능이라고 부르기 힘들겠군. 넌 정말 최고로 멋진 우리의 동료다. 꼭 살아서 돌아와라...."
"그 말.... 반드시 새겨듣고 돌아오겠습니다."
쇼그씨와 같이 우린 램스키퍼가 있는곳으로 향했다. 데이비드는 그걸 눈치챈건지 이미 이곳에 병력들을 잔뜩 배치해놨고 우린 하나씩 적들을 쓰러트리며 나아갔다. 그리고 마침 격납고 부근에 도착하니 램스키퍼가 보였고 그곳으로 벌써 데이비드 병력들이 램스키퍼를 공격하려고 했다.
"공격하게 둘것 같아?!"
"히야아앗!"
슬비는 빠르게 염동력으로 날아가 중력으로 적들을 뭉개며 아저씨는 최고속도로 적들을 하나씩 제압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램스키퍼 주위에 적들을 몰아내고 쇼그씨는 서둘러 안으로 들어가 주포를 발사할 준비를 했다.
"이제 쇼그씨가 주포를 발사 할 동안 우린....여기를 사수하자!"
"알겠어요. 누나!"
"좋아....아무도 여기는 못 지나가!"
적들은 계속해서 몰려오자 우리들은 램스키퍼를 사수하며 쇼그씨한테 아무도 접근을 못하게 했다.
"펑! 펑! 펑!"
쿠구구구......
"뭐야?!"
"갑자기 램스키퍼에서 불이...."
우리가 분명 적들을 막고 있는사이 램스키퍼 뒷편에서 큰 폭발이 일어났다. 알고보니 적들이 멀리서 병기들을 이용해 원거리 공격을 하여 전함을 공격한거였다.
"쇼그씨!"
"**....내가 가볼게, 조종실을 제대로 공격한거 같아...."
"아저씨 기다려요! 저희도 같이...."
"램스키퍼 전함 주포 발사 준비....전함 주포를 발사합니다."
그때 전함내서 주포를 발사한다는 알림이 들려오더니 전함에서 주포가 발사했다. 그 결과 발사한 지점을 보니 거대한 장막에 제대로 맞으며 큰 폭발과 함께 장막에 일부가 증발해 버렸다.
"장막이....없어졌어...."
"쇼그씨가 해낸거에요!"
"아 그러고보니 쇼그씨는....!"
서둘러 전함으로 달려가자 마침 전함에 입구가 열리더니 쇼그씨가 나오셨다.
"여러분....무사하십니까...?"
"쇼그씨 정신차려요!"
하지만 쇼그씨는 아까 포격을 당한건지 부상이 심하셨다.
"일단 쇼그씨를 데리고 후퇴하자고!"
"잠깐만요. 여러분!"
그때 바이올렛씨 목소리가 들리더니 늑대개팀이 지원을 하러 왔다.
"바이올렛 언니 무슨 일이에요?"
"김유정 부국장님께서 여러분께 또 다른 임무를 내리셨어요. 방금 김시환씨가 보호막 내부를 조사하는데, 여러분들이 가서 확인좀 해주셨으면 한다고 해요."
"지금 갑자기 말이야?"
"네....특히나 김시환씨가 우선 보호막 내부에 대한걸, 꼭 확인해야 한다면서 알아오라고 하셨어요. 거기다 대장님이랑 김유정 부국장님도 마찬가지고요."
"우선 쇼그님은 저희가 데리고 갈게요. 죄송해요....여러분만 힘든일을 하는거 같아서...."
"아니야 레비아, 아무튼 저기도 조사해야 하니 다녀와야겠네."
"칫 난 마음에 안든다고, 왜 네놈들만 싸우러 가는지 나도 지키는거 말고, 좀 놈들을 제대로 썰고 싶단 말이야!"
하긴 나타 저녀석 계속 방어하는 임무만 맡으니 화낼만은 하다. 꼭 게임할때도 저런녀석은 대다수로 만났는데 일단 녀석을 달래봐야겠다.
"야 나타 진정해....우선 사태를 해결하는게 우선이잖아. 네 마음은 이해해, 나도 방어만 하는 싸움은 별로 안 좋아하거든. 게임에서도 그랬고 말이야."
"뭐야 너 지금? 날 기만이라도 하는거냐?"
"아니....난 굳이 그런게 아니라...."
"그럼 나타 우리가 쇼그씨랑 본부를 방어할테니, 검은양이랑 같이 작전에 나갔다 오는게 어때요?"
하피씨가 한번 제안을 하자 몇몇 늑대개 멤버들도 납득 하는 반응이었다.
"확실히 저녀석 없이도 우리로서도 충분하지. 무엇보다 계속 본부에서 시끄럽게 굴었으니."
"뭐 잠시동안 조용해서 좋겠네요."
"하지만 트레이너씨도 힘을 잃었는데...."
"뭐야 모범생, 이녀석들을 못 믿는거냐?"
"아니 그런건 아니고...."
난감해하는 슬비를 보자 아저씨가 슬비어깨에 손을 대며 말했다.
"걱정말라고 대장, 그러기 위해서 내가 있는거잖아."
"그래 슬비야, 어차피 정찰만 하는건데~"
"으음....다들 그렇게 말하니....그럼 나타 우리랑 같이 가자."
"칫 나한테 명령하지마 이 모범생아, 아무튼 이 나타님이 가서 남은 놈들도 다 썰어버리겠어!"
약간 불안하긴 하지만 우린 나타를 포함해 장막 너머로 들어갔다.
"뭐지 이 느낌....뭔가 답답해."
"이세하 네녀석도냐? **....왜인지 모르게 기분 더러운 곳이야...."
"기어이 여기까지 오셨군요."
장막 너머로 들어온 곳에는 어두운 도심이 우리를 둘러싸고 있었다. 그리고 그 어두운 곳에서 익숙한 목소리가 들리는데 예전 수용소에서 만난 미라쥬 타입 차원종이었다.
"너....아직도 데이비드를 따르는 거야?"
"물론입니다. 그는 우리들을 평화에 안식을 주기 위해 꼭 필요한 존재니까요. 그러는 당신들은 아직도 그와 싸우나 보군요. 당신들에게 원한은 없지만, 방해한다면 여기서 제거하겠습니다."
"네 마음대로 될거같아? 이번에야말로 반드시...."
"야 기다려, 이세하"
나타는 나를 뒤로 보내고는 쿠크리를 돌리며 미라쥬 타입 앞으로 나왔다.
"안그래도 약해빠진 놈들만 상대해서 답답했거든. 그러니 여기는 내가 좀 상대하게 양보하라고."
"나타....지금은 그럴때가...."
"그럼 간다. 이 망할 차원종아!"
나타는 몸에서 보라색 위상력을 내뿜으며 쿠크리를 마구 휘두른채 달려들었다. 그걸 본 미라쥬 타입또한 자기 팔을 휘두르며 할퀴기 시작하자 어느새 나타는 공중으로 올라와 불기둥으로 그를 공격했다.
"지옥을....맛보라고!"
"크읏...."
미라쥬 타입은 뒤로 물러나며 원거리에서 위상력을 모아 공격하지만 그런 나타는 쿠크리를 이용해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쿠크리에 간격을 넓혀 그를 계속 베어대기 시작했다.
"이대로 썰어주마! 흐아아아아앗!"
나타는 그렇게 미라쥬 타입을 쿠크리로 포위해 묶어버린다음 여러개 칼을 원으로 돌리며 폭발을 일으켰다.
"크읏....역시....지금에 단일 개체로는 당신들을 이기는건 불가능하군요. 역시....하나가 된 우리로 직접 나서야 겠습니다."
"야 어디가는거야! 거기서!"
그러자 미라쥬 타입은 우리가 만난 한개체만이 아닌 갑자기 곳곳에서 미라쥬 타입들이 모여들더니 유니온 타워로 향했다. 그리고 그들은 하나로 모여들더니 거대한 미라쥬 타입이 타워를 점령해버렸다.
"뭐야 저건 대체...."
"자....하나가 된 우리에 힘을....지켜 보십쇼!"
그러자 미라쥬 타입은 위상력을 한곳에 모으더니 그대로 엄청난 양에 위력으로 어디론가 발사했다. 위치를 보니 그곳은 임시본부 쪽이였고 큰 폭발이 일어나자 우린 크게 놀라며 충격이였다. 분명 보호막이 있어 멀쩡하겠지만 그래도 불안한 마음에 우린 서둘러 달려가기 시작했다.
"이런....그녀석들이랑 꼰대가....!"
"서두르자! 유정씨랑 다른 사람이....!"
"알고 있어요! 아무튼 서둘러 본부로 향해요!"
물론 보호막이 있어 문제는 없겠지만 그래도 방금건 위력은 정말로 위험했다. 무엇보다 보호막이 무사할지 걱정이고 우리가 통신을 해도 본부에서는 연락을 받지도 않았기에 더욱 불안했다. 제발 모두 무사하기를....!
작가의 말
자 이제 본격적인 임시본부 챕터2 이야기 시즌2 최종장이 막 시작되었습니다.
이번화에서는 데이비드가 가진 힘에 대한것을 어느정도 나타내는것을 보여주었고 다음화에서는
아마 본격적인 검은양과 데이비드에 정면 승부를 나타내려고 합니다. 사실 이 부분에 전투씬은 꼭
잘 나타내어 써보고 싶어 저 또한 기대되는 부분이라 나름 신경써서 만들려고 합니다.
아마 이제 완결까지는 2화정도 분량이 남았을거라고 생각하고 마지막 완결까지 분발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이 봐주셨으면 하고 저는 다음화에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