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스 :한때 영웅이라 불렸던 자들:ep1 망가진영웅-애매한 반격

chang100 2020-08-06 0

사방에서 아우성 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갑자기 몰려오는 차원종들로 인해 사방의 혼란이 퍼지기 시작했다. 누군가는 어떻게든 상황을 극복하려고 하고,

누군가는 가만히 있기로하고, 누군가는 그 혼란에 빠져 우왕좌왕하고 있다. 하지만 그러한 상황속에서 그러한 상황을 정리하려는 사람들이, 정리하기에 걸맞는 사람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여러개 목소리가 들리는 무전기를 들으면서 차원종을 추적하는 진성국 경감. 하지만 대량의 차원종이 몰려오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결국 추적을 중단할수 밖에 없었다(물론 찾았다해도 이길 가능성이 없다는것도 한몫했다.)

하지만 그 대량의 차원종을 어떻게 막아야 하는지에 대한 해답이 문제였다. 일단 무전을 전부 진정시키고 그 다음 방법을 말해야했지만 진성국 경감또한 아무말도 할수없었다.

이러한 상황은 나도 처음이다;;; 차원종을 잡아본적도 없고 게다가 저 대량의 차원종은 어떡해야되지....내 주변에 가장 차원종쪽의 전투에 능한 사람은....있지!!! D!!!!"

가장 생각하기 싫었던 사람이 떠오른 진성국 이었다.

"D라면....한 라인정도 는 가능하지 않을까...? 어쩌면 더 가능할지도..? 끙..... 그러고보니 D의 차원종 잡는 실력은 잘알지못했네...."

일단 생각을 그만하고 D에게 연락을 시도하는 진성국. "D!!!!응답하라!!! 무전들으면 바로 응ㄷ"

"듣고 있습니다." 기다렸다는 듯 바로 응답하는 D. "D! 자네의 도움이 필요해!!!!! 일단 상황이 어떻게 되냐며..."

"현재 상황은 남쪽을 기준으로 해서 두개의 대로로 차원종이 대량으로 오고있고 빌딩지역에 좀 더 작은 규모로 차원종이 오고있다는 것이지요"

"...그걸 벌써 파악했나.." "차원종이 가장 많이 오는 중앙대로는 제가 갑니다. 그리고....좌측의 대로도 전문가가 갔으면 좋겠는데... 검은양팀 다 퇴근했지요???"

"...(치직)..검은양팀 이슬비요원입니다. 늦어서 죄송합니다. 현재 검은양팀은 제가 남아있습니다." "그러면 너가 좌측대로로 가"

"하...하지만 중앙대로쪽의 차원종의 숫자가 훨씬 더 많아서 D씨하고 저하고 그외의 추가병력이 와야 겨우 막을수 있을거..."

"누가 추가병력 필요하다고 했어? 중앙대로는 나 혼자간다." "...네!??!" "귓구멍이 막혔나??? 나 혼자 간다고"

"하...하지만 중앙대로쪽에 있는 차원종은 저번 용군단 침공때만큼의 질은 아니지만 숫자는 그정도와 비슷한 대군이에요!!! 거기다가 말렉도 있다는 보고도 있어서 저희 검은양팀도 백업을 받아서 겨우 막을수 있는 수준인데..."

"말렉이라고??? 그 정도면 저녁 전 몸풀기 운동은 되겠군"

"그렇게 무시할 상대가 아니라고요!!!!"

"너같은 어중이떠중이나 그렇겠지"

"지..지금 뭐라ㄱ..!!"


"거기까지!!! 건물지역은 내가 시간을 끌어볼테니 상황종료되면 두명 다 바로 지원을 와!!! 통신 끝!!!" 순간 싸움이 일어날뻔한 걸 바로 잘라버린 진성국은 그대로 상황을 정리해버린다. "도훈 이 녀석.....하.....조그만 말좀 곱게하면 좋을텐데..."

진성국은 작게 한숨을 쉬며 주변에 클로저와 특경대를 모아 서둘러 방어가 필요한 지역으로 향했다.



"정말 그 사람은 최악이야!!!" 슬비는 화를 겨우 참아내고 있었다. 속으로 자신이 생각할수 있는 온갖 욕을 떠오르며(솔직히 생각나는 말은 거의 없었다)




"....말렉이 뭐가 어렵다는거지???" 슬비같은 나약한 클로저(?)말을 이해할수 없던 D는 자신이 막아야할 곳으로 재빨리 향했다.





중앙대로

"얼마 버티지 못합니다!!!" "일단 계속 화력을 퍼부어!!! 곧 클로저가 지원을 온다고 한다!!!!" 채민우는 주변 특경대원들을 다독이며 계속 사격을 하는 중이었다. 솔직히 상황이 악화되고 있기에 속으로

후퇴까지 생각하고 있었다. 계속 사격을 하는 와중에 전방에서 들리는 짐승소리, 말렉의 울음소리였다.

"전방에 말렉 출현!!!! 한마리입니다!!!" 한마리뿐이였지만, 특경대원들이 가지고 있는 그 어떠한 무기로도 말렉을 쓰러뜨릴수 없다는 것이 문제였다.

"경정님 더 이상은 못버팁니다!!! 가뜩이나 B급 차원종도 몰려오는데 말렉까지 오면 감당안되요!!!" "**...."  "결정을 내려주십시오!!!"

채민우는 고민에 빠졌다. 작전상 후퇴가 맞는거였지만 이곳이 밀리면 그 다음은 민간인이 모여있는 구역까지 밀리게 되어 최악의 사태가 벌어질수 있기때문이었다.

"경정님 빨리 결정을!!!" 이곳으로 달려오는 말렉을 보면서 특경대원들은 더욱 다급하게 채민우를 불렀다.  "큭 철수 주..."

"이야~~~ 많이 뭉쳤네~~~" 순간 갑자기 등장한 남자로 인해 갑자기 분위기가 흐려졌다. 회색 정장을 입은 남자였다. "!?!? 누구...."

"지원 온 클로저~  엄청 몰려왔구만~" D는 휘파람을 불고 한손에는 독한 술을 마시면서 차원종쪽을 구경하였다.

"저 다른 지원은...." "없어 나혼자가 끝"  

"....네!??!?!"  "총소리 땜에 귀가 잘 안들려? 나 혼자라고"

"하...하지만 차원종 숫자가 어마어마해요!!! 검은양팀도 저 정도는 힘들거라고요!!!!"

"내가 개네들 보다 쎈데?"

"...ㄴ...네...?"

"도대체 왜 자꾸 허접한 검은양(제이빼고)하고 비교하는건지 모르겠네"

D는 특경대원들이 타고다니는 장갑차 쪽으로 걸어갔다.

"특경대원씨?? 왜...그 아이들이 못하니까? 나도 못할거라고 생각하는 거지?? 응? 나 알아? 내가 그 좇같은 아이들보다 못할거라는 보장이 있나???"

"그...그건 아니지만....."

"사람 함~부로 판단하지 말자고"

D는 장갑차 안을 둘러다 보았다.

"음 충분히 넓군"

"저 혹시 필요한게 있으시면 바로 가져다 드리겠습니다"

"수류탄있어??"

"저기 뒤쪽에..."

채민우는 뒤쪽 구석에 쌓아놓은 수류탄 상자를 가리켰다.

D는 잠깐 생각하더니 다시 말했다.

"가서 총질하면서 1분만 버텨"

"아..알겠습니다!!"

채민우는 다시 바리케이트로 향하여 특경대원들에게 다시 지시를 내렸다.

"하...마음만 같으면 머리를 꺽어버려서 조용하게 만들고 싶었는데..."

하지만 D는 그러지 않았다.

"이거 좀 빨리 해결해야되나..."

하늘이 붉어졌다 파래지고 사방의 건물이 부셔져있다가 다시 멀쩡해졌다.

그리고 앞의 특경대원들은 죽어있는 군인이 되어있다가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기를 반복했다.

그의 환각은 계속 진행중이었다.

"빨리 처리해야겠군"

D는 구석에 놓아둔 수류탄 상자들을 장갑차안에 집어 던졌다. 그렇게 몇십개 정도 들어가자 문을 닫아버리고는 

혼자서 대로 앞으로 밀기시작했다.

10톤이 넘어가는 장갑차는 마치 장난감차 밀듯이 슬슬 나아갔다.

정면에 총을 쏘다가 뒤에서 한명에 의해 장갑차가 밀리는 것을 보고 멍하니 보는 특경대원들.

채민우가 그것을 보고 D에게 달려갔다.

"지금 뭘 하시려는 겁니까?? 그건 바리케이트 용으로 쓸수 없습니다!!!"

"바리케이트용으로 안쓸건데"

"?? 그러면 뭘하시려고...?"

"그건 말이지"

D는 채민우 가슴에 부착된 수류탄을 뽑더니 장갑차 창문쪽에 고정시켰다.

"던지려고"

D는 자신의 몸에 위상력을 집중시켜 장갑차를 번쩍 들어올렸다. 채민우를 포함한 특경대원들은 경악할수 밖에 없었다.

"저놈들에게 폭발좀 먹이려고!!!!!!!!!!!!!!!"

"그..그러면 안됩니다!!!!"

그리고 장갑차를 차원종들에게 던졌다. 던질 때 창문에 낀 수류탄의 안전핀을 뽑는것도 잊지않았다.

특경대원들은 그것을 차력쇼보듯이 바라보았다.

물론 잠시 뒤 그것이 파괴될경우 문제가 생기는 건 자신들이라는것도 깨닳았다.

"저거 책임은 어떻게 하려고....."

"내가 책임을 왜 져 너희들이 져야지"

"네...?""뭐""네???"

"쉿"

D는 날아가는 장갑차를 가리켰다.

날아간 장갑차는 맨앞의 차원종들을 뭉게버리고는 그대로 굴러갔다.

하지만 말렉을 뭉개버릴정도는 아니었다.

말렉은 굴러오는 장갑차를 막았다.

그리고 그 순간 거대한 폭발이 일어났다.

"쾅!!!!!!!!!!!!!!!!!!!!!!"

수류탄의 연쇄폭발, 그리고 장갑차안에 가득 들어있는 기름의 연쇄작용은 말렉과 주변 차원종들을 산산조각내기에 충분했다.

"화끈해서 좋네"

여러 파편과 화염으로 산산조각나는 차원종들을 보면서 D는 기분나쁜 미소를 지었다.

"어이 특경대, 여기서 계속 방어해 난 들어간다"

"하지만...아직 많은 수의 차원종이 남은 것 같습니다만..."

"말렉이 있어도 문제 없는데 저런 어중이 떠중이들은 더 쉬.."

"말렉이 더 나타난것 같습니다!!! 3마리나 더 나왔어요!!!!"

말이 끝나기 무섭게 바리케이트로 달려오는 말렉3마리.

탐지기를 확인하던 특경대원이 외쳤다.

"서둘러 다른 쪽에 지원 요청을!!"

"필요없어"

"이봐!!! 위험하다니까!!!!"

마지막으로 말리는 채민우의 말을 무시하고 D는 말렉에게 다가갔다.

D는 중간에 보이는 부셔진 반쪽짜리 승용차를 가볍게 한손으로 던졌다.

차에 얻어맞은 첫번째 말렉이 정신 못차리는 동안.

D는 재빨리 말렉의 뿔을 붙잡고 넘어뜨렸다. 

주먹으로 말렉의 뿔을 부러뜨리고 뽑았다.

말렉의 얼굴에 그 뿔을 쑤셔박아 넣었다.

첫번째 말렉이 비명을 지르면 죽어가는 동안 D는 두번째 말렉에게 다가갔다.

두번째 말렉이 D에게 손을 휘둘렀다.

D는 그것을 붙잡고 그대로 엎어치기로 말렉을 눕혀버렸다.

그리고 얼굴을 붙잡고 목뼈를 부셔버렸다.

축늘어진 말렉을 3번째 말렉에게 날렸다.

3번째 말렉이 자신에게 날아온 말렉에 엉킨동안 D는 말렉에게 다가가 주먹으로 복부를 여러번 강타했다. 

꼬구라진 말렉의 얼굴을 붙잡고 주먹으로 계속 가격했다.말렉은 어떻게든 일어나려 했지만 D의 힘을 이길수가 없었다.

얼굴이 반쯤 부셔진 말렉이 축늘어지자 D는 주변 차원종들에게 말렉을 던져서 깔려죽였다.

그리고 계속 그런식으로 더 안으로 들어갔다. 안으로 들어갈수록 더 많은 차원종들이 죽어나갔다.

그리고 그것을 특경대원들은 그저 무섭게 바라볼뿐이었다.




좌측대로

"은이언니!!!!"

"좋은 타이밍에 왔어 슬비야!!!"

어떻게든 바리케이트를 때려밖고 수류탄과 사격을 하면서 버티던 송은이와 특경대원들에게 슬비는 가뭄의 단비와도 같았다.

재빨리 도착한 슬비는 비트와 단검을 이용하여 차원종들을 없애기 시작했다.

차원종들은 슬비가 가장 위험이 된다는 것을 파악하고 슬비쪽에 다가가기 시작했다.

"전방 사격중지!!!! 클로저주변으로 다가오는 차원종들부터 쏴!!!!최대한 숫자를 줄여!!!클로저가 맞지않게 조심하고!!!!"

상황을 가장 먼저 파악한 송은이의 오더에 따라 특경대원들은 주변 차원종들을 제거 혹은 접근을 늦추기로 했다.

하지만 차원종은 너무나 많았다.

겁에 질린 차원종들은 어떻게든 슬비를 뚫고 가려고 하였고 슬비는 온갖 기술들을 사용하여 차원종들을 막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너무 많았다. 점점 슬비를 뚫고 도망가는 차원종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아..안돼 이렇게 뚫리면 뒤의 특경대원들이 위험해!!!

"대위상범죄부 지원왔다!!!!"

하지만 다행히도 때마침 지원을 온 클로저들.

슬비가 봐도 불안해보이는 전투력이었지만 특경대와의 협력을 통해서 슬비를 뚫고온 차원종들을 무사히 없애기 시작했다.

그리고 재밌게도 어떤 클로저가 슬비한테 소리쳤다.

"어이 거기 어린영웅!!!! 솔직히 우리는 범죄자 잡는 쪽이라서 이놈들 잡는거 너보다 못한건 사실이거든!!! 그러니까 그냥 어린애라 생각하고 우리한테 명령내려!!! 다 따라줄테니까!!!"

살짝 피식하고 웃음이 나오는 외침이었지만(송은이와 특경대원들 그리고 일부 클로저가 피식했다) 덕분에 슬비는 약간의 기운을 되찾았다.

"일단 제가 최대한 숫자를 줄여볼게요!!! 클로저분들은 저를 뚫고 들어오는 차원종들을 최대한 없애주세요!!!"

클로저들은 서로에게 소리치더니 재빨리 다시 자리를 잡았다. 자신이 생각했던 것과는 상당히 다른 포메이션이 었지만 아마 본인들이 주로 쓰던 포메이션을 좀 변형한 것일거라고 슬비는 생각했다.

슬비는 다시 자세를 잡고 소리쳤다.

"이슬비!!! 방어전 개시!!!! 적들을 전부 섬멸하겠습니다!!!!"








"내가 이들을 모두 지킬거야"

슬비는 이들이 죽지 않도록 모두 힘을 써서 싸우겠다고 생각했다.

그것은 생각보다 거대한 중압감이었고, 지금은 팀원들도 없었지만,

그것 덕분에 슬비는 지금 그 어느때보다 지금 여기있는 그 누구보다 잘싸우고 있었다.

그러한 슬비를 보고 다른 사람들또한 기운내서 싸우기 시작했다.


"더!!!!더!!!고작 이 정도야!!!! 이 정도냐고!!!"

D는 어디서 트룹을 박살내고 빼앗은 해머로 차원종들을 박살내기 시작했다.

이미 전투의지를 잃어버리고 도망가는 차원종들 투성이였지만 D는 그런건 전부 쫓!까라는 식으로 차원종들을 때려잡았다.

"어떻게 시간이 그렇게 지났는데!!!! 이렇게 약해빠진 놈들 투성이냐고!!!!차원전쟁 때가 더 나았는데!!!!!!"

폭주하듯이 싸우는 D였지만 본인이 구조임무를 해야된다는건 잘알고 있었고 그쪽으로 향하는 중이기도 했다.

그리고 D는 지금 환각을 겪고 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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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뵙습니다

솔직히 듣보잡 저를 기억하는 분은 없으...시겠지요????(있다면 진짜 여기 고인물)

예전에 비해 클저에 대한 관심도 많이 사라지면서 글쓰는것도 지겨워서 포기하고있다가 설정을 좀 읽고 지겨움을 버텨가면서 타이핑 해보았습니다.

다음작은 언제될지...모르겠네요. (어차피 허접한 필력인지라)



제 소설 목록입니다.

설정에 대해 궁금한건 댓글로 남겨주세요


2024-10-24 23:35:41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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