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너에게 질투를 품고 있었다. ] 2편. ( 은하X세하 )
은하x세하 2020-07-20 6
[ 읽어두실 점 몇가지 안내. ]
1. 세하와 슬비는 사귀고 있지 않습니다.
2. 은하는 자신과 다른 삶을 살아간 슬비에게 질투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3. 제가 은하만 플레이해봤기 때문에 쓰면서 몇몇부분은 어색한 게 있을겁니다. 참고 넘어가주세용.
1. 세하와 슬비는 사귀고 있지 않습니다.
2. 은하는 자신과 다른 삶을 살아간 슬비에게 질투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3. 제가 은하만 플레이해봤기 때문에 쓰면서 몇몇부분은 어색한 게 있을겁니다. 참고 넘어가주세용.
4. 시점은 Side로 공지합니다.
5. 이 2편은 은하의 시점으로만 진행이 됩니다.
Side: 은하
톡톡, 몇번 그와 대화해보았다. 그의 성격은 나쁘지 않은 듯 했다. 한기남처럼 말이 많은 스타일은 아니었고, 필요한 말을 하는,
그렇지만 그 이상은 하지 않는게 그의 대화 스타일이었다. 나쁜 스타일은 아니네. .. 라고 생각했다.
몇 번쯤이었지. 그와 문자를 주고받던 도중에 만나자는 문자가 도착했다. 마침 차원종 잔해를 모으는 일도 끝났고, 무사히
5. 이 2편은 은하의 시점으로만 진행이 됩니다.
Side: 은하
톡톡, 몇번 그와 대화해보았다. 그의 성격은 나쁘지 않은 듯 했다. 한기남처럼 말이 많은 스타일은 아니었고, 필요한 말을 하는,
그렇지만 그 이상은 하지 않는게 그의 대화 스타일이었다. 나쁜 스타일은 아니네. .. 라고 생각했다.
몇 번쯤이었지. 그와 문자를 주고받던 도중에 만나자는 문자가 도착했다. 마침 차원종 잔해를 모으는 일도 끝났고, 무사히
한기남에게 넘겨주고 길을 나섰다.
두리번 두리번, 익숙하지 않은 길을 둘러보았다. 그러다가 그가 보내준 카페의 모습이 보였고, 그 안에 들어가자 그는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 꽤나 차려입은 것 같은데. 그렇게 차려입진 않아서 부담스럽지는 않았다.
" 반가워요. 여기 있으셨네. "
그는 나를 대하는게 어색한 듯 했다. 한숨을 한 번 쉬고 편하게 대해도 괜찮다 라고 말해주니 그의 표정이 한결 나아진 듯 했다.
" .. 궁금하다고 그랬죠? 내 얘기. "
그와 문자를 하면서 많은 내용을 주고받았다. 그 문자들 중에서는, 나의 과거에 대해 묻는 이야기도 있었다. 마침 오늘 만난 김에 이야기해주기로 했다. 그러자 그의 눈이 조금은 빛났으며. 얼굴에 긴장했다고 쓰여있었다.
" 긴장은 풀어요. 그렇게 대단한 얘긴 아니니까. "
그에게 내 이야기를 해주기 시작했다. 내가 왜 수금원이 됬는지, 왜 이 늪에서 빠져나올 수 없었는지. 왜.. 나의 아버지가 유니온에 의해서 돌아가셨는지.
그러자 그의 입에서 나온 말은 나를 놀라게 했다. 너무나도 충격이었다.
「 유니온이 서지수( 알파퀸 ) ──의 클론을 만들어서 사용하려고 했다. 」 라는 말이었다.
믿을수가 없었다. 왜? 아니. 알파퀸은 아카데미의 학생에게 있어서 거의 대영웅으로써 추앙받는 존재이다. 많은 클로저들은 그녀를 동경했고, 본인 스스로도 그녀를 동경하고 있었다. 유니온에게 있어서 서지수는 자신들의 입지를 확실하게 성장시켜준 열쇠였을텐데.
" 그런.. 쓰레기같은 짓을, 유니온이 했다고요? "
믿을 수가 없었다. 숨이 차오르고, 머리속에서 옳은 판단을 하기가 어려워졌다. 어떤 것이든 베고 싶었다. 차원종이 보였으면 했다. 마구 연장질을 하고 싶었다.
그리고, 내가 힘들어하고 있을때 내 앞에 있던 사람의 큰 손이── 그러니까, 이세하의 손이 내 머리에 얹혔다.
" .. 이제 손 떼요. 진정됬으니까. "
그는 내 말대로 손을 떼주었다. 이게 무슨 기분인지 모를 것 같았다. 누군가가 나를 감싼다. 독촉이 아니라, 애절하고 기대하는 눈빛으로 쳐다보는게 아니라, 나를 위로해준다. 복잡한 기분이 들었다.
" 오늘은, 이만 가볼게요. 조금 있다가 문자해요, 형씨. 아. 그리고.. ...힘내요. "
알파퀸은, 자신의 영웅이었다. 자신이 영웅이라고 생각했는데도 그 정도 분노였다면, 실제로 알파퀸의 자식인 이세하의 분노는 자신으로썬 상상을 할 수 없었고, 자신이 할 수 있는거라곤 힘내라는 짧은 말 하나 뿐이었다.
카페에서 나와서 거리를 돌아다녔다. 그러다가 카카오톡을 들어가 이세하와의 대화방을 열었다. 그냥, 별다른 마음이 있는것은 아니었다. ...아니었을 것이다. 그냥 조용히, 그에게 캔 커피 기프트콘을 보냈다.
사담.
안녕하세요, 은하세하 소설을 쓰고있는 본인입니다. 제게 일이 생겨서 일이 해결되기 전까진 3편이 올라오지 않거나, 혹은 아주 늦게 올라올 예정입니다. 사실, 이 2편을 올릴지 말지도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러나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이 계셨고, 오늘 1편에 들어가보니 재밌게 읽었다고, 다음 편을 기대한다고 해주신 분이 계셨습니다. 그 분들이 제게 힘이 되어주신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오늘 2편까진 올렸습니다. 모두 감사드려요.
두리번 두리번, 익숙하지 않은 길을 둘러보았다. 그러다가 그가 보내준 카페의 모습이 보였고, 그 안에 들어가자 그는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 꽤나 차려입은 것 같은데. 그렇게 차려입진 않아서 부담스럽지는 않았다.
" 반가워요. 여기 있으셨네. "
그는 나를 대하는게 어색한 듯 했다. 한숨을 한 번 쉬고 편하게 대해도 괜찮다 라고 말해주니 그의 표정이 한결 나아진 듯 했다.
" .. 궁금하다고 그랬죠? 내 얘기. "
그와 문자를 하면서 많은 내용을 주고받았다. 그 문자들 중에서는, 나의 과거에 대해 묻는 이야기도 있었다. 마침 오늘 만난 김에 이야기해주기로 했다. 그러자 그의 눈이 조금은 빛났으며. 얼굴에 긴장했다고 쓰여있었다.
" 긴장은 풀어요. 그렇게 대단한 얘긴 아니니까. "
그에게 내 이야기를 해주기 시작했다. 내가 왜 수금원이 됬는지, 왜 이 늪에서 빠져나올 수 없었는지. 왜.. 나의 아버지가 유니온에 의해서 돌아가셨는지.
그러자 그의 입에서 나온 말은 나를 놀라게 했다. 너무나도 충격이었다.
「 유니온이 서지수( 알파퀸 ) ──의 클론을 만들어서 사용하려고 했다. 」 라는 말이었다.
믿을수가 없었다. 왜? 아니. 알파퀸은 아카데미의 학생에게 있어서 거의 대영웅으로써 추앙받는 존재이다. 많은 클로저들은 그녀를 동경했고, 본인 스스로도 그녀를 동경하고 있었다. 유니온에게 있어서 서지수는 자신들의 입지를 확실하게 성장시켜준 열쇠였을텐데.
" 그런.. 쓰레기같은 짓을, 유니온이 했다고요? "
믿을 수가 없었다. 숨이 차오르고, 머리속에서 옳은 판단을 하기가 어려워졌다. 어떤 것이든 베고 싶었다. 차원종이 보였으면 했다. 마구 연장질을 하고 싶었다.
그리고, 내가 힘들어하고 있을때 내 앞에 있던 사람의 큰 손이── 그러니까, 이세하의 손이 내 머리에 얹혔다.
" .. 이제 손 떼요. 진정됬으니까. "
그는 내 말대로 손을 떼주었다. 이게 무슨 기분인지 모를 것 같았다. 누군가가 나를 감싼다. 독촉이 아니라, 애절하고 기대하는 눈빛으로 쳐다보는게 아니라, 나를 위로해준다. 복잡한 기분이 들었다.
" 오늘은, 이만 가볼게요. 조금 있다가 문자해요, 형씨. 아. 그리고.. ...힘내요. "
알파퀸은, 자신의 영웅이었다. 자신이 영웅이라고 생각했는데도 그 정도 분노였다면, 실제로 알파퀸의 자식인 이세하의 분노는 자신으로썬 상상을 할 수 없었고, 자신이 할 수 있는거라곤 힘내라는 짧은 말 하나 뿐이었다.
카페에서 나와서 거리를 돌아다녔다. 그러다가 카카오톡을 들어가 이세하와의 대화방을 열었다. 그냥, 별다른 마음이 있는것은 아니었다. ...아니었을 것이다. 그냥 조용히, 그에게 캔 커피 기프트콘을 보냈다.
사담.
안녕하세요, 은하세하 소설을 쓰고있는 본인입니다. 제게 일이 생겨서 일이 해결되기 전까진 3편이 올라오지 않거나, 혹은 아주 늦게 올라올 예정입니다. 사실, 이 2편을 올릴지 말지도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러나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이 계셨고, 오늘 1편에 들어가보니 재밌게 읽었다고, 다음 편을 기대한다고 해주신 분이 계셨습니다. 그 분들이 제게 힘이 되어주신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오늘 2편까진 올렸습니다. 모두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