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unters (위험한 사냥꾼들)-제 19화
fithr 2020-07-13 1
※ 그 동안 아무런 소식 없다가 갑자기 이렇게 늦게 올려 죄송합니다. 그간 자격증 시험들이 겹쳐서 시간적 여유가 없었네요.
이제는 조금 여유가 생겼으니 시간 나는대로 써서 올리겠습니다.
"흐~흐흐~흠~~흐흠~"
강만부두.
윤 시우는 혼자 부두가를 걸으며 뭔가 좋은 일이라도 있는 듯이 콧 노래를 흥얼거린다.
"하아~날씨 참~ 조오옿다~!"
그렇게 말하는 그의 뒤로는 수십채의 차원종들의 시체들이 아무렇게 널부러져있고, 시우는 그런 곳을 너무나도 익숙하게 돌아다니고 있을때
"……리더. 다행이 빨리 오셨군요…."
"어? 리엔 니가 왜 여기에 있어? 그 썩을 할배는?"
"아…그 썩을 할배요. 글쎄요…전 지금까지 누구 씨한테 묶여 있던거 푸느라 모르겠는데요."
리엔이 시우를 향해 원망어린 시선을 쏘아붙이는데,
"그래. 그렇다면 그 망할 할배가 우리 팀원을 마음대로 부려먹었을지도 모르겠네?"
"글쎼요……아마 그렇겠죠."
"흐음…나 없던 동안 일을 벌였으면 좀 곤란한데…"
시우는 좀 난처하다는 듯이 말하자.
그렇죠…정말 곤란하죠…저희가……
뒤에서 리엔이 허탈한 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떨군다.
"음, 어쩔수 없네. 리엔"
"네."
"조금 이르긴 하지만 귀화해야 겠어."
"그럼 문이나 열어주시죠."
쫘악!
시우가 아무것도 없는 허공을 잡고 아래로 내리자. 찢어지는 소리와 함께 검은색 구멍이 생겨났다.
"자, 간만에 귀환이다."
사냥꾼들의 리더가 돌아왔다.
* * *
"그 말…진심이야."
"물론 진심이다."
한편, 시우가 돌와왔을때 제이와 트레이너는 시설의 옥상에서 둘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그래, 솔직히 당신이 느낀 분노와 절망이 얼마나 큰진 나도 잘 모르겠어. 하지만 다른 팀원들도 당신과 같은 의견인건가."
"…그래, 다들 하기 싫거으면 거부하라고 했지만 명령을 내리지 않아도 자기들은 이미 그럴 생각이었다더군"
"…그렇다면 나도 말리진 않지."
제이는 더 이상 말릴려 했다간 자신이…아니 자기의 생각을 막을 자들은 전부 죽여서라도 반드시 그들을 죽일거 같은 트레이너의 모습에 결국 손을 내렸다.
"대신에 한가지만 부탁해도 될까."
"뭐지."
"이제와서 이런 부탁은 좀 그렇지만…만약 유정씨가 깨어나 당신들의 생각관 다른 복수를 하게 할 수도 있을꺼야."
제이는 그저 혹시나 지금의 늑대개팀이 자신들의 적으로 돌변하지 않게.
"그래도 우리와 같이 있어줄 수 있겠나."
"………"
최소한 그들이 다시 범죄자 집단으로 돌아가는 것을 막기 위해
"……알겠다. 하지만 잊지마라 너희가 우릴 버리려하면 우린 주저 없이 너희를 버릴거다."
그렇게 말하곤 트레이너는 다시 시설 안으로 들어갔고, 제이는 옥상 벤치에 털썩 주저 앉았다.
이대론…모두가 흩어질거야……
"난……지금 제대로 하고 있는걸까…"
* * *
움찔―
움찔-움찔―
"으…으으……"
병실 안 의식불명 환자의 손이 조금씩 움직이고, 눈을 뜨려는지 눈꺼풀이 조금씩 조금씩 움직이더니,
"으읏!……하아…하아아…하아…"
마침내 완전히 눈을 뜨고 몸을 살짝 일으켜 세운 환자는 주위를 둘러본다. 그리고 그때
"……하, 하피씨…"
"하아……바이올렛…?"
바이올렛은 눈을 뜬 하피를 보고는 기쁨에 볻받쳐 눈물이 살짝 맻혔지만 거칠게 딱아네곤,
"하이드! 지금 당장 선생님을 불러오세요!"
"네, 아가씨."
하이드는 바이올렛의 말대로 지나가던 슈베르트를 대려오고, 슈베르트는 하피를 진찰하며
"음, 다행이 더 이상의 이상은 없네요."
"그런가요?"
"네. 하지만 아직 다리가 완치되지는 않았으니 몇일간은 조심해서 생활해주세요."
진찰을 끝내고 몇가지 주의 사항을 더 말해준 후 슈베르트가 나갈려 하자.
"감사합니다. 슈베르트 요원님."
"아…아닙니다. 원래 제가 해야할 일인걸요."
바이올렛이 그를 붙잡아 고맙다는 말을 건낸다.
"아니요. 그래도 저의 소중한 동료를 치료해준 요원님께 감사인사는 해야 할꺼 같아서요."
"………"
바이올렛의 그런 태도가 슈베르트는 어색했는지 쉽게 입을 열지 못한다.
"전…그저 차원종과 싸우는 여러분을…뒤에서 나마 도와준것만으로 좋습니다."
"그런가요?"
"네. 저는 여러분…클로저들이 차원종으로 부터 사람들을 지키 듯이 저는 클로저 여러분들을 질병과 부상에서 지킨거니까요."
슈베르트는 그렇게 말하고 다음 환자의 진료로 자리를 떠났다.
"제가…좀 많이 자고 있었나보네요."
"네…역시 미녀는 잠꾸러기라는 말이 맞나보네요."
"어머, 지금 저 비꼬는 건가요?"
"후후~글쎄요?"
둘은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누었고, 이후에 트레이너와 나머지 팀원들이 와서 깨어난 하피를 보고 기뻐한다.
"응? 그런대…레비아는 어딧나요?"
"………"
하피의 질문에 다들 쉽게 입을 열 수 없었고, 하피는 직감적으로 레비아를 포함해 지금 얼굴이 보이지 않는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다고 생각한다.
* * *
"이야~이거 아주 화려하게 저질러 주셨네~"
"크으윽…!!!"
"내가 없는 틈에 하필이면 우리팀 마스코트 둘한테 이런 일을 시켜."
뚜두둑-!
끄아아악!!
시우는 거점으로 돌아가자 마자 미하일이 자신의 팀원에게 시킨 의뢰를 확인했고, 그 내용을 보고 시우는 미하엘을 어둠으로 묶어 놓고는 천천히 고문하고 있다.
"정말이지 영감. 내가 그 망할 비지니스를 안하길 바라는 거야? 아니면 목숨이 몇개나 달려있어?"
고문으로 만싱창이가 되있는 미하일은 피를 흘리며
"크흑! …난, 그저 의뢰를 했을 뿐이야. 그걸 저 애들이 받든 말든 그건 저 애들이 판단할게 아닌가?"
"하하. 그러니까 제 3자의 입장인 나는 빠져라?"
뚜두둑-!!!
끄아아아아악!!!
"리더, 이 이상하면 이 쓸모있는 돈줄 영감 죽어요."
"알아. 걱정하지마 죽이지는 않을 거야."
리엔은 자신의 리더를 보고 고개를 절래절래 돌린다.
이거…거의 반 **으로 만들 생각인가 보네…뭐, 그전에 말려야 겠지만.
리엔은 자금 줄이 끝기면 활동이 여간 불편해질 거 같아 싫지만 미하일을 구해야했다.
하…내가 그 놈의 돈만 아니었으면 저딴 영감탱이 뒤지든 말든 그냥 냅두는건데……
그 놈의 돈이 문제지…돈이……
리엔은 한숨을 푹푹 쉬면서 시우를 말리러 간다.
성명: 창 리엔.
연령:21
소속:D-hunter`s
클래스:창병(스피어 맨) ?
생일:6월 6일
키:178
몸무게:65
혈액형:AB
취미:다도, 독서
좋아하는 것:차(먹는), 시집.
싫어하는 것:재능을 들먹이며 남을 헐뜯는 사람, 형, 가족
특징:깊은 바다같은 푸른 머리카락에 깊은 해저같은 검푸른 눈동자를 지녔으며 뒷 머리카락을 일자로 묶고, 눈을 가늘게 띄는 실눈 캐릭터. 기본적으로 마르고 얇아보이지만 간혹 뱀과 같은 느낌을 받는다.
성격:음험하다. 꽤나 속이 꼬였으며 기본적으로 남을 믿지를 않는다.
배경:추후 이야기 진행하며 밝혀질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