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양팀의 이야기 시즌2 EP:15 악몽 여왕의 존재
Stardust이세하 2020-06-29 1
자신을 티어매트라고 소개하는 저 차원종은 모니터상에서 우리와 대면했다.
"티어매트.... 어떻게 여기에...."
"놀랄거 없어, 지금에 난 봉인된채 그대로니까, 너희는 그런 내가 깨어나려는걸 막으려고 애쓰는것 같지만, 너무 경계하지 않아도 괜찮아"
오세린 선배는 그럼에도 놀란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아무래도 우리가 승급을 보기 위해서 단지 이런 장소를 마련한게 아닌 진짜 목적이 있는것 같았다.
"티어매트라고 했지? 갑자기 나타나서 뭘 하려는거야?"
"너희한테 요구를 좀 하려고, 지금에 나는 봉인석에 따로 봉인 되어있지만 실제로 나는 어느 유적지에 봉인 되어있어, 따라서 지금 너희가 가진 봉인석은 그저 내힘에 일부만 봉인되어 있다는 이야기야"
"그래서 그 요구가 뭐죠. 티어매트?"
누나가 바로 질문하자 티어매트는 웃으며 말했다. 요구조건은 바로 자신을 봉인석에서 풀어달라는 것과 군단을 침공할 인간들을 보내라는 거였다. 그 말을 듣고 우린 황당했다. 아니 애초에 대답할 가치도 없는 이야기라 유정이 누나는 바로 거절했다.
"생각해봐, 나쁘지 않은 조건일텐데 너희 인간들 중에는 골치아픈 범죄자들이 있을거 아니야, 그들을 데리고 내가 군단에 녀석들을 제거하고 이를 통해서 군단에 정리는 물론 너희세계 범죄자까지 없앨 수 있는데,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하지 않아?"
"아니요. 설령 그렇다고 해도 그들을 막는건 법이어야 해요. 단순히 차원종에 군단으로 희생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티어매트는 누나에 말을 듣고 한숨을 깊게 쉬었다. 그런 와중에 티어매트는 좀 더 잘 생각해보라면서 화면에서 사라졌고 우리는 또다른 골치아픈일을 겪게 되었다. 그리고 정확히 이번 티어매트에 대해 세린 선배한테 묻자 선배는 할수없이 모든 이야기를 해주기로 했다.
"사실 신서울에서 어느 봉인석을 발견했는데, 그 안에 티어매트라는 차원종이 있었어요. 그런데 보니까 곧바로 봉인이 깨질거 같아 상부에 말했지만, 상부는 그걸 무시하고 이런 허름한 대책실을 주고 인력도 얼마없이 저희끼리 조사해야 하게되었거든요."
"하지만 티어매트 말로는 놈은 어떤 유적지에 봉인 되어 있다고 하던데?"
"저도 티어매트 말을 듣고 몰랐어요. 설마 봉인석이 아닌 진짜 몸은 유적지에 봉인되어 있을줄은....어쩌면 그 봉인석에는 티어매트에 힘에 일부가 봉인되어 있을 수 있다고 봐요."
상황을 듣고 우리는 어려운 일만 계속 벌어지는거 같았다. 방금 승급을 끝냈지만 또다른 위험이 있을거라고는 미쳐 생각하지 못했다.
"어....세린이 선배 이제 저 말해도 되나요?"
"아 휘성아"
그사이 우리들 뒤에는 우리학교 교복을 입은 안경쓴 남학생이 있었다. 누군지 모르지만 우리학교 학생을 만나다니 반가운 기분이였다.
"언니 저애는 누구에요?"
"아 제 소개가 늦었네요. 전 신강고1학년 한휘성이에요. 여기서 아르바이트좀 하고 있죠. 헤헤 반가워요. 검은양팀 여러분"
느닷없이 우리한테 다가오며 악수를 하고는 우리를 유심히 쳐다봤다. 계속 얼굴을 들이밀며 바라보니 좀 부담스러웠지만 세린선배 이야기로는 김가면씨가 아르바이트생으로 데려왔다고 한다.
"엇 여기에 김가면 씨도 있어요?"
유리가 반가운 표정을 내며 질문하자 이번 티어매트를 막기위해 도와주러 오셨다고 한다.
"그건 그렇고 아르바이트를 왜 이런데서 하는거야?"
"아하 그게요. 실은 제가 벌처스 자료를 해킹하다가 걸렸거든요. 그래서 처벌을 받는데 김가면씨가 사장님이랑 이야기했는지 어떻게 제 해킹실력을 봐줘 가지고 여기 아르바이트생이 되었어요."
"참 무서운 꼬마로군, 도대체 뭘 해킹했다가 걸린건데?"
"아 그게요. 제가 차원종한테 관심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자료를 찾다가 벌처스 자료까지 해킹하게 됐어요."
저런 말을 하면서 머리를 긁적인채 웃는 휘성이를 보니 참 특이한 아이인것은 물론 한편으로 이상하다고 생각이든다.
"아무튼 다시는 그러지마, 그건 엄연히 범죄니까 말이지"
"오 선배님 저 걱정해주시는거에요? 이야 이슬비 선배님한테 걱정을 다 받고 전 운이 아주 좋은데요?"
"뭐....뭐? 아니 딱히 그런건 아닌데...."
어떻게 보면 정말 이상한 녀석이다. 특히나 슬비 뿐만이 아니라 다른 팀원들한테도 온갖 대화를 시도하고 친하게 지내려는 모습을 보니 우리팀을 꽤나 선호하는거 같다.
"그보다 휘성아, 우선 정도연 박사님이랑 김가면씨한테 티어매트에 관한 이야기좀 해줘, 지금 매우 심각한 상황이거든"
"아 그런가요? 알겠습니다. 그럼 선배님들 이따와서 또 재미있게 이야기 해요~"
정신 사납게 돌아다니며 대화를 하다가 그대로 오세린 선배 지시로 떠나버렸다. 그보다 김가면씨랑 정도연씨 언급이 나왔는데 왜 여태 안보이나 물어봤더니 두분은 지금 티어매트에 관해 연구중이고 그사이 세린 선배가 승급심사 담당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아무튼 두분한테도 말해서 우선 대책을 세워야겠어요."
"나도 그렇게 생각해....물론 아직 봉인이 완전 해방된건 아니지만, 그래도 얼른 두분이랑 상의해봐서 이 사태를 해결해야겠어"
"그전에 내 질문에 대답좀 해줘야 겠는걸?"
때마침 모니터에 티어매트가 나타났다. 하필이면 이 상황에 나타나서 상황은 더욱 복잡해졌다.
"타임 오버야, 자 이제 선택해 날 풀어줄건지 말이야"
모두가 침묵하는 상황에 뭐라고 말하기 힘들었다. 그러던중 우리들 중에서 유정이 누나가 가장먼저 입을 열어 티어매트에게 질문했다.
"만약....요구를 거절한다면 어쩔거죠?"
"그때는 뭐 나만의 방식으로 봉인을 풀어야겠지"
"그런가요....그렇다면 말씀해드리죠. 우리는 당신에 요구를 거절하겠어요."
"유정이 누나!"
티어매트는 그 대답을 듣고 표정이 굳어지더니 왜 거부했냐고 따졌다. 그걸 들은 유정이 누나는 아까와 같은 대답으로 범죄자를 그런식으로 악용하면 안된다고 말하며 티어매트에 의견을 거부했다.
"물론 당신이 갇힌 봉인석에서 풀려난다면 일이 더 복잡해지겠죠. 하지만 당신이 말했죠? 진짜 몸은 우리 내부차원 어딘가에 있는 유적지에 있다고, 그 말은 봉인석에서 풀려난다고 해도 실제로 힘에 절반밖에 못쓸거에요. 그정도면 우리들 만으로도 당신을 막을 수 있죠."
그렇구나 확실히 봉인석과 유적지 각각 봉인된곳이 나누어져 있는게 이상했다. 누나는 그걸알고 직접 티어매트에 의사를 거부 한거였다.
"자 이제 단념하시죠. 티어매트"
"후후후 생각보다 머리가 좋은걸? 인간측에서도 그정도로 유능한 사람이 있을줄 몰랐어, 하지만 말했지? 거부한다면 나만의 방식으로 봉인을 풀거라고 애초에 너희한테는 기대하지 않았어, 너희는 너무나도 정의감이 넘치니까 말이야, 그래서 생각했지 너희보다 위에있는 간부들한테 내가 직접 찾아가 말할계획이거든"
"불가능해요. 당신은 봉인석에 갇혀 있는데 어떻게...."
"후후후 미안하지만, 너희가 있는 곳에 내 충실한 부하를 놔뒀거든, 그를 통해서 전세계에 방송으로 내 영상을 보낼거야, 그러면 그들은 은밀하게 나와 직접 연락해 내 요구를 들어주겠지 안그래?"
설마 티어매트가 스파이를 보냈다는건가? 그 말을듣고 모두가 놀라 도대체 누구 소행인지 밝히려고 했다. 하지만 티어매트는 곧 있으면 시작될거라는 말과함께 갑자기 대책실에 사이렌이 울리더니 비상사태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도대체 무슨일이 일어난거야?"
"이건 설마....누군가가 티어매트에 봉인석에 봉인을 풀려고 하나봐!"
"뭐라고요?"
오세린 선배는 다급하게 경보기를 껐고 그 사이 우리들은 누구 소행인지 찾으러 향했다. 그때 휘성이에 목소리가 들려 오면서 가보니 그곳에는 김가면씨와 정도연씨가 봉인석을 해제하려는게 보였다.
"휘성아 괜찮아?"
"아 선배들....그보다 빨리 막아주세요!"
"도대체 이게 어떻게 된거야?"
"그게....정도연씨가 차를 타줬는데, 갑자기 김가면씨가 마시더니 당장 봉인석을 풀려고 하잖아요!"
휘성이가 다급하게 가리키자 그곳에는 마침 컵에 차 한잔이 타 있는게 보였다. 설마 그럼 스파이가 정도연씨라는건가? 정도연씨한테 질문하자 그분은 웃으면서 곧 여왕님이 강림한다는 말을 했다.
"혹시 정도연씨 조종 당하는거 아니야?"
유리가 조심스럽게 말하지만 정도연씨가 말했다.
"아니요. 티어매트 정확히 용의 어머니이신 여왕님께서는, 꿈을 조종하는 능력이 있죠. 지금에 정도연씨는 여왕님이 만든 꿈에빠져 잠들어 있고요."
"그럼 김가면씨랑 정도연씨는 지금 티어매트가 만든 꿈속에 있다는 건가요?"
"후후 맞아요. 그리고 곧 봉인석을 해방해서 여왕님을 해방할거에요."
당장 봉인석을 쥐고 있는 정도연씨랑 그걸 가지고 해방 시킬려는 김가면씨는 서둘러 티어매트에 봉인을 풀려고 했다. 그 상황을 지켜보기 힘든 우리는 서둘러 제압하려 했고 마침 누나가 지시를 내리며 우선 두사람을 기절시켰다.
"일단 급한 불은 끈거 같군"
"아니요. 보니까 봉인석이 굉장히 불안해요. 느껴져요....티어매트가 강한 위상력을 내뿜으며 분노를 나타내는게...."
"하지만 티어매트는 봉인중인데, 녀석이 뭘 제대로 할 수 있을까요?"
하지만 세린 선배는 내 말을 듣고도 표정이 굳어 있었다. 아무래도 봉인석이 꽤나 손상이 되었고 당장이라도 봉인이 풀리기 직전이라 말하며 상황은 여전히 심각한 사태였다.
"그럼 오세린 요원, 당장에 해결법은 없나요?"
"위험한 방법이긴 한데....티어매트에 의식을 직접 누군가 들어가 그와 교전해서 힘을 빼도록 해야 할것 같아요. 봉인석이 손상되서 평소랑은 다르게 티어매트가 위상력을 내뿜어 당장이라도 봉인에서 깨어날것 같거든요."
"저 오세린 선배님, 상황은 이해했지만 저희가 어떻게 티어매트에 의식으로 들어가죠?"
슬비에 질문에 선배는 대책실 구석에 준비한 가상 프로그램 입장기를 보여줬다. 예전 승급심사로 티어매트때 쓰이려고 했다가 그대로 방치한 물건이라 말하면서 이걸통해 우리가 직접 봉인석에 있는 티어매트 의식에 들어가 그와 교전하라는 거였다.
"비록 봉인석에는 영혼만 있는데, 그럼에도 강할거야 다들 각오는 되어있어?"
"뭐 상관없어요. 마침 새로얻은 힘도 써보고 싶었으니까요."
"헤헤 맞아요. 마침 승급해서 스킬도 다양하게 변한거 같고, 이정도면 충분히 이길수 있어요."
하지만 우리들 말을 듣고 세린 선배는 걱정하셨다. 그만큼 티어매트가 강하다는 말인것 같았지만 유정이 누나가 세린 선배를 격려 하면서 우리를 믿어 보라고 했다. 휘성이 또한 가서 잘 싸우고 오라면서 응원했고 유정이 누나는 지시를 내리며 서둘러 입장기를 준비했다. 그리고 봉인석과 연결시켜 우리는 입장기를 통해 티어매트에 의식으로 들어갔다.
"으음 여기가 티어매트 의식속인가?"
주위를 둘러보니 꽤나 횡한 곳이다. 곳곳에 장식으로 되어있는 기둥들이 보였는데 무엇보다 전체 지형을 둘러보니 이곳이 왠지 낯선 느낌이 들지 않았다. 마치 예전에도 여기를 다녀온것 같은 기분이다.
"후후 왔군, 귀여운 인간들"
그때 티어매트 목소리가 들려오더니 그녀는 공중에서 내려왔다.
"기어이 내 제안을 거부하겠다는 거야? 그런 범죄자들 까지 너희가 신경을 쓰면서?"
"그건 우리 인간들이 하는 일이에요. 당신이 참견할건 아니라고요."
"그래....뭐 상관없어, 보아하니 봉인석이 불안해서 날 막으려고 여기까지 온거 같은데, 과연 너희가 나를 쓰러트릴수 있을까?"
티어매트가 위상력을 뿜어내자 순간 우리는 모두 긴장하며 무의식적으로 한발짝 뒤로 물러났다. 그모습을 보고 티어매트는 웃으면서 마치 우리를 조롱하듯 어서 덤비라며 도발했다.
"에잇!"
그때 테인이가 창을 던지자 티어매트는 가볍게 그걸 튕겨냈고 그사이 슬비가 나이프들을 티어매트 주위로 여러개 모아 공격했다.
"가소로워"
하지만 티어매트 주위에 불기둥이 솟구치더니 나이프들을 잿더미로 만들었고 그사이 아저씨가 티어매트 뒤로 오며 그를 회오리 바람속에 가뒀다.
"아저씨!"
"이틈이야 다들 공격해!"
아저씨 말을 듣고 우린 원거리 공격을 퍼부으며 슬비가 마지막 결정타로 버스와 인공위성 그리고 새로얻은 힘으로 지하철까지 총 공격하며 큰 폭발이 일어났다. 아저씨까지 말려든게 아닌가 걱정했지만 다행히 먼저 빠져나오시며 큰 피해는 없었다.
"해치운거겠지?"
"푸욱"
"커헉....으윽...."
"아저씨!"
공격을 퍼부운 다음 끝인가 했지만 연기속에서 가시같은게 튀어나와 아저씨를 찔렀다.
"정말 이정도 가지고 나랑 놀려고 온거야?"
"이럴수가...."
그런 티어매트가 여유롭게 연기속에서 걸어나왔지만 멀쩡했다.
"자 그럼 이번에는 내가 좀 놀아줘볼까?"
그러자 티어매트는 손에 불꽃을 모으더니 그걸 방출했다. 나는 서둘러 달려들어 폭렬검 전소로 건블레이드를 휘두르며 공격했는데 당장이라도 블레이드랑 손이 녹아내릴 위력에 불꽃이였다.
"지금이야! 녀석을 이틈에 공격해!"
나는 그사이 슬비랑 애들에게 지시를 내리자 슬비는 정신 차리고는 애들을 지시하며 티어매트 옆과 뒤를 노리며 나머지 공격을 퍼부었다. 하지만 티어매트는 그걸 예상했듯 열풍을 일으키며 자기 주위에 못오게 하였고 나는 그대로 힘에 밀리며 공격을 맞을 위기였다.
"후우....잠시 그때 힘좀 써볼까?"
아저씨가 내 뒤에서 일어나더니 위상력을 몇배로 올리며 눈에 보이지 않은채 움직이더니 갑자기 티어매트가 무언가에 맞는듯 공격을 멈췄다.
"크윽...뭐야...."
"퍽!"
"크앗...."
그러자 티어매트는 점점 공격에 맞는지 서서히 공격을 맞기 시작한 속도가 빨라지며 결국 공중으로 띄워진채 공격에 당했다.
"크윽....이녀석!"
티어매트도 공격이 통했는지 조금씩 밀리는게 보였고 우리도 이틈에 가세해 공격하기 시작했다.
"히야앗!"
그때 유리가 먼저 나서며 검에 위상력을 모으더니 예전과는 다르게 큰 참격을 날리자 티어매트가 공격에 당하면서 비명을 질렀다.
"크아악!"
"후우....잘했어 유리야, 얘들아 이대로 티어매트를 공격해라!"
"좋았어 한번더 일섬!"
"촤아악!"
공격을 제대로 당했는지 티어매트가 피를 흘리기 시작했고 그런 테인이가 이번에 창에 올라타며 거대한 나무를 소환해 티어매트를 가뒀다.
"지금이에요. 형 누나들!"
슬비가 뒤이어 지원사격을 하는사이 나는 한손에 위상력을 모았고 어느새 하나에 덩어리가 되었다.
"아직 다루는게 좀 미숙하지만...."
한손에 위상력을 모은채 그대로 조심히 티어매트한테 다가갔고 내가 공격하는것을 눈치챈것인지 다른멤버들은 다들 멀리 떨어졌고 티어매트가 테인이에 나무에서 벗어난채 공격하려 하자 나는 그와 가까워지며 손에 모은 위상력 덩어리를 날리며 외쳤다.
"초신성....!"
덩어리로 모은 위상력은 압축되듯 사방으로 퍼지며 큰 폭발이 일어났다. 푸른 빛에 나와 티어매트가 감싸이며 충격파가 일어났고 어느새 나는 쓰러져 있었다.
"으윽...."
"이세하 괜찮아?"
슬비랑 다른 멤버들이 다가왔고 티어매트가 어디있는지 살펴봤다.
"그정도 공격이면 녀석도 크게 피해를 입었을거야"
"그래 맞아, 방금건 좀 위험했어"
티어매트 목소리가 들리자 우리는 위를 올려다보니 그가 불꽃 덩어리를 모으더니 그걸 우리쪽으로 던지며 큰 폭발이 일어났다. 그 공격에 결국 우린 쓰러지며 몸을 일으키기 힘들었다.
"결국 이정도가 너희에 한계인가"
"아직이야...."
건블레이드를 지팡이 삼아 일어나려고 했지만 티어매트가 땅속에서 가시를 소환해 공격하자 팔을 다치며 결국 땅에 널부러졌다.
"고작 이정도로 선대용을 죽인 그녀석을 쓰러트린건가?"
"뭐라고? 너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너희가 말하는 용의 군단 우두머리 아스타로트 과거 선대용을 죽이고, 뻔뻔하게 용의 자리를 가져갔지"
저녀석이 어떻게 아스타로트에 대해 아는걸까 우리는 바로 질문했지만 티어매트는 자신이 한때 용의 어머니인 존재라고 말했다. 그리고 과거 헤카톤케일과 연관이 있었다고 말하며 자신은 결국 끝에 봉인을 당했다고 했다.
"그럼 당신이 부활하려는 이유는 용의 군단을 만들려고 그런건가요?"
"맞아 하지만 인간세상을 봉인석에서 둘러본 결과, 너희들이 그녀석을 쓰러트리고 용의 군단도 궤멸되었다고 했어 그 말을 듣고 한편으로 허무하고 속이 시원했지"
"뭐? 하지만 군단 자체는 너한테도 필요했을거 아니야"
"하지만 봉인을 풀어 혼자서 용의 군단을 되찾는다해도 아스타로트가 있어 꽤나 골치거든, 그런 아스타로트를 너희가 쓰러트린것에 한편으로 다행이였다고 생각해 그러니 여기서는 목숨을 살려줄게, 어서 돌아가봐"
이대로 돌아가라고? 지금 우린 또 목숨을 차원종한테 건진 셈이였다. 그것도 용의 군단 차원종한테 두번이나 말이다.
"웃기지마....이렇게 목숨을 구걸 받을거 같아?"
"맞아....우린 여기서 너를 쓰러트릴거야!"
어떻게든 일어나려고 기를 썼다. 하지만 티어매트는 더이상 싸울 가치가 없다는듯 물러나기 시작했고 그녀는 우리한테 한가지 충고를했다.
"지금 나한테 신경쓸 여유는 없을걸? 말했지? 나의 충실한 부하가 너희들 속에 숨어있다고 말이야"
"무슨 헛소리야?"
"큰일났어! 다들 귀환해줘!"
그때 세린선배 목소리가 머릿속에 울렸다.
"오세린 선배님 무슨일이세요?"
"그게....지금 휘성이가 봉인석을 풀려고 준비하고 있어!"
갑자기 휘성이가 티어매트 봉인석을 풀려고 하다니 설마 티어매트 소행인가 싶어 그를 보니 티어매트는 웃으면서 계획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 말에 어쩔수없이 우린 물러났고 서둘러 도착하니 휘성이가 당장이라도 봉인석을 풀려고 하며 누나랑 선배가 아무짓도 못하고 있었다.
"휘성아 도대체 뭐하는거야?"
"후훗 그거야 뻔하잖아요. 여왕님이 강림하려고 제가 여왕님을 부활 시킬려고 하고있죠. 선배들이 김가면씨랑 정도연씨한테 집중하는 사이 저는 그전에 모든 준비를 다 마춰놨거든요."
"그러니까 왜 네가 티어매트를 도우려고 하는거야?"
"아무래도 휘성이도 차를 마셨나봐, 여태 우리한테 멀쩡한척 연기하면서 우리를 속이고 있던거야"
티어매트한테 결국 우린 한방 제대로 당했다. 설마 휘성이까지 당해서 이렇게 뒤에서 반격했으니 말이다.
"헤헤 선배들은 봉인석에서 여왕님이 풀려나는것만 생각했지만, 여왕님은 그걸 미끼로 삼아 다른 사람들한테 방송으로 여왕님에 말씀을 보내려는걸 그만 잊고 있었어요. 그 덕분에 이렇게 준비 할 수있었죠."
"크읏....당장 그만둬!"
"안그만둘건데요? 선배들이 아무리 재빨리 와도 제가 엔터키 누르는게 더 빠르거든요. 뭐 하지만 선배들이 제 부탁을 들어주면 생각좀 해볼게요."
느닷없이 우리한테 거래를 제안하자 좀 황당했다. 지금 상황이 그런때가 아닌데도 갑자기 저렇게 말하다니 무슨 꿍꿍이를 가진걸까?
"저기요. 세린 선배 쟤 정말 티어매트한테 조종 당하는거 맞아요?"
"그....글쎄 조종당하면서 부탁을 들어주면 생각해보겠다니....."
"얼른 대답해요. 안그러면...."
"아....알았어 휘성아 우리가 뭘 도와주면 되는데?"
그러자 휘성이는 요구를 들어준다는 말에 웃으면서 자신이 요구하는 내용을 말했다.
"선배들이 제 친구들이랑 소개팅때 좀 나왔으면해요. 그리고 아저씨랑 테인이는 우리학교 축제와서 강연좀 해주시고요. 참고로 테인이 너는 우리 학교 축제때 나와줬으면해 그렇게만 된다면, 난 학생회에서 인기도 얻고 여자애들도 날 다시봐줄거라고!"
"아무리 그래도 그건...."
"뭐 거부한다면 어쩔수없죠."
바로 누르려고 하자 당황한 우리는 할 수 없이 부탁을 들어주기로 했다.
"헤헤 좋았어, 이러면 이제 나의 인기가 올라가겠어"
"흠....좋아 이틈에"
그사이 아저씨가 다가가서 휘성이를 바로 기절시켰다. 덕분에 티어매트에 계획을 저지 할 수가 있었고 다행히 일은 해결 된거 같았다.
"그건 그렇고, 정도연씨랑 김가면씨는 티어매트한테 지배당했는데 이 아이는 왜 달랐을까요?"
누나는 휘성이 행동에 의문을 가지자 세린 선배는 한가지 추측을 내세우며 말했다.
"아무래도 티어매트에 꿈은 확실한 목표가 있어야지만 지배가 가능한가봐요. 그런데 휘성이는 꿈이 불확실 하다보니 티어매트에 영향에서도 어느정도 벗어 날 수 있었다고 봐요. 물론....이건 제 추측이지만요."
"과연 그렇게 된거군"
그러자 티어매트가 모니터에 또 등장했다. 우리는 경계를 했지만 그는 굳이 그럴 필요 없고 이야기를 하러 왔을 뿐이라고 말했다.
"인간들에 대해 공부했다고 생각했는데, 설마 저런 어린 아이한테 내 능력을 간파당했을 줄은 몰랐어"
"이제 네 계획은 다 끝났어!"
"그래 아무래도 이번에는 그냥 물러나야 겠군, 하지만 언젠가 이 답답한 곳에서 나가고 말겠어, 그리고 용의 군단을 부활시켜서 군단 녀석들을 모조리 없애 버릴테니 기대해"
"그렇게 당신 뜻대로 되지는 않을거에요!"
오세린 선배 외침에 티어매트는 너무 기어오르지 말라며 표정이 진지해졌다.
"내가 마음만 먹었으면, 아까전에 너희들을 죽이는건 일도 아니였어"
"그럼 도대체 왜 우릴 풀어준거야? 그게 아니였으면 네 목적은 달성한거잖아"
"글쎄 굳이 이유를 들자면, 딱히 너희랑 적대할 이유는 없었거든, 다른 군단 녀석들은 몰라도 난 너희 인간들한테 큰 적대심은 없어, 그리고 예전 아스타로트를 쓰러트려줬으니 이번에는 그냥 넘기려고"
오세린 선배랑 누나가 아스타로트 언급을 듣고 무슨 소리냐고 했다. 그런 티어매트는 아까 우리한테 말했던 이야기를 전했고 그 이야기를 들은 누나랑 선배 또한 놀라셨다.
"뭐 일단은 여기서 물러나주겠어, 다음번에는 유적지에서 만났으면 좋겠네"
"아니 우리는 거기에 갈 일 없을거야"
"후훗 글쎄? 내가 봤을때 너희는 머지않아, 나와 제대로 싸울 날이 올거야, 그때를 대비해 확실히 준비하도록해 지금에 너희는 너무 약하니까 말이야, 그럼 다음에 보자 귀여운 인간들"
티어매트는 모니터에서 사라졌고 우린 혼란만 생겼다. 일단 티어매트는 한동안 나타나지 않을 것 같고 봉인석도 최대한 신경쓰겠다며 오세린 선배는 강하게 나섰다. 아무튼 일이 해결되기는 했지만 어쩐지 찜찜했다. 마치 그녀석 손에 놀아난것 같았으니 말이다.
"우선 여기서 일은 끝 맞췄으니 우리도 그만 돌아가자"
누나의 지시를 듣고 이제 우리도 세린 선배와 작별 하면서 이곳을 떠나려고 했다. 그러면서 대책실에서 나가려 할때 갑자기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 뒤돌아보니 휘성이였다.
"으아 죄송해요. 선배님들....제가 했던 행위 방금 일어나서 오세린 선배한테 다 들었어요."
"신경쓰지마, 너도 티어매트한테 지배당한거였잖아"
"저 그런데 제가 요구한게 있었다는데 그건...."
그 말을 듣고 조금 생각하게 되었다. 뭐 솔직히 휘성이를 이런일에 말려든것에 미안하기도 했고 우리는 다수가 모여 한번 의논한뒤 휘성이 요구에 시간나면 들어주기로 했다.
"정말 고마워요. 선배님들! 헤헤 이걸로 내 인기가 급상승 하겠다~"
어찌 아까 지배당할때랑 다른게 없어보이는거 같지만 그래도 지금보니 아까전 어두운 모습과는 달라 보여 다행이였다. 그런 우리는 이제 휘성이한테 작별 인사를 하고 본격적으로 램스키퍼로 돌아와서 치료를 받았다.
"가상에서 싸웠는데도 꽤 아프네...."
"실제 충격도 가해져서 그런걸꺼야, 어휴 그보다 걱정이다. 데이비드도 문제인데 티어매트라는 것까지 신경써야 하니 말이야"
"그러게요. 하필이면 용의 군단과도 관련있어 더 복잡해졌어요."
"우선은 이번사태가 끝나면 티어매트 관련된것도 조사해야겠어, 휴....어찌 갈수록 할일이 많아지네"
하지만 그럼에도 나는 일어서며 말했다.
"솔직히 우리를 봐줬다는게 분하지만 반드시 이길거에요. 그러니 지금부터라도 계속 나아갈거고요."
주먹을 쥐며 각오를 가진채 말하자 모두가 나를 유심히 쳐다봤고 심지어 이슬비는 나를 다시봤다라고 말했다.
"그래 동생 한번 힘내보자고, 우리도 노력할테니"
"맞아 다음에 또 나오면 그때는 꼭 쓰러트리자!"
"팀원들이 성장하니 보기좋네, 테인아 우리도 힘내보자"
"아 네....저도 형이랑 누나 아저씨들이랑 힘내볼게요!"
모두들 티어매트한테 당한것에 분했지만 다시 각오를 가지고 우리는 언젠가 다시 싸울 티어매트한테 다음번에는 패배하지 않겠다며 선언했다. 각자 의지를 나타내며 보여주자 우리가 그만큼 더 성장 할 수 있었다고 보며 다시 해결해야 하는 데이비드와 싸움을 준비하며 다음 임무가 올때를 기다렸다.
"엇 잠깐만 쇼그씨가 통신을 보냈네, 서둘러 모이라고 하나봐"
드디어 다시 본래 임무에 돌아오게 되었고 쇼그씨 호출을 받아 우리는 서둘러 이동했다.
"다들 오셨군요. 그럼 본격적인 브리핑을 통해 우리가 다음으로 갈 목적지를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쇼그씨 브리핑을 들으며 우리는 이제 곧 힘든 싸움을 하게 될거라는걸 알게 되며 브리핑에 들어가게 되었다.
작가의 말
음 마무리가 좀 어설프게 끝냈네요.
고룡 유적지 스토리를 제가 자세히 안봐서 우선 여기서는
간단한 떡밥만 남긴채 끝냈습니다. 추후 고룡 유적지 관한 이야기는
시즌3에서 좀 더 자세히 다뤄내면서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이번편에 기존 티어매트와 고룡유적지 티어매트를 좀 합쳐서 설정을 만들었는데
좀 부족해서 나머지 이야기는 고룡 유적지에서 풀도록 하겠습니다.
자 이제 다음은 군수공장 이야기를 수요원으로 승급된 검은양팀으로 다루며 이야기에
들어가려고 합니다. 앞으로도 많이 봐주셨으면 하고 저는 다음 이야기에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